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체능 고등학교 - 4부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한국 예체능 고등학교 - 4부
최고관리자 0 45,091 2023.0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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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체능 고등학교 서울 현대 예체능 고등학교 4부 노래방에서 나온 혁이와 하경은 왠지 어색해졌다. 그 안에서의 일어난 일은 다분히 그 둘의 사이를 어색하 게 만들었다. 열정적인 키스를 하기는 했으나 키스가 끝나자 노래방안은 그야말로 가시 방석이었다. 이유도 없이 괜히 민망해진 둘은 노래방책을 뒤적이며 서로의 눈길을 피하기 바빴고 이내 보너스시간까지 암묵적인 동의로 마다하고 나오는 혁이와 하경이었다. 그리고 침묵 속에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혁이와 하경.... 이내 혁이가 머뭇머뭇 말을 꺼냈다. “저기요....선....선배....저 안에서....일은” “어?? ....어..그래... 그게 괘...괜찮아....” 어렵게 이어진 대화도 이내 그것으로 끝이었다. 혁이는 혁이 나름대로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이게 사귀게 된 단초인지 고민스러웠고 하경은 하경 나름대로 좀 우습게 보일 자신의 행동을 속으로 책망하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혁이가 자신을 쉬운 여자로 생각할까라는 생각에 이내 맘이 무거워 지는 하경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두 사람의 침묵은 계속 되었다. 이윽고 하경의 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왔고 이내 아무 런 인사 없이 버스에 오르는 하경 그리고 그 뒤를 묵묵히 따라 오르는 혁이였다. 따라 오르는 혁이 때문에 짐짓 당황한 하경이였지만 이내 아무 말 없이 뒤쪽 좌석에 앉았다. 그리고 뻘쭘하게 2인용 의자 사이에 서 있는 혁이 ......... 왠지 모르게 집에라도 데려다 줘야 되는 상황이라 판단한 혁이가 하경에 버스에 무작정 같이 타기는 했지 만 같이 앉아서 가기에는 뻘쭘했기에 이내 어정쩡한 자세로 많은 빈자리를 나두고 하경의 2인용 의자 옆에 서있는 혁이를 보자 이내 하경이의 폭소가 터졌다. “으하하하하~으갸갸갸갸 " 배꼽까지 잡고 웃는 하경이 때문에 당황한 혁이 버스 안에 몇 안 되는 사람들의 시선이 그들에게 향하자 땀까지 삐질대는 혁이였다. “왜....왜요....?” “아하하.... 아니야, 아니야~ 너 안 앉을 거야? 안 잡아 먹으니까 옆에 앉아.” “예...예... ” 이내 뻘쭘하게 하경의 옆에 앉는 혁이와 시선이 집중된 걸 알고 이내 줄이고는 있었지만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까지 흘리며 웃는 하경이였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한참동안 키득거림을 멈추지 못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진정이 되는지 웃는 얼굴로 혁이를 바라보는 하경....... “너 지금 나 바래다주려고 이거 탄 거야?” “예?........예.........” “오호~ 키스한번 했다고 나름 매너 있게 구는데 꼬봉~” 하경의 키스라는 말에 이내 다시 얼굴이 붉어지며 우물쭈물 거리는 혁이를 보자 이내 하경은 또 키득대기 시작했다. 혁이는 그제야 후회를 시작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 갔을 것이다.......키득거리는 하경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 하던 시선이 이내 하경의 다리에 머물렀다. 옅은 베이지색이 은은한 짧은 하복아래 매끈히 뻗은 허벅지 그 누가 보더라도 훔쳐보고 싶은 명품다리였다. (참고로 안양예고 하복을 베이스에 깔았습니다. 왠지 깔끔해 보여서요. 근데 베이지색인지 확실히는 .....) 이내 한참을 웃던 하경도 혁이의 시선을 느끼고는 이내 전광석화같은 주먹을 뻗었다. 퍽~~~~큰 타격음과 함께 혁이는 턱이 돌아갈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헐 이게 진정 여자의 주먹이란 말입니까 하나님 ㅠ ㅠ ’ 얼떨떨한 표정의 혁이. 아마 하경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효도르하고 붙어 볼 정도의 파이터가 됐을 것이다 “이게 꼴에 그래도 남자라고 남들 하는 건 다해요 그냥 ㅋ” “헐..제...제가 뭘요 ㅡ.