장례식장 에서 생긴 일 - 프롤로그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장례식장 에서 생긴 일 - 프롤로그
최고관리자 0 106,570 2023.07.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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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매장을 접고 공장으로 전환을 했다 매장에서 번 돈 말아먹고 정리 했습니다.




요즘 동네에 좀 유명한 상조 지사 하나 차려서 (친구와 같이) 운영 하고 있습니다.




워낙 회사에서 광고를 쎄게 하는 덕분에 분위기에 편승해 안정적인 기반을 잡고 있는 중 입니다.




여유가 좀 생겼는지 슬슬 분위기가 무르 익네요.




반은 경험담 반은 소설 입니다.


물론 섹스씬은 소설 입니다.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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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가 한 줄 들어와 있다.




오랜 습관으로 내 휴대폰은 모든 소리가 죽어 있다. 벨 소리 이외의 모든 소리는 묵음.


바람 피우려면 어쩔 수 없이 몸에 베어있어야 하는 습관인지라….




“안녕하세요. 지난번 이인경씨 댁 에서 봤던 박혜진 입니다. 오늘 이 근처 지나 가시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요.”




“이건 뭐야? 웬 난데 없는 식사 대접?”




지난주 xx병원 장례식장에서 유난히 친절했던 여자가 기억났다.


이름은 모르지만 기억나는 목소리가 있었다. 아마 고인의 손주 며느리 던가…




그날은 호상이라 여기저기 밝은 표정의 초상 이었다.


열심히 초상(이 이후론 행사라 표현 하겠음) 치루는 것을 도와주고 도우미 일하는 것 챙겨주는데 유별나게 살갑게 말도 걸고 눈웃음으로 대해주던 여자였다.




이틀째 되는 날은 내게 계약을 하고 싶다면서 명함까지 챙겨 갔었던 여자 였다.




상조회사의 지사를 내고 나서 대해본 행사에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어서 이튿날 정도면 나도 대충은 돌아가는 상황과 사람들이 파악이 된다. 고인의 손주 며느리 인데 나이가 30대 중 후반 정도. 검은 개량 한복의 상복은 나름대로 몸매가 되면 섹시한 느낌마져 가지게 한다. 그렇다고 상복에 대한 페티시가 있는건 아닌데도 남자라면 조금은 그런 묘한 분위기를 느낄 것 같다.




다행이 이 지역 사람이라 굳이 지나는 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 있는 입장 이었기에 기꺼히 수락을 했다.




“그럼 1시에 서오능 입구 주차장서 뵙죠.” 




일단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부터 작업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에 어떻게 나올지 타진을 해야 했기에 좀 무리한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만약 의사가 없으면 집 근처로 오라고 했을 터 였다. 행사장에서 본 관계로 일단 주변 친척부터 동네사람들까지 전부 얼굴을 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딴 생각이 있으면 피하고 싶을 거란 계산을 했다.




역시




“ㅎㅎ 네 그래요. 거기 어딘지 아니까 주차장으로 갈께요.”




시간을 보니 한 시간 남짓 남았다.




얼른 사무실 들어가 외출 준비를 하고 본사에 보낼 서류 팩스로 넣고 분주히 움직였다.




가구 일을 정리 하고 상조 지사를 차려 영업 한 지 육개월이 되간다.


업계서 제일 크고 튼튼한 회사를 골라 고심 끝에 지사를 차렸다.


이젠 어느 정도 경험도 쌓이고 안정도 찾아 가면서 일이 재밌어 지기 시작했다.


작년에 까먹은 거 이 삼년이면 만회 하고도 돈 도 충분히 벌 수 있는 비젼이 보였다.


다행이 집에서도 호의적이고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십분 전쯤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기다렸다.


정시에 도착 했다고 전화가 온다.


하긴 막힐 일도 없는 곳이고 가까운 곳이니까.




“박혜진 이얘요. 도착 했는데 어디 계세요?”




“네…여기 주차해 있는 검은 차가 제차 예요. 지금 들어 오는 차 맞나요? 하얀색 어? 렉서스 예요?”




