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서 섹스까지 - 6부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몰카에서 섹스까지 - 6부
최고관리자 0 85,565 2023.04.29 02:06
김유미. 그녀의 나이 올해로 스물하고도 셋. 그녀의 삶은 비록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말할 만큼은 아니었을 지라도, 남들에 비하면 참으로 기구한 삶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궁핍했던 가정 형편. 게다가 대학 진학 무렵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아버지. 그 이후 식당 보조 일을 하는 어머니와 더불어 하루에도 두 개씩 아르바이트를 뛰어가며 생계를 이어나갔던 생활이 2년. 결국 가난을 이기지 못한 어머니는 자신과 남동생을 버리고 집을 나가버렸다. 고등학생인 남동생과 한순간 덩그러니 세상에 버려지게 된 유미였지만 헤쳐나가기에는 세상은 너무도 막막하고 힘든 곳이었다. 모녀의 노력으로 찢어질 지언정 그나마 근근히 유지는 되고 있었던 가정 생계가 한순간에 기울어버리자 그녀는 대학 등록금을 벌기에도 급급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고 남동생도 정처없이 방황하기 시작했다. 남동생의 대학 진학이야 둘째 문제로 치더라도 어떻게든 고교 졸업만큼은 시키고 싶었던 것이 누나 된 마음이었고, 자신 또한 졸업 이후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번듯한 직장에 취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다니고 있었던 대학도 자퇴하지 않고 어렵사리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대학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학교 친구 다영이는 그녀에게 있어 절친한 친구인 동시에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그렇게 가까워진 데에는 다름 아닌 살아온 환경이 비슷했다는 점이 큰 이유가 되었다. 비록 다영이는 유미처럼 부모님을 잃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에게도 나름대로의 아픔이 있었다. 현지 처. 술집 일을 하던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영이에게 있어 아버지란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일본으로 돌아간 아버지는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다영이가 유미에 비해서 단 하나 나았던 점이 있다면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비록 술집 창부 신세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여성이었고, 숱한 조롱과 업신여김에도 불구하고 딸을 악착같이 키워냈다. 다영이도 철이 들고부터는 불우한 가정에 대한 불평보다는 어떻게든 남들처럼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의지로 어머니를 도와 생계를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삶에 대한 노력'이 오다영과 김유미를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점이 되어준 것이다. 하지만 이미 말했듯 세상은 평범한 여대생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도 가혹했고, 그녀들은 어느순간부터 그 '노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기울이고 있었다. 유미에 비해 매사 겁이 없는 다영이의 제안으로 어느날 시작된 단 한번의 '도둑질'. 그 발단은 공중 목욕탕에서 어느 부유한 중년 여성의 소지품함이 우연히 열려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행동력이 뚜렷했던 다영이는 당돌하게도 그 여성의 금품과 지갑에 손을 댔고, 이후 두 사람은 그 이익을 반씩 나누어 적지 않은 돈을 손에 쥐었다. 