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인간 이었어??] 한은정이 그의 얼굴을 똑바로 노려보며, 가시돋힌 어투로 말했다. 토하듯, 대분의 사람들을 내려놓은 지하철은 다시 어둠속을 달리며 덜컹거리고 있었다. 몇군데 빈자리가 보였지만 한은 정과 수인은 손잡이를 잡은 채 나란히 선 채였다. [실망했어??] [말이라고해??이 나쁜새꺄..] [나중엔 당신도 좋아 했잖아…] [웃기고 있어…] 아이러니 하게도 욕설을 퍼붇고 한쪽에선 느물거리며 받아 넘기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더 친근감 이 있어 보였다. 삼촌'이나 '형수님'으로 서로를 부르며 밝게 웃던 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분위기 였다. 그녀는 잡아 먹을 듯 그를 노려보며 으르렁 거리고 있었지만, 느낌은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마치, 그들을 가로막고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이 사라진 느낌 이었다. [그래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갖고 노니까 좋디?? 이 변태 새끼야]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어?? 좋게 생각해..] [기가막혀 정말…] 사근사근 하게 존칭을 하며 서로를 반기던 분위기가, 몇 정거장의 지하철역을 지나오는 사이에 거침없는 반말로 바뀌 어져 있었다. 이젠 오히려 그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였다. 다시는 이전의 다정한 이웃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하지만 수인은 후회같은건 하지 않았다. 이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사이일 뿐이다. 그가 계속 가해자가 되느냐, 아니면 그녀가 공범이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을 뿐이다. [형수…아직 쓸만 하던데 그래…나 형수한테 반했어] [닥치지 못해??] 그녀의 가시돋힌 말에 힐끗 돌아본 수인의 눈에, 벌겋게 달아오른 한은정의 얼굴이 보였다. [예뻐…형수…] [나쁜새끼…!!!] [우리…사귈까??...난 여자가 앙앙거리며 달려들면 더 달아오른다고 했지??] [진짜…나쁜 새끼야…] 한은정은 씹어 뱉듯 그말만을 되풀이 했다. 그래서 인지 수인은 자신이 진짜로 나쁜놈이 된 듯한 생각마저 들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그들의 아파트로 걸어 갈때까지 그들은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그 일이 벌어진 직후, 수인이 들고 있던 쇼핑백은 잡아채 듯 그녀의 손으로 넘어가 있었다. 한은정은 양손에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나누어 쥐고, 고개를 푹 숙인채 잰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수인도 마찬가지로 아 무말 없이 적당한 거리를 둔 채 그녀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역시 멋진 엉덩이야…명품인걸…) 수인의 눈은 원피스에 타이트하게 감싸여진, 한은정의 팽팽한 엉덩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가 걸음을 옮길 때 마다,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엉덩이가 묘한 율동을 일으키며 수인의 음심을 자극 시켰다. 호리호 리한 체격에 비해 제법 큼지막한 엉덩이 인지라, 그녀의 허리가 더욱 가늘게 보였다. 지하철에서 자지와 손으로 느꼈던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의 감촉이 생각나, 바지속에서 자지가 다시한번 꿈틀 하는게 느 껴졌다. 그때도 그랬었다. 그렇게 명구엄마를 덮칠 기회를 놓친 수인의 머릿속에는 한동안 그녀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잠을 잘때면 꿈 속에서 미향과의 그 일 그려졌고, 밥을 먹을때도 그녀의 얼굴이 떠올라 제대로 먹을수가 없었다. 수업시간에도 명구엄마의 얼굴이 노트와 칠판에 어른거려 제대로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특히, 버스를 타고 등하교 를 할때면 말랑말랑 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녀의 유방과 보지둔덕의 감촉이 생각나, 자지가 불끈 일어서기도 했다. 