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의 추억 - 에필로그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버블의 추억 - 에필로그
최고관리자 0 39,236 2023.03.0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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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아보지 않을 이나모리의 묘소와 유키 조상들의 묘소를 찾았던 현승은, 여전히 철이 안 든 현림을 잠시 만나본 후 세츠코가 오라는 곳으로 갔다. 세츠코의 아파트는 국회의원의 집에 어울리게 규모가 있었다. 왜 여기로 나를 불렀지? 여기서 한판 하자는 건가? 하자면 못할 것도 없었다. 현승은 그녀에게 인사한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보좌관도 없고 경호원도 없다. 무슨 일일까? 정말 나하고 하려고 하는 걸까? 그녀는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데… 몸이 좋지 않은 듯했다. 그녀의 옆에는 딸인 듯한 여고생이 앉아 있다. “유키코. 인사 드려라.” “네.” 유키코는 현승에게 인사를 드린다. 어쩐지 인상이 누구를 달은 거 같았지만 그는 무시했다. “들어가 있어라. “ “네.” 유키코는 들어간다. 세츠코가 말했다. “저 애는 보통 유키라고 부르죠. 사실 오라고 한 이유는 제 몸이 매우 안 좋아서예요.” 그러시군요.” “히데토시(재준) 씨의 일은 미안하게 됐네요.” 현승은 재준이 왜 미쳤는지 모른다. “뭐가 미안한데요?” “아니 제 약혼자였는데 정신이 이상해졌으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넘겼다. “전 암이예요. 이미 한번 수술했는데 재발했지요. 아마도 어려울 것 같네요.” “그런데 그게 저와 무슨 상관입니까? 이미 제 집안과 당신의 인연은 17년 전 끝났는데요?” 그녀가 말한다. “제 남편은 무정자증이었어요.” “그러니까.. 저 아이가…” “저 아이를 만든 게 다이쇼가 생전에 한 마지막 일이었어요.” 그녀가 말했다. 현승은 놀라는 척했다. “하지만 다이쇼는 생식능력이 없었는데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걸 판정받은 때는 아마 50년대나 60년대였을 거예요. 아직 의학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지요. 그날 다이쇼는 모든 힘을 다해 저를 가졌고, 아마도 그 때 임신될 수 있는 정자가 하나나 둘 정도 나왔을 텐데 그 중 하나가 저 애가 된 거예요.” “…” “결국 저 아이 때문에 우리 부부 모두 죽는 거니까요.” 세츠코가 말한다. “저 아이의 동생을 만들려고 꽤나 애썼는데 안 되니까 남편이 알아봤어요. 그 결과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고, 그렇다고 제 집안 때문에 이혼도 안 되고 그러다가 사고로 죽은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희귀암에 걸렸고.” “…”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갑시다. 제가 어떻게 그것과 상관이 있지요?” “저 아이는 지능지수가 60이 안 돼요. 제가 죽으면 남편의 동생이 지역구를 물려 받을 것이고 그 사람도 저 애가 누군지 알아요. 아마 제가 살아 있을 때는 잘해 주겠지만 죽으면 본색을 드러내겠지요.” 아마도 그녀와 현림은 연락이 있었던 게 틀림없다. 안 그러면 이미 한국 들어간 지 20년이 넘는그에게 연락을 하겠는가? “그러니까 제가 저 아이를 맡으라는 말인지요?” “제 부모도 저를 다이쇼에게 맡겼어요. 귀족 가문에는 그런 게 있지요 . 어려서부터 이름을 알리는 여자들에겐 다 스폰서가 있어요. 저 애가 정상이기만 했어도 다른 의원 집안에 보내는 건데… 저 모양이니 당신 말곤 믿을 사람이 없네요.” “…” “유키 가문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당신 뿐이니까.” 그녀는 체념하듯 내뱉는다. 그 말을 끝낸 세츠코는 갑자기 상의 단추를 벗기 시작했다. “답답해 … 난 살고 싶어. 살아서 장관도 해야 하는데..” 현승은 그녀 때문에 망한 재준, 다이쇼.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었던 이와쿠니 의원을 생각해 보았다. 그들 말고도 그녀 때문에 망한 남자가 더 없으리라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일단 가 보겠습니다.” 