그들이 여지껏 악착같은 알바 생활로 벌어왔던 것보다 훨씬 더 쉽고,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그 악마의 속삭임과도 같은 '방법'에 한번 발을 들인 이후, 그들은 점점 더 대담해져갔다. 유약한 성격인 유미는 물론이고 심지어 다영이조차도 가끔씩 양심이 가책을 느끼고 멈칫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누가 뭐라고 해도 가족, 생활, 학업이라는 떠안아야 할 숙제가 있었다. 그저, 단 한순간 양심으로부터 눈을 감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여기까지 와버렸다. 처음부터 이 헬스클럽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다영이의 제안으로부터 비롯된 일이었다. 사실 불우한 형편의 두 사람이 운동을 한다는 것부터가 따지고 보면 사치 아니겠는가. 그녀들의 목적은 애초에 아예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의 적당한 시설, 적당한 보안, 적당한 인구.... 게다가 여색을 지나치게 밝히는 호색한 트레이너를 조금만 유혹해서 가까워지고나면 이곳 회원들의 동태와 정보를 살피는 것쯤이야 아주 손쉬운 일이었다. 그러던 차에 나타난 최고의 먹이감이 바로 의사댁의 돈 많은 귀부인. 계획했던 대로 이미 클럽 회원들과 어느 정도 친분을 쌓은 다영이가 문 앞에서 망을 보며 혹시라도 출입하려는 인원이 있거든 적당한 화제로 이야기를 돌리며 신호를 준다. 그러는 사이에 그 동안의 경험으로 어느 정도 기술을 쌓은 유미가 사물함을 따고 금품과 돈을 취한다. 물론 여성 탈의실에 CCTV 같은 장비가 있을리는 없으니 이것으로 증거는 남지 않고 완전 범죄 성립.... 그것이 두 여대생의 절도 계획이었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 그녀들에게 있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금이 이 상황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나 다름이 없었다. "아.. 아아.. 아아흑..." 호색한 트레이너의 몸 밑에 깔려 신음을 토하는 유미의 절친한 친구이자, 지금은 영락없는 '공범'이 되어버린 다영이. 완전히 발가벗겨진 몸뚱아리에 드문드문 남은 붉은 손자국들. 짐승같은 남성에 의해 온 몸이 유린당하고 범해지고 있는 단짝 친구의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그 충격적인 광경에 유미는 그만 온 몸이 굳어버렸다. 오승환이라는 남자.... 자신들의 범죄의 증거물을 도대체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모를 그 악마같은 남자가 그 순간 자신의 귓가에 속삭인다. "두 번째 요구는 너도 저렇게 날 즐겁게 해주는 거야.." 싫다. 진저리가 쳐진다. 지금 이 상황이 누구라도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녀에게는 싫을 만한 이유가 또 하나 있었다. 그녀는 처녀였다. 여지껏 남자를 모르고 살아온 순결한 몸이었다. 어릴 적부터 예쁘장한 얼굴과 맵시 있는 몸매로 뭇 남성들에게 숱한 인기를 얻어왔던 그녀였지만 여태껏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본 적이 없었다. 연애를 할 만한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보면 다영이와 유미의 중요한 차이이기도 한 남자 경험. 남자를 많이 겪어본 다영이에 비해 유미는 남자에 대해 알지 못했다. 물론 그런 그녀에게도 막연히 마음에 들었던 남자들은 몇 있었다. 이를 테면 같은 학과의 준호 선배처럼 자신도 언젠가는 그런 괜찮은 남자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 때가 되면 남자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남자 경험이 없는 김유미라 할지라도 지금 승환의 입에서 떨어진 요구와 자신들이 처한 지금의 상황, 그리고 알몸이 되어 윤간당하고 있는 단짝 친구의 모습 등으로 미루어볼 때 승환이 지금 요구한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도는 본능으로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다. 