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일기 - 단편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플레이보이 일기 - 단편
최고관리자 0 38,030 2022.11.1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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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일기 - 단편 P.M 11:00 시간을 확인한 후 휴대폰을 집어 넣는다. 주말의 리조트라는 특성상, 이 야밤에도 붐비게 마련이지만. 4층..아니 F층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만큼 단가가 비싸다는 이야기겠지..'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며 생각했다. 그것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조명 색부터가 다른층과는 약간 틀려 보였다. 몇십년은 된듯한 앤틱 가구들과 번쩍번쩍하는 대리석들 사이로, 남자는 발걸음을 옮겼다. 남자는, 속칭 H라고 불렸다. 직업은 소설가 평론가나 일부 독자에게는 굉장한 비판을 받으면서도,매번 그가 발표하는 소설은 베스트셀러의 상위랭킹을 장식하곤 했다. 그의 소설은, 장르는 다양했으나. 은근히 묻어나오는 정상적이지 않은 성(性)적 관계가 묘사되는 특징이 있었고, 그 표현의 수위는 꽤 높은 편이었다. 바로 그것때문에 여러 종교단체들의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았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화제성은 책의 판매부수만 늘려줄 뿐이었다. 그..수많은 SEXUAL한 관계 속에서도 단연 TOP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게이물] 이었다. 그의 소설에서, 보통 남자는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되곤 했다. 소설이 진행되면서, 그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는 것은 비단 여자들만이 아닌.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장면이 넘어갈수록,그들은 거부할 수 없는 관계로 치닫고만다...그리고 이어지는..동성애.. 그의 소설의 성애(性愛)신은 독특하기까지 했다. 끊임없이 남성의 상징을 강조하는 그의 필체.. 이런 소설들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들이었고. 그들에게 H는 거의 우상같은 존재였다. '새로운 컨셉의 BL물. 하지만 현실과 환상은 틀리지, 난 그 환상을 파는 사람이고 .' H는 생각했다. 사실, 그가 만나기로 한 사람도 그런 여자들 중의 한사람이었다.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을 알아본 여성 팬에게, 애프터를 제안받은 그 가정이 있는 그였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야간스키를 타러 간 상태였다. 아마 두세시간 정도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H는 바 안으로 들어섰다. "아.. 여기에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H는 미소를 살짝 지으며 그쪽으로 향했다. 바 안은 조용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고전적인 향내가 흘렀다.. 장소의 특성 때문인지 사람은 꽤 있었지만 시끄럽지는 않았다. 은은하게 흘러드는 재즈음악을 음미하며 H는 테이블의 의자를 밀었다. 창 너머로, 슬로프의 하얀 눈이 보이는 괜찮은 자리였다. "후훗.. 얼굴을 잊어 버리신 줄 알았는데요?" 여자가 살짝 미소짓는다.길다란 생머리 사이로,하얀 살결 아래 짙은 분홍빛 입술이 살짝 치켜올라간 모습이 매력적이다. 그녀는 큰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다. "설마요..이런 미인을 제가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겠습니까요.. 하하" "풋.." 칭찬에 대한 반응인지, 재미있어서인지 그녀가 몸을 뒤로 젖힌 채 웃기 시작한다. 셔츠 사이로 보이는 가슴은 약간 작았지만, 귤처럼 탱글하니 볼륨감이 있어 좋았다. 그녀의 짧은 스커트 사이로 보이는 하얀 허벅지를 감상할 찰나, 그녀가 다리를 살짝 꼰다. 스커트가 말려올라가서 가운데의 은밀한 부분이 살짝 보일랄말락 한다. H가 멍하니 있자, 여자는 유리잔을 가볍게 콕 친다. "안 앉으세요?" "아 네.. 이거..하하 절 얼어붙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셔서.." 여자는 웃지는 않았지만,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칭찬 싫어하는 여자는 없겠지, 거기다 자기 외모인데 말야..하하하' H가 앉자마자 웨이터가 주문서를 들고 온다. " 주문하시겠습니까?" 아르바이트생인지 살짝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위스키 괜찮아요?" "좋아요" 하..센데 하면서 H는 메뉴판을 훝어보았다. "조니워커 블루,있나?" "조금 가격대가 나가실 텐데 괜찮겠습니까..?" "얼마인데." "120만원입니다." H는 메뉴판을 탁 닫았다. "그걸로 주지.. 아 마른 안주도 좀 부탁하고, 이건 팁" 주머니에서 만원짜리를 꺼내 웨이터의 셔츠 주머니에 꽃아주자 그의 태도가 갑자기 공손해진다. "알겠습니다. 팁,가...감사합니다" 웨이터가 돌아나가자 여자의 고개가, 삐딱하게 H를 바라본다는 것을 느꼈다. 표정에는 장난스러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꽤 비싸보이는데..거침이 없으시네요...?" 여자는 손가락으로 유리잔을 감싼 채 그것을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마치 익숙한 물건을 애무하듯. "조니워커, 좋은 술이죠.. 우리의 첫 만남을 축하하는데 더없이 적당하지 않나요? 하하.. 사실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관광지다 보니 약간 더 받는 거겠죠." 약간의 허세도 필요하다,고 H는 생각했다. "건방진 분이네요..선생님은.." 여자는 그러면서 H를 슬쩍 쳐다보았다. 책 앞표지의 작가 프로필보다는 약간 나이들어 보였지만. 그 나이듦에 중후함이 스며든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프로필의 나이는 39세. 이지만 조금 더 들어보여.. 하지만 괜찮다, 고 생각한다. 스키장이었지만, 짙은 갈색의 재킷에 회색 셔츠를 입은 옷매무시가 이 바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방금 주문한 술처럼 그의 맛도 알싸할 것 같은 생각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하하..갑자기 말이 없어지시네요.... 이름을 알려줄 생각은 없나 보죠?" "아, 맞다... 서혜림 이에요" 죄송하다고는 하지 않는군 후후, "사인 대신하는 데이트라서 제가좀 긴장했나요 후훗?" 