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감나무 - 12부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어머니의 감나무 - 12부
최고관리자 0 81,273 2022.11.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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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감나무제 12 부 욕망 삼촌의 병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엄마가 바쁠 때 틈틈이 간호해주던 할머니의 건강도 날이 갈수록 나빠지더니 결국은 자리보전을 하고 누워버렸다. 삼촌에 이어 할머니까지 자리보전을 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삼촌을 간호하는데 숙모의 몫이 늘어났다. 엄마의 말대로 타고난 천성이 게으른 숙모가 여간 힘든 게 아닌 삼촌간호를 하게 되자 불만이 날이 갈수록 커져 갔다. 숙모가 삼촌을 간호할 때면 둘의 싸움소리가 방밖으로까지 들렸다. 그런 소리가 들릴 때면 엄마의 한숨소리는 더욱 깊어졌다. 그런대로 화목했던 집안에 먹구름이 짙게 끼고 있었다. 늦가을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어느 날 밤 나는 부엌에서 들리는 엄마와 숙모가 다투는 듯한 말소리에에 잠이 깨버렸다. “ 동서… 그카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라… “ “ 뭔 말요? 필요 없니더~ 내 더 이상은 이래 못살겠어요. 내 원래부터 이 촌구석하고는 안 맞았어요. 내 대구로 갈랍니다. 형님~ 고만 이 손 좀 놔주소… 밖에서 기다리니더~ “ “ 누가? 누가 기다린단 말이고? 이 야밤에…. “ “ 형님은 알 거 없니더…. “ “ 동서~ 진짜로 와이카노~ 흑흑~! 동서 이래 가만 삼촌은 우야라고~~ 어이? “ 엄마가 울음을 터트렸다. “ 그 사람요? 그 사람은 형님이 있잖네요… “ “ 내하고… 동서하고 같나? 멀쩡한 사람도 아이고… 저래 사람 아픈데… 이래 내빼는기 어디있노? 동서… 고만 짐 좀 풀어라… 둘이 싸왔나? “ “ 안 싸왔고요.. 저 사람 내 나가만 훨씬 더 좋아할낌미더~ 내보다 형님 더 좋아하니깐? “ “ 그.. 그기 뭔 말이고? “ “ 형님… 와이카시노? 다 알면서… 저 사람이 맘속에 품고 있는 사람…. 내가 아이고 형님이란거 내도 알고, 형님도 아는 거 아임미까? 흥… ! “ “ 뭐… 뭔 소리하노? 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 “ “ 말도 안되긴 와 안돼요? 뭐.. 그랄수도 있지… 그카고… 저 인간이 내를 좋아하던… 형님을 좋아하던… 내 별 상관 안해요. 내하고 이 촌구석하곤 너무 안맞아요. 내 이래 살다간 복장터져 죽어요. 뭐… 저 사람 저래 됐는데 내가 내빼서… 좀 뭐 하지만…. 우얌미꺼? 내도 좀 살아야 안됨미꺼? ” “ 그래… 동서 말대로…. 이건 아이지… 갈 때 가더라도 삼촌 저래 돼 있는데 이카는거 아이다. 갈라카만 삼촌 다 낫거든 가던지 해라…. “ “ 싫니더~! 내가 왜요? 그카고 저 인간 언제 나술지 어째 알아요? 내 보이 평생 저카고 있다가 곧 죽을꺼 같구만… 그때는 형님이 제 인생 책임져 줄래요? 내가 형님처럼 애가 있어요? 글타고 지가 날 살갑도록 사랑해주는 것도 아이고…. 안그래요? 예? 형님 내 말이 틀릿슴미까? 대답 좀 해보이소? 예? “ 숙모의 목소리에 분노가 서려 있었다. 나는 의아했다. 숙모는 삼촌과 엄마가 그렇고 그런 관계를 오히려 부추기지 않았던가? 어린 내가…. 더욱이 남자인 내가 어른 여자의 마음을 헤아린 다는 것은 무리일까? “ 도…동서… 제발… 그카지마라… 흑흑~! “ 급기야 엄마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서 부엌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당을 뛰어가는 숙모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 도.. 동서… 잠깐.만… 잠깐만… “ 엄마가 급하게 뒤쫓아 가는 소리가 들렸다. 이 와중에도 엄마는 삼촌과 할머니가 깰까봐 큰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 같다. “ 노라카이… 와이카노~! “ 매몰찬 숙모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 어이쿠…. ! “ 엄마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옷자락을 잡고 늘어진 엄마를 뿌리쳐서 엄마가 넘어진 모양이다. 부다다당~! 난데없이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숙모는 읍내 어떤 놈팽이와 눈이 맞았는 것 같다. 오토바이 소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삼촌이 감나무에서 떨어지고, 할머니는 자리보전하고 누워있고, 숙모는 도망가 버렸다. 불행은 늘 친구를 데리고 온다더니 우리집이 딱 그 짝이다. 마당에 주저앉아 훌쩍거리는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삼촌은 의외로 덤덤했다. 숙모가 도망갔다는 말에 그저 “ 개씨발년~! “ 욕 한마디 걸죽하니 내뱉더니 그것으로 끝이었다. 삼촌에게 숙모란 숙모의 말처럼 그저 그런 존재였던 모양이다. 반면에 할머니는 대노 하셨다. 태어나서 이제껏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하시며 화를 내셨다. 하지만 역시 삼촌과 마찬가지로 거기까지였다. 