설마 자신이 뚜렷하게 그려보지도 않은 첫 경험의 상대가 이런 짐승같고 악마같은 남자의 손에 강제로 범해지는 것이라니.... 싫다. 절대로 싫었다. "일단 옷부터 벗어봐." 노예를 가진 주인이 되기라도 한 것처럼 명령하는 승환.... 그러나 그에겐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자신들의 범죄 행각의 증거물이 쥐어져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공개되는 순간 자신은 물론이고 공범인 다영이의 인생까지 모두 절단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절도죄로 감옥에서 콩밥 몇년 먹으면 된다? 너무도 속편한 소리였다. 두 여자에겐 자기 자신 뿐만이 아닌 짊어져야 할 '가족'이 있었다. 유미에겐 하나 뿐인 남동생이, 다영이에겐 하나 뿐인 어머니가. 이 상황에서 자신들이 잘못되는 순간 가족 또한 함께 무너지는 것이었다. 게다가 삶에 대한 의지 하나로 불우한 환경을 여기까지 이겨내온 그녀들로써... 이렇게 한 순간의 실수로 범죄자가 되어 인생에 빨간줄을 긋게 된 다는 것은 차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왜 진작 더 조심스럽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 무모했을까.... 이것이 꿈이기를 바라며 악몽에서 깨어나기만을 바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악몽은 계속되고 있었다. 좁은 공간을 절절히 울리는 단짝 친구의 처연한 신음소리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선택권이 없는 상황. 남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도 없는 가혹한 기로.... 블라우스의 단추를 쥔 유미의 손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승환이라는 작자는 유미의 그 망설임까지도 즐기려는 듯, 재촉하지 않고 느긋하게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을 뿐이다.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물을 손에 쥐고 있는 이상 자신이 어찌할 수는 없다는 것을 그도 느끼고 있는 모양. 비록 그가 어떻게 그녀들의 자세한 속사정까지 알 수 있겠냐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눈물이 날 것만 같다. 바로 그 순간, "아아아악!!!" 귀청을 찌르는 다영이의 높은 비명 소리. 유미는 고개를 들었다. # 18. (2) - 절망. 좁은 세탁물 창고 안에서 소형판 주지육림이 펼쳐지고 있었다. 현구의 우락부락한 손에 의해 이리 주물러지고 저리 박혀가며 희롱당하고 있는 다영이의 모습을 나는 느긋하게 감상했다. 어느 순간 현구가 자세를 바꾸어 다영이년을 바닥에 엎드리게 하여 후배위 자세를 취하게 하였다. 다영이의 양 손은 아까 현구가 천쪼가리를 찢어 묶은 상태 그대로 포박이 되어 있었고, 이제보니 더욱 강하게 묶기 위해 드라이기의 선으로 손목을 단단히 조여놓은 듯 했다. 그 상태 그대로 뒤치기 자세를 만들어 놓으니, 그 꼴은 마치 내가 얼마 전 서희 팀장을 처음으로 강간할 때와 같이 한 마리의 개처럼 궁둥이만 하늘로 쭈욱 내민 모습이 되고 말았다. 볼썽 사납지만 엉덩이가 좌우로 활짝 벌어져 야하기 짝이 없는 광경. 그 덕에 나도 처음으로 다영이의 보지와 똥구멍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남자 맛을 많이 본 듯 서희 팀장보다도 더 새까만 색을 띄고 있는 대음순과 거뭇거뭇한 항문. 화장실에 설치했던 위장용 캠코더에 찍힌 모습과는 비교되지 않는 실물의 화질. 직접 마주한 그녀의 항문은 똥을 싸는 모습만 보면 흥분된다는 현구의 이상야릇한 성욕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는지, 녀석은 곧바로 늑대처럼 다영이의 검붉은 보지에 자지를 담가넣기 시작했다. "아아아윽.. 