그녀가 센스있게 말을 돌린다. H는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가는 것을 느낀다. 웨이터가 술을 가지고 와서 마개를 따자, 그는 여자의 잔에 얼음을 하나씩 올려 준다. "긴장할 필요 없어요, 인생에서도.. 아니 제 소설에서도 우연한 만남은 등장인물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하죠." 잔을 주면서 H는 슬쩍 그녀의 몸매를 다시금 감상한다. 균형잡힌 몸매다, 가슴은 좀 아쉽지만 그 아래로 쭈욱 뻗은 S형 곡선이 H의 무언가에 불을 붙이는 것 같다. 하얀 허벅지살이 조명을 받아 은은한 맛을 풍긴다. 그의 시선도 그녀의 다리를 비추고 있었다. 꽤 훤칠한 다리가 미니스커트 아래로 주욱 뻗어 그 각선미를 노출하고 있었다... 스커트는 그녀가 몸을 흔들수록 조금씩 말려올라가서, 팬티가 보일 것 같다. 아니, 오히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스커트를 찣어버릴것 같다. '아니 노팬티인가..?' 살짝 잔을 부딛히고 목 안으로 위스키를 넘기며, H는 그런 생각을 한다. 여자도 스트레이트 잔을 입 안에 가져가더니 한번에 털어 넣는다, 그녀의 길고 하얀 목..뱀파이어가 탐낼 것 같은 목이군. "하아, 좀 쓰네요" "그래서 얼음을 넣은 건데요.. 좀 희석해서 먹으라고.." "아뇨. 전 강렬한게 좋아요, 선생님 소설처럼." 그녀는 그 말을 한 후 까르르 웃었다. 바보처럼,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의 백치미에 끌린다고 하지 않는가 바보라서 오히려 잘 넘어올수도 있는 것이다. "아 맞다.. 방금 언급하신 소설 봤어요 '우연한 만남' 이던가요?' "흠..제 소설을 언급한 건 아닙니다만, 뭐 주요 플롯이 그런 관계이긴 하죠.." 여자는 오징어를 집어들어, 그것을 입 안에 넣는다. 오징어를 씹는 그녀의 분홍빛 입술이 마치 성기처럼 뽀드득뽀드득 움찔움찔 한다. H는 그 입안에 자신의 중요한 무언가를 푹 집어 넣고 싶다는 상상이, 뇌리에 퍼지는 것을 느낀다. "내용도 꽤 흥미로워요.. 당대 톱스타와 그의 라이벌이 사실 둘다 게이였다니요 호홋.. " "흠 좀 복잡하긴 했죠.." 자신의 소설이 언급되자, 좀 익숙하긴 하지만 H의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소설들은.. 으레 작가 본인의 자화상이라고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특히 특별한 경험들 말이죠 혹시 본인의 경험이신가요?" 엑!! "아 아닙니다" H는 정색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후회한다, 너무나 당황한 듯한 표정에, 오히려 상대방이 더 놀란 듯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스트레이트 잔을 한번에 넘긴다. 그 때서야,그녀의 잔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한 잔 받으시죠." "기꺼이" 여자는 거부하지 않았다. 검은색..아니 다크 레드인가, 매니큐어를 칠한 손이 그의 앞에 잔을 갖다댄다 그는 술병을 들어 그 잔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역시나 한번에 들이킨다. "술을 꽤 잘 하나 보죠?" H는 놀란 듯 말했다. 하지만.. 사실 그녀가 술을 더 먹는 것을 마음 깊은 곳에서 바라고 있긴 했다. "조금.. 먹을 만큼은 먹어요, 하지만 쉽게 취하진 않죠. 그러면..쉬워보이니까." 고개를 끄덕였지만,H는 속으로 '쳇' 이라고 생각했다. 조금씩 느껴지는 밀고 당기기가 재미있기도 했지만, 사실 그럴수록 욕망의 밤은 늦춰지기 마련이다. "전 선생님 소설의 장면들이 마음에 들어요.. 특히.. 섹스 장면이요.. 동성간의" "하하하.. 그렇겠죠, 전 게이 거든요" 여자의 눈이 동그래진다. 마치 '정말?' 이라고 하는 것처럼. "농담입니다.. 하하.. 게이였다면 아마 이 자리에 나오지도 않았을 거에요.." 그러면서도 H는 여자가 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꼬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정말로, 백만불짜리 다리다. "선생님 소설은.. 이상하게 동성에 대한 묘사가 더 재미있어요. 전 사실 '우연한 만남' 보다 '손가락 사이'를 더 좋아해요." '손가락 사이'는 레즈비언을 다룬 작품이다. H는 순간적으로 침을 꿀꺽 넘긴다, 뭐야. 이 여자 레즈 취향인가. "음... 맞다 약혼자의 바람을 의심한 주인공이, 약혼자의 옛 애인을 만나게 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였죠.. 그녀에 대한 질투가 서서히 사랑으로 바뀌던 그 순간.. 커피숍 화장실에서.." "두 사람은 마주치게 되지..." H가 맞장구를 쳐준다. "화장실, 그 좁은 칸막이 사이로 두 사람이 들어가서 첫 키스를 나누고.. 이윽고 서로 애무하는거.. 아아.. 선생님 저 그 장면을 생각할 때마다 .. 아니 화장실에 갈 때마다 제 손가락이.. 방뇨를 마친 제 음부를 닦을 때마다.. 하아...."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자,H도 이상하게 바지 아랫부분이 단단해 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요.. 여자들끼리의 사랑.. 나중에는 약혼자까지 가세헤 3P를 즐기게 되는 장면.. 전 너무 좋아요 제 목소리, 떨리나요?" "계속해요" H는 명령하듯 말했다. 그녀의 입술에서 쏟아지는 말들을 듣고 있으면, 붉은 성기에서 애액이 흘러나와, 주체할 수 없는것 같단 말야. 자신이 쓴 소설의, 섹스 장면을 어떠한 거부감도 없이 읆허 대는 그녀라면, 설마 나와의 관계를. 조금 원하는 것이 아닐까? 여차 하면 재미를 조금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여자. 내숭이 없어 좋다, 조금 직설적으로 찔러볼까? H는 약간 머뭇거렸지만. 술 때문인지 조금 대담해지기로 했다. "경험 있어?" "경험이라뇨?" 혜림이 말한다. "섹스.. 경험 있냐고" 그는 자신의 잔에 술을 가득 부어, 그것의 반을 마시고 혜림에게 주었다. 받자마자 다시 한번에 들이키는 혜림.. 들이키자마자 캬 하는 소리가,약간 가라앉았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남자하고요? 여자하고요?" ".... 일단...... 여자와...." H는 '남자'부터 물어보려던 충동을 끝내 참았다. "여자라.. 있지요... 그 아이.. 처음엔 그냥 같은 반 아이중 하나였어요" '소설보다 솔깃한 이야기군.. 그래 바보는 아닌 것 같은데?' H는 흥미가 동했다. 단순히 좋은 소재를 얻어서라기보다는, 그것을 듣고 싶은 자의 욕망이다. "........." "왜 말이 없지?" "그냥, 지나간 일을 이야기해서 뭐 해요. 사실 아까부터 저는 공통의 관심사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공통의 관심사..?" 그것은 아까부터 H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차마 말하지 않을 뿐, 그는 이미 계산을 하고 있었다. 한 두세시간 정도..? 좀 늦어진다 해도 우연히 출판사 사람을 만나서 한잔 한다고 하면 되겠지. 시간은 충분했다. 그동안 재미를 좀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금 특별한 경험이겠지만. " S로 시작하는 그 단어를.. 말인가?"