아마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당연하게도 엄마의 고통은 두배로 가중 되었다. 농사일과 집안일… 삼촌과 할머니의 간호… 나는 엄마가 걱정스러웠다. 저러다가 엄마까지 쓰러지면 어떡하나 노심초사 할 수 밖에 없었다. 빨리 겨울방학이 오길 바랬다. 그래서 할머니 간호만이라도 내가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엄마는 밤이 되면 녹초가 되었다. 베개에 머리를 붙이는 즉시 잠이 들어 버렸다. 파김치가 되어 쓰러지는 엄마를 보며 올 가을 삼촌과 나와 별였던 욕정의 몸부림이 새삼스러웠다. 현실의 고단함 앞에서 욕정은 사치일 수 도 있겠다 싶었다. 엄마는 잠을 자면서도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얼마나 힘들고 고단하면 저러할까…. 나는 생각했다. 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나는 훌쩍 자라 있으리라….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삼촌 간호는 엄마가 할머니 간호는 내가 도맡았다. 할머니 간호는 수월한 편이다. 운신은 조금씨 하시니 식사만 제때 챙겨드리면 된다. 삼촌 간호는 정말 힘들다. 대소변 처리에 하반신을 계속 주무르고, 또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온몸을 닦아줘야 한다. 그것도 하루에 세번씩 해야 한다. 엄마는 지극정성으로 삼촌을 돌보았다. 하루 세번씩 거르지 않고, 닦이고, 먹이고, 그리고…. 빨아줄 것이다. 처음 엄마가 삼촌 자지를 빠는 모습을 봤을 때는 알 수 없는 무력감에 온 몸의 맥이 풀렸지만, 그것 또한 반복되는 일상으로 자리 잡으니 별 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인간에게 자극이란 그런 것이다. 내성이 생겨버린 자극은 더 이상 자극이 될 수 없고 그것보다 더 큰 자극이 주어져야만 반응한다는 것을 나 자신을 보며 알았다. 엄마의 정성이 통했는가? 삼촌의 병세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앉을 수 있게 되니 엄마의 간호는 한결 수월해졌다. 며칠이 좀 더 지나자 일어 설 수 있게 되었다. 엄마는 더 수월해졌다. 숙모가 떠난 후 정확히 한달이 지나자 드디어 삼촌은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혼자는 힘들고 부축해줘야 한걸음씩 뗄 수 있는 걸음걸이였지만 안동병원 담당의사는 기적이라며 놀라워 했다. 삼촌이 걸을 수 있게 되자, 할머니도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햇살 따사로운 어느 날 마당에서 지팡이를 짚으며 조금씩 걸음을 떼는 삼촌을 보며 눈물을 흘리시며 말씀하셨다. “ 암…. 암…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는 거제… 아이고… 하느님, 부처님, 신령님 감사하고 또 감사함미데이…. “ 나와 엄마는 할머니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삼촌이 감나무에서 떨어지고 정확히 한달반만에 처음으로 웃는 웃음이었다. 삼촌이 많이 좋아졌어도 엄마의 간호는 계속 되었다. 삼촌은 아직까지 안방까지는 건너오지 못했다. 그래서 밥상을 들고 삼촌이 누워있는 방으로 직접 가져가야 했다. 엄마는 할머니와 내 밥상을 차려 놓고는 또 하나의 밥상을 차려서는 삼촌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삼촌이 다 먹을 때까지 옆에서 거든다. 삼촌이 걸음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삼촌의 자지도 제 기능을 되찾았다는 것일까? 나는 궁금했다. 잊고 있었던 야릇한 호기심과 흥분이 다시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어느 날 저녁 역시 엄마는 할머니와 내 밥상을 차려주고는 삼촌밥상을 들고 삼촌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게눈 감추듯 밥 그릇을 비우고 할머니께 창수한테 놀러 간다고 말하고는 대문을 나섰다. 나는 창수네 집으로 가지 않았다. 대신 우리집 담장을 소리없이 넘고 삼촌방 뒤창문으로 도둑고양이마냥 다가갔다. 창문에 귀를 대고 주의를 기울이니 엄마와 삼촌의 대화소리가 들려왔다. “ 와요? 입맛이 없어요? “ “ 예… 고마 먹을라니더… 그나저나 형수요…? “ “ 예… 말 하이소… “ “ 인제 내 간호는 기후이 보고 좀 하라카이소… 그카고 내도 인제 마이 좋아졌고….“ “ …… “ “ 와요? “ “ 그… 그냥요…. “ “ 내가 하는기 싫어요? “ “ 싫은기 아이고요…. 내 인제 형수랑 그래 못하겠니더…. “ “ ….. 삼촌…. 내 삼촌이랑 그칼라고 그래는거 아이잖에요… 아직 삼촌이 완전히 다 안 나순거 같아서… “ “ 내… 형수랑은 이제 안되겠슴미더~ “ “ 그카지 말고… 쪼매만 더 해보시더~ “ “ 안된다카요… “ “ 삼촌….. 쪼매만 더 힘내봐요…. “ 이어서 밥상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동안 침묵이 흐르더니 지난 첫눈 오던 날 들리던 쭈쭈바 빠는 소리가 들렸다. 쩌읍… 후루룩… 쩝… 내성이 생긴 자극은 더 이상 자극이 아닐 줄 알았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내 좆이 발기하기 시작했다. “ 아하~ “ 엄마의 달아오른 신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궁금했다. 뒷창문의 조그맣게 벌어진 틈으로 눈을 가져갔다. 밥상이 윗목으로 저만치 밀려나 있었다. 