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와의 첫만남(3)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때문에 며칠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녀와 만나기로 한 날짜만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밤마다 그녀를 생각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는것이 일상생활이 되다시피 하였다. 아침에는 나 혼자서 씁쓰레 웃음을 짓기도 하였다.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것 같았다. 그녀에 대한 사랑이 육체적으로 다가서는것 같아서...... 마침내 그녀와 만나기로 시간이 되었다 난 목욕탕에 들러서 샤워를 하고 나름대로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나갔다. 약속시간에 먼저 내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녀가 도착하였다. 그녀의 옷차림은 회색 톤으로 투피스를 입고 나왔다. 그녀의 이미지는 약간은 끼가 있어보이고, 섹시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이었는데, 그날은 차분한 옷차림으로 나의 첫 만남을 대변하여 주었다. 그녀의 하얀 스타킹이 참 잘 어울린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제 커피 한잔 해야지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녀는 나에게 대하여 궁금한 몇가지를 물어보았고 난 그녀의 물음에 정확히 대답하여 주었다. 그녀는 나에게 앞으로 성아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다. 난 그러세요 하면서 편하게 말을 놓으세요 하고 그녀의 대답에 화답하였다. 이때까지 그녀는 나에게 반발을 하지 아니하였다. 물론 나의 이름을 몰랐다. 그녀는 나에게 성아라고 부르면서 한번씩 시간되면 커피나 한잔 하자면서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갔다. 하지만 커피熾【 서로가 나이차가 많이 나서 어색함을 느끼는것은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남의 이목을 생각하지 아니할수 없었고 일반적으로 불륜이라는 단어로 사람들을 쳐다보았으니까? 물론 그녀의 외모가 화려하다는 점도 작용을 하였다. 그녀는 화장을 진하게 하는 스타일이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난 그저 그녀와 함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분이 들떠있었다. 하지만 커피熾【의 한 시간이 그냥 흘러버렸다. 그녀는 이제 성아 뜻대로 커피 마셨으면 됐지 하면서 자리를 일어나야 된다고 하면서 나가자고 이야기를 하였다. 난 그녀에게 전화자주해도 되요 하고 물었다. 그녀는 언제든지 전화는 자주해... 하면서 나의 말에 웃음으로 대신하였다. 난 그녀의 뒷 모습을 보면서..... 다음 만남을 기대하였다. 물론 나름대로 약속장소가 남들이 쳐다볼수 없는 조용한 곳을 선택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그녀를 배웅하였다. 이렇게 그녀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나 자신도 그녀와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몰랐다. 아마도 그녀의 뜻이 더욱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