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술을 따르더니 또 한잔 들이킨다. "좋은 술이네요.. 호홋.." 떨며 고백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혜림은 다시 아까의 그 도도하니 쉽지 않은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술병의 빈 부분 사이로 혜림의 아름다운 손이 비쳐오자, H는 이상한 흥분감에 몸을 움찔댄다. "X로 끝나는.. 그 언어는, 사실 작가선생님이 처음부터 생각하고 계셨던 거 아닌가요?" "재미없어.. 하지만..부정하진 않을께.." 혜림은 살짝 몸을,H를 향해 굽힌다. "왜요.방해가 될 만한게 있나요?" 굽혀진 혜림의 셔츠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젖꼭지의 실루엣이 보인다. 그 가슴의 실루엣 때문에, H의 심장은 쿵쾅대기 시작한다. 조금씩 발기가 되는 H의 물건.. 위로 혜림의 사타구니가 닿는다. '허억.... 혜림의......보..보지.......' 여자의 그것이, H의 것을 삼킬듯 문지르고 있었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했다. 주위를 살피자, 주변엔 아무도 없어 보였다. H는 혜림의 얼굴을 만졌다. "만지지 마요.. 혜림이 나지막이 말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 곳을 조금씩 더듬자 혜림은 '으음'하면서 신음소리를 낸다. "선생님.. 제 방으로 갈래요? 5층이니까 계단으로 가면 금방이에요." "싫어..여기서..." H는 입술을 그에게 갖다 댔으나, 혜림은 조용히 H의 키스를 거부한다. 진한 화장품 냄새가 H의 코에 남았을 뿐.. "좋아. 갑시다." H는 몸을 들었다, 혜림.. 그녀.. 그가 조용히 일어서서 핸드백을 집는다. 머리매무새를 매만지고 치마를 정리하는 폼이 그의 이상형, 정말 완벽한 여자다. H는 이상야릇한 기대감과.. 알수 없는 흥분에 휩싸인 채 카운터로 향한다. 계산을 마친 H의 앞에,혜림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갈까요?" H는 조용히. 비상계단으로 몸을 옮긴다. H,그리고 혜림은 약속이나 한 듯 비상계단으로 통하는 철문을 열어젖힌다. 우웅... 하는 통풍구 소리만이 들릴 뿐 인기척은 없었다. 스읏, H가 휴대폰의 시간을 보자. 벌써 밤 12시다. '마누라한테 연락은 없군, 아직 한 시간정도 남았나..' "이쪽이에요" "아.." H는 혜림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계단을 오르는 혜림의 구둣발 소리가 스타카토롤 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 치켜든 채 서둘러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미니스커트 사이로 비치는 엉덩이가 씰룩씰룩 섹시해서, H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그는 걸음을 조금 빨리해서 혜림의 바로 뒤로 몸을 밀착 시킨다. "하아..선생님 무슨..." H는 그런 그의 말은 듣지도 않고, 뒤에서 그녀를 껴안는다. 그리고 목덜미에 입을 맞춘다. 으음! 하는 혜림의 신음소리를 감상하며 H의 오른손이 혜림의 치마안으로 들어간다. 팬티 안은 무언가에 의해 젖어있었고..아까의 그 찐득한 요물도 묻어 나오는것 같았다. "흐..흐음.. 흐으음..." 상대의 신음소리가 조금씩 커져갈수록, H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다. 혜림도 참을 수 없는지 자신의 오른손으로 H의 길다랗고 빳빳해진..남성을 쓰다듬고 있었다. '역시.. 요부야 남자의 성감대를..잘 아는군.' 리드미컬한 그의 손놀림에 H는 조금씩 정신이 무너져 감을 느낀다. 몸을 근질근질하게 하는 혜림의 애무에, 그는 그녀를 돌아세우고 강제로 입술을 덮친다. "으..으윽 .......으........" 혜림이 거부하면 할수록, H는 혀를 더욱 깊숙히 넣었다. 그러면서 혜림의 아랫도리로 손을 뻗었다. 그것은, 이미 젖어 있었다. 그것을 탐하는 손이, 스커트를 들어 올리자 분홍색 레이스 팬티가 보였다.. "허읍 읍.. 서 선생님" H는 강제로 그녀의 음부에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으윽..으 ...안돼요..선생님..여기서 해 버리면...허윽....." "안될 이유가 없잖아?" H는 혜림의 음부털을 장난스럽게 만져댔다. 손가락은 조금씩 깊이 그녀의 음부 안으로 들어가, 찌릿한 물줄기를 만들어낸다. "서..선생님..제방으로 가요..가서..즐겨요.. 우리만의 밀회.....즈.. 즐겨요.. 제 몸으로 재미를 봐 주세요....." H도 슬슬 장난은 그만두고 싶었다. 말아올렸던 혜림의 스커트를 내려준 후, 엉덩이를 탁 쳤다. "안내해" / "네" 혜림은 한숨을 하악..내쉬었지만. 이내 옷매무새를 다듬더니, 앞장을 서기 시작했다. 301호, 혜림의 방 앞에 도착하자, 그는 핸드백 안에서 카드 키를 꺼내어 긁는다. 들어서자마자 옷들과 먹을거리들이 어지러이 내팽개쳐져 있었다. "죄송..조금 치울게요..." 혜림이 물건들을 치우는 사이, H는 방 안을 둘러본다. 인원이 한 명이 아닌것 같다. "여기, 혼자 온 게 아니야?" "아.. 제 친구들 두 명하고 같이 왔어요 그애들은 근처에 선배가 산다고 한잔하러 가서 내일 아침넘어야 올 거에요.." H는 혜림과, 어지럽혀진 옷가지들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혜림의 외모와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았다. "같이 온 애들도 없고, 혼자 심심하기에 산책이라도 할까 하다가 선생님을 우연히 만난 거에요.. 소설같지 않나요? 선생님이 쓰셨던 소설처럼.." 그녀는 음식물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말했다. 굽혔던 허리를 펴려는 순간,H의 육중한 몸이 그를 덮친다. "허억.." 혜림의 신음소리가 멎기도 전에 H는 자신의 몸을 혜림에게 비벼댄다. 그 리드미컬한 흔들림에 맞춰 혜림도 슬슬 H의 몸에 자신의 몸을 부비기 시작한다. .. 엉덩이를 H의 그곳에 부벼대자 무언가 단단한 것이 H의 바지 사이로 튀어 나온다. 그는 깊은 숨을 내쉬면서 혜림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좀 작지만 탱탱한 젊은 여자의 가슴.. 젖꼭지를 꽈악 꼬집자..서서히 혜림의 몸이 반응해오기 시작한다. "으..으윽.....으으으윽....." H의 손이 거칠게 혜림을 파고들자 셔츠 사이로 젖꼭지가 조금 노출되어 버린다... H는 이내 셔츠를 거칠게 혜림의 몸에서 벗겨낸다 머리까지 셔츠가 오자, 혜림이 오히려 신경질적으로 셔츠를 벗어버린다. "흐으 흐으" "으륵 으허억.. 헉.." 조금씩 간드러져가는 혜림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H는 혜림을 뒤에서 안은 채,그녀의 뒷태를 감상중이었다. 괜찮은 바디..가슴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바지의 벨트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린다. H의 하체를 가려주던 바지는 이내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이어서 팬티를 한번에 내리자, 우람한 H의 자.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흐응.." 