ㅡ 선배는 아마 결혼하면 그 구타 때문에 이혼하실 거예요.” “음 나름 즐기는 사람도 있을걸. 너처럼” “헐 제가 언제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세요. 전 무다리는 싫어하거든요~” “헐 이게 어디가 봐서 무다리냐 응? 너 안과부터 가야겠구나!”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많이 긴장이 풀린 둘은 이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재잘거리는 중에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해가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또 뻘쭘해진 혁이. 부유층이 살기에는 조금 어두워 보이는 동네 왠지 모르게 여태까지 하경을 부자로만 생각했었는데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보다는 집까지 가야할지 여기서 끝 내야 하는지 고민스러운 혁이였다. “좋아 꼬봉~오늘은 더 욕심내지 말고 돌아가 집 구경은 나중에 시켜줄게” 그런 혁이의 고민을 아는지 하경은 혁이의 고민스러운 생각을 정지시켜줬다. 그리고 다시 다가오는 하경 혁이는 다가오는 하경을 보자 또 눈을 질끔 감아버렸다. 그리고 입을 쭈욱 내밀었다. 누가 시킨 건 아니였 지만 타이밍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혁이의 행동이였다. 쪽~ 예상과는 다르게 혁이의 볼에 와 닿는 부드러운 느낌에 혁이의 얼굴은 자신도 모르게 아쉬운 표정으로 물들어갔다. “상이야~ 매너있는 남자한테만 주는 그런데 이 변태꼬봉이 입술내밀고 있는 거 보니까 아까워지는데 내 입술이 ” 퍽~이내 혁이의 뒤통수에 와 닿는 무지막지한 하경의 손이였다. 순간 천국과 지옥을 함께 경험한 혁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이내 불만스런 표정만을 가득 지을 뿐 이였다. 그런 혁이와는 상관없다는 듯 웃으며 뒤돌아 가는 하경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서 있던 혁이는 이내 하경의 모습이 사라지자 반대쪽 정 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오는 내내 혁이는 이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중이였다. 남들이 말하는 연예라는 생각이 선 혁이. 하경과 키스를 한 후에 찌릿찌릿 자신의 가슴을 찔러오는 감정들이 사랑이라 느낀 혁이였다. 돌아온 집에서도 앞으로의 일들에 고민이 한가득한 혁이였다. '하경누나와 내가 사귀는 건가? 그럼?? 앞으로는 어찌 행동해야 하지?. 뭐라고 불러야 하나 말을 놓을까?‘ 이내 연상연하연인들이 말을 놓고 또한 여자들이 그걸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혁이는 이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아마 혁이가 말을 까면 죽이려고 달려들게 뻔한 하경이였다. 그렇게 고민스러운 밤이 혁의 고민과 함께 깊어져갔다. 머리에 온통 하경의 생각으로 가득 찬 혁이의 출근길에는 이미 경아의 생각은 사라져 버린 지 오래였다. 그렇게 오만상을 하고 정류장에 도착하자 예상치 못한 얼굴에 당황하는 혁이였다. 당황하는 혁이를 보는 경아는 이내 만면에 웃음을 흘려주었다. 실은 어제 얼핏 여기서 타는 걸 본거 같은 경아가 정류장에 혁이가 보이지 않자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다. 처음 본 아이에게 관심을 갖는 자신 이 조금은 신기했지만 이내 호기심에 충실한 경아였고 자신의 생각이 맞았음을 확인했기 때문일까? 기분이 좋아지는 경아였다. 경아를 보는 혁이의 표정에는 곤혹스러움이 떠오르며 안 그래도 오만상이던 얼굴은 백만상은 되었다. 안 그래도 하경과의 문제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 혁이에게 또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저 여기는 어떻게? 왜? 저 기다리신 거??” 한꺼번에 3가지 물음을 하는 혁이에게 경아는 당연하다는 듯 말을 꺼냈다. “당연하지? 아니다 네가 잘못했지. 생각해봐 보디가드가 기다려야지 보디가드 받는 연약한 여인이 기다려야 겠니? 내일 부터는 좀 일찍 나와 나 보이면 골라 타 알았지?“ “헐! 왜요? 왜 제가 보디가드고 그 일을 해야되는데요?” 억지스러운 경아의 말에 반항을 하는 혁이였다. 얼굴이 빨개져 말도 제대로 못 하는 혁이를 귀엽게 바라보 던 경아가 갑자기 비열한 안색으로 얼굴색을 바꾸며 말을 이었다. “음...현예고 학생이지? 어제 내 엉덩이에....” 엉덩이라는 말이 나오자 급히 경아의 입을 막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혁이였다. 