아랫목에서는 삼촌이 바지를 무릎까지 까 내리고 있었고 엄마는 그런 삼촌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는 삼촌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었다. 한손으로 자지 뿌리를 잡고는 아래위로 머리를 주억거리며 쩝쩝 소리를 내며 빨고 있었다. 엎드려서 삼촌의 자지를 빨고 있는 엄마의 엉덩이가 내 쪽으로 향해 있었다. 엄마의 엉덩이는 좌우로 조금씩 일렁이며 꿈틀대고 있었다. “ 아하~ 삼촌…. “ 빨던 자지를 내뱉은 엄마는 삼촌의 불알을 혀로 핥으며 삼촌을 애타게 불렀다. “ 혀… 형수요…. 고… 고마 하이소… “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삼촌의 좆을 뿌리부터 귀두까지 훑어 오르내리며 딸딸이를 쳐댔다. “ 하…. 이래도… 아무 느낌 없어요? “ “ … 예… 고… 고마 하이소… “ 엎드려 있던 엄마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벗어내렸다. 그리고는 치마를 허리춤으로 말아 올렸다. 내 눈에 엄마의 만월 같은 엉덩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줌마 답지 않은 제법 잘록한 허리로 인해 엄마의 엉덩이는 한결 풍만해 보였다. 허여멀건 엉덩이는 푸들푸들 떨리는 듯 했다. 엄마는 천천히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리가 벌어지자 엄마의 뒷보지가 조금 보였다. 엄마의 보지는 두품하니 부풀어 올라서는 갈라진 틈으로 액을 내보내고 있었다. 엄마가 다리를 조금 더 벌리자 엄마의 보지에서 끈적한 액이 길게 꼬리를 물며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엄마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그런 보지를 내려다 보는 듯 했고, 삼촌은 엄마의 그런 모습을 일그러진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아응… 삼촌…. “ 엄마가 제 스스로의 흥분에 취하는 지 애타게 삼촌을 불렀다. 하지만 삼촌은 아무런 호응을 못해주고 있었다. 일그러진 표정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 같았다. 엄마는 치마를 더욱 위로 말아올려 배까지 노출시켰다. 그리고는 삼촌 몸 위에 몸을 뉘였다. 엄마의 보지는 삼촌의 자지위에 놓여졌다. 엄마는 삼촌의 윗도리속으로 손을 넣더니 옷을 걷어 올려 삼촌의 젖꼭지를 노출시켰다. 그리고는 발그레하니 달아오른 얼굴로 삼촌은 바라보았다. 하지만 삼촌은 엄마의 시선을 외면했다. 그래도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삼촌의 팥알같이 튀어나온 젖꼭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빨면서 달아오른 보지를 삼촌의 축 늘어진 자지에다가 비벼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토록 애쓰는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삼촌의 자지는 요지부동이었다. 대신 내 좆이 터질 듯 발기했다. 삼촌의 늘어진 자지는 엄마가 흘린 보짓물로 적셔졌다. “ 아흑~! 사… 삼촌… “ 엄마는 온몸을 꿈틀대며 삼촌을 계속 자극하였다. “ … 흐흑~! 형수요… 진짜 고마 하이소…. 다 소용 없니더… 내도 하고 싶은데…. 미안하니더~ 흐흑~! “ 삼촌은 급기야 울음을 터트렸다. “ 삼촌…. 불쌍한 삼촌…. 흐흑~! “ 삼촌의 울음소리를 들은 엄마는 그제야 용틀임을 멈추고는 같이 울기 시작했다. 한참을 울던 두 사람이 떨어졌다. 엄마는 자신의 보짓물에 젖은 삼촌 자지를 입으로 다시 한번 깨끗이 빨아주고는 얌전히 바지를 입혀주었다. “ 삼촌… 힘 내이소… 개안아질끼구만… 알았지요? 인제 걸음도 걷기 시작하이… 곧 좋아질낌미더~” “ 형수요… 고맙니더~ 그카고…. 내 진짜 부탁하는데… 인제 앞으로 이카지 마이소… 이래 안해도 되니더… “ “………” “ 인제… 진짜 형수로만… 대하께요… “ “….. 예… 삼촌…. “ 엄마는 힘없이 대답하며 삼촌을 포근히 안아주었다. 하루가 다르게 삼촌은 좋아졌다. 이제는 누구의 부축도 받지 않고, 지팡이도 짚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집은 전과 같이 웃음이 넘치기 시작했다. 나도 삼촌을 옛날처럼 삼촌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도 완전히 기운을 차리시고는 삼촌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엄마의 표정은 밝아지지 않았다. 양미간의 주름이 하나 더 늘었다. 나는 왜 그런지 몰랐다. 뒤죽박죽 콩가루 집안이 됐던 우리집이 이제서야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왜 엄마의 표정은 어두울까? 나는 몰랐다. 엄마의 표정이 왜 좋지 않은지 나는 외할아버지 제삿날 알게 되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외갓집에 도착했다. 외할머니는 버선발로 달려 나오셨다. 외할머니는 엄마를 볼 때면 늘 두손을 꼭 맞잡고는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우리 모자를 맞이한다. 소탈한 제삿상을 치우고 외할머니는 엄마랑 제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살아온 옛날 얘기를 한참을 했다. 나는 곧 흥미를 잃고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 그건 글코… 니 인자 우얄라고 하노? 니 이대로 혼자 살끼가? “ 외할머니의 말에 나는 잠이 싹 달아났다. 아마도 할머니는 내가 잠든 줄 알고 얘기를 꺼낸 모양이다. “ 기후이 듣는다. 