뜨거운 느낌이 전해지면서 이내 혜림도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스커트를 허리까지 올리면서 엉덩이를 흔들어 주자 상대의 그것이 더욱더 커져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윽고 레이스에 손을 넣어서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려버린다. H의 눈에.. 아까는 제대로 보지 못한. 분홍빛 혜림의 음부와 함께.. 그녀의 또 하나의 구멍 ANAL의 그림자가 보인다, H는 손을 뻗어 혜림의 ANAL 털 한 개를 뽑아버린다. 깜짝 하는 표정과 쓰라린 표정이,혜림에게 떠오른다. "으윽.. 서 선생님..." 혜림이 조금 아픈듯, 고개를 돌려 H를 막아선다 저 청초한 얼굴에 이런 음탕한 몸을..? 그는 묘한 흥분감과 함께 자신이 변태가 아닌가하는 충동이 든다. 그는 애원하는 듯한 혜림의 표정을 뒤로 하고 자신의 그것을 혜림의 아날에 갖다 댄다. "서 선생님.. 그..그쪽이 아니에요!! 거기에 넣으.. 넣으면.... 안돼!!" 혜림이 소리질렀지만. H는 그대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ANAL 안에다 쑤셔 넣었다. "어억!!!!!!" H는 갑자기 이상한 흥분감에 사로잡혀. 아직 다 들어가지 않은 그의 것을 혜림의 구멍 안에 쑤셔 넣기로 한다. "으억!!! 헉!!!!! 서 선생님!!!! 아..아파요!! 허윽!!!!!! 어으윽!!!!!!!" 혜림은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만큼 고통이 심한 것일까? H는 자신의 사디즘적 성향이 절정에 오른 것을 느끼며, 서서히 혜림의 음부에 손을 댔다. 그리고, 그것을 살살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윽!! 선생님!!!" 혜림의 비명소리는 이내.. 혜림의 엉덩이와 살 부딪히는 소리에 눌려 조금씩 잦아들고 있었다. 강제로 구멍을 뚫어서인지, 땀이 윤활액이 되어서인지.. 조금씩 혜림은 애널에서의 아픔보다는 쾌감이 강해짐을 느낀다. "헉 헉 선생님.." H는 혜림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더욱더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었다, 혜림의 보지에 넣은 손도 쉼없이 움직였다. 손을 떼려 했지만.. 만지면 만질수록 뚝뚝 떨어지는 혜림의 꿀물이 H를 멈출 수 없게 한다. "소..소설하고 똑같아.. 허윽.. 서 선생님 어서 절.... 절...... 흐으윽..... 더 빨리요.. 선생님 빨리요....!!" 혜림은 개처럼 엉덩이를 든 채, 베란다의 창틀을 움켜쥐었다. 선 채로 남자의 자지를 받는 자신의 모습이 흥분되어 견딜 수 없다. 사실 남자와의 섹스가 혜림에게는, 꽤 오랜만이었던 것이다. 헉헉 허윽허억 두 사람은.. 미친듯이 서로의 성기를 느껴대고 있었다.혜림의 두 개의 성기. 한쪽은 공격을..한쪽은 애무를.. 혜림의 긴 머리카락은 이미 헝클어지고 있었고 등에는 땀이 가득했다. 벌거벗은 두 사람의 살이 조금씩 벌개진다. H의 움직임은 조금씩 빨라지고 있었다. 그도 땀범벅이 된 채 혜림의 팔을 잡고 미친 듯이 그녀의 구멍에 박아 대고 있었다. "끄... 크으.. 허억.. 헉 헉...." 먼저 신호가 온 것은 혜림쪽이었다. "서 선생님.. 제 거 그만 만져요..." 하지만 H의 오른손은 더욱더 힘차게 그것을 쑤셔 대고 있다. "제발... 저.. 싸..싸는거 보일 순 없어.. 허억.... 으.... 아 안돼...... 못 참아!!" 혜림의 몸이 순간적으로 움찔움찔함과 동시에 그녀의 보지에서 무언가 끈적한 것이 폭포수처럼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베란다의 샷시에 튀어버려,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었다. "으윽 씨..씨팔 년..... 너 싼 거야??" H는 그 장면을 보자, 정신이 하얘짐과 동시에 사정 욕구를 느낀다.. "허억..미 미안해.. 나.. 먼저.. 당신 때문에 가 버렸어.." 혜림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H도 슬슬 절정에 다다를 때였다. 혜림에게 집중하느라 차마 그들의 뒤에서 문 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두 사람 모두 알지 못했다. 남자는 모두 네 명이었고, 처음 이 곳에 온 사람모양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모종의 연장이 하나씩 들려 있었다. 날카로운 단도를 들고, 안경을 쓴 정장사내가 소곤소곤 지시를 하자 나머지 덩치를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들은 모두 베란다 앞에서 정사를 벌이는 두 남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H가 사정느낌이 왔을 때, 덩치 중의 하나가 몽둥이를 그의 머리에 가격한다. "악!!!!!!!!!!" 갑작스런 공격에 H는 그것을 박은 채로 혜림의 등에 힘없이 쓰러진다. 남자의 행위가 멈추자, 혜림이 뒤를 돌아본다. 어느새 들어온 낮선 자들..그리고 죽은 듯 추욱 쳐져버린 소설가. "아악!!!!!!!!!!!!" 그와 동시에 H가 바닥으로 무너져 내린다. 성기에서는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혜림의 비명소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들은 H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엉거주춤 혜림이 도망치려고 했지만, 안경은 어느틈에 그녀에게 칼을 겨누고 있었다. 안경은, 혜림의 아랫도리를 잠시 보면서 실실 웃는가 싶었지만, 다시 표정이 없어진다. H의 정액을..애널에서 흘리며, 혜림은 움직일 수조차 없는 공포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조금 전과는 너무도 다른 상황. 걸레처럼 구겨진 H의 몸은 어느새, 생기를 잃고 추욱 쳐져 있었다. 사내들이 구타를 멈추자, 안경이 구둣발로 H의 얼굴을 툭툭 친다 피멍이 든 얼굴이 힘을 잃고 드러난다.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다. "악!!!!!!!!" 혜림이 소리쳤지만. 바깥 아무도, 듣지 못했다. "조용히 하라구, 안 그러면 죽여버릴 테니까." 건장한 사내중 한 명이 혜림의 목에 몽둥이를 들이댄다. 몽둥이 끝에는 핏자국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특색 없는 사내들 3명은 전부 덩치가 있었고, 비닐 우비에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었다.. 아마도 전문 살인자들 같았다. "아아... 아악!!!!" 살인자라는 생각이 들자 혜림은 울부짖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의 뒤에서 덩치가 그녀를 잡더니 입에 재갈을 물린다. "읍...으읍...읍!!!"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혜림은 필사적으로 저항해보려 했다. 하지만, 한 덩치가 몽둥이를 휘두른다 [휘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혜림의 배에 몽둥이가 꽃혔다. "억!!!!!!" 