다행히 주변에 혁이를 바라보 는 시선은 느껴지지 않았다. “헐...아 알았어요.. 근데 울 누나가 합숙 들어가서 그런데 원래 누나랑 같이 다녀서....” “헉. 너네 누나 무용과야? ” “예? 그걸 어찌???” “당연히 내가 무용과 선생이니까 알지? 너네 누나가 누군데?” 급 호감을 보이는 경아였다. 하지만 혁이에겐 그 관심과 학교선생이라는 말은 거의 사망선고 같았다. 학교선생이란다 ㅡ.ㅡ 그것도 자신의 학교 자신의 누나담당 ,ㅡ.ㅡ하지만 피할수는 없었다. 어차피 매일 이러고 혁이 앞에 나타난다면 어차피 걸릴 것은 매한가지였다. “김...소연이요....” “헉 뭐?? 소연이에게 동생이 있었어?” “저 그게 말하자면 길.....” “아하...한번 얼핏 들은 듯하다...아아, 이제 기억난다. 그래서 이리 안 닮았구나.” 이내 얼마 전 입양을 하셨다는 김목사의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 경아는 그 생각을 끄집어내고는 이해가 간 다는 듯 말을 이었다. 그저 어린아이라고 생각했지 이리 큰 애일 줄은 생각지 못했지만 뭐 나이는 말 안해 준 소연이였으니까. 생각해 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 문제였고. 다만 소연의 동생이란 생각에 더 장난기가 강 해지는 경아였다. “하여튼 소연이도 날 아니까 둘 다 지켜주면 되겠네 뭐 별것도 아닌 문제로 걱정은 사서하고 난리야” 이내 걱정할 것도 없다며 혁이에게 핀잔을 준 경아는 이내 도착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타? " 기회를 보며 지각을 하더라도 다음버스를 타리라 맘을 먹은 혁이. 그런 혁이의 맘을 아는지 뒤 돌아보며 안타면 두고 보자는 표정으로 천연덕스레 말을 하는 경아 때문에 혁이는 이내 같은 버스에 오를 수밖에 없 었다. 이내 출발한 버스.... 혁이는 죽어도 붙지 않겠다는 듯 죽을힘을 다해 자신의 몸을 향하는 압박을 견뎌내고 있었다. 덕분에 자리를 차지하고 맘 편하게 가는 경아. 주변의 도끼눈에 주눅이 들만도 했지만 혁이는 오로 지 살길은 이거 하나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버티고 있었다. 안 그래도 먼 학교가 오늘따라 원망스러운 혁 혁이의 굳은 다짐에도 밀려올라오는 사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밀착이 된 혁이와 경아. 이내 풍만한 경아 의 엉덩이에 혁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풀어 오르는 혁이의 자지가 이내 다시 경아의 엉덩이를 찔러대고 있었다. 경아도 이내 그걸 느끼자 재미있어 죽겠다는 듯 키득 거렸다. 사실 호기심에 좀 더 많이 놀려 먹으 려 했지만 소연의 동생임을 안 이상 더 나가면 자신의 꼴도 우스워 질 것을 알기에 이내 그저 엉덩이를 내 준채 당황스런 혁이의 몸짓을 느끼고 있는 경아였다. 그래도 어제 한 번의 경험 때문인지 오늘은 버틸만한 혁이였다. 어제는 사정을 하고 정말 죽어버리고픈 혁이였다. 그렇다고 그 전율이 못한 것은 아니였다. 이미 붙어 있는 것만으로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향 때문에 정신이 아찔한 혁이는 무턱대고 참고 있었다. 애국가까지 불러가며 애쓰는 혁이의 모습은 정말...... 그렇게 별 일(?) 없이 도착한 학교....... 버스에서 내리고 나서야 얕은 한숨을 뱉어내는 혁이였다. 혁이의 상태는 궁금하지도 않다는 듯 경아는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뭐해? 안 갈꺼야? ” “예?? 가 가...야죠 저 선...생님 근데 저 기억이 안나세요?” “기억? 너 어디서 나 본적 있어? 누구였더라.... 아 내가 사람얼굴을 잘 기억 못하거든...” 급관심을 보이는 경아를 보고 혁이는 아차 싶었다. 아직 모르는 듯 한데 자신의 잎으로 태왕의 친구라고 밝 힐수는 없었다. 우선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혁이의 생각이였다 “아...아니요 낯이 좀 익어서요 저도 어디서 인지는 잘....” “그래? 그러고 보니 나도 낯이 좀 익은 느낌이였는데 어디 길 가다 봤나보지 아님 학교에서” 이내 아무 관심 없다는 듯 앞장서 가는 정선생이 뒤돌아 보며 한마디를 추가했다. “아 오늘 고마웠어 보디가드~ 앞으로도 자주 애용해도 되지.” “저...그게....” “아~ 오늘 소연이가 내 수업이 있던가? ” “아..알았어요! 알았다고요 쳇~” 이내 다급하게 대답하는 혁이에게 밝은 미소를 날려주는 경아. 혁이에게는 그저 악마의 비웃음 이였다. 그냥 악마도 아닌 초특급 악마 태왕이가 하는 게임을 빌자면 보스급 몬스터임에 분명한 경아였다. 그렇게 심란한 혁이와는 상관없이 오전수업도 훌쩍 끝나고 동아리 실을 찾은 혁이. 다행히 오늘은 일찍 도 착한 관계로 맞을 일은 없다는데 다행으로 생각하던 혁이는 이내 요새 자신의 처지에 다시 우울해졌다. 