아무튼 수인의 머릿속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을 잘때조차 미향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열세살의 사춘기 소년인 고수인은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김미향에게 반해, 얼토당토 않은 짝사랑에 빠져 있었다. 명구 엄마에게 빠져 지내다 보니, 그녀의 아들인 명구에게 조차 잘 보이고 싶어졌다. 같은 동네에 사는 동갑내기 인데도, 평상시에 노는 수준이 달라(수인은 한살 위의 아이들과 주로 어울렸고 명구는 주로 자신보다 한살 아래의 또래들과 어울려 지냈음)같은 학년에도 불구하고 별로 친하지 않았던 명구 녀석 이었다. 하지만 명구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또한 그녀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한번 이라도 더 보기위해서 수인은 명구와 친해 지려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저런 핑계거리를 만들어 명구네 집을 드나들 때면, 먼 발치에서나마 그녀의 얼굴을 볼수 있어 행복했다. 그렇다고 수인이 명구엄마를 어떻게 해 보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 은 아니었다. 그녀의 얼굴만 보면 괜 시리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레었고, 또한 그녀의 얼굴이 보고 싶었을 뿐 이었다. 어쨌든 명구엄마에게 빠져 지내다 보니, 그녀의 얼굴이 점점 더 예뻐 보였고, 농사일을 하느라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그녀를 보아도 수인의 눈에는 아름답게만 보여졌다. 그렇게 수인은 명구엄마에 대한 사랑의 열병을 앓으며 조금 일찍 찾아온 사춘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가슴앓이를 하며 봄을 지내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와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골의 아이들이 대개 그렇듯이, 수인도 여름방학이면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부모의 농사일을 거드는 시간이 많았다. 그날은 무척이나 후덥지근한 날 이었다. 재너머 옥수수밭에 일을 나간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한되 받아서는 가져다 드리고 돌아가는 길 이었다. 산길을 따라 사방으로 넓직한 밭들이 지평선을 이루고 있었다.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배추밭들이 고개넘어 마을까지 쭈욱 이어져 있었지만, 그날따라 밭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 겁이 많은 수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인적없는 산길을 홀로 걷다보니 조금은 겁이 나는것은 사실이었다. 몇가구 되지 않는 산골마을 인데다, 사방에 높이 솟구친 산에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멧돼지같은 산짐승들이 종종 발견되곤 했다. 저희들만의 사는 세계가 있어 길에까지 내려와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감자나 고구마밭을 파헤친 흔 적이 자주 발견되었다. <쿠르릉~~~> 아침부터 날이 흐리고 후덥지근 하더니, 소나기라도 오려는지 저 멀리서 천둥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산길을 걷는지라 가뜩이나 땀이 줄줄 흘러 끈적끈적한 탓에, 차라리 비나 실컷 쏟아지면 싶은 마음에 반가운 소리였다. 얼른 집에가서 만화책이나 보며 뒹굴거려야 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재게 놀리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져 내렸다. 이대로 가면 비를 홀랑 맞을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한데, 고개위에 원두막이 보였다. 이런 산골에 농작물을 훔치는 도둑들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방범용으로 지은것 이라기 보다는 근처 밭일을 하다 잠시 쉬기 위해 지어놓은 것 이었다. 