혜림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우습게도 아까의 정사에서 배출된 정액이 사타구니 사이로 계속 흐르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뜨거운 사랑이 가득찼던 혜림의 방은,이제 낯선 사내들로 인한 공포의 공간이 되고 있었다. 구타를 당하자..혜림은 순간 조용해졌다. 진짜로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조용히 할 수 있나?" 안경을 쓴 남자가 말했다. 아무래도 이 남자가 두목인 듯 하다. "조용히 하면,재갈은 풀어주겠다고 약속하지.." 혜림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재갈이 풀린 후 소리를 지르면,바로 죽여버리겠어.." 안경은 손을 뻗어 재갈을 벗겨냈다. 손에는 역시 수술용 라텍스 장갑이 끼여진 채였다. '그..그들이 노리는 건 소설가야.. 그럴수밖에..나 나한테는.. H는 유명하니까.. 적도 많을거야.. 그들의 말을 잘 들으면 살 수 있어...' 혜림은 H를 슬쩍 바라보았다. H의 소설속의 남자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멋있고 용감했다. 그것때문에 여자들은 그들과 연인 혹은 섹스파트너가 되곤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H는 저렇게 무력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우습게도, 혜림의 백마 탄 왕자라고 생각했던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저..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H 이 사람은 오늘 처음 만났어요.. 제발..사 살려 주세요...." 혜림의 눈에서 눈물이 갑자기 치솟는다. 절박함 때문에.. 자신이 지금 나체라는 것,그리고 성기를 낮선 자들에게 거리낌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도 조금씩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큭.. 좋은 보지군 앙?" 안경이 혜림의 보지를 슬슬 만진다. 혜림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자위해 봐" 안경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네???????" "자위. 해 보라고" 혜림이 머뭇거리자 덩치 중 한명이 혜림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한다. "흐윽!!!!" 비틀거리는 혜림의 무릎을 덩치가 발로 차자,그녀는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 혜림은 주저앉아서 흐흑, 다시 눈물을 흘렸다. 자위를 즐기기는 하지만..이런상황에서 자위라니... 그들이 너무나도 미웠다. "5분 주지..그때까지 절정을 맞지 않으면 죽여버리겠어" 안경이 손목시계를 본다. 전자시계.. 초 설정을 알리는 삑 소리가 난다. "일어서서 해..내가 잘 보일 수 있게.." 혜림은 어쩔 수 없이,일어서서 오른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쑤시기 시작했다. 무표정했던 덩치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자신을 본다. 그것을 흔들기 시작하자 이상하게 아까의 정사가 생각나면서 조금씩 흥분이 된다. 혜림의 손등 사이로.. 줄줄 떨어지는 그녀의 애액 "오~~~~~`" 덩치들 중 누군가가 말했다. "3분 남았어" 안경의 냉랭한 목소리..오히려 집중에 방해가 되었다. "헉... 으... 으...." 혜림은 신음소리만은 내지 않으려 했지만, 이미 자신이 그 행위에 빠져 있었다. 안경이 시계를 보려다가 혜림이 자위를 즐기는 모습을 보더니, 시선을 그것에 고정시킨다. "꺼..흐..으..흐으... 나 쌀.. 쌀거 같아..." 찌걱찌걱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으윽!!!!!" 참아낼 틈도 없이, 혜림의 애액이 바닥에 쏟아진다.. 바닥을 다 적셔버릴 정도로 많은 양.. "허...허억.. 허억... 허어억....." 웬만한 섹스보다도 더 격렬했는지 혜림이 벽 뒤에 기댄다. 머리는 심하게 헝클어져 있었고, 오른손에서는 튀어버린 애액이 손끝에서 흐르고 있었다. "먹어" 혜림이 그 소리를 듣지 못한 듯 보이자. 덩치 두 명이 헤림을 강제로 눕힌다.. 그러더니 바닥으로 그녀의 얼굴을 갖다 댄다. "먹으란 말야." 혜림은 죽음보다 더한 치욕감을 느끼며...자신이 사정한 애액을 혀 끝에 넣었다. 찝찝하곧 더러운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을 곧 입에 넣었다. 내 애액을 먹다니.. 내가.. 흐흑 최..최악이야.. 하지만 그것을 보는 사내들은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엉덩이를 흔들면서 맛있게 먹으란 말야 이 좆 같은 년아.. 앙?" 혜림은 바닥을 기면서 자신의 애액을 햩아 먹기 시작했다. 그 행위가 끝나가자 안경은 혜림을 일으켜 세웠다.. 이제.. 나에게 볼일은 없겠지..혜림은 생각했다. "이름이 뭐야?" "서..서혜림이요.." 안경은 양복 윗저고리에서 작은 수첩을 꺼낸다. "흠.. 부천 출신이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는 모델 일을 했었군.. 에 그리고... 꽤 많은 남자들한테 엉덩이를 대 줬나? 하하 리스트에 이 XX도 있군 이새끼 이번에 결혼한다고 신문에 떳지?" !!!!!!!!!!!!! 순간 혜림은 세상이 뒤집어질듯한 충격을 받는다. 이..이 사람들이 노리는 것은 저 유명한 소설가가 아니었다.. 바로 나.. 게다가 자신의 이름까지도 알고 있었다, 예명도-- 본명도--- 쫘악 소름이 돋는다. .. 이 남자...어떻게 그런 것 까지.. 자신이 꽤 유명한 녀석들과도 관계를 맺은 것까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영감님들 오로지 돈을 위해 만났을 뿐이라. 애정은 없었다. "하긴, 이정도 외모에 몸매면..나라도 호기심에 한 번 먹을수도 있겠군,, 나체도 예쁘지만. 꾸미고 나가면 남자 여럿 죽겠어.. 응 게다가 섹스욕구도 엄청난 것 같으니까?" 안경이 빈정대듯 말했다. "형님, 아까 딸딸이치던거 완전 몰입하던데요 흐흐.. 게다가 엉덩이도,," 덩치 중 하나가 말한다. "무...원하는 게 뭐죠.. 저한테..." 혜림이 불안에 떨며 물었다.. 분명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자신을 찾아온 것이다. 게다가 여긴 자신의 집도 아닌 리조트. 주위에 이곳에 간다는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자들은 나를 찾아냈다.. 꽤나 전문적으로 이런일을 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았다. "리스트" "무슨 리스트요.." 혜림은 짐짓 모르는 척 했다. "니가 관계한 사람들에 대한 리스트.. 꽤 상세해서.. 그게 언론에 흘러나가면 상당히 좋지 않다더군... 새신랑이 될 사람이 너와 놀아났다는 걸 알면 그 마누라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 아냐?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혜림은 갑자기 확 후회감이 밀려온다..