찰거머리 경아에 동아리선배들의 구타아닌 구타와 콩쥐생활 그리고 하경과의 썸씽까지 아주그냥 머리와 몸 이 깨지고 힘든 혁이였다. 청소가 끝나자 여느때와 다름없이 느긋한 걸음으로 창고에 들어서는 하경과 2학년 삼인방 깨끗하게 정리된 부실을 보더니 이내 얼굴에 미소가 드리운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 4명의 여자들을 보며 혁이는 찌그러 질려는 찰나 앙칼진 은영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선풍기~” ‘아 맞다 선풍기....... 젠장’ 대답도 못하고 우물쭈물대는 혁이를 보자 이내 징벌의 손들이 날라왔다. 더워서 짜증났는지 은영과 아리 그리고 예지까지 3인방의 무자비한 구타였다. 그리고 이내 쓰러진 혁이를 밟는 3여인 아주그냥 보통의 불 량서클은 저리가라의 포스였다. 다리를 들때 보이는 팬티들은 신경도 못 쓰는 혁이였다. “아~~아악~자..잘못했어요 ㅜ.ㅡ ” 이내 혁이가 운다. 정말 울었다. 이건 조폭탈퇴 각목찜질보다 더한거 같은 혁이였다. 얼마후 다행이도 도움 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애 잡을래? 그만들 하지 ” 웬일인지 자신을 도와주는 하경의 목소리 정말 천사의 목소리였다. 웬일인지 구타에 참여도 안한 하경을 바 라보는 3명의 여인 이내 그 눈초리에 의심이 더해지더니 더 째려지는 3인방이였다 “둘이 이상해?? 응? 어제 혹시 둘이......” 역시 연애눈치하나는 빠른 은영의 의심스런 목소리에 당황한 혁이였다. 하지만 하경은 별일 아니라는 듯 “야~ 먼지나자나~ 때리려면 데리고 나가서 때려~” 다리를 빼는 하경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게 연애라면 100번이라도 더 할 수 있겠노라 생각하던 혁이는 이내 그 생각을 찢어버리고 있었다. 아주 처절하게.....그래도 그 말이 도움이 되기는 했다. 먼지와 열기에 더웠던지 구타를 집어치고 다시 자리를 잡는 3인방이였다. 그나저나 대체 왜 모이는지 아직까지 해답을 못 찾는 혁이였다. 연습을 하느라 모이는 것도 아닌데 뭐가 좋은지 매일을 이리 모여 아무 말 없이 쉬는 그들이 신기하기도 했다. 뭐 자신이야 모이니까 오지만....... 나중에야 다들 한가지들의 상처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는 혁이지만 지금 당장은 그 궁금 증을 해소 할 길은 없었다. 하긴 자기 자신도 반에서 나와 이렇게 누워있는 점심시간이 학교생활중 가장 편한 시간이었지만 아직 깨닫지 못한 바도 있다. 그렇게 점심시간도 끝나가고 교실로 돌아가는 혁이에게 오늘 저녁에 갖다놓으라며 협박하는 3인방 이내 그렇게 하기로 하고 나서야 풀려난 혁이는 힘든 몸을 이끌고 교실로 들어갔다. 오후시간 내내 혁이는 하경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분명 어제는 사귀는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오늘은 또 평소와 다름없었다. 다만 안 때렸다는 거 하나는 바뀐 거 같았지만 그것도 귀찮아서였다. 그러고 나니 혼란이 오는 건 당연했다. 뭐가 뭔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혁이였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하필 오늘 집에 놀러가자는 태왕이의 유혹을 어렵게 뿌리친 혁이는 아쉬운 맘으로 부실로 향했다. 물론 아직 다 풀지 못한 호기심에 가고는 싶었지만 호기심도 살았을 때 말이지 선풍기를 안가져다 놓으면 내일 당장 죽게 생겼으니 어쩔 수 없는 혁이였다. 청소 당번이라 조금은 늦게 향한 부실에는 하경이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주변을 둘러보던 혁이 “갔어! 내가 보냈어. 잘했지? ” 웃으며 말하는 하경을 보자 또 헷갈리기 시작하는 혁이였다. 여자의 변덕에 대해 들어봤지만 이거야 원~ 황당하다는 혁이의 표정에 경아는 점심때 일로 삐졌다고 생각하는 중이였다. “자식~ 남자자식이 삐지기는 애들이 알아봐 가만 안둘껄! 삐진거 안풀래 !~” 이내 나름 부린 애교가 안통하자 평소모습으로 돌아온 하경이였다. 그리고 그제야 상황이 인지가 되가는 혁이였다. 그렇다. 하경과 자신이 정말 사귀는 것이다. 뭐 고백이나 프로포즈 그런 건 없었지만 확실한 건 지금 자신과 하경의 관계가 어제 일로 인해 연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괜히 기분이 좋아진 혁이가 삐죽삐죽 웃자 그제야 상황이 판단된 하경이도 이내 웃고 있었다. 그렇게 선풍기를 가지러 가는 혁이와 하경이 그것이 하찮지만 그들의 공식 첫 데이트였다.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내리고 그저 그런 일상을 함께하는 것뿐이지만 이내 새로운 생각이 들고 즐거운 그런 마음 어렴풋이 다가오는 연애에 대한 느낌을 기분 좋게 받아드리는 혁이였다. 