딱히 누구네 것 이라고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근처 논밭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 소유로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휴게소라고 할수 있었다. 여름철이면 동네 청년들이나 어른들이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천렵을 하며, 술판을 벌이는 곳 이기도 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뛰어 가는데 빗줄기가 점점 거세어지고 있었다. 가까스로 원두막에 도착 했을때는 이미 그가입고 있는 반팔 티셔츠와 츄리닝 바지가 반 정도 젖어 있었다. 대충 머리를 털어내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점점 더 빗줄기가 거세 지는것이 금방 그칠비는 아닌듯 싶었다. 차라리 원두막에서 비가 그칠때까지 낮잠이나 자자는 생각에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오르려는데, 빗속을 뚫고 달려오는 흐릿한 인영이 보였다. 근처에서 밭일을 하던 동네 어른인듯 싶어 인사를 하려고 잠시 머뭇거리는데, 점점 더 뚜렷해지는 사람의 모습을 확인 한 수인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명구엄마다!!!!) 근처에서 밭이라도 메고 있었는지, 머리에 수건을 둘러메고 달려오는 그녀의 손엔 호미가 들려 있었다. [어머..!!!수인이 아니니??] [예..아..안녕 하세요…] [그래…너도 비 피하려고 왔구나..아유..뭔놈의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진댜…] [예…아버지 심부름 갔다가 가는 길 이에요] 뜻하지 않은 곳에서 그녀와 단 둘이 마주치자, 수인은 반가운 마음에 앞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딱히 그녀와 단둘 이 뭘 하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괜시리 가슴이 설레이는 것이다. [아유~이를 어째…다 젖었네..] 그녀의 말대로 잠깐 맞은 비 였지만, 워낙에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었기에, 명구엄마의 옷은 흠뻑 젖어 있었다. 덕분에 그녀의 얇은 꽃무늬 블라우스와 치마가 몸에 달라붙어 그녀의 몸의 굴곡이 드러나며, 군데군데 맨살을 내 비치 고 있었다. 괜시리 가슴이 떨리며 수인은 얼른 시선을 돌려 먼 산을 바라보았다. 세찬 빗줄기에 의해 멀리 있는 커다란 산이 흐릿하게 보였다. [아따…참 많이도 오네…] 머리에 둘렀던 수건을 풀러 비에 젖은 팔뚝이며 목을 닦던 명구엄마가 한숨처럼 푸념을 했다. 아닌게 아니라 그녀의 말대로 거센 빗줄기가 그들이 서있는 원두막의 아래로 들이치고 있었다. [안되겠다 수인아 우리 위로 올라가자] [예] 그녀의 제안에 따라 비를 피하기위해 사다리를 타고 원두막으로 올랐다. 하지만 거센 빗줄기가 들이치고 있어 위에도 빗물이 들이치고 있기는 마찬가지 였다. 명구엄마가 원두막위로 오르자마 자 돌돌 말려있던 발을 내리자, 수인도 그녀를 거들었다. 싸래기로 엮은 발은 땡볕을 가리는 그늘막으로도 사용했지만, 이처럼 빗물이 들이치지 못하게 하는 효용도 있었다. 안쪽으로 들이치던 빗물이 싸래기 나무로 엮은 발에 부딪혀 아래로 줄줄 흘러 내리게 만들며,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주 었다. 나무판자로 바닥을 이루고 있는 원두막의 한켠엔 장기판과 목침, 그리고 재털이로 만들어진 빈 소주병이 놓여 있 었다. 사방이 분리된 조용한 공간에 평소 사모해 오던 명구엄마와 단 둘이 있게되자, 수인이는 괜시리 가슴이 콩닥거리 며 한편으론 어색한 감정도 일었다. 그녀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다면 친구엄마와 단둘이 비를 피하고 있는것이 어색하지 않았겠지만,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 는 아직 숫기가 없었던 사춘기 소년으로서는 어색할 감정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수인아 뭐해??너도 앉아..] 원두막에 깔린 대나무 돗자리에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있던 미향이, 쭈뼛 거리고 서있는 수인을 향해 말했다. 수인은 그녀의 권유에 따라 한쪽에 앉으며, 그녀의 몸을 흘끔 거렸다. 비에 젖은 미향의 얇은 블라우스가 몸에 달라 붙어있어, 군데 군데 내 비치는 속살이 수인의 방심을 흔들며 시선을 어 지럽혔다. 