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을 때 가끔 그 리스트를 빌미로 생활비를 뜯어낸 적이 있긴 했다. 그것이,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 줄이야... "그..그런 거..어..없어요....." 혜림이 떨면서 말했다. 말할때마다 혜림의 엉덩이가 씰룩거리기 시작했다. "그래?????? 뭐 그렇다면..." 안경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문다. 불을 피우고 한 모금 빠는가 싶더니, 갑자기 그것을 혜림의 음모 부위에 갖다 댄다. 치이익!!!!!!! 하고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난다.. "아아!!!!!!!!!!! 아앗!!!!!!!!!!" 살이 타기 직전.. 안경은 담뱃불을 치운다. 조금만 늦었어도 혜림의 음부에는 담뱃자국이 남게 되었을 것이다. "아..하아... 하아...." "다음번엔 진짜야. 리스트 어디 있어." 안경의 눈에 살기가 넘친다. "...지...집에요..." "집 어디." "제 데스크탑 PC에 폴더가 있어요. 바탕 화면에 저장되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비밀번호는 1144234" "호 그래..? 고마워.. 확인 해 보자고." "제 핸드백 안에 집주소가 적힌 수첩하고 키가 있어요. 그걸로 찾아 가시면 되..될 거에요" "복사본은?" "그게 제 밥줄인데.. 유출되기라도 하면 어쩌게 복사본을 만들겠어요" 거짓말이었다. 그들이 멍청하다면 그를 놔 두고 가버릴 것이다. 만약 동행을 요청하면 함께 가다가 여차하면 뜀박질하면 그만이다. 뜀박질은 자신이 있으니까.. 게다가 사실.. 복사본은.... 안경은 조금 혜림을 바라보더니, 어딘가에 전화를 한다. 통화내용이 다 들리게 모드를 스피커로 바꾸는 것 같다. "집 PC에 있다니까 찾아 봐" "형님. 그것부터 뒤져 봤는데, 파일은 없습니다." "비밀번호가 걸려 있지 않어?" "형님..저 모르십니까 흐흐 그 정도 비밀번호야 저한테는 껌이죠.. 혹시나 USB에 있을까봐 탐지기도 작동시켰는데 없습니다" 혜림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 이자들은 보통 깡패가 아닌 것이다. 자칫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혜림의 뇌리를 가득 채운다. "비밀금고 거래내역은 없는 것 같다고 했던가?" "네 그건 확실합니다. 다시 체크해 봤습니다." "알았다. 끊는다" 전화가 끊기자마자. 덩치 중 한명이 혜림을 뒤에서 잡는다. 그리고 다른 한명이 혜림의 배를 수 차례 가격한다 퍽 퍽 퍽 "으 으윽!! 헉!!" 고통이 심해서인지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혜림이었다. "저 년 보지 벌려" 안경이 말했다. 속은 것을 안 후에도. 목소리는 여전히 냉정했다. 하지만 살기가 넘쳤다. 나머지 세 녀석이 혜림을 강제로 소파에 엎드리게 하더니 다리를 쭉 벌린다. 혜림의 엉덩이가 들리면서 분홍색 항문이 하늘 높이 노출되었다, 항문 털 주위에 소설가의 정액이 말라 붙어 있었다. "담뱃불과 성기 중 선택해" "네...?" "성기는.. 세 개가 되겠지.." 짧은 말이었지만. 헤림은 그 의미를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혜림이 주저하자 안경이 담뱃불을 서서히 항문 근처로 갖다 댄다. "서 성기!!!!!!!!!!" 혜림은 민망할 정도로 크게 말해버렸다. 알수없는 공포에 항문이 움찔움찔대면서 소설가의 정액 덩어리의 냄새와 섞여 퀴퀴하면서도 야한 냄새를 내뿜고 있었다. "거짓말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 겠지 응..?" "저..정말 죄송해요.. 제발..." 혜림은 필사적으로 빌었다. 손을 싹싹 비는것도 오랜만이었다.. 비느라고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서 마스카라를 다 지우고 있었다 콧물까지 나오고 있자. 안경이 티슈를 꺼내어 그것을 닦는다. 그런데 티슈를 집어오려던 티테이블의 무언가를 보자. 안경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탁자위에는 혜림과 친구들이 어제 먹다남은 견과류와 오징어 등이 남겨져 있었다. 그는 그것을 한주먹 집어올렸다. 안경은 혜림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강제로 벌린다. "흐어억!!!!!!!!" 혜림은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놀란다. "무..무슨 짓이에요.." 혜림은 갑자기 심하게 반항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덩치들의 구타가 계속된다.. 혜림은 끝내 흑 흑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한다. "흐흑 흐 흐흑 흑 흐흑..." 안경은 혜림이 조용해지자, 그것들을 그의 항문에 쑤셔 넣기 시작한다. "어으윽!!!!!!!!! 아 안돼!!!!! 당신들!!!!!!! 으..으억!!!" 혜림은 더욱더 몸을 떨면서 거부의사를 밝혔으나,아랑곳하지 않고 안경사내는 그것들을 항문에 집어 넣는다. 항문 안이 땅콩과 오징어 아몬드 등으로 가득 차자 그것들이 이상하게 혜림 본인의 항문을 자극 한다. "끄으으...이 이상해...커어.." 사정없이 그것이 채워지게 될 때쯤.. 혜림은 갑자기 배가..배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으..저..저기 저 화 화장실에..." "큭큭 항문으로 그렇게 먹어대니 배탈이 나 버린건가 씨발 년아" "하... 하악... 기분..기분 이상해.." 배의 복통은 점점 심해졌다.. 아무래도 쑤셔넣어진 견과류들이 역류를 하는 것 같았다. 혜림은 참지 못했다.. 그리고. [부우우우우우우욱.....!!!!!!!!] 이상한 소리와 함께.. 대변도..그렇다고 설사도 아닌 것이 혜림의 항문 안에서 배설이 된다. [부우우욱!!!!! 부우우욱!!!!!!!] 혜림은 참으려 했지만,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엉덩이를 미친 듯 흔들며 배설물을 바닥에 뿌리고 있었다. 으깨진 먹거리들 사이로 이상한 갈색 분비물이 묻어 있었고 악취가 심했다.. "씨발년이.. 강간 당하면서 똥을 싸네? 흐흐...." 한 덩치가 볼만하다는 듯 그것을 동영상으로 찍으며 말했다. "허 허억허억.. 허억허억......" 고통스러웠지만, 배설시 약간의 쾌감을 느낀 것 같아 혜림은 점점 부끄러워진다. 낯선 남자들 앞에서..이제는 대변까지.. "흐흐 더 먹을까?" 안경이 또 견과류를 집어든다. 혜림은..이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죄송합니다..다시는 안 그럴께요... 리 리스트의 위치 말하겠어요..." 그것때문에 자신의 앞에서 사정하던 몇몇 사람들이 생각난다..하지만 지금 입장은 완벽하게 반대가 되고 있었다. "어디에 있지?" "저..지금 가지고 있어요... 핸드백 안에.. 비밀주머니.. 거..거기에 USIM카드가 하나 있을거에요.. 거 거기에.." 안경이 눈치를 주자. 덩치 하나가 핸드백을 가지고 온다, 안경은 보지도 않고 칼을 꺼내어 백을 찣는다. 몇백만원이나 하는 명품백이 거침없이 찣어지자.. 혜림은 갑자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조금 기다리면 친구들이 올 텐데... 