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고요------ 좇같은 침묵------ 허공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나의 좇대가리------ 얼굴이 벌개진체 굳어버린 용태의 안면근육------- 그리고 용태엄마의 경악------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뻔한 장면이 연출되었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나의 좇대가가리에 몰린 피가 서서히 빠저나가고 있엇다. 그러고도 장신간---------우린 말이 없엇다. "엄마----상혁이가----상혁이가 조르는 바람에-------" 우--------------친구를 팔아먹는 정말 좇같은 용태새끼------ 친자식이라는 용태의 입장을 십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공범도 아닌 주범으로 몰고가는 용태----- 평상시 용태의 간교함은 알고 잇었지만 이러케나 철저하게 배신할 줄이야-------- 난 놀란 토끼눈을 떠 용태를 쳐다본다. 용태 녀석 또한 날카로운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구 잠시후--------- "흑흑흑흑-------------" 그녀의 흐느낌이 들리는가 싶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처량히 울어대는 용태엄마--------- 이젠 가려닌 어깨를 연신 들썩거리며 목놓아 울고 있다. 순간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자 용태와 난 누구할거 없이 그자리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엇다. "엄마, 아줌마 정말 잘못했어요----한번만 용서해주세요------다신 안그럴께요----" 하지만 그녀의 울음은 장시간 계속되어야만 했고, 우린 져려오는 발을 주무르며 고통스러워 해야만 했다. "아버지 없이 자라서 그런거야-------내가 그러케 길렀어?----김용태 말좀 해보라고" 거실로 자릴 옮긴 우린 용태 엄마 앞에 여전히 무릎을 꿇고 있었고, 아줌만 어느정도 진정되었는지 울다말고 용태를 날카롭게 째려보고 있었다. "아줌마 그게 아니고요 저가 그러자고 했어요----용탠 아무 잘못이 없어요------" 어쩌랴 이대로 숨죽이고 있다간 수습은 커녕 용태녀석은 거의 사망인 것이다. "박상혁-----넌 이제 집에가--------" 아줌만 단호했다.----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줌마?---------" "내말 안들리니 집에 가란말?---------" 난 그날 그렇게 용태집을 빠져 나와야 했지만 뭔가 뒷맛은 개운치가 않았다. 담날------ 용태는 종아리엔 촘촘히 핏자국이 아로 세겨져 있었다. 그 쓰라림으로 걷는거 조차 불편한듯 보였는데-------- "괜찮냐?---------" "니가 보기엔 괜찮으거 같냐 새끼야-----------" "얼마나 맞았는데?---------" "복날 개맞듯이 맞았다 왜------시원하냐?-------" "근데------용태야 우리집에 안 이르신대지?--------" "그걸 내가 얼케 아냐?----엄마 맘이지-------" "야 씨벌 우리 아빠한테 이르기라도 하면 난 그날로 사망이야 사망---------" "죄를 졌으면 죄값을 받아야지 새끼야-----나처럼-------" "이런 좇같은 새끼야---내가 그러자고 햇어?----너가 꼬셨잖아---------" "어 이새끼봐라 이제와서 오리발이네-----어차피 50보 100보야 새끼야------" 그 사건 이후 난 조마조마한 맘이엿다. 뻔질한게 드나들던 용태집엔 한번의 발걸음도 하지 않았고, 가끔씩 용태엄말 골목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얘써 딴전을 부리며 걷곤 햇엇다.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용태엄마---------- 그런 그녀를 볼때면 그날일이 후회스럽지 않앗다. 왜냐하면 그날이후 난 그녀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으니 17세 어린 사내 가슴에 그년 한떨기 꽃으로 피어 있었던 것이다. 몇달후--------방학 바로전----- 그해 여름은 무진장 뜨거웠고, 열대야로 잠을 설치기 일쑤였던 그런 날의 연속이엿다. 다행이 용태엄만 우리집에 이르지 않았고, 점점 그날일이 일단락 되는듯 싶었는데----- "상혁아---------" 야자(야간자율학습)를 끈내고 터벅터벅 교문밖을 나오는데 용태녀석이 시무룩하게 입을 연다 "왜?---------" "어제-------어젯밤에-------" 평상시 용태답지 않게 녀석은 뭔가 깽기는듯 머뭇거리고 있었다. "왜 임마?--------뭔데?-------" "아니야-------아무것도-------" "새끼 말을 하다가 말고 ------- 어------너 뭔일 있어?-----왜 울고 지랄이야?-------" 용태의 눈에서는 달구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상혁아----있잖아-------나----------어젯밤에-----엄마-------먹었어-------" "쿵"-----------용태의 이말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이였다. "뭐라구?