굴곡진 미향의 몸매와 블라우스 안에서 살짝 내 비치는 하얀색의 브래지어가 무척이나 선정적으로 느껴졌다. 수인은 무관심한 척 다른곳에 시선을 두고 있다가도, 흘끔 거리며 그녀의 몸을 훔쳐 보았다. 특히나 숨을 쉴 때마다 부드럽게 출렁거리는 미향의 가슴의 융기가 수인의 음심을 자극해 자지가 일어서는게 보였다. [수인이 되게 응큼해] [예??] 느닷없는 미향의 말에 수인은 화들짝 놀랐다. 마치 나쁜짓을 하다가 들킨 듯 얼굴이 빨개지는 수인을 향해, 미향이 배시시 웃으며 묘한 눈웃음을 짓고 있었다. [너..아줌마 젖 훔쳐봤지??] [아..아니에요…] [거짓말~내가 다 봤는데??안보는척 하면서 내 젖가슴 훔쳐 봤잖아…] [..그…그게…] 변명을 하려는 수인의 말을 막으며 미향이 말을 이었다. 하지만 수인으로서는 다행스럽게도 힐난하는 듯한 어조는 아니었다. [저번에도 그러더니…응큼하게 훔쳐보고 있네~호호호…] [……] [아줌마 젖 만지고 싶어서 그래?? 수인이는 이제 엄마 젖 안만지지??] [네…] 젖을 만지고 싶다는 것 인지, 이제 엄마젖을 안만진다는 것인지 모를 수인의 대답이었지만 미향은 크게 개의치 않고 말 을 이었다. [흠…수인이는 다 컸구나…우리 명구는 아직도 가끔가다 내 젖 만지는데…] [정….말요??] [그러~엄…가끔은 내 젖도 먹고 싶다고 하면서 얼마나 성가시게 구는지…원..] 수인은 명구가 한없이 부러워졌다. [수인이는 엄마 젖 만져보고 싶은적 없어??] [전에는 만졌는데…지금은 엄마가 못 만지게 해요…] [그래??수인이는 만지고 싶은데 엄마가 못 만지게 하는거야??] [……] 수인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려 긍정의 표시를 했다. 솔직히 말하면 엄마의 젖에는 흥미가 없었다. 그가 만지고 싶은 것 은 명구엄마의 유방 이었다. [저런~그럼 아줌마 젖 한번 만져볼래??] [저..정말요??] [응…아무도 없으니까 한번 만지게 해 줄께] 밖에는 아직도 세차게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릴뿐, 사방은 고요했다. 수인의 목으로 군침이 넘어가며, 이 믿어지지 않는 행운에 잠시 어안이 벙벙했다. 그토록 좋아하는 명구엄마의 젖을 만 져볼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오다니…저번에 버스에서 그 일이 있었을때, 명구엄마를 덮치고 싶은 충동을 망설이다 놓쳐버 린데 대한 보상으로, 하늘이 이런 행운을 가져다 준 모양이라는 생각도 잠깐 스쳐갔다. [정말 만져도 돼요??] [그러엄~누가 오기전에 빨리 만져봐…] 명구엄마는 짐짓 수인을 향해 가슴을 내밀며, 선심을 쓰듯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 풀어 주었다. [자..어서…] 누가 오기라도 할까봐 사방을 둘러보며 말하는 명구엄마의 목소리가 왠지 은근하게 느껴졌다. 가슴이 두근 거리며 머릿속까지 울리는 듯 멍한 기분이었다. 수인은 이끌리듯 그녀의 가슴께로 손을 뻗어갔다. 미향은 여전히 눈꼬리를 가늘게 하고 배시시 웃으며 수인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를 놀리는 것 같지는 않았다. 빗소리 만이 들리는 산중의 적막함이 그의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명구엄마의 블라우스 단추를 한 개 풀어 버리자, 하얀색 브래지어가 살짝 드러나며 가슴의 둥 그런 가슴의 융기가 보였다. 나쁜짓을 한다는 생각에 수인의 쿵쾅 거리는 심장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수인이 블라우스를 젖히고 손을 집어 넣어도 명구엄마는 가만히 있었다. 한층 더 용기를 내어 그녀의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고 유방을 움켜 쥐었다. <물컹~> 한없이 부드러운 살덩이의 감촉이 손바닥 가득 느껴지자, 수인은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을 주었다. [아…아파…살살만져~] [죄..죄송해요] 미향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지만 책망을 하는 느낌은 없었다. [호호…그렇게 좋아??] 손바닥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 큼직한 유방의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엄마의 젖 보다 훨씬 더 크고 탄력이 있 었다. 더불어 엄마의 젖을 만질때 와는 다른 감흥이 느껴져,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되어, 츄리닝의 앞섶을 불룩하게 만들 고 있었다. 뭉실뭉실한 유방이 손안에서 일그러지는 감촉이 너무나 좋았다. 