순간 안경의 눈에 혜림이 말한 USIM카드가 보인다. "확인해 봐" 안경이 덩치에게 카드를 넘긴다. 덩치가 그것을 단말기에 넣고 몇 분이 지나자 화면이 뜨기 시작한다. "형님 맞는 것 같습니다..." "좋아, 말을 잘 듣는군" 이제 살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아깝다는 생각 또한 혜림의 머릿속에 들고 있었다. 그동안 혜림의 밥줄이기도 했으니까.. 그녀는 엉거주춤 일어서려 했지만. 덩치들이 막았다. "이..이제..당신들이 원하는 것 얻었잖아요.. 이제 풀어 줘요.. 곧... 친구들이 올 거란 말이에요.. 그 그렇게 되는건 당신들도 원하는 게 아니지 않나요?" 안경은 말이 없었다. "사..살려주실 거죠..? 그렇죠...?" 대답 대신, 한 덩치가 혜림의 손을 뒤로 하더니 이내 철사끈으로 묶기 시작한다. 혜림은 다시금 불안해진다. 갑자기 그들의 요구대로 해도,여기서 살아나갈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아..아저씨... 리..리스트 틀림없잖아요... 나..날 왜 풀어줘요.... 풀어줘요..." "시끄럽군"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혜림에게 날아드는 것은 주먹과 발길질 뿐이었다. "억... 어억!! 헉!!" 사내들의 주먹이 혜림을 강타할 때마다.. 자신이 발가벗겨진 채 맞는다는 부끄러움이 혜림을 더욱 괴롭힌다. "옷을 입혀" 안경이 나지막히 말했다. '이젠 사는건가..' 하는 일말의 희망이 혜림에게 솟아올랐다. 오늘 받은 치욕들..잊지는 못하겠지만 이젠, 그만 끝내고 싶어.. "형님,적당한 옷이 있는데요?" 그렇게 말한 사내가 들고 있는 것은, 혜림이 여벌로 챙겨 온 스커트와 블라우스,그리고 망사 스타일의 가터벨트였다. 안경이 고개를 끄덕이자. 사내들은 묶인 손을 풀더니, 눈치를 준다. 입으라는 신호다. "화장도 다시 하면.. 안 될까요?" "뭐.. 상관없어.." 혜림은 바닥에 떨어진 화장품들을 주워 올렸다. 옆에 흘러내리는 자신의 항문 분비물.. 그녀는 애써 그것을 무시했다. 팩트를 열어서 번진 마스카라와 입술화장을 살피더니 이내 능숙한 자세로 화장을 시작한다. 자신의 몸에 남아있는 남자의 정액 냄새가 지워지지 않아, 혜림은 향수를 사타구니에 조금 뿌린다. 브래지어를 하고, 팬티를 허리까지 올린 후 가터벨트를 착용했다. 달칵 소리가 날 때까지 스타킹을 꽉 밀어올리자 특유의 각선미가 돋보이는 듯 했다. "다 입었어요.. 그런데.. 저 화장실 좀 가도 될까요.." 아까 먹은 술 때문인지, 소변이 마려워지기 시작했다. 대답을 듣지 않고 화장실로 달려가려는 혜림을,덩치들이 막아선다. "아.. 이봐요.. 화장실 정도는..저 뒷부분도 지금 찝찝하단 말이에요.." 실제로 좀전의 대변..때문에 혜림의 엉덩이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아직 흘러나오고 있었다. "여기서 싸." "네??" 혜림은 팔을 꺾인 채, 반문한다. 어느새 혜림의 주위에는 덩치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여기서 싸라고..응? 많이 급한가 보지?" "팔 풀어줘요..." 덩치가 팔을 풀어주자. 혜림은 살짝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내린다. 부끄러웠지만..도저히 소변을 참을 수 없을것 같았다. 혜림은 또다른 부끄러움을 느끼며.. 오줌을 누기 시작한다. 처음엔 머뭇거렸으나 이내 오줌발이 점점 세 진다.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거세지는 오줌발을 바라보며..혜림은 죽고 싶어지는 충동을 미친 듯 참아야 했다. "오 올~~~~" 스커트 사이에서 분수처럼 치솟는 오줌발을 본 사내들이 빈정거리기 시작한다. 물줄기가 잦아들면서 혜림의 얼굴도 참을 수 없는 치욕스러움으로 붉어진 상태였다. 혜림의 오줌때문에 방안에 찌린내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들..특히 안경남은 그 모습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이제 가요.. 다 당신들이 가려는 곳...." 혜림은 겨우겨우 옷매무새를 다듬고 안경남에게 묻는다. "간다니..?" "옷을 입힌거.. 당신들과 함께 가려는 거 아니었나요?" 순간 혜림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어딘가 외진 데로 끌고가 거기서 놓아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 갈데가 있긴 하군... 하하... 하지만 그 전에 말야.." 안경은 품에서 칼을 꺼낸다. "성기 3개.. 잊었나?" 혜림이 그 말을 이해할 때 쯤, 덩치들이 혜림을 덮쳤다. 미친 듯 반항하는 그였지만,그럴 때마다 혜림의 복부에는 여지없이 주먹이 날아들었다. "억!!" 혜림은 반항할 새도 없이.. 소파에 내팽개쳐졌다. 이윽고 비닐 우의 사이로 사내들이 벨트 버클을 푸는 소리가 들렸다. 퍽 퍽 퍽 퍽 퍽 퍽 탁탁탁탁 탁탁탁탁탁탁 살 부딪히는 소리와, 무언가 문지르는 소리가.. 방 안에 가득했다. 비닐 우의를 입은,덩치들 사이로 혜림의 몸이 보인다. 스커트는 이미 허리까지 올라간 상태로,엉덩이를 노출하고 있었다. 그 뒤로 한 덩치가 자신의 그것을 혜림의 항문에 꽃아 넣고 있었다 혜림은 그의 것을 뒤로 받으면서 앞으로는 다른 한 녀석의 입을 끊임없이 오럴해주고 있었다. 오럴섹스를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혜림의 입이 성기라도 되는 듯 한 덩치는 혜림의 머릿결을 부여 잡고 쉴새없이 자기쪽으로 끌었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마지막 한 녀석은, 자신의 성기를 혜림의 보지와 비벼대고 있었다. '으..으..으으...으.......' 혜림은 신음소리가 튀어나오려는 것을..겨우겨우 막고 있었다. 꽤나 오래 참은듯한 그들의 공략.. 강간당하는 처지에서도 남자들에게 흥분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다. 그러나..혜림의 몸은 그들에게 조금씩 잠식당하고 있었다. "오...씹 년... 신음소리라도 내 보지 그래..?" 안경이 끼어든다. 그는 이상하게도 부하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면서 담배만 피우고 있을 뿐이었다. 대신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혜림을 계속 비춘다, 아마도 동영상을 찍는 듯 하다. '허.. 허억.. 혀 협박용인가..... 허억 허억...' 그 때 한 녀석이 좆끝을 혜림의 대장 깊숙히 넣자 혜림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활처럼 크게 휜다. "어으으으으으으윽!!!!!" 참지 못하고 내 보인 혜림의 신음 소리.. 옷을 입은 채로..강간당하는 자신의 모습. 스커트는 이미 말려올라가 있고 블라우스는 남자들의 타액과 땀으로 절어 있었다. "형님.. 이 년.. 오르가즘이 오는 것 같은데요??" 아닌게 아니라. 혜림은 이미 흥분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었다. 두 녀석들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헤림의 두 성기를 끊임없이 자극했기 때문이다.. 사실 아까 갔어야 하지만. 혜림은 차마 세 번이나 가버리는 보습은, 저들 앞에서 보이고 싶지 않았다. "후후후... 참아 보라고, 혜림 양...." 