집안이 좀 규모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차종이 너무 좋았다.


일반 중형차인 내 차에 비해 상대방 여자가 차종이 너무 좋으면 사실 좀 기분이 별로인 건 남자 자존심인가?




“네. 요즘 신랑이 해외에 나가 있거든요.”




그녀의 남편…기억난다. 중국에서 무슨 사업을 한다며 이야기 하던 머리가 하얗게 센 남자 였다. 나 보다 적어도 대 여섯살은 더 먹어 보이던.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이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것 같다.




서로 인사를 하고 가까운 곳에 장어 정식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차는 한대로 가면 되겠는데 혜진씨 차를 세우고 제 차로 움직이죠.”




내 차에 비해 너무 좋은 차라 사실 조금 거부감이 생겼다.




“아녜요. 팀장님 차를 두고 이 걸로 가요. 일부러 모시려고 가져 나온거예요. 운전은 잘 못하지만 제가 모실께요. 그 날 얼마나 고마웠는데요. 전 차도 없어요. 이 차 잘 타지도 안구요. 일부러 팀장님 땜에 가져 왔어요. 자랑 하려고 가져온 건 아니구요.”




그날의 친절 했던 기억과 말하는 모양새가 진심인 것 같기에 알량한 자존심은 접기로 했다.




“그러죠 뭐.”




능곡의 장어 집까지 삼십분 정도 가는 동안 일상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중요한…


내겐 가정 중요한 일 중 하나인 상조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했다.




행사를 정성껏 치뤄 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에프터가 있는데 그게 추가 계약 이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필요성을 느끼므로 별다른 구구절절한 영업 없이 바로 계약이 진행 되는게 우리 일의 장점 이기도 하다.




“저요. 그날 보고 우리 엄마 거 꼭 들어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뵙자고 했구요. 너무 고마워서 오늘 꼭 식사 대접 하려고 했어요. 거절 했으면 서운했을 거예요.”




말도 안되는 소리. 거절은 무슨.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이박 삼일 내내 그렇게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일을 하고 정말 내 집안 행사 처럼 해준건데.




“네..혜진씨 처럼 행사 한 번 치루고 나면 추가로 계약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사실 장례식을 치뤄 드리는 건 장례지도사고 우린 영업조직이니까 계약이 밥 숟가락이죠. 인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녜요. 전 정말 그날 얼마나 덕을 봤는데요. 팀장님 없었으면 …. 음~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손주 며느리들 고생이 불 보듯 훤 해요. 아마 우리 동서도 연락 할 거예요.”




막내 손주 며느리도 기억이 났다. 그 집안 여자들중 제일 이쁘고 섹시 했던.


지금 이 여자 보다 훨씬 날씬 하고 키도 크고 미모가 장난 아니었다.


얼굴값을 좀 하던게 흠이긴 했지만.




“근데 오늘 이렇게 뵈니까 그 날 하곤 분위기 완전히 다른데요.”




“후후 그 땐 상복만 입고 있었잖아요.”




하얀 칠부 바지에 앞트임 힐굽 샌달을 신고 가슴이 슬쩍 패인 검은 니트가 아주 잘 어울렸다.


행사장서도 가슴을 살짝 숙일 때 마다 은근히 보이던 젖무덤이 유난히 묵직해 보였었다.




160 / 52 정도로 내가 젤 좋아하는 체형….


거기에 묵직한 가슴 까지….


작업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갑과 을의 관계라서 작업 보단 계약이 우선이고 작업도 내가 해선 안되고 저쪽에서 하게 해야 하는 굉장히 고 난이도의 상황에 놓였다.




두 가지를 다 취하고 싶은….




도착한 장어집 에서는 호젓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먼저 상조 계약을 했다.




간단하게 이 여자 주민번호와 주소까지 딸 수 있으니 일석 이조가 아니겠는가.


일사천리로 다 적고 나서 간단한 주변 상황을 알아냈다.




6학년 남자애와 5학년 여자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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