그 얘긴 고마해라… 엄마… “ “ 기후이 잔다. 괜찮다. 그카고 들어만 또 어떻노? 인제 자 다 컷다 아이가? “ “ 그래도 고마해라… “ “ 아이고~ 니 인제 서른 일곱이다. 아직 한창 좋을 때 아이가? “ “ 뭐가 조아? “ “ 니 안 외롭나? “ “ 휴우~ 안 외롭다~ 난 기후만 있으만 된다. 기후이 혼자로 난 만족한다. “ 엄마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 안 외롭기는… 기후이 곧 니 떠나간다. 그래도 니 혼자 있을래? 그카고 기후는 아들이다. 아들이 못해주는 것도 있다 아이가? “ “ 아이고… 할마씨… 뭔 소리 하노? “ “ 뭔 소리는…. 니 그카만 남자 사랑 한번 못 받아보고 이대로 늙어 죽을끼가? “ “ 기후이가 있잖아… 기후이가 내 남편이다… 이래 생각하고 살란다. “ “ 기후가 니 안아줄 수 있나? 니는 남자 생각 안나나? “ “ 휴우… 남자 생각?.... “ 또 한숨을 쉰다. “ 그래… 남자 생각…. 니 어데 아푼 것도 아이고… 니 이래 건강하고 고분데… “ “ 그래… 엄마 말마따나 남자 생각 날 때도 있지… .” “ 그래… 맞제? 그카만 니 아있나… 선 한번 안볼래? “ “ 엄마… 말이 글타는 거지… 내 선 안본다. 기후이만 있으만 된다. “ “ 그카지 말고… 한번만 봐라… 옆집에 영천댁 있제… 그 사촌동생이라 카던데… 대구에서 식당을 한단다. 식당이 그래 잘된단다. 소문난 알부자라 카더라. 나이가… 보자… 몇이라 카더라? 어… 맞다 마흔 여섯… 니하고는 9살 차이난다 카이.... 뭐…. 나이차는 쪼매 나더라도… 그만하만 존 자리다. 아는 중학생이 딸이 한명 있고… 마누라는 몇 년전에 죽었다 카더라… 그카고… “ “ 마 됐다. 엄마… 내 안본다 캤잖아… 관심없다 “ “ 아이고… 이 배락맞아 죽을 년아… 내 말 좀 들어라… 어이? 니 나이 마흔 넘어가만 금방 오십이고 그카만 늙는기라…. “ “ …… “ “ 은혜야~ 어이? “ 외할머니가 안타깝게 엄마를 채근했다. 은혜… 이은혜… 그렇다. 우리 엄마 이름이다. 은혜로울 은(恩) 부드러울 혜(惠)자를 쓴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은혜를 많이 입고, 부드러운 인생을 살라고 지어주셨단다. 엄마의 지금 삶은 恩惠로운가? 전영택의 소설 ‘화수분’이 생각난다. 가슴이 아려왔다. (註 : 전영택 ‘화수분’ – 1925년 집필한 전영택의 대표 단편소설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3&contents_id=4654) 엄마 이름이 너무나 생소하다. 그저 누구 엄마, 누구 형수, 누구 며느리로만 불려졌던 것에 자식인 나 조차도 엄마 이름이 새삼스럽게 들린다는 것에 나는 당황스러웠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워지지 않은 엄마의 삶은 엄마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했다는 것이리라… 엄마로서 희생하였고, 아내로서 내조하였고, 며느리로서 보필하는 삶만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할머니의 말을 듣고 나니 최근에 삼촌과 할머니의 건강이 좋아졌음에도 표정이 밝지 않은 엄마의 모습이 이해가 되었다. 얼마전 생물시간에 선생님 말씀하시던 것이 떠올랐다. “ 인간은 말이다. 3대 기본욕망이라카는기 있데이… 성욕, 수면욕, 식욕…. 이 세가지가 기본욕망인기라… 이 세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만… 마… 불행해지는기다. 여학생들은 지금부터 귀 막아라… 어이!…. 너거 머시마들… 너그들 딸딸이 치제? “ 우리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 와 대답이 엄노? 치나? 안치나? 새끼들…안 치는 척 하기는….와? 여학생들 있다고 부끄럽나? “ 여기저기서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 어이…. 창식이 니! 낄낄대지마라! 내 딱~ 보이~ 니가 젤 마이 칠꺼 같은데… “ “ 아… 아이라요… “ 창식이가 손사래를 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빵 터져 버렸다. “ 맞니더… 창식이 하루에 꼭 세번은 쳐야 잠이 온다 캄미더~ “ 창식이 짝꿍녀석이 큰 소리로 고자질을 했다. 교실은 난리가 났다. 심지어 웃다가 쓰러지는 녀석들도 있었다.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입을 가리고 키득거렸다. “ 와~ 매일 세번씩 친단 말이가? “ “ 예…. 그래가 지난번 생물시간에 코피 터졌다 아임미꺼? “ “ 맞나…. 그때 그 코피가 그 코피가? 와~ 새끼… 씨데이~ “ 선생님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급기야 여학생들까지 빵 터져 버렸다. 창수 녀석이 벌개진 얼굴로 짝꿍을 노려보았다. “ 어이~! 김창수!.... 창수야~! “ “ 예…. “ “ 선생님이 보이 세번은 쪼매 과하데이… 앞으로 두번으로 줄이라…. 알았제? “ 선생님의 그 말에 여학생들까지 쓰러졌다. 교실은 난장판이 되었다. “ 마! 조용! 조용! “ 선생님이 교탁을 내리치며 말씀하셨다. “ 너그들 웃고 그카는데… 마냥 웃을 끼 아이고…. 그거는 바로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위다. 그카이 딸딸이 치고 난 뒤에…. 아이고… 내가 미쳤는갑다 와이카꼬… 카민서 너무 자책하지 마라…. 알았제? “ 우리들은 대답을 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선생님은 씨익 웃으며 마지막 한방을 터트려 주셨다. “ 그런데 그기 아무리 자연스런 행위라 캐도…… 창수야~~~ 하루 세번은 아이데이… “ 교실은 숫제 뒤집어졌다. 그때는 웃느라고 몰랐다.