흑... 아파..." 내가 입을 틀어막는 재갈로 썼던 천쪼가리는 그녀의 입에서 빠져나와 바닥 한 구석에 뒹굴고 있었다. 현구가 일부러 뺀 것인지, 그녀가 뱉은 것인진 모르겠지만 양 손이 등 뒤로 묶여 뒤치기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가 일전에 한번 해본 짓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흥분이 되었다. 게다가 그 흥분을 더해주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다영이년의 엄청난 젖통이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다영이년의 젖크기 하나만큼은 서희 팀장마저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거유였다. 탄력이야 둘째치더라도, 뒤치기로 보지가 따이면서 그 거대하고 엄청난 유방 두 쪽이 덜렁덜렁 흔들거리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야말로 돈 주고도 구경하기 힘든 장관이었다. "하하, 현구야. 그 년 그거 빨통 하나는 참 쥑이는데?" "헉...헉헉....헉..." 현구 녀석은 이미 무아지경이 된 것인지 내 말에 대답할 정신도 없이 좆질에 정신을 팔고 있었다. 유미와 나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모를 현구로서는 갑자기 느닷없이 내가 유미를 데리고 등장한 이 상황이 의아할 만도 하건만 녀석은 지금 자지 뿌리에서 치밀어오르는 쾌감을 느끼는 것 외에 중요한 일은 없는지, 이내 섹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남 좋은 일만 시킨 것 같아 배가 아프려고 하자, 나도 슬슬 다영이 이상으로 훌륭한 나의 먹이감을 탐하기 위해 은근한 손짓으로 유미를 재촉하기 시작했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쥔 그녀의 손이 덜덜 떨리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본능으로 느낄 수 있다. 이 여자애는 지금 나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걸. 만약 자신이 절도죄로 신고를 당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릴 신고하겠다고 나올 심산이었다면 이렇게 망설이고 있지도 않을 것이니.... "아아아아악!!!!!!" 바로 그 순간, 귀청을 찌르는 비명소리가 세탁물 창고 안을 가득 메웠다. 나는 물론이고 유미까지도 깜짝 놀라 덩달아 고개를 들었다. "아...흑... 하지마... 미친... 새끼... 흑흑...." 흐느끼며 절규하고 있는 다영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보니 그 뒤에서 그녀의 항문에 좆대를 조준하고 있는 현구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좆질을 멈춘 현구는 그제서야 이쪽이 눈에 들어오는지 나에게 음흉한 미소를 보내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흐흐, 형님... 제가 말했죠? 이 년 따먹을 땐 꼭 똥구멍으로 따먹을 거라고.... 이 년은 오늘 아주 후장 찢어지는 겁니다. 각오해, 씨발년아. 내가 이래뵈도 후장 마니아거든... 흐흐흐." "미...친... 변태새끼... 죽... 여버릴거야... 흐....흑...." 상황이 이 지경이 되었으니 이젠 포기하고 체념했을 줄 알았던 다영이년이 오히려 격렬하게 등 뒤로 묶인 손을 파닥거리며 거친 욕설을 닥치는 대로 퍼붓고 있었다. 극도로 겁에 질려서 이성을 잃은 건지, 아니면 극한 상황일수록 독기를 품는 타입일지는 몰라도 다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의 그런 격렬하고 드센 저항은 현구의 흥분을 더욱 부채질할지언정 결코 위협은 될 수 없다는 것.... "킥킥... 개걸레년이 아직도 기가 살았네. 내가 좀 이따 니 똥 묻은 자지를 직접 입으로 빨게 해줄테니 실컷 욕하고 있어." "하... 지마.... 개새끼야.... 제발... 흑.... 거기는...." 다영이의 항문에 천천히 귀두 끝을 밀어넣는 현구. 