더불어 딱딱한 젖꼭지가 손바닥에 느껴지는 것이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 주었다. [어때??엄마 젖 보다 좋아??] 수인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크게 끄덕 거렸다. 미향의 얼굴에 만족스런 미소가 번지며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더 만져봐도 돼…천천히 만져…] 말과 함께, 명구엄마는 한쪽 손을 바닦에 짚고 엉덩이를 움직여 수인쪽으로 조금 더 다가섰다. 꿈에도 그리던 미향의 예쁜 얼굴이, 조금 더 수인쪽으로 다가오며 커다랗게 클로즈업 되어 수인의 시야를 가득 채웠다. [이쪽도 만져볼래??] [……!!!!] 미향이 자신의 한쪽 브래지어를 살짝 내려주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수인은 지체하지 않고 손을 옮겨 그녀의 반대쪽의 살덩이를 움켜쥐었다. 자신의 손바닥 안에서 녹아 버리기라도 할 듯, 명구엄마의 유방은 한없이 부드러웠다. [수인아…] [네..] [아줌마가 좋아??] 은근한 그녀의 목소리에 수인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마치 자신이 그녀를 좋아하는 감정을 들켜 버린것 같아, 부끄러워 졌다. 그때, 미향의 손이 불쑥 뻗어 나오더니, 바지위 에서 단단해진 그의 자지를 움켜 쥐었다. [어……..!!!!!] 너무나 급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수인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외마디 소리를 내 뱉었다. 일순 당황이 되어, 수인은 어떻게 행동을 해야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하아…좀더..세게 만져줘…] 뜨거운 한숨을 뱉으며, 이제는 명구엄마가 수인에게 요구를 해왔다. 점점 명구엄마의 몸이 수인에게 기울어지며, 그에게 기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수인의 자지를 주무르는 그녀의 손에 도 점점 더 힘이 들어가는게 자지에 느껴졌다. [수인이 너…] [……] [남자랑 여자가 애기 만들때 어떻게 하는지 알아…??] 예상치 못한 그녀의 질문에 수인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고개만 위 아래로 끄덕였다. 그녀의 얼굴이 수인의 코앞으로 다가오며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너…아줌마랑 지금 그거…] 명구엄마는 갑자기 말을 끊더니, 화들짝 놀라며 수인의 자지에서 손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원두막 아래서 투덜거리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 이었다. 수인도 재빨리 그녀의 가슴에서 손을 빼 내었다. [에이 제기랄..그러게 내가 뭐랬어…오늘 비온다고 밭은 내일 매자고 하니까..] [아유..누가 이렇게 많이 올줄 알았나요…] [옘병할 이게뭐야…다 젖었잖아…] [아따 그게 내탓이에요…쏟아지는 비를 나보고 어쩌라고…] [아니 이 여편네가 뭘 잘했다고…] 같은 동네에 사는 준기 아버지와 엄마의 목소리였다. 미향은 재빨리 블래지어를 올리고 블라우스를 여민 뒤 아래쪽을 향해 말했다. [거..거기 준기 엄마 아니여??] [어머?? 명구엄마 목소리 아녀?? 그쪽도 비 피하러 왔어??] [응…수인이랑 같이 있어..이리 올라와…] 그렇게 수인이의 달콤한 시간이 끝나 버렸다. 그때 분위기를 보아서, 명구엄마는 수인에게 그것을 하자고 제안 하려던 것이 분명했다. 그것이 분위기에 이끌려 충동 적으로 그랬던 것 인지, 아니면 단순히 명구엄마가 수인을 놀리려던 것 인지는 알수가 없었지만, 기회를 놓쳐버린 수인 으로 서는 준기 아버지와 엄마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 수인이는 저보다 한 살위인 준기에게 시비를 걸어 실컷 패 버리는 것으로 화풀이를 했다. 어느새 한은정과 수인은 그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어차피 사는 곳이 같은동의 바로 옆 집 인지라, 그녀는 수인이 등 뒤를 졸졸 따라오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의를 제 기 하거나 제지 하지 못했다. 같은 목적지를 가는데 따라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우스운 것 이다. 