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엄마도 여자다. 건강한 몸으로 정상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는 여자다. 오로지 타인을 위한 삶을 살면서 잊고 있었던 그것이 올 가을 삼촌으로 인해 깨어 난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다시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제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는 것 아닌가…. 엄마가 삼촌을 사랑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삼촌은 엄마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존재임에는 분명할 것이다. 감나무에서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말이다. 그런데 삼촌의 그것이 말을 듣지 않게 되어 버린 것이다. 아마도 숙모가 도망간 원인이 그것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맛을 모르는 아이는 사탕을 달라고 보채지 않는다. 애초에 깨어나지 않았으면 모를까 이미 깨어난 욕구를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한다는 것은 불행이다. 불행한 엄마의 표정이 안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일게다. 외할머니의 긴나 긴 한숨소리와 함께 욕구불만의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 기후이 고마 일나라…. 오늘 외할아버지 산소에 함 가보고…. 집에 가자 “ 엄마의 말에 힘겹게 눈을 떳다. 어제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설쳐서인지 머리가 무겁다. 엄마는 효녀다. 외할아버지의 따뜻한 사랑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제사는 꼭 챙기고, 그 다음날은 산소에 들린다. 엄마는 근본이 착한 사람인 모양이다. 엄마와 나는 이른 아침을 먹고는 막걸리 한병과 간단한 음식 몇가지를 챙겨서는 외할아버지 산소로 향했다. 다행히 산소는 그렇게 멀지 않다. 야트막한 동네 뒷산 양지바른 곳에 외할아버지의 산소가 있다. 더구나 오늘은 모처럼 햇볕이 따사롭다. 살을 에이는 겨울 찬바람도 잠잠하다. 1년만에 찾은 외할아버지의 산소는 변함없이 평화로워 보였다. 이름없는 시골농부는 이승의 고단했던 삶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따사로운 햇살아래 누워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산소들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다. 외갓집 문중 산 한켠에 자리를 잡고 누웠지만, 그 흔한 비석 하나 없이 덩그러니 봉분만 있다. 그런 산소를 보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었다. 오로지 아들만을 위한 삶을 살다간 이 양반은 죽어서 비석은 고사하고 제사 때 절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누워있다. 온 몸을 던져 키워낸 그 잘난 아들한테 말이다. 반면에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그저 머슴마냥 부렸던 딸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찾는다. 죽은 외할아버지는 이런 사실을 알까? 부아가 끓는 나와는 반대로 엄마는 공손히 술을 한잔 따르고는 절을 하려다 말고 멀뚱히 서있는 나를 쳐다보았다. “ 뭐하노? 절 안하고…. “ “ 별루 하기 싫니더~ “ “ 와? “ “ 그키 엄마 고생시키고 공부도 안시키준 외할배한테 엄마는 절하고 싶어요? “ “ 기훈아~ 아무리 부모가 그케도 그카는거 아이다. 잘해줘야 부모가? 잘 모해주만 부모 아이가? 그라만 자식도 부모한테 잘해야만 자식이가? 잘 모하면 자식아이가? “ “ 쳇….! “ “ 부모하고 자식은 잘하고 잘 모하고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부모자식지간이다 “ 엄마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나는 엄마에게 잘할 것이고, 엄마는 나에게 잘할 것이다. 식구는 서로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 혈육이란 서로 상처를 보듬어 줘야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산은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올 때 조심해야 한다. 일을 마치고 엉기적 거리며 산을 내려오던 엄마는 기어코 발을 삐끗하고 말았다. 싸구려 고무털신을 신고 산길을 무사히 내려온다는 것이 애초에 무리였다. “ 아이구… 아야… “ “ 엄마…. 마이 아파요? “ “ 개… 개안타… “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오른쪽 다리를 절룩거리는 것이 괜찮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 엄마…. 내 등에 업히소…. “ “ 개안타 카는데 야가 왜 이카노~ “ “ 아이구… 안 괜찮아 보이니더~ 일단 산 내려 갈때만 업히소… 나는 엄마 앞에서 등을 보이며 앉았다. “ 개안타 카는데…. 아이구 참…..그라만 우리 아들 등에 함 업히보까? 호호~ “ 엄마는 못이기는 척하며 내 등에 업혔다. 엄마의 몸이 새털처럼 가벼웠다. 