현승은 인사를 하고 그곳을 나왔다. 그녀는 일어나려 했지만 기력이 떨어지는지 더 이상 따라오지 않았다. 현승은 곧바로 하네다공항으로 돌아갔다. 그가 다이쇼에게서 받은 25억엔으로 한국 부동산시장에 투자하여 IMF 때에 큰 재미를 보기는 했지만, 성불구가 된 자신이 돈을 벌면 뭐하나 이런 자괴감으로 2000년 이후에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돈이 많은 줄 모른다. -- 2012년 말. 현승은 병원에서 유키의 검사를 마치고 오는 길이다. 세츠코 의원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유언대로 유키는 한국에 보내졌다. 법적으로는 일본에 남은 현림의 양녀로 되어 있었고, 현승은 한국국적을 포기한 적은 없지만 현림은 한국국적이 아니므로 적어도 법적으로는 남남인 것이다. 설령 문제가 생겨도 현승의 재력으로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할 것이었다. 일본 동부의 방사능 누출사태는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았고, 정부는 여전히 은폐로만 일관했다. 암환자 등 여러 환자들이 10배 이상 늘었으며, 부자들과 권력자들은 가족들을 타지로 내보냈고 서울에도 일본 아이들이 상당히 많아져, 일본인학교를 증축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시골의 폐교를 보수하여 일본인 기숙학교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어차피 유키는 학교에 보내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현승이 집에 데리고 있었다. 저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없지는 않았기에 신경과에 데리고 갔던 것이다. 조금도 그냥 두면 안 되긴 하지만, 현승은 나가 있는 동안에 그녀가 집안을 망쳐 놔도 그냥 두었다. 오늘 신경과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유키의 정신지체는 후천적인 면이 컸다는 이야기였다. 즉 혹여라도 자식을 낳는다고 해도 유전될 가능성은 적단 이야기이다. 유키가 말했다. “유키 오늘 힘들어다” 그녀는 한국에 와서는 한국어도 일본어도 아닌 이상한 말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차피 저 애에게 한국말을 가르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 현승은 피곤해서 소파에 누웠다. 독신시절의 버릇대로 그는 소파에서 자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유키는 그에게 달려든다. “아저씨 .. 나 안아줘” “그래선 안돼.”현승이 밀어낸다. “양호학교(특수학교)의 사토시는 안아 줬는데 왜 아저씨는 안 돼?” 성진국답게 정신지체자들도 섹스를 했던 모양이구나. “사토시? 나는 사토시가 아냐.” 마짐 오늘 현승이 입은 옷이 양호학교의 교복과 비슷하였던 모양이었다. “사토시가 이렇게 해 주면 좋아했어.” 그녀는 현승에게 다가와 벨트를 벗기고, 지퍼를 뜯는다. 현승은 일어나 말했다. “너 아저씨 고추를 빨려고 하는 거야?” “응.” 그녀는 만 18세이지만 지능은 7세수준이다. 옷을 입고 대소변을 가리는 수준에서 끝난 것이다. 생리대도 제대로 갈 줄 몰라서, 자궁을 들어낼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세츠코가 말했었다.. 자궁이라… 그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유키 가문은 망한 줄 알았다가 극적으로 이렇게나마 다시 살아났다. 그걸 끊어 버릴 생각이었다면 저 아이는 태어날 수도 없었으리라. 현승은 이것도 천명이다 생각하고 그녀에게 자지를 맡긴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그녀는 사토시에게서 배운 대로 세 번 빨고는 한번 입을 자지에서 떼고를 반복했다. 현승은 잠시 그러다 보니 자지가 커진다. “아저씨가 사토시보다 더 잘할 거니까 아저씨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둬바.” “안돼. 사토시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그랬어. “여기 사토시 있어, 없어?” “없어.” “이 집에서는 아저씨 말대로 하는거야.알았지?” 현승은 그녀의 치마를 벗기고 팬티도 벗겼다. 그녀는 익숙지 않은 듯 울음을 터뜨린다. 현승이 말했다. “아저씨가 사토시보다 더 잘해.” 