다만, 그녀의 옆에 서서 같이 걷거나 말을 붙이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전과는 다르게 거리를 두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인은 크게 불만이 있거나, 항의를 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뒤태를 감상하는 것도 나름대로 쏠쏠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잘록한 허리 아래의 묘하게 일렁거리는 탱탱한 엉덩이가, 좀전까지 지하철에서 느꼈던 흥분을 되살리게 했다. 수인은 지하철을 나와 이곳까지 오는 동안, 한은정을 모텔로 끌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을 꾹 눌러 참아야 했다. 모르긴 몰라도 지금 상태의 한은정 이라면, 어렵지 않게 모텔로 데리고 들어갈수 있었으리라. 그녀의 뜻과는 상관없이 수인에게 추행을 당한 그녀였지만, 그의 손과 자지에 미끈거리는 애액을 홍건하게 적실정도로 흥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은정이 불쾌한 감정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흥분을 했다해도, 달아오른건 확실했다. 즉, 불쾌한 감정과 흥분한 몸은 별개라는 것이 수인의 생각 이었다. 나중에 일을 치르고 난 뒤, 그를 잡아먹을 지언정 당장은 수인이 이끄는 대로 모텔로 따라올것이라 생각 되어졌다. 하지만 여기는 그들이 살고있는 동네였다. 지나치는 사람들 중, 서넛 중에 한명은 그들이 알고 지내는 사람들 이었다. 만약에 둘이 모텔에 들어가거나 나오는 것을 아니면, 행여나 모텔에서라도 아는 사람과 마주친다면 낭패도 그런 낭패가 없을 것 이다. 그러한 이유로 고수인은 자지가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 팽창해 있는 상태였지만, 꾸욱 참을수 밖에 없었다. [삼촌…나한테 아까 한거…정말 제정신으로 한 짓이야…???] 이곳까지 오는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았던 한은정이 감정없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들이 사는 15층에 오르기위해 단둘이 탑승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자 입을 연 것이다.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은 듯 표정없는 얼굴로 앞을 바라보며 수인과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그럼 내가 아무 감정도 없이 충동적으로 아무 여자나 주물러대는 치한으로 보여??] [흥!!..그럼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그런 짓을 하는게 제정신이야??]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엔 가시가 돋혀 있었다. [치한들은 안면이 있는 여자들한테 그런거 안해...어쨌든 놀랬다면 미안한데…그때는 나도 모르게…] [그럼 무슨생각으로 그런거야??] [나 아무여자 한테나 치근대는 그런놈 아냐…나 형수 좋아해!!!] […세상에!!!] 너무나 담담하게 말하는 수인의 목소리에 은정은 잠시 할 말을 잊었다. 즉흥적이든 충동적이든 수인이 한은정을 갖고 싶어진 것은 사실이었다. 수인은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가슴앓이를 할만 큼 소극적인 성격이 아니었다. 명구엄마를 흠모하며 가슴앓이를 하던 사춘기의 수인의 성격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성장과정에서 많은 여자들을 상대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해 있었다. 나쁘게 말하면 뻔뻔스러워 졌다고나 할까… [그..그래…설사 삼촌이 날 좋아해서 그랬다고 쳐...동생(최여진)이나 우리애 아빠(유기철) 얼굴을 어떻게 보려고 그래??] [그건 나중 일이고…어쨌든 형수가 좋은걸…어쩌라고…갖고 싶어] [내 감정은 무시하고??] [그건 상관없어…내가 형수를 좋아해서 한 짓이니까…그리고 형수도 날 좋아하게 될거야] [세상에…원래 그렇게 뻔뻔해??] 수인은 나란히 선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 보았다. 예쁜 얼굴 이었다. 그들을 노려보고 있는 CCTV카메라만 아니면, 연한 핑크빛의 립스틱이 살짝 칠해진 그녀의 입술을 당장이라도 훔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고 했던가?? 