살포시 내려앉은 한마리 나비 같았다. 나는 가벼운 걸음으로 산길을 내려왔다. 내 등에 몽실한 엄마의 가슴이 느껴졌다. 뒤로 깍지를 낀 손에는 풍만한 엄마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 흐음…. 우리 아들 등에 업히니까 좋다~ 등 넓직하니 좋다. 우리 기후이 든든하다~ “ 엄마는 팔로 내 목을 감으며 엉덩이와 가슴을 내게 더욱 밀착해 왔다. 깍지 낀 손에 느껴지는 엄마 엉덩이가 따뜻했다. 내 발걸음은 가벼웠다. “ 아들…. 안무겁나? 내 인제 개안타~ 고마 내릴란다… “ “ 아임미더… 하나도 안무겁슴미더~ 쪼매만 더 내려가시더~ “ 엄마의 몸이 쳐지는 것 같아 나는 한번 추스려 올리며 말했다. 추스린 엄마의 몸이 다시 내등에 밀착해 왔다. 그런데 뒤로 깍지낀 손에 느껴지는 엄마의 엉덩이 느낌이 처음과 같지 않다. 처음에는 따뜻했는데 지금은 뜨겁다. 추스린 후에 손에 닿은 부위의 느낌이 다르다. 나는 손가락을 살짝 움직여 그 부위를 확인했다. 그 부위는 엉덩이보다 더 몰랑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습한 뜨거움이 전해졌다. “ 으흥~ “ 엄마가 앓는 소리를 낸다. 팔로 내 목을 더욱 옥죄여 왔다. 내 귀에 느껴지는 엄마의 숨결이 뜨겁다. 손가락을 더 움직였다. 그 부위는 길게 골이 나 있었다. 손가락을 골을 따라 쓰윽 움직였다. 그러자 엄마의 엉덩이가 움찔거렸다. 나는 천천히 골을 따라 왔다갔다 하며 손가락을 움직였다. 골짜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고, 습한 기운은 더 심해졌다. 엄마의 엉덩이도 내 손가락 움직임에 맞춰 느릿하게 춤을 추었다. 이제 산을 거의 다 내려왔다. 나는 이대로 엄마를 업고 계속 가고 싶었다. 산이 더 높지 않은 것이 원망스러웠다. 이제는 엄마를 내려줘야 한다. 그러면 모처럼 엄마를 느끼는 것도 끝나는 것이다. 아쉬움에 나는 최대한 천천히 걸었지만 길은 끝이 있게 마련이다. 이제는 엄마를 내려줘야 한다. “ 아들…. 인제 다 왔다. 내리조…. “ 엄마가 힘겹게 말했다. “ 예…. “ 엄마를 내릴려고 하자 “ 자.. 잠깐.. 조짝에 내리자… 니 힘들낀데 쪼매만 쉬었다 가자… 버스 올라카만 아직 시간 마이 남았다 아이가…. “ 엄마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산길 옆 조금 들어간 곳에 아담하니 묘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다. 키가 작은 개암나무에 둘러쌓인 그 묘는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인데 내 등에 업힌 엄마의 눈에 띈 모양이다. 나는 엄마를 업고 묘로 갔다. 정갈하게 관리된 묘의 양쪽으로 망주석이 서 있고 앞에는 넓직한 검은 비석이 놓여 있었다. 아마도 후손들이 꽤나 잘 돌본 묘 인 것 같았다. 나는 엄마를 비석위에 살며시 내려 놓았다. 비석은 햇볕을 받아 구들장마냥 따뜻했다. “ 휴우~ “ 한숨을 몰아쉬는 엄마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 아이고… 따시다. 니도 여 앉아봐라 “ 비석은 정말 따뜻했다. 햇볕을 받아서인지 마치 구들장 같다. .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잠잠하다. 이름 모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인적 드문 산속의 평화로움은 오롯이 우리 모자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엄마의 머리가 살풋 내 어깨에 얹혀졌다. 나는 그런 엄마를 포근히 안아주었다. 엄마의 머리카락이 내 볼을 간지럽혔다. 그 간지럼에 내 아랫도리가 깨어났다. 깨어난 그 놈은 무서운 기세로 발기했다. 놈은 머리를 쳐들고는 불룩하니 솟아 올랐다. 분명 엄마의 눈에도 뛸 것이다. 나는 굳이 감추지 않았다. 오히려 아랫도리 힘을 주어 더욱 놈을 일으켜 세웠다. “ 아들…. 또… 배 아푸나….? “ 엄마가 내 어깨에 얼굴을 부비며 조그많게 말했다. “ 예…. “ 나는 엄마의 어깨를 더욱 안으며 역시 조그많게 대답했다. “ 흐~억~ “ 나는 나직하게 신음을 내뱉었다. 엄마의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 엄마가…. 엄마가…. 이번에도 니 배… 안아푸게 해주께…. 대신 절대 눈 뜨만 안된다… 알았제? “ “ 예… “ 바지속에 들어온 엄마는 그 놈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두번째다. 엄마의 손을 이놈이 직접 느끼는 것 말이다. 오랜만에 다시 느낀 그 감각에 놈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의 손을 맞이했다. 두껍고 단단하게 발기한 놈을 바지속에서 만져 주기는 불편하기 그지 없다. 엄마는 바지속에서 손을 빼더니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 눈 감고 있제? 절대 눈 뜨만 안된다 “ 엄마는 재차 다짐을 받으며 내 바지를 벗겼다. 나는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었다. 나는 실눈을 가늘게 떳다. 무섭게 발기한 내 좆은 배쪽으로 휘어져서는 검붉게 달아오른 대가리를 부풀리고 있었다. 대가리는 늘 그렇듯 겉물을 질척하니 흘려내고 있었다. 그런 내 좆을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엄마는 멍한 눈으로 쳐다보았고, 반쯤 벌어진 입으로는 뜨거운 들숨날숨을 내쉬고 있었다. 엄마는 내 허벅지를 무릎에서부터 천천히 쓰다듬으며 올라왔다. 올라온 엄마의 손이 내 좆에 닿았다.