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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사랑(단편)
최고관리자 0 40,552 2022.11.1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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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보. 다녀올께요." "그래요. 오랫만의 여행이니까 푹 쉬었다 와요." 이것이 우리 부부의 마지막 대화였다. 동창희를 겸한 온천여행. 그때까지 딸 하나를 낳고 키우느라 집 밖에 나갈 기회가 없었던 아내를 나는 흔쾌히 보내주었다. 그것이 그런 일을 낳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채... <터널에서 관광버스와 트럭 정면충돌! 사망 다수!> 다음날 신문을 본 순간 나는 온몸이 얼어 붙는 것만 같았다. 서둘러 경찰에 연락을 취해 희상자를 수용하고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미 아내는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는 울었다. 사흘 밤낮을 울었다. 나의 마지막 학력은 고교 중퇴이다. 중퇴한 후 특히 글 쓰는 일 이외에 하고 싶은 일이 없었던 나는 당연히 작가가 되기로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7년간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아내와는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알게 되어 사랑의 도피를 한 끝에 결혼했다. 아내는 나의 소설에 반했다고 했다. 두사람의 생활비는 거의 아내가 벌어 충당했다. 그런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마침내 3년 전 내 작품이 어떤 잡지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나와 아내는 서로 꼭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세상이 드디어 나의 재능을 알아주었다며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환하게 웃었다. 운좋게 나의 작품은 그후로 순조롭게 계속되었다. 무서운 신인작가라고 불리며 잡지등의 칼럼 의뢰도 들어와 금전적 수입은 단번에 뛰어 올랐다. 다음해엔 아내도 일을 그만두고 우리들의 염원이었던 귀여운 딸도 낳았다. 행복한 시절이었다. 그러나 운명은 너무도 가혹한 일을 내렸다. 나는 아내의 사진을 안고 계속 우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에게는 아직 어린 딸, 혜리만이 남았다. 나는 딸을 끌어안은 채, 이 아이를 죽을 때까지 지키겠다고 아내에게 다짐했다. 나에게 남겨진 아내와의 사랑의 증거인 이 아이를... 그리고 기나긴 세월이 지나갔다. "아빠! 빨리 일어나요. 나 학교에 늦겠어요." 잠들어 있는 내 허리를 무거운 것이 짓누른 채 가슴을 마구 흔든다. 일 때문에 늦게 잠든 나를 딸 혜리(원작에선 신리眞理)가 깨우고 있는 것이다. 혜미는 어느새 자라 올해 18살이다. 눈을 뜨자 교복에 앞치마를 두른 모습으로 내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 보였다. "으응... 알았어... 알았어... 지금 일어날께..." 나는 혜리의 아래 깔린 채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간밤에 일때문에 무리를 한 탓인지 아직 몸에 힘이 없었다. "우후후... 겨우 일어났네. 아침식사 준비되었으니깐 빨리 내려오세요. 잠꾸러기 아빠!" 혜미는 잠이 덜 깨 부스스한 내 뺨에 쪽하고 키스를 하고는 악동처럼 웃으며 계단을 내려갔다. 그날로부터 수십년. 혜리는 놀랄정도로 아내를 닮아갔다. 조그만 얼굴에 긴 생머리도 닮았고 커다란 눈동자도 마치 살아있을 때의 아내의 사진을 보는 것 같아 요즘은 나도 가끔씩 그런 딸아이를 보며 깜짝 놀랄 때도 있다. 부모라서가 아니라 혜리는 정말 예뻤다. 학교에서도 남학생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것 같았다. 나와 달리 성격도 밝고 친구도 많은 것도 아내와 닮은 점이라면 닮은 점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만족시키는 것은 혜리가 나를 무척 잘 따른 다는 점이었다. 엄마가 없어서 외로운 탓일까. 혜리는 나를 언제나 잘 따랐다. 작품이 완성된 날은 바로 집에 돌아와 파티를 준비하고는 자기 주머니를 털어 선물을 사주며 축하를 해주곤 했다. 그런 혜리를 보는 것이 나에게는 더없는 기쁨이었다. 그런 혜리도 이제 18살. 