달리 말하면 용기도 뻔뻔스럽 다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안해??] [기가막혀…잘도 둘러대네] [어쨌든 형수…우리 사귀자!!!] [애인(愛人)이라도 하자는 거야??] [응…] [정신차려 삼촌!!!나..남편도 있도 애도 딸린 유부녀야]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야…'훔친 사과가 더 맛있다'는 말 알지??] [참..나…기가막혀…내가 남의 여자라서 더 탐이 난다는 거야??] [킥킥…그럴지도…하지만 거기에 앞서 형수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여자야…나 형수한테 반했어] [참…나…어이가 없어서…] 기가 막히다는 듯 한은정은 웃었다. 어찌 되었든 자기 예쁘고 좋아 한다는데 기분이 나쁠 이유는 없었다. [아무튼 삼촌 감정이 어떻든 난 싫어…그리고 오늘 같은일 앞으론 절대 하지마…한번만 더 그런짓 하면...] 경고와 함께 일단 오늘일은 덮어 두겠다는 얘기였다. [장담할수 없어…나 지금 형수한테 미쳐있거든…] [나 그렇게 쉬운여자 아냐…막돼먹은 여자도 아니고..] [알아…그래서 더 갖고 싶은지도 모르지…] [너…아주 구제불능 이구나??완전 사이코야!!!] 때마침 15층의 불이 들어오며 엘리베이터가 멈추었다. 한은정은 수인을 향해 눈을 흘기며 한마디 쏘아 붙이고는, 열려진 엘리베이터 문을 나섰다. 수인은 어린시절 명구엄마때 처럼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았다. 곧 바로 그녀의 뒤를 쫓아 나가, 앞선 그녀의 어깨를 잡아채고는 자신 쪽으로 돌려 세웠다. 한은정은 어깨를 홱 잡아채며 수인의 손을 뿌리치려 했다. 하지만 수인은 그런 한은정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곧바로 그녀의 가냘픈 몸을 부둥켜 안았다. 뒤이어 거칠게 몸부림치며 그의 품을 벗어나려는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읍…읍…!!!!] 수인의 막무가내식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한은정이 눈을 부릅뜨고 몸을 상체를 비틀며 거세게 저항을 해 왔다. 하지만 가냘픈 그녀의 몸으로 수인의 우악스런 힘을 당할수는 없었다. 수인은 그녀의 입술을 빨아대며 어깨와 허리를 부둥켜 안고, 벽쪽으로 밀어 붙였다. [우..웁..우..우….웁!!!!!] 한은정이 뭐라고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수인의 입술에 막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고 답답한 소리만이 새어 나올 뿐 이었다. 한은정이 그의 입술을 떼어내려 도리질을 하느라, 단정했던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헝클어져 버렸다. 이윽고 수인이 막대기처럼 뻣뻣한 자지를 자신의 하체에 들이대며, 히프로 손을 움직이려 하자 그녀는 다급해졌다. 손에 들고 있던 비닐봉투와 쇼핑백을 떨어뜨리듯 놓고, 자신의 히프를 더듬어 오는 수인의 손을 막으며 하이힐로 그이 발을 찍어 버렸다. [아얏!!!!] 수인이 저도 모르게 낮게 비명을 지르는 사이, 한은정은 그의 가슴을 밀쳐 버리고는 따귀를 갈겨 버렸다. <짜악---!!!> 좁은 복도안에 경쾌한 타격음이 울리며 울려 퍼졌다. 한은정은 자신의 뺨을 감싸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고수인을 앙칼지게 노려 보며 씩씩 거렸다. [야 이새꺄!!!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여??!!!] [흐흐..짜릿한데~손이 제법 매운걸] [너 정말 미쳤어??여기 집앞이야 이새꺄…누가 보면 어쩌려고…] 낮게 속삭이고 있었지만, 한은정의 목소리는 날카로움이 배어 있었다. [알고있어..그래서 더 흥분되지 않아?? 스릴 있잖아..킥..] 키득거리며 다시 그녀에게 접근하는 수인을 향해 한은정은 마구잡이로 손을 휘둘렀다. [저..저리안가??!!나 소리 지를거야!!!] [그럴수 있을까??] 수인이 두 손으로 한은정의 양쪽 손목을 잡고 꼼짝 못하게 만든뒤, 그녀를 벽으로 밀어 붙였다. 막무가내로 밀어 붙이는 수인에게 질린듯, 아니면 포기한 것 인지 한은정은 온몸의 기운이 쭈욱 빠져 나갔다. 수인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날카로움에서 차츰 당혹함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수인의 일방적인 공격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왠일인지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수인의 강렬한 눈빛을 마 주하자, 한은정은 시선을 돌려 그를 외면했다. 