---------"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겟어----상혁아----정말이지 죽고싶다------" "우선 여기좀 앉자-------" 벤치에 앉아 어젯밤 용태의 이야길 추려보면 몸도 가누지 못한체 술에 취해 드러온 엄마를 용태는 침대에 눕히면서 야릇한 성적 충동을 느꼈다. 하늘거리는 스커트에 엄마에게서 풍겨온 참지 못할 향기----- 하지만 그때까지 꾹 참고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엄마가 자꾸 보고시퍼진 용태는---- 용기를 내 엄마방으로 드러가 엄마를 쳐다보며 한딸을 잡았단다. 그러고 다시나와 TV를 계속 쳐다보는데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고 술취한 엄마를 건드려도 모르겟거니 생각했다는데----- 바지를 벗고 엄마의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벗긴후 가랑이를 벌린후 삽입하자 엄청한 흥분에 도취되었고, 심하게 방아질을 했다는데------ 한참을 방아질을 해대는데 엄마가 눈을 뜬체 자길 쳐다보고 있었다는 거다 하지만 사정의 기미를 느낀 용태는 멈추지 못하고 엄마의 자궁안에 엄청난 좇물을 토해 노았단다. "엄마가 뭐라시던?----안 맞았어?------" "임마----그게 그렇게 중요하냐?------나 지금 정말 죽고 싶다고 상혁아-------내가 왜 그랬을까?-----" 용태의 심적 고통이 어떠한진 과히 짐작은 가지만 나로썬 특별한 해결방법이 없었다. 잠시 두명다 말을 잊은체 고요한 침묵이 흘렷고, "상혁아---오늘 나랑 우리집에서 자자--------응" "너희집에?--------" "그래-----나 이대로 엄마 얼굴 못볼거 같아-----너라도 옆에 있으면 괜찮을거 같아서 그래-----응" "글쎄?---------" "너 오늘 우리집에 안가면 나 꽉 죽어버린다.---------" 난 그날밤 용태를 살렸고, 난 죽었다----바로 죽음을 마지했던 것이다. "덜컹----------" 용태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젓히자 7월의 한증막 같은 열기가 일순가 뿜어져 나온다. 용태 엄마방에서는 빈 선풍기가 쉴세없이 돌아가고 있엇고, 용태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때 ------ "쏴악-------"화장실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오는 용태엄마-------- "허걱----------" 분홍색 차림의 실루엣--------- 가슴부분이 망사로 된 실루엣 이엿는데 그 속으로 보이는 가슴과 유방--------- 그녀는 노브라였던 것이다. "아--------안녕하세요------" 뛰는 심장을 제대로 진정시키지 못한체 불쓱 튀어나온 인사말------- "저녁은 먹엇니?--------" "네------머-------먹었어요---" 용태는 시무룩하게 자기방으로 드러가선 막바로 문을 닫아 버린다. 그녀는 그런 용태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리모콘을 눌려 TV를 켠다. 내가 나서야할 차레가 온 것이다--------중재자의 역할 말이다. "아줌마--------저기 용태 말인데요-------" "용태가 뭘?-----------" 어렵게 말을 꺼냇는데 그년 어젯밤 일은 잊은거 마냥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하고 잇었다. "반성 마니 하고 잇어요--------용서해 주세요-------아줌마가 용서하지 않으면 제 뭔짓을 할지 몰라요?-------" "------------------------" 그년 말없이 골똘히 생각에 잠긴듯 싶더니----- "상혁아-----너 용태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지?--------" "당연하죠--------재랑은 둘도 없는 친구에요--------" "너가 그렇게 용태를 친구로 생각한다면------어젯밤 일과 오늘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자신 있지?----" 어젯밤 일은 그렇다 치고 오늘일은 대체 뭘 말하는건지?-------암튼 "네 평생 비밀로 간직할께요-------진짜 약속드릴께요--------" "그래 그럼 드러가서 용태좀 나오라 그럴래?--------" "네-----------" 난 잽싸게 용태를 데려나온다. "허걱----------" 용태방을 나서기 무섭게 동상이 되어버린 용태와 나---------- "어------엄마-----" "아--------아줌마----------" 우리앞에 펼쳐지는 광경--------- 그녀는 실루엣을 천천히 걷어 내리며 야릇한 웃음으로 우릴 쳐다보고 있었다. 실루엣은 서서히 내려지며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 내려지고 잇었는데---- "허걱----------" 그리고 엄청난 기운으로 좇대가리에 힘이 드러가고 잇었다. 나도 모르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