하지만 이내 집에 도착한 후 혁이의 생각은 깨지고 말았으니.....말도 안 되게 집에 들어가겠다고 생떼를 부리는 하경이였다. 혁이에게는 절대 안 될 일이였다. 지금도 도움을 받고 자라고 있는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이내 연애질이나 한다고 아버지가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하지만 혁이가 말린다고 될 일도 아니 었다. 무턱대고 들어가는 하경을 막기에는 혁이의 힘은 많이 부쳐보였다. 이내 들어선 집에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현관에서 따스하게 맞아주고 계셨다. 이내 뒤 따라 들어선 경아를 보더니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가 더 가득 찼다. 이내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 혁이는 어리둥 절했고 그 사이 아버지와 하경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 하경의 어머니가 교회의 신도였던 것이다. 몸이 안 좋으신 하경의 어머님을 김 목사가 돌봐주고 있었고 그런 연유로 경아와 소연도 안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교회에는 다니지 않는 하경을 교회에서 보지 못 한건 당연했고 말이다. 그렇게 한참을 정답게 애기하던 아버지가 혁이에게 물었다. “그런데 둘은 어찌 아는 사이가 된 게야? ” “컥~ 컥컥 물~ 물~” 갑작스런 김 목사의 물음에 과일을 먹다 사례에 들린 혁이가 물을 찾았고 이내 하경이 급하게 건네준 물을 급하게 마시는 혁이를 대신해 하경이 대답했다. “아~! 저희 동아리 후배로 들어왔더라고요 저도 소연이 덕택에 알았어요. 목사님 아들이라는 거 ” “아 그러니? 그나저나 저 녀석은 아직도 저러니....쯧쯧 이놈아 누가 안 뺏어 간다니까 ” 당황한 혁이를 김 목사는 그저 예전 버릇대로 급하게 먹다 사례걸린 걸로 생각해 버리는 듯 했다. 복지원시절 이렇게 급하게 못 먹으면 자신의 것이 줄어버리기에 다들 걸신에 들린 듯 먹어댔다. 그러다 배탈이 난다며 말리는 엄마도 안중에 없이 아이들은 그저 먹기에 바빴다. 그러다 목가지 차올라도 더 먹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던 시절이였다. 왠지 그런 아들이 안쓰러운 김 목사였다. 그렇게 반가운 김 목사와 하경의 재회가 끝나고 선풍기를 들고 다시 학교로 향하는 둘 사이에는 어린시절 이야기로 대화에 꽃이 피고 있었다. 복지원에 버려진 이야기며 복지원에서 자라난 이야기들 또 하경의 집안 사정이 왜 그렇게 됐는지 또 어머니의 병세등을 서로 숨김없이 주고받는 사이 둘 사이의 사랑도 그만큼 더 커져가는 느낌이였다. “나도 네 동생들 보고 싶어지는 걸? 궁금하다 예쁠 거 같아^^” 자신의 동생들에게 그렇게 말해주는 하경이 고마운 혁이였다. 실은 학교를 향하며 나눈 대화 덕분에 좀 더 여성스러운 하경의 모습을 발견한 혁이였고 그 점에 하경이 더 맘에 든 혁이였다. “그래? 난 거의 주말마다 가거든 같이 갈래? ” “그래? 이번 주말에도 가는 거야?? ” “응 사실 요 몇 주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가봤거든. 이번 주에는 가보려고 누나도 가자 엄마가 공짜로 봉사활 동 찍어 주실꺼야~“ “야~ 너는 니네집 가서도 봉사 활동하니~ 이궁 이런걸. 남자친구라고~” 어린 듯 봉사활동시간에 대해 만족해하는 혁이를 보자 그게 한심스러운 하경이였다 “피~ 누나는 이런 걸 임도 보고 뽕도 딴다 라고하는 옛말도 있어 칫~” “그래도 집에서 봉사활동하는 사람은 너 뿐 일거야~” “거저 안먹는다 뭐 ~ 나도 애기들 씻기고~ 밥 먹이고 그런다 뭐~” “봉사활동가면 그런 것도 해? 꺄~~~~귀엽겠다~” 힘든 건 생각도 못하고 애기란 소리에 소리까지 지르며 좋아하는 하경을 보니 참 예뻐 보였다. “누나 그렇게 있으니까 정말 천상여자 같은데~ 우~” “뭐?? 뭐~ 어쩐다고~? 이것이 좀 풀어줬더니 ” 순간 혁이는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며 열심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를 열심히 ?는 하경이 그 추격전 덕택에 학교에 일찍 도착한 두 명 이내 어둑어둑해진 운동장에 들어서는 하경과 혁이였다. 그렇게 들어선 창고 불이 없어서 인지 땅거미 지는 어수룩한 분위기에 창고는 이미 많이 어두워져 있었다. 그리고 이내 선풍기를 놓고 나오려는 찰나 하경이가 자신의 전용매트에 몸을 뉘였다. 그리고 이내 기지개 를 폈다. 그 행동으로 안 그래도 짧은 치마는 올라가 새하얀 허벅지가 반쯤 올라가 있었다. “ 아 여기가 집보다 더 편한데 ㅋㅋㅋㅋㅋ 자고 갈까??” 라며 물어오는 하경에 물음에 혁이는 이내 또 당황하고 있었다. 