단발머리 아래로 길게 드러난 하얀 목선을 바라보던 수인의 입으로 군침 이 꿀꺽하고 넘어갔다. 마치 탐스러운 먹잇감을 탐하듯, 수인은 그녀의 목에 입술을 붙이고 혀를 내밀어 길게 핥아 올 라갔다. 한은정의 표정이 한껏 일그러지며, 몸서리를 쳐 대는게 수인에게 느껴졌다. 그를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도, 양손이 그의 손에 제압을 당한데다 기운마저 딸리는 통에 속수무책 일수밖에 없었다. 한차례 몸을 버둥거리며 저항해 보았지만, 효과는 미미할 수 밖에 없었다. 한은정의 저항이 약해지자 수인의 입술이 다시 그녀의 입술과 합쳐졌다. [웁…웁..] [쭈웁…쭙..쭙…] 한은정이 도리질을 치며 수인의 입술을 떼어내려 했지만, 그의 입술은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물고 빨아들이며 떨어 질줄을 몰랐다. 수인은 은정의 가슴을 자신의 가슴으로 누르며 현관문에 밀어 붙였다. 은정의 몸은 현관문에 기대인채 수인의 가슴에 눌려 완전히 제압이 된 상태가 되어 버렸다. [후웁…우움…웁..웁…!!!] [쭙..쭙…쭈웁…] 수인의 입에 막힌 한은정이 머리를 도리질 해대며 무언가 말을하려 했지만, 수인의 입에 막혀 답답한 소리만이 흘러나 올 뿐 이었다. 한은정의 입술이 자신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도록 빨아대던 수인은, 자신의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속 으로 살짝 넣어 보았다. 행여나 혀라도 물릴까 싶은 마음에 조심에 조심을 더하며 시험삼아 슬쩍 넣어 본 것이다. 한은정이 입술을 꼬옥 붙이고 있어 쉽지 않았지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수인의 공격에 의해 그녀의 입술을 비집고 살짝 밀어 넣을수 있었다. 수인으로서는 다행스럽게도, 마음약한 한은정이 그의 혀를 깨물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의 혀를 빨거나 자신의 혀 로 엉키며 핥아대지는 않았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은정을 자극하고자 그녀의 혀를 찾아 핥아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수인의 혀만 안타까운 몸무림을 해 댈뿐, 한은정은 전혀 호응을 해주지 않고 있었다. [흐읍…읍…우웁…!!!] 한은정이 호응을 해주진 않자, 분위기를 조금 끌어 올리기 위해 수인은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려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것은 수인의 실수였다. 그녀의 한쪽손을 놓고 손을 그녀의 유방으로 가져가 마악 움켜쥐는 찰나, 한은정이 자유로워진 한쪽손으로 재빨리 벽 을 더듬어 초인종을 눌러 버렸다. <삐리리링~~> [누구세요~~??!!] (이런 제기랄..!!!) 문 안쪽에서 들리는 한은정의 딸 민정이의 목소리에 수인은 그녀의 몸에서 떨어질수 밖에 없었다. 겨우 수인의 마수에서 벗어난 은정이 그를향해 혐오스럽다는 눈빛으로 흘겨보며, 바닥에 떨어져있던 쇼핑백과 비닐봉 투를 주워 들었다. [으..응…민정아 엄마야] 현관문 안쪽을 향해 큰소리로 딸에게 대답하는 한은정을 보며, 수인은 쓰게 입맛을 다실수 밖에 없었다. 잠시뒤 현관문이 열리며 한은정의 딸 유민정이 빼꼼하고 고개를 내밀었다. [엄마!!어디 갔다와??] [으..응…친구 만나러..] [어??!!수인이 삼촌 안녕하세요??] [으응…민정이 학교 갔다왔니??] [네!!] 한은정의 뒤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수인을 발견한 민정이 반갑에 인사를 하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해 주었다. (제기랄…) 속으로 투덜거리며 수인은 자신의 집 현관에 붙은 디지털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눌렀다. [어서 들어가자] 한은정이 수인을 힐끔거리고는 딸 민정이의 등을 밀며 재빨리 집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형수...아직 끝난게 아니지…조만간 따먹어 줄테니 기다려…흐흐..)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수인이, 잠금장치가 풀린 자신의 집 현관문의 손잡이를 돌렸다. 그리곤 자신의 제일 소중한…또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여인이 기다리고 있는 집안으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