관장도, 젤도 없이 후장 삽입을 강행하려는 모습 치고는 항문 입구가 너무도 뻑뻑하고 좁아보였다. 저 상태에서 강제로 똥구멍에 좆을 꽂아넣는다면 항문이 찢어질 것은 너무도 분명한 일이었다. 그 끔찍한 광경에 부들부들 몸을 떨고 있던 유미가 갑자기 무릎을 꿇고 내 바짓단을 쥐고선 애원하기 시작했다. "아... 아저씨... 제발... 제발 그만해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제발 다영이 더 괴롭히지 마세요.... 저, 저러다 잘못되기라도 하면...." 순진한 아가씨는 자신의 친구가 죽기라도 할 것처럼 내게 매달리고 있었다. 무시하고 가차없이 옷이나 벗길까 하던 내 머릿 속에 너무도 음란하고 재미있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잠깐! 잠깐만 현구야!" 내가 나서서 현구를 제지하자, 자신의 애원이 먹힌 것이라 생각한 유미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현구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현구가 알기로는 나는 절대 이 상황에서 제지를 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유미보다는 현구가 나를 더 잘 아는 인물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상태에서 쌩으로 뒷구멍을 따버려서야 쓰나. 안 그래?" "예...? 그, 그럼....?" "너 후장 마니아라고 했지? 평소에 관장약 같은거 안 챙겨 다니냐?" 그제서야 내 진의를 파악한 현구야 마치 작은 악동처럼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항문이 지켜진 줄 알고 눈을 질끈 감은채 바닥에 얼굴을 묻고 있었던 다영이의 눈도 한순간 왕방울처럼 크게 커졌다. "흐흐... 그 부잣집 아줌마하고 가끔 쓰던게 있긴 하죠." "그 아줌마도 똥구멍으로 먹었나보지?" "그 아줌마 취향이 워낙 독특해서요. 그러니까 나 같은 놈 아니면 채워줄 수 없는 거지만... 흐흐..." "좋아. 결국 그 부자 아줌마 덕분에 이렇게 젊고 싱싱한 새 똥구멍도 따먹게 되겠구만. 관장약 지금 갖고있지?" "탈의실 가방 안에 있습죠." "그거 잠깐 가져와. 난 그 동안 이년들하고 얘기좀 하고 있을 테니. 젤이나 오일 같은 것도 있으면 좀 가져오고." "흐흐흐..." 현구 녀석이 좋아라 하며 팬티 한장 걸칠 생각을 않고 그 뭉툭한 좆을 그대로 덜렁거리며 세탁물 창고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달랑달랑 흔들리는 녀석의 한껏 발기된 좆에는 방금 전까지 비벼졌던 다영이의 보짓물이 치덕치덕 묻어있었다. 현구가 사라지고 나니 창고 안에는 양손이 포박당해 바닥에 고꾸라진 다영이와 유미, 그리고 나만 남게 되었다. "흐.. 흐흑.. 다영아.." 유미가 뭐라고 흐느끼며 중얼거리기 시작했지만 나는 아랑곳 않고 다영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여전히 개처럼 엎드린 채로 엉덩이를 쭉 빼고 굴욕적인 자세로 엎어져있는 다영. 그 원초적이고 복종적인 모습이 너무도 야릇했고, 그 모습을 본인이 원하지 않음에도 강제로 취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야릇했다. "몸매가 보기보다 아주 꼴릿한데 다영아? 젖 크기가 동양인같지 않을 정도인걸. 후후." "꺼.. 져... 이 개새끼들아... 너희 둘 다 여기서 나가면 감옥에 처넣어버릴거야.... 무슨 수를 써서든...." "하하하! 그런 생각이라면 그런 소릴 하지 말아야지. 난 감옥에 가기 싫은데 네가 그렇게 나오면 더욱 보내줄 수가 없잖아." "평생 썩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그만 둬...." 앙칼진 성격 때문인지 날을 세우며 덤벼드는 그녀였다. 나는 오른손을 들어 바닥에 고꾸라진 그녀의 통통한 엉덩이, 방금 전까지만 해도 현구가 사정없이 주물러댔던 달덩이 같은 엉덩이를 짜악 하고 한방 갈겼다. "이 멍청한 년아,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좀 해. 니가 그런다고 지금 내가 겁이라도 먹을 것 같냐? 감옥에 가든 말든을 떠나서 일단 너는 오늘 여기서 아주 씹창이 나는 거야. 