그리고 머릿속엔 한마디가 왔다갔다했다. ‘자고갈까 자고갈까 자고갈까............’ 그 말이 왠지 야해 보이는 혁이는 이내 마른기침만 흠..흠.. 해대고 있었고 그런 혁이를 보자 또 혁이가 귀여워지는 하경이였다. 하경이 옆으로 몸을 옮기며 이내 옆에 난 자리의 매트를 툭툭 치자 자신도 모르게 그쪽으로 다가가 눕는 혁이........ 좁은 매트에 둘이 눕자 이내 몸이 밀착된 둘이였다. 그리고 이내 전해져 오는 살결에 기분이 좋아진 혁이 그렇게 눕고 나자 하경이 몸을 옆으로 세워 혁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매트안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하경이의 얼굴을 쓰다듬는 혁이의 손길..... 그리고 이내 둘의 격정적인 키스가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둘은 아무 말도 필요 없다는 걸 알고 있다는 듯 아무런 말도 없이 서로의 혀를 탐닉해 가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키스를 하던 혁이의 한 손이 이내 경아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 나머지 한손도 엉덩이에 얹어졌다. “하...” 이내 자신의 엉덩이에 느껴지는 외딴 손길에 작은 한숨을 흘리며 살짝 몸이 떨리는 하경. 그런 하경의 몸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혁이였다. 그리고 이내 혁이의 몸에 느껴지는 탄력적인 가슴.......하경은 가슴은 혁의 가슴에 잔뜩 뭉게져버렸다. 그리고 그 탄력적인 가슴을 고스란히 가슴으로 느끼고 있는 혁이의 자지도 못 참겠다는 듯 용솟음치며 좁은 팬티안에서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힘이 들어가는 엉덩이에 자리한 손에 의해서 탱탱한 엉덩이 마저 뭉게졌다. 그리고 이내 입술이 떨어지는 두 사람 이내 사랑스런 혁이의 눈 길과 뭔가가 불안해 보이는 하경의 눈빛이...교차했다. 이내 다시 움직여 허벅지쪽으로 내려가는 혁이의 손. 그 손길을 느낀 하경이 급하게 입을 열었다. “저.....혁아......저...그게...” 갑작스런 제지에 또 용기를 잃어버린 혁이의 손 그리고 당황한 혁이의 얼굴이었다. “어......??? 미...미안해...저 나는 ....” 얼버무리며 몸을 떼어내려는 혁이를 보자 다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하경이였다. “저.,그게 아니고...너 이렇게 된 다고... 나 쉽,,,,,쉽게 보는 거 아...니지.,...” 하경은 급진전된 둘 사이가 혹시나 혁이에게 쉬운여자로 보이진 않을까 부담스러웠던 것이였다. 그 말을 들은 혁이도 이내 무안해졌다. 자신이 생각해도 넘 빠르게 진도를 나간 듯 했다. “아...아니야...미안 난 누나가 그런 생각할지는 몰랐어 미안.....” 이내 마저 몸을 떼어가던 혁이의 몸을 다시 잡는 하경의 손길이 살짝 떨려왔다. 그리고 갑작스레 다시 자신 을 잡는 하경의 손에 흠짓 놀란 혁이였다. “괘....찮아....그렇게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빨개진 얼굴로 조심스레 승낙의 말을 꺼내는 하경......그런 하경의 얼굴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혁이였다. 그리고 떨어진 두 사람의 몸이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붉어진 얼굴로 시선을 내린 하경의 모습에 혁이는 다시 그녀에 얼굴을 들어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이내 다시 시작 된 키스....그리고 혁이의 움직임....... 이내 허벅지에서 놀던 혁이의 손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고 이내 그의 손길을 느낀 하경의 다리가 살짝 떨 리는 듯 하더니 수줍은 듯 살짝 손의 움직임이 편해지도록 다릴 들어주는 하경이였다. 양 허벅지사이의 따 스한 감촉에 이미 혁이는 이성을 놓아버렸다. 급박해진 손길에 당황하긴 하경도 마찬가지였다. “살.....살...혁아..응....?” 부드러운 하경의 목소리에도 이미 이성을 잃은 혁이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이내 급하게 내려진 하경의 팬티....... 혁이는 뭐가 그리도 급한지 하경의 몸을 눕히곤 거칠게 그 위로 올라가는 혁이의 행동에 당황한 하경이지만 이내 아무런 소리 없이 혁이의 움직임에 몸을 맡긴 채 눈을 감았다. 이내 급하게 하경의 입장을 생각하지도 못하는 혁이는 자신의 팬티와 바지를 급히 내리고는 하경의 몸에 포개져 버렸다. 하지만 첫경험이 다 그렇듯 갈길을 못 찾는 혁이의 자지와 죽어도 찾아야겠다는 허리의 움 직임이 이내 처량해지기까지 하는 혁이의 동작이였다. 