그는 그녀의 상의를 벗기려고 했다. 상의 안에는 꽤 큰 가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말했다. “안돼. 윗옷은 남 앞에서 벗는 게 아니야.” 그는 하는 수 없이 그녀를 똑耽?위에서 올라가려고 했다. 그녀가 말한다. “아저씨 날 죽이려 그래?” “아니야, 너 기쁘게 해 주려고 하는 거야.” 현승은 진땀을 뺀다. 이러다가 자지가 죽어 버리면 어쩌지? “사토시는 내 뒤에서 해 줬어. “ “알았어.” 현승은 하는 수 없이 그녀의 뒤로 간다. 다이쇼의 딸 아니랠까봐 아주 상전이었다. 그런 저 애를 사로잡은 사토시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 맞다. 저 아이의 전학수속을 할 때에, 교장의 이름이 타니무라 사토시였던 기억이 난다! 교장을 본 적은 없지만, 나보다도 나이가 많을 게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더 이상 그는 미안해할 게 없었다. “아저씨는 사토시보다 어려. 그러니까 더 잘할 거야.” 현승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성기를 그녀의 달아 오른 구멍에 집어 넣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타이트한 편이었다. 현승은 좌우 볼 것이 없었다. 오히려 사토시라는 사람에게 고마와하고 싶었다 .. 안 그랬으면 저 애는 섹스가 뭔지도 모르고 생을 살았을 테고, 정신지체자와 경험이 많았을 사토시는 길들이는 법을 알고 있었던 거 같으니까. 그는 자신이 콘돔을 안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 기분을 즐기고 싶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뒤에서 박아댔고, 그녀의 항문은 소제를 덜 해서 냄새가 났지만, 그것도 의식하지 않았다. 현승은 이게 잘하는 일인지 못하는 일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그녀와 할 수 없을 거 같았다. 유키 다카오의 얼굴이, 이나모리의 얼굴이, 그 파티들과 이벤트들이 보이는 거 같았다. 현승은 얼마를 박아댔는지 신호가 온다. “아저씨 싼다.” “쌀 거야? “ “응,” “사토시는 언제나 내 다리에 싸 어.. 안에다 싸 줘도 되는데 다리에 싸서 끈적끈적했어.” 사실 모두를 생각한담 그렇게 해야 옳다. 하지만… 유키 집안의 핏줄을 이어야 한다던 이나모리의 말이 왜 지금 생각이 날까? 현승은 헝가리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편지 한 장 없는 샤오여를 생각했다. 그녀는 그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좆이 박혀 있는 이 여자가 누군지, 알면 미쳐버릴 것이다. 현승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자지를 빼내려고 했지만, 그의 좆끝이 그녀의 질 중간을 빠져 나갈 때에 이미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겨우 자지를 뽑았지만, 정액 일부분이 그녀의 자궁 속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아저씨 사토시보다 잘한다” 그녀가 말했다. “…” 버블은 연기처럼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버블로 인한 상처는 오래 간다. 버블 때 집을 샀다가 망한 사람들은 지금도 재기를 못했고, 헝가리에서 샤오여가 벌인 일 때문에 재산이 날아간 사람들도 아마 재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저 아이 자체가 버블의 추억이다 .. 하지만 저 아이는 자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기를 만든 사람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영원히 모를 것이다. 하기는 그게 행복할 수도 있겠지. 허욕을 쫓는 사람이 있는 한 언제 어디라도 버블은 만들어 질 수 있고, 불행히도 그도 이젠 그에 동참하였다. 그는 아직도 그의 정액이 흘러 나오는 유키의 보지를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 왜 주인공을 샤오여와 안 묶었냐고 묻는다면, 20년간 이미 너무나 이질적인 사람들이 되어 있어서 다시 묶는다는 게 어색했기 때문이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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