너야말로 구멍 찢어지고 싶지 않으면 고분고분하게 구는게 좋을 텐데." "유, 유미... 유미 쟤는 보내줘.... 저 앤 남자 경험도 없어서.... 이런거 감당 못한단 말야..." "호오, 이것 봐라? 이 상황에서 자기 몸보다 친구 걱정을 먼저 해? 캬아, 의리녀 나셨네. 남자들 의리 저리가라인걸.... 그런데 말야." - 짜악! 짜악! 짜악! 짜악! 나는 냅다 그녀의 엉덩이를 다시 수차례 내려치기 시작했다. 짝짝 갈길 때마다 손바닥에 느껴지는 특유의 엉덩이 감촉. 서희 팀장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나는 잠시 그 맛을 즐겼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좀 하랬지? 니가 그런다고 내가 아 예, 숫처녀 셨습니까? 제가 안 건드리고 곱게 보내드려야지요, 하고 보내줄 것 같냐? 따먹으려던 년이 금상첨화로 처녀보지라는데? 아니면 너 혹시 지능형 안티 같은 거냐? 혼자 죽기 싫으니까 지능적으로 친구까지 같이 끌어들이려는?" "........" 다영이의 몸이 공포와 굴욕으로 부들부들 떨린다. 나는 이 느낌을 안다. 비록 나는 강간범들을 존경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강간을 저지르면서 얻을 수 있는 쾌감과 심리 자체는 요즘들어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 바로 이 맛... 정복하려고 했던 대상이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물들어 무너지는 순간 느낄 수 있는 바로 이 정복감 때문에 강간을 저지르는 것이다. "유... 유미야 도망쳐.... 어서...." 별다른 수가 없음을 실감한 다영이는 유미에게 도망칠 것을 종용했지만 유미는 그 자리에 못이라도 박은 듯 가만히 서서 굳어져있었다. 아마 유미년은 가만히 둬도 도망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다영이년도 곧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좁은 창고 곳곳에 설치된 위장형 캠코더에서부터 수많은 위장형 캠코더들과, 이제는 굳이 숨길 필요도 없어져 아예 당당히 내어놓은 촬영용 DSLR까지. 아마 현구가 일을 치르기 전에 모두 설치한 모양이다. 다영이년의 입을 막을 영상을 만들겠다더니, 아예 모든 장비를 총동원한 모양이었다. 물론 이 장비들은 모두 내 것이지만. 하지만 현구는 아직 모르고 있겠지만.... 사실 이제 그런 입막음 영상 같은건 없어도 별 상관이 없었다. "다영아, 너 조금 전에 오빠 감방에 보낼 거라고 협박했지? 그런데 협박은 그렇게 하는게 아냐. 자기가 확실히 유리한 위치에 있고 협박할 거리가 있을 때 그런 말이 먹히는 거라구." "유.. 유미야.. 빨리 도망쳐... 왜 그러고 서있어? 난 괜찮으니까 빨리..." "예를 들면 이렇게 말이야." 난 바닥에 처박힌 다영이의 얼굴 앞에 종이 한 장을 들이밀었다. 그 종이는 다름 아닌 내가 아까 유미년에게 반성문을 적게 했던 바로 그 달력 조각이었다. 초점도 잡히지 않는 흐릿한 눈으로 그 내용을 읽어보던 다영. 처음에는 이게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던 그녀였지만 처음에 확실히 등장하는 '김유미'라는 이름 세 글자와 범행을 인정하는 글귀 등을 몇 차례 곱씹어 읽더니 서서히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어갔다. 아까 유미의 표정이 그랬던 것처럼. "이.. 이게..." "도둑고양이년들이 누굴 감옥에 처넣는다는건지... 하하. 맘대로 해봐 썅년아. 너네는 절도죄로 감방가고 우리는 강간죄로 감방가고, 서로 망하면 좋잖아?" "유, 유미야... 너 왜...." 금붕어처럼 입만 뻐끔거리며 질문을 잇지 못하는 다영. 전라의 몸이 되어 쇼크에 빠진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처량해보였다. 유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미, 미안해 다영아... 내가... 내가 이따 다 설명할게.... 어쩔 수가 없었어...." "법원에 이 종이 한장만 제출되도 증거가 되는거 알지? 혹시 모르니까 이따가 여기에 지장이라도 받아둘 생각인데. 저기 니가 지켜주고 싶은 친구가 자기 손으로 또박또박 쓴 증거물인데 이를 어쩌냐? 