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엄마는 양손으로 내 좆을 살며시 감싸 쥐었다. “ 으흥~! “ 엄마의 손길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 아하~! “ 엄마도 신음으로 화답했다. 엄마의 양손에 잡히고도 대가리를 내밀고 있는 내 좆을 엄마는 일렁이는 눈길로 내려다 보았다. 엄마는 내 좆을 천천히 딸딸이 쳐대기 시작했다. 엄마의 손은 금새 내 좆물로 젖어 들었다. 내려다 보던 엄마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얼른 눈을 감았다. “ 보지마라 캤잖아…. “ “ 예…. 안보께요…. “ 엄마의 손이 다시 움직였다. 천천히 움직이던 손이 점차 빨라졌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각에 금새 사정의 기운이 몰려왔다. “ 끄으윽~! “ 나는 골반 근육을 힘껏 조이며 몰려오는 기운을 눌렀다. 나의 낌새를 알아차렸다는 듯 엄마의 손놀림이 느려졌다. 대신 좆대부터 대가리까지 겉물을 골고루 발라가며 전체를 어루만졌다. “ 아하~ 후…. “ 한껏 달아오른 엄마의 신음소리가 들리더니 귀두에 다른 감각이 느껴졌다. 흡사 뜨거운 온천에 빠진 듯 한 느낌이었다. 마치 뜨거운 몸을 가진 불꽃뱀이 휘어감는 느낌이었다. 이 느낌… 처음은 아니다. 도망간 숙모가 이 느낌을 내게 주었었다. 지금의 느낌은 그때의 느낌과 비슷했지만, 강도는 훨씬 더 강했다. 아…. 엄마가 드디어 내 좆을 빠는 것이다. 삼촌 좆을 빨던 엄마의 입이 내 좆도 머금은 것이다. 감격스러웠다. 엄마의 입이 수축하며 대가리를 압박하였다. “ 크흑~! 내 엉덩이가 저절로 위로 튕겨졌다. 온 몸이 감전된 듯 부르르 떨려왔다. 떨리는 몸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뭔가 잡을 것이 필요했다. 나는 손을 밑으로 내려 내 좆을 빨고 있는 엄마의 머리를 잡았다. “ 우웅~ “ 엄마가 콧소리를 내더니 목구멍 깊숙이 내 좆을 밀어 넣었다. 예민해진 대가리는 엄마의 좁은 목구멍의 부드럽고 촉촉한 그 황홀한 압박을 즐겼다. 이루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다. 머리속이 하얗게 비워졌다. 내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세포는 엄마의 목구멍속에 들어간 귀두에 온통 몰려가 있는 것 같다. 따사로운 햇살도, 지저귀는 새소리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눈을 뜨고는 하늘을 보았다. 그런데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 있을터인데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엄마가 고개를 들어올렸다. 대가리가 목구멍에서 빠져나왔다. 대신 엄마의 혀가 뱀처럼 귀두를 감아왔다. “ 으억~! 어… 엄마…. “ 나는 애절하게 엄마를 불렀다. “ 우웅…. 훙…. “ 엄마는 대답할 수 없었다. 대답할 수 있는 엄마의 입을 내 좆이 차지하고 있었다. 엄마의 고갯짓이 점차 빨라졌다. 불알속에 억눌려 있던 내 정액들이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올려고 하고 있었다. 정액들은 엄마의 고갯짓에 따라 점점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 어…. 엄마… 그… 그만… 으으윽~! “ 나는 다시 한번 있는 힘을 대해 골반 근육을 조였다. “ 흐흥….. 웅…. “ 엄마가 재차 좆을 깊숙히 밀어 넣으며 목구멍 감각을 전달해 주었다. 결정적이었다. 골반근육을 다시 조였지만 소용없었다. 두번째 감각은 결국은 나의 정액들을 폭발시켜 버렸다. “ 크으윽~! 어흑~!!!! 으흡…. 헉~! “ “ 흐으응~ “ 한번 터진 사정은 걷잡을 수 없이 계속 되었다. 온 몸을 떨며 나는 여러 번 사정하였다. 엄마는 입을 빼지 않았다. 폭발한 내 좆물을 고스란히 삼켜버렸다. 삼키는 와중에도 목구멍을 움직여 귀두를 자극하였다. “ 으으윽~! 엄마… 엄마… 그만… .” 나는 엄마의 머리를 들어올렸다. “ 쯔으읍~ “ 엄마는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까지 짜낼려는 듯 입을 힘껏 오무려 내 좆을 훑어올렸다. 내 좆이 빠져나온 엄마의 입가에 한줄기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엄마는 충혈된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 쳐다보지 말라 캤잖아…. “ 엄마가 손을 들어 내 눈을 스스륵 감겼다. 엄마는 계속 내 좆을 어루만졌다. 금방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손길을 받은 내 좆은 다시 일어났다. 내 아무리 피 끓는 청춘이라 하지만 이렇게 금방 다시 일어나는 것이 내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다. 이놈은 내 것이 아니라 엄마 것인 모양이다. 다시 힘을 낸 자지에서 엄마의 손이 떨어진다. 아쉬웠다. 눈을 감고 있어 엄마가 무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후 내 목에 따뜻한 엄마의 손이 감겨왔다. 이어 맨살이 드러난 내 허벅지 위에 뜨거움이 느껴졌다. 엄마의 허벅지다. 엄마가 내 허벅지에 양 다리를 벌리고 걸터앉은 것이다. “ 흐억~ “ “ 아~~~ “ 엄마는 길게 신음하며 내 목을 당기며 몸을 밀착해왔다. 내 가슴에 엄마의 풍성한 가슴이 느껴졌다. 엄마는 엉덩이도 천천히 내 사타구니로 밀착해 왔다. 탱탱하니 발기하여 배쪽으로 휘어져 있는 내 좆대에 서걱이는 촉감이 전해졌다. 서걱거리면서도 까슬한 그것이 곧추선 좆대의 뒷편 불룩하니 솟아오른 요도를 비벼댔다. 엄마의 보지털이다. 