피식하고 웃어버린 하경은 그래도 혁이의 첫 여자라는 생각 때문이였을까......얼굴에 웃음이 피어났다. 그리고 이내 발로 발목에 거쳐있던 팬티를 밀어내는 하경이였다. 그리고 이내 혁이가 편해질 수 있도록 두 다리를 벌려 세워주웠다. 그제야 자신의 자지에 전해져 오는 까칠함을 느낀 혁이의 움직임은 더 바빠졌다. 그것이 하경의 보지위에 존재한 까만 섬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그의 움직임은 거기서 더 갈피를 못 잡았다. 엉뚱한데만을 찔러대는 혁이의 자지 이내 엉뚱한 곳을 찌른 혁이의 자지 때문에 하경이 급당황하며 말렸다. “혁아...그 그...그 그 구멍이 아니야....” 급한마음에 표현도 정제되지 못한 하경이 이내 하경의 입에서 구멍이라는 음란한 말이 튀어나왔다.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 하지만 이미 눈이 돌아가버린 혁이는 그녀의 말은 안중에도 없이 별 소용없는 허리의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었고 딱딱하고 따스한 물건이 항문을 찔러오자 점점 이상한 느낌가 겁이 덜컥 났던 하경이 이내 손을 내려 혁이의 자지를 잡았다. 물론 급한 마음에 어쩔 수 없었던 하경이였지만. 손에 느껴 져오는 물컹도 아닌 딱딱도 아닌 이상한 느낌에 이내 얼굴을 붉히는 하경이였다. 하경의 그런 움직임도 혁이는 안중에 없었다. 그저 구멍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뿐 . 그동안 야동을 보면 축축한 곳 언저리였는데 혁이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저 미친 듯 찔러대기만 했는데 순간 꽉 막혀진 주름이 가득한 곳이 자지 끝에 느껴지자 거기라고 생각한 혁이는 그저 찔러대기 바빴다. 하지만 웬일인지 들어가지 않았다. 야동에서는 쑤욱~ 들어가는거 같더니 영 이게 .... 그렇게 고민을 하던 순간 자지의 주변에 따스한 온기가 스쳐오더니 이내 그 온기가 혁이의 자지를 감쌓다. 그 따스한 느낌에 더 몽롱해 지는 혁이 그 온기는 자신을 어느 곳으로 인도 하고 있었고 그 온기는 혁이를 더 흥분시키고 있었다. 이내 그 손길을 따라 간 곳....자지의 끝에 느껴져 오는 조금은 끈적한 물기에 이내 그곳에 다시 힘을 쏟아 넣는 혁이....그리고 이내 하경의 입에서 한마디 비명이 세어나왔다. “헉...........살,,,,,살.....혁아 ...나 아직...준비가...응?? 살살.... 하경이는 사실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솔직히 아무런 애무도 없이 이렇게 저돌적으로 들어올지는 몰랐다. 그렇기에 보지를 통과하는 살갓에 통증이 크기도 한 하경이였다. 하지만 첫경험임을 이내 알았기에 혁이를 말리지는 않았다. 혁이의 그 감정이 상하는 걸 바라지 않는 하경의 마음이 예뻐보이는 이유이다. 하긴 막는다 해도 눈 돌아간 남자의 무지막지한 힘을 막을 자신도 없었던 하경이였다. 그렇게 급한 혁이의 허리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혁이도 아팠다. 당연 물기도 별로 없던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든 혁이로써는 그 정도의 아픔은 감당해야만 했다. 그리고 묘하게 따스한 자지에 느껴지는 포근함과 조임들로 인해 아픔보단 쾌감이 더 큰 혁이였다. 그러나 그 쾌감덕택에 몇 번 왕복을 하지도 못 한 채 몸 을 부르르르 떠는 혁이 이내 하경의 몸으로 쓰러졌다. “하악....학.....학..살살,....응....” “학.....악......악~~~~~” “악 ~ 악....” 이내 혁이를 달래기도 포기한 채 고통을 받아드리느라 하경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몸을 부르르 떨며 자신에게 안겨오는 혁이의 상체를 그저 따스하게 안아주는 하경이.... 아프게 한 게 미울 만도 했지만 그 미움보다는 첫 경험을 하는 혁이의 행동이 더 웃기고 귀여웠던 탓이였다. 물론 자신도 경험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경식과의 사이에 어느 정도 섹스라는 걸 알고 있는 하경은 이내 자신이 들었던 남자들의 첫 경험이야기와 혁이가 하는 행동이 별반 틀리지 않자 귀여웠던 것이다. 이내 거친 숨을 몰아 내 쉬는 혁이....이내 자신이 저질러 버린 일을 생각하니 얼굴이 달아 올랐다. 그렇게 첫 경험 때는 멋지게 해내리라 다짐했던 자신 이였건만 이내 그렇게 일을 저질르고 나자 미안한 감정이 올라왔다. 그리고 이내 얼굴도 들지 못 한 채 하경에게 말을 이었다. “미....미안해....누나....” “음...알긴 아는 거 보니까 니가 어떤 짓을 한 건지는 안 알려줘도 되겠네?” 하경의 말투에 묘한 장난기가 섞여 나온다 이내 그 말에 대답도 못 한 채 숨죽인 혁이....... “그나저나 나 무거운데 언제 내려 오시려나요?? ” 하경의 말에 급하게 몸을 떼는 혁이.....