그에 비해 너한테는 뚜렷한 무기가 없는 것 같은걸... 안 그래 다영아? 흐흐." "말도... 안돼.... 어떻게...." "어떻게 된 건지는 이따가 직접 자세히 듣고, 우선은 지금 상황에 집중하라구. 다행히도 지금 여기에 없는 현구는 너네들의 죄가 뭔지 모르거든? 그러니까 네년들 하는거 봐서 현구 녀석한테는 계속 비밀로 해줄게. 잘하면 오늘 하루만 참고 나면 현구 손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지도 모르지. 감방에 가는 것도 피할 수 있을 테고.... 너네 두 년 하기에 달렸어. 증거물을 쥐고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는거 명심하고....흐흐흐." "........" 얼이 빠져 넋이 나간듯한 얼굴의 다영. 나는 그녀의 얼굴 앞에서 반성문을 치우고 대신 음흉한 미소를 날렸다. "그러니 일단 지금은 니 몸 걱정부터 하는게 좋을걸." 절망으로 물드는 두 여대생의 얼굴.... 정말 맘에 드는 표정이다. # 19. 관장과 체벌. 마침내 현구가 돌아왔을 때, 나는 녀석을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해 둔 상태였다. "하하, 현구야, 이것 봐라." "혀, 형님... 이게 웬...?" 여전히 알몸에 발기된 자지를 덜렁거리고 있는 현구가 손에 잡다한 약병들을 여러개 쥐고 있었다. 현구는 의아한 눈으로 나를, 그리고 다영이를 내려다보았다. 다영이는 여전히 등 뒤로 손이 묶인 채였지만 방금 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내가 세탁물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는 휴게용 평상의 평평한 면 위에 다영이의 상반신을 올려두고, 엉덩이를 포함한 하반신만 평상 아래로 내려둔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 그녀의 모습은 말하자면 침대 위에 상반신만 올린 채로 엉덩이만 뒤로 내 놓은채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 꼴이었다. 그리고 유미는 겁에 질린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구석에서 여전히 몸을 떨고 있었다. "다영이가 네 말을 하도 안 듣는 것 같아서... 내가 좀 고분고분해지라고 체벌을 준비했지." "체벌... 이요? 흐흐. 뭡니까?" 뭔지는 몰라도 본능적으로 재미를 직감한 현구가 씨익 웃음을 지었다. 나는 방금 전 운동 코너에서 뽑아온 작대기 하나를 들어보였다. 그것은 여성회원들이 스트레칭을 할 때 쓰는 길다란 봉이었다. 나는 현구에게 마치 쇼프로그램의 사회자처럼 과장된 동작을 보이며 길다란 봉을 머리 위에 붕붕 휘돌렸다. "자아, 곤장이요~!" - 뻐어어억!!! 설마설마 하는 눈으로 오들오들 떨며 보고 있었던 유미의 눈이 함지박만하게 커졌다. 내가 봉으로 가차없이 냅다 다영이의 궁둥이를 갈겨버린 것이다. 상반신만 평상 위에 걸친 채 두 다리와 엉덩이만 내밀고 있었던 다영이가 엉덩이에 봉찜질이 가해지자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어억!!"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리가 허물어지며 평상 위에서 미끄러지듯 그 자세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는 다영. 나는 안되겠다 싶어 아예 그녀를 들어 평상 위에 몸을 거꾸로 뒤집어 눕히고는 현구에게 눈짓을 보냈다. 움직이지 못하게 잡으라는 의미였다. "그.. 그만... 그만해요.. 그만..." 본능적으로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느낀 다영이 다급하게 그만둘 것을 강요했지만 번득이며 떠오른 이 재미난 아이디어를 포기할 수 없었다. 평상 위에 완전히 올라가 뒤집힌 그녀의 몸. 현구가 흥분으로 킬킬 웃으며 그녀의 허리 위에 올라가 체중으로 그녀를 깔고 앉자, 허리 아래로는 완전히 무방비가 된 그녀가 마치 생선처럼 몸을 퍼덕거렸다. "자아~ 두 대요~" - 뻐어어어억!!! "어흐윽!!" 