아까 엄마는 내 눈을 감기고는 팬티를 벗은 모양이다. “ 으응~웅~! “ 나는 감격에 찬 신음을 내뱉으며 치마속으로 양손을 넣어 엄마의 맨살 허리를 바짝 당겨 앉았다. 까슬한 엄마의 보지털이 내 좆대를 더욱 비벼댔다. 나는 양손을 내려 풍염한 엄마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당겨 잡았다. 엄마의 엉덩이는 뜨거웠다. “ 아흑~! “ 엉덩이에 내 손길을 느낀 엄마가 달착지근한 비명을 질렀다. 엄마는 허리를 뒤로 활처럼 구부리며 엉덩이를 내 좆대에 더욱 밀착시켜 왔다. 내 불알과 뿌리에 후끈한 열기가 전해졌다. 끈적하면서도 뜨듯한 액체가 불알로 떨어졌다. 엄마의 보짓물이다. “ 아웅~ “ 엄마가 암코양이 소리를 내며 보지를 비벼왔다. 나는 왼손으로 엄마의 엉덩이를 바짝 당기고는 오른손은 길게 뻗어 엄마의 엉덩이 밑으로 가져갔다. 오른손의 가운데 손가락이 뻗어나가며 선두에 섰다. 중지가 제일 먼저 느낀 곳은 오목하게 움추려져 있는 주름구멍이었다. “ 흐억~~! 그… 그는…. “ 엄마가 몸을 흠칫 거리며 경직시켰다. 주름구멍은 젖어있었다. 아마도 앞에 있는 또 다른 구멍에서 나온 물이리라…. 나는 매끄러운 그 물을 손가락에 묻혀 주름구멍을 살살 어루만졌다. 그러자 엄마의 허리가 뒤틀렸다. “ 그… 그는 아이다… 그… 그만… “ 엄마가 다급하게 말했다. 나는 주름구멍에서 손을 물렸다. 나는 엄마 말을 잘 듣는 아들이니까…. 주름구멍에서 물러난 손가락을 뻗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주름구멍 바로 앞에 팽팽하니 솟아있는 피부가 느껴진다. 살짝 눌러보았다. 바람이 탱탱하게 들어간 고무공 같았다. “ 아흑~! “ 엄마가 짧은 단말마를 터트렸다. 이 부위도 민감한 모양이다. 손가락을 지긋이 눌려 고무공의 탄력을 다시 한번 음미하는데 손가락에 뜨듯한 액체가 적셔졌다. 나는 그 물의 근원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 곳은 지금껏 내가 단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미답이다. 울창한 숲에 둘러쌓인 그곳은 낙원이며 천국이다. 유토피아이고 천당이다. 두둑하니 기름진 땅인 그곳은 깊은 골과 뜨거운 온천수를 내뿜는 옹달샘이 있다. 그 옹달샘은 생명을 잉태하는 곳이다. 그 샘이 있음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존재하는 것이다. 생명의 근원이며 열락의 근본이다. 세상 그 어떤 기쁨과 환희와 쾌락도 이 샘에서 찾는 그것에는 비견될 수 없다. 이세상 수컷들은 이 샘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까지 던지며, 인류의 역사를 뒤흔든 불세출의 영웅들 또한 이 샘 때문에 몰락하곤 하였다. 그 샘중에서도 샘…. 나는 오늘 엄마의 샘을 찾아갈려고 한다. 나의 고향을 찾아갈려고 한다. 그 선발대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다. 주름구멍을 정복하고, 고무공을 정복했으며 이제 딱 하나 남았다. 옹달샘이다. 드디어… 정복했다. 깊숙히 정복했다. “ 아흐흑~ 아윽~! “ 엄마가 갑자기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자신의 가장 소중하고도 예민한 그곳으로 짓쳐 들어오는 손가락에 마지막 반항이라도 하는 듯 했다. 나는 엄마의 허리가 더 이상은 도망가지 못하도록 천천히 눌려 앉혔다. 내 손가락이 엄마의 샘에 더욱 깊숙히 잠겼다. 뜨거웠다. 뜨거운 엄마의 샘은 성이었다. 수많은 백성이 살고 있는 성이었다. 성안의 백성들은 십수년만에 들어온 낯선 선발대를 열렬히 환영했다. 뜨거운 눈물을 끓임없이 흘리며 사방으로 모여들어 조이고 핥아댔다. 선발대를 이리도 환영하는데 본군이 진입한다면 어떻겠는가? 선발대는 군중의 환호에 응답했다. 이리 저리 휘저으며 춤을 췄다. 백성들은 더욱 환호했다. “ 오우우우우~ 아~하하하~ “ 백성들의 주인인 엄마는 엉덩이 춤으로 화답했다. 내 손가락을 깊숙하게 박아 넣은 엄마의 엉덩이는 앞뒤로 급하게 움직였다. “ 아아아… 기… 기훈아… 아… 내 아들… “ 2차 선발대를 진입시켰다. 엄마의 백성들은 더욱 환호했다. 손가락 두개를 교대로 교차시키며 엄마의 보지를 휘저었다. 넣고 빼며 왕복시켰다. 엄마의 보짓물은 더욱 넘쳐 흘렸다. 찔꺽이는 소리가 산속에 울려퍼졌다. “ 기… 기훈아…. 아아아흑~ “ 엄마의 엉덩이 놀림이 불규칙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지난번 팬티위에서 엄마의 보지를 만질 때 절정에 도달하던 엄마의 움직임도 그랬다. 나는 손가락 놀림을 더욱 빨리 했다. 빠른 손놀림에 찔꺽이는 소리도 같이 빨라졌다. 엄마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아오더니 양발을 교차시켜 조여오기 시작했다. 더불어 목에 감은 팔도 숨이 막힐 정도로 조여왔다. 나는 손가락에 마지막 스퍼트를 가했다. 피치를 절정까지 끌어올려 빠르게 쑤셔댔다. 척!척!척!척! “ 끄으으으윽~! 이이익! “ 엄마가 기이한 소리를 내며 내 허리와 목이 부러질 정도로 조여대고는 온 몸을 떨어댔다. 보지에 박아넣은 손가락으로 온천수가 촤악하니 터져나왔다. “ 어흐흑~! 크흑~!!!!!! “ 엄마가 느낀 절정이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더니 내 좆에 두번째의 사정을 안겨왔다. 하늘이 노랗게 변했다. 온 몸이 떨려왔다. 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몸을 뒤로 누일 수 밖에 없었다. 알싸한 겨울바람 한줄기가 불어오더니 엄마와 내몸을 훑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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