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가서 친구놈에게 PT를 빌린지도 벌써 일주일... 난 그내용을 외워버렸다,,대사까지도 완벽히..(물론 대사는 거의 없다...다들 아시겠 지만^^) 그래도 볼때마다 선다 ㅡㅡ; 내일이면 수학여행이다. 보통때같으면 기대되어서 잠도 안왔겠지만 PT가 내게 준 영향은 너무나도 컸다. 머리속엔 온통 여자생각뿐. 어떻하면 섹스를 할수 있을까.... S.....E.....X.....꿈의 이름....S.....E.....X..... 수학여행에서 뭘하고 놀았는지....어딜 놀러 갔었는지...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단지 둘째날밤에 방에서 있었던일. 취침시간이 지나고 한놈이 술을 꺼냈고...애들이 모여들어서 몰래마신다는 그 스릴과 첨접해보는 소주의 느낌에 다들 취해가고 있었다. 한잔 두잔 마셔감에따라 애들은 점점 취해갔고...얼마후 한놈이 그러는 것이다. '야..씨발 존나 쪽팔리는데...딸딸이 우째치는지 아나' 아 이얼마나 숭고한 질문인가....이런 질문을 할수있다는것은 그가 용감하다는것인 가...아니면...술기운??뭔들 어떠하리.... 어쨋든 애들은 막 웃기 시작했고(솔직히 나도 같이 웃었다...아니 웃는척했다는게..) 그애는 그만 웃어라고 소리지르고.... 좀 지나자 애들이 설명을 해줬고...난 너무 허무해서 울뻔하고...그냥..잡고... 흔들면 된다니...이렇게 쉬운것을 왜 몰랐을까... 어쨋든 빨리 해보고싶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