그 목소리에 사내들이 오히려 흥분했는지, 점점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으..으어.. 으어어 으어,,, 허억 허억..." 혜림인지 사내들인지 모를 둔탁한 신음소리가 방 안에 크게 울려 퍼진다. "으억..으...으으...으으...." 처음 신호가 온 것은 항문을 공략하던 녀석이었다.. 녀석은 그대로 혜림의 안에다 자신의 정액을 뱉어냈다. '하..으윽... 나..남자 것이... 또 내 안에......' 혜림은 당장이라도 가 버릴것 같았지만, 꾸욱 참았다.. 더 이상 녀석들에게 놀아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허억!!!" 뒤이어 오럴을 받던 녀석과 혜림의 보지를 공략하던 녀석들이 동시에 정액을 분출한다. 양이 많아서인지.. 혜림의 입 안과 몸은 금세 정액으로 샤워를 한 듯, 남자들의 분비물로 더럽혀진다. 입안에 가득찬 정액을 뱉으려 했지만. 덩치가 자신의 성기를 오히려 입안으로 밀어 넣었기에, 혜림은 그것들을 모두 삼킬 수밖에 없었다. "꿀..꺽...꾸울꺽...." 정액을 넘기는 혜림의 목 "하하..이년.. 형님 이 씹년이 제 정액 다 먹어 버리는데요? 하하.. 하핫.." 녀석은 만족한 듯 혜림의 입안에서 성기를 떼어낸다. '으...으...도 도저히 못 참겠어... 흐으...흐으.......' 세 덩치의 사정을 온몸으로 받은 혜림은, 차마 자신의 보지를 그냥 두지 못했다. 본능적으로 그것에 손을 넣는 그녀. 사내들의 정액이 몸 안과 밖에 가득차서.. 흥분해버리다니 정말로 창녀가 된 기분이었다.. 아니 메저키스트적인 욕망인가 항문에서는 소설가의 것인지,덩치의 것인지 모를 정액이 자꾸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까 배설하고 남았는지 간혹 땅콩 조각이 정액에 묻어 나오기도 했다. "으 으 허억 허억 허억.." 끝내,혜림은 신음소리를 토해낸다. 자신을 보고 있는 네 남자도,저기 시체처럼 누워 있는 H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가락을 항문에 깊게 찔러 넣은채, 음란하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성기를 애무하는 ..혜림 "흐억 흐억 흐억 흐억.." 그렇게 그녀는 새로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 과정이 너무도 거칠었기에.. 차마 안경이 비닐 우의를 입고 다가온다는 것은 알아채지 못했다. 혜림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안경은, 자위의 끝에 와버린 혜림을 소파에서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왼손을 들어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한다.. "하아.........." 혜림은 아까 소설가에게서 받았던 애무만큼이나, 그것이 에로틱하고 섹시하다고 시작했다. 이제..절정이 올 것 같다. 혜림은 엉덩이를 미친듯 흔들며 절정을 향해 나갔다 흔들리는 엉덩이 사이로 타인들의 정액이 분사기처럼 바닥에 뿌려진다. 그리고, 안경은 오른손에 꽉 쥐고 있던 무언가를 높이 쳐들었다. 그것은 메탈.. 꽤나 날카로워 보였다. 칼이었다. 푹!!!!!! 살을 찣는 소리가 한 번 들림과 동시에, 혜림의 격렬햇던 움직임이 갑자기 멈춘다. 그리고..힘을 잃고 안경의 품으로 안기기 시작한다. 안경은 순간 멈칫했지만, 길지 않았다. 정확히 혜림의 배에 세 번 더 찔러 넣는다. "우욱!!!!" 쾌감인지 고통인지 모를 비명이..혜림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아직도 사내의 정액을 머금은 채 하지만 안경은 익숙한 일인 듯 혜림의 등 뒤로 돌더니 등 뒤로 칼을 찔러 넣는다. "헉!!!!! 헉!!!!!!!" 한 번 두 번 세 번 몇 번의 칼질 후, 안경은 살짝 물러섰다. 혜림의 몸이 휘청대기 시작했다. 아까의 격렬한 움직임은 사라지고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블라우스.. 이미 단추는 다 떨어져 나갔지만, 와 스커트 사이로 피가 분수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몇 번 기둥을 잡는가 싶더니 혜림의 몸이 스르르 무너져 내린다. 털썩 칼을 맞은 혜림이 쓰러지듯 눕는다. 아직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최고의 쾌락과... 죽음은 맞닪아 있다고 하지 아마..." 안경은 중얼거렸다. 그의 비닐 우의도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미안해, 의뢰는 의뢰니까.. 하지만 그래도 느끼게 해 주었잖나. 최고의 쾌감을...." 혜림은 덜덜 떨고 있었다.. 몸이 추워지는 듯 햇다. "마무리를... 지어 주겠어.." 혜림은.. 사라져가는 정신줄 속에서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정액은 이제 힘을 잃고 자신의 음모들을 천천히 적시고 있었다. 안경은 다시 칼을 들고, 혜림의 복부를 푹 찌른다. "억!!!!!" 짧고 굵은 비명소리와 함께. 혜림의 고개가 젖혀진다... 찔린 곳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아난다. 안경은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인지하자, 몸을 든다. "가지.. " "저 형님.. 들으셨습니까..?" "뭐를?" "저 여자.. 마지막 말을,하는 것 같던데요?" "그래?" 안경은 피투성이가 된 우의를 벗어서 자신의 가방 속에 넣는다. 보통은 부하들에게 맡겼지만,이것은 웬지 특별해 보였다. "그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형님" 어꺠가 말했다. "뭐라고 했는데?" "그게.. '고맙다' 고 하더군요.." ".............." 안경은 갑자기 말을 잃었다. 죽음 전에 선물한 절정의 쾌락 때문일까. "뒷처리 하고. 접선지에서 보자." "예 형님." 안경이 나간 후 세 어깨들은 방을 대충 정리하기 시작했다, 꽤나 익숙한 일들이라 정리하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H는 이미 생을 마감한지 꽤 되어 보였다. 그들은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방금 전까지 자신들과 관계한 여자를 바라보았다.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죽어 있는 혜림의 사타구니에서는 아직도 그들의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세 녀석은 그의 몸 주위로 모이더니, 약속이나 한 듯 지퍼를 내렸다. 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쉬이이이이이이이이 지퍼에서 내려오는 세 개의 굵은 물줄기가 혜림의 몸을 ..조금씩 적시기 시작했다. 방 안은 괴상한 냄새로 조금씩 가득 찬다. 이것이 이 사건의 전모다. 그러나.. 사건이 있은 다음날부터 몇달 간.. 소설가 H의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성 기사들이 나돌았지만. 정작 그와 함께있던 인물의 존재는 베일에 가려졌고. 6개월 후.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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