그 순간에 하경의 교복입은 상체가 들어왔다. 격한 움직임에 많이 헝클어진 하경의 교복 사이로 2개의 단추가 풀려있었고 이내 교복속의 분홍색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오자 눈빛이 아쉬어 지는 혁이였다. 첫 경험에 만지기는커녕 보지도 못 했으니 이내 아쉬운 듯 한 혁이였다. 이내 자신의 위에서 일어나는 혁이를 바라보던 하경이는 자신의 가슴을 아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혁이를 보자 또 다시 웃음이 터졌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보지 속에 있던 자지가 꿈틀거리자 이내 급하게 혁이를 보며 말을 이었다. “어쭈?? 빨리 안 떨어져?? 예쁜 건 알아가지고 이 변태꼬봉아~” “어 ??? 어?? 어.......” 사실 한번 더 해도 상관없는 하경이였지만 장소가 학교이다 보니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빨개진 얼굴로 옆으로 빠지는 혁이는 창피한지 바지를 올리려 하고 있었다. 자신의 마음이 걸렸다는게 경험을 했는데도 왠지 창피해지는 혁이였다. 그런 혁이를 급하게 제지하는 하경이였다. “어...어 잠깐 야이 변태야 이제는 더러워지기까지 할 꺼야?? 내가 저게 뭐가 좋다고 에휴...” “어??뭐???...” 이내 당황하던 혁이가 급하게 자신의 가방을 찾아 물티슈를 꺼내는 하경을 보자 이내 이해가 가며 약간은 씁쓸해지는 혁이였다. 흥분한 자신과는 다르게 침착한 하경을 보자 자신이 첫 남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뭐....가방을 급히 찾는 하경의 덕에 팬티도 없는 말려 올라간 치마 밑의 그녀의 새하얗고 큰 그녀의 엉덩이가 보이자 금세 그런 생각은 접었지만 그렇게 물티슈를 꺼낸 하경이가 이내 돌아서 주섬주섬 자신의 보지를 딱는 듯 행동을 했고 그런 행동을 첨 본 혁이는 이내 호기심이 어린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팬티를 주우려는 듯 잠시 몸을 돌린 하경에게 그 눈빛이 딱 걸리자 이내 모른 척 딴청을 부리는 혁이였다. 이내 팬티를 주우려다 혁이의 눈길을 보자 하경은 이내 말문이 막혔다. 아니 자신이 휴지를 꺼내면 달라고 해서 좀 닦고 옷을 입을 생각을 안하는 혁이가 어이없었기 때문이다. 또 언뜻 보기에 다시 힘이 들어가있는 혁이의 자지를 보자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 지 다 알게 된 하경이는 이내 할 말도 없다는 듯 돌아서 팬티를 입었다. 앉은 자세로 꼼지락 꼼지락 팬티를 입는 하경을 보자 못내 아쉬운 혁이였다. 하지만 말 하면 변태가 될까봐 꾹 참고 있었다. 이내 돌아선 하경을 보고 손을 내밀었다가 자신의 추한 자세에 생각이 미쳤다. 다 큰 게 물건을 꺼내놓고 무릎까지 바리와 팬티를 내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상상 속에 재현되자 그제야 재빠르게 돌아 앉아버리는 혁이였다 그리고 뒤로 손을 내밀었다. 이제야 알았냐는 듯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던 하경이가 등을 톡톡 두두렸다. 이내 고개를 돌린 혁이 그러나 돌아 앉으라는 듯 고개를 까닥거리는 하경의 눈빛에 이내 질겁을 했다. “줘...내가 할꺼야 응?? 주라 누나?? 응?” “쓰읍~” 쓰읍~ 그녀의 한마디에 이내 돌아앉는 혁이였다. 그리고 이내 얼굴이 뻘개진 채 하경의 얼굴을 피하는데 급급한 혁이였다. 아무리 관계를 가졌다고 이런 상황까지는 생각도 못 해본 혁이였다. 상관없다는 듯 하경은 천천히 상체를 숙여 긴장과 민망함에 쭈그라들은 혁이의 자지를 부드러운 손길로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 손길에 다시 힘이 들어가는 혁이의 자지.... 그러나 이내 상관없는 듯 사랑스런 손 길로 혁이의 자지를 닦아내던 하경의 입에서 말이 이어졌다. “고마워......나를 사랑해줘서.......그리고....기억할게....... 내가 니 첫 여자라는거........ 그리고......얼마가 될지 모르지만....우리가 사귀는 동안에......서로 많이사랑하자........죽을 정도로.........“ 이내 하경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자 왠지 모르게 울컥하는 혁이였다. 물론 하경의 말에는 불안한 암시가 있었으나 그 암시는 꿈에도 모르는 혁이는 그저 그녀의 사랑에 감사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도 감사했다. 그렇게 그들의 아름다운 첫 관계도 끝이 나고 있었다. 아주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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