아무래도 몸이 바닥면에 딱 붙은 상태에서는 충격도 두 배가 되니 그렇게 세게 때릴 수는 없었지만, 봉의 면적이 꽤 넓다 보니 소리가 우렁차게 뻐억 뻐억 하고 울렸고, 이 상황이 주는 공포로 인해 별로 힘을 주지 않았음에도 다영이는 죽는 듯이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그리고 현구는 혹시라도 봉찜질에 맞지 않도록 허리에서 적당한 간격을 두고 엉덩이로 그녀의 몸을 깔아뭉개며, 내가 그녀에게 곤장 체벌을 가하는 모습을 변태처럼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세 대요~!" - 뻐어어어억! "네 대요!!" - 뻐어어어억!!! "다섯 대애~~" 뻐억 뻐억하고 맨 엉덩이에 곤장을 치는 찰진 소리와 더불어 조선시대 말투로 숫자를 헤아리는 내 목소리가 이어졌다. 곤장을 칠 때마다 움찔거리며 엉덩이에 힘을 모으는 다영이의 외마디 비명도 듣다보니 묘하게 흥분이 되었다. 내가 곤장을 한대 한대 칠때마다 유미의 울음소리도 점점 커져만 갔다. "열 대요~~~!!!" - 뻐어어어어억!!! 깔끔하게 딱 열 대를 치고 봉을 내려놓자, 다영이의 통통한 엉덩이 두쪽에 가로로 붉은 줄이 줄기줄기 새겨져 있었다. 나는 봉을 내려놓고는 양 손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벌렸다 붙였다하며 그 자국들이 이어지고 떨어지는 광경을 감상했다. "하하, 처음 맞아보는 곤장 맛은 어떠시오, 낭자?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선 엉덩이찜질 맞아본 적도 없었을 터인데." "흑....흐흑....흐흐흐흑... 엉엉..." 이제는 아까처럼 앙칼지게 욕설을 붓지도 못하고 그저 몸을 떨어대며 통곡을 하는 다영. 그렇게까지 세게 때리지는 않았으니 아마도 아픔보다는 굴욕감 때문이리라. "앞으로 말을 잘 듣겠다고 약조하면 내 이쯤에서 체벌은 멈춰줄 것이오. 어떻게 하시겠소 낭자?" "흑....흑흑...." "허어, 대답이 없는 것을 보니 아직 매가 부족한 모양이오. 이보시오, 현구공. 다시 꽉 잡으시오." "예, 형님. 흐흐흐." "그... 그만해요,,,! 제발... 흑흑... 흐흑.... 아,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구요....!!" 다영이의 비명 소리. 지옥같은 이 상황에서 달리 또 무슨 대답이 필요하랴. 나는 현구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현구는 헤벌쭉하여 들고 왔던 물건들을 평상 위에 주르륵 깔아놓았다. "어험, 이제부터 나는 다시 감상을 해야겠소이다. 거기, 김유미 낭자, 이리 와보시오." 겁에 질린 유미가 바들바들 떠는 두 다리를 움직여 내게로 오자, 나는 느긋하게 평상 반대쪽, 즉 다영이의 머리맡 부근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그러고는 여전히 상황극에 심취해 거들먹거리며 바지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김유미 낭자는 내가 이 재미난 광경을 감상할 동안 내 남근을 입으로 좀 빨아보시구려." "흐흐흐, 형님... 유미 고년 고거 언제 드실 겁니까? 저 유미 그 년 알몸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일단 좀 벗기면 안되겠습니까?" "허허, 현구 공이 이렇게 원하는데 어쩌시겠소 유미 낭자? 벗고 하시겠소? 그냥 하시겠소?" "........." 아무 대답을 못하는 유미의 모습을 보니 가학적인 충동이 들끓어 나는 다시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면 유미 낭자의 자지 빠는 실력을 우선 감상하고, 잘 하는지 못 하는지에 따라 벗길지 말지를 결정하겠소이다. 허허허." "........." 목석처럼 굳어진 유미. 그리고 평상 반대편에서는 기대감으로 들뜬 현구가 튜브가 꽂힌 약병 하나를 집어들고 있었다. 하얀 약물을 담은 뭉툭한 용기의 표면에는 '관장약'이라는 이름이 새겨져있었다. 곤장을 맞고 붉게 달아오른 엉덩이 사이의 적갈색 구멍을 내려다보며 현구가 침을 꿀꺽 삼켰다. "지금부터 관장 들어갑니다. 짜~ 짜라자~ 짜라자~ 짜짜짜~" 영화 '타짜'의 한 장면을 흉내내는 내 능글맞은 목소리와 함께 다영이의 얼굴이 다시 한번 공포로 물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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