이불 위에 남겨진 혜리의 체취에는 여자의 향기가 섞여 있다. 나는 그 향기를 더 맡아보려고 숨을 크게 들이키다가 그런 자신이 부끄러워져 잠옷 바람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자 혜리는 부엌에서 설겆이를 하고 있었다. 식탁 위에는 내가 먹을 아침이 잘 차려져 있었다. 혜리는 뾰루퉁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더니 하던 설겆이를 계속 했다. "아빠, 또 늦었어요. 시간이 없어서 나는 먼저 먹었어요." "미안미안, 아빠가 먹은 건 아빠가 설겆이 할테니깐 안심하고 학교 가렴." 나는 딸의 뒷모습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토스트를 한입 베어 물었다. "아빠. 아직도 밤늦게까지 소재에서 일하세요? 일이 중요한 건 알겠지만... 무리하시면 안돼요." 딸 혜리는 설겆이를 하며 걱정스럽다는 듯 말했다. "하하하, 아빠 일은 전혀 걱정 안해도 돼. 네가 시집갈때까지는 열심히 일할 생각이니까... 그것보다 너도 슬슬 남자친구 하나쯤은 집에 데려올 때 되지 않았나?" 나는 혜리에게 걱정을 끼친게 미안해서 그만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나의 눈은 어쩐 일인지 풍만한 혜미의 엉덩이를 보고 있었다. 혜리는 설겆이를 하면서 한동안 말이 없다가 이윽고 결심한 듯 내게 말했다. "...저, 아빠가 재혼하기 전까진 남자 안사귈래요..." 그건 혜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말이다. 어린 나이에도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아빠의 슬픔을 알아차린 것이었을까. 그때는 엄마 없는 슬픔을 참아가며 나를 위로하는 딸에 대한 아빠서의 애달픔이 느껴졌었으나 지금 눈 앞의 딸의 엉덩이를 보고 있노라니 그 말에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나는 내 시선이 어느 곳을 향하는 동안의 짧은 침묵에 문득 부끄러움을 느끼고 당황했다. 그리고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신문을 집어들며 혜리에게 말했다. "하하하하, 그러면 혜리는 평생 시집 못가겠네." "....저는 그래도 좋아요..." 딸 혜리는 갑자기 뒤로 돌아 내쪽으로 걸어오더니 내 머리를 껴안았다. "전 아빠가 아내를 맞을 때까지 아빠 곁에 있을거에요. 그래도 아빠가 재혼 안하면 제가 아빠 아내가 되죠 뭐." 혜리는 달콤한 목소리로 내게 속삭였다. 나는 그것에 부모로서의 기쁨 이외에 묘한 가슴 속의 고동을 느꼈다. "응... 으응, 나는 그래도 좋을지 모르겠구나... 어? 이제 학교 갈 시간 아닌가?" 혜리는 당황하여 시계를 쳐다보았다. "앗! 늦었다. 서둘지 않으면 지각하겠어요... 그럼 아빠.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혜리는 평소처럼 내 입술에 쪽 하고 입을 맞추고는 쿵쾅쿵쾅 현관으로 달려나갔다. 나는 그 입맞춤이 평소와는 다른 것 같은 착각에 휩싸였다. 입술에 남겨진 싱그런 감촉과 코끝에 스치는 향긋한 체취를 복잡한 기분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딸 혜미의 프로포즈였다. 그날 밤. 조금 늦은 저녁을 한 나는 오늘 밤 쓸 작품을 생각하면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혜미는 부엌에서 식사를 마친 식탁을 정리하고 있었다. 정리가 다 끝난 것일까? 혜리는 앞치마를 벗으며 언제나처럼 내 무릎에 앉아 어리광을 피웠다. "후훗, 아빠 안아줄까?" 기분 탓인지 오늘 혜리는 묘하게 섹시해 보였다. 나는 아침의 일이 조금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혜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음냐" 혜리는 마치 새끼고양이처럼 안겨들며 기분이 좋은 듯 눈을 지긋이 감았다. 이윽고 혜리는 내 무릎에 TV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나도 한동안 같이 TV를 보다가 잠깐 시선을 내리자 봉긋한 혜미의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브래지어에 감싸인 혜미의 젖가슴은 18살이라고 해도 훌륭한 편이었다. 혜리의 호흡에 따라 탱탱한 젖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가끔씩 혜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 젊고 싱싱한 젖가슴에 눈이 팔렸다. 시간이 지나자 혜리의 숨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아마 잠이 든 모양이다. 그런데 혜리가 '으~응'하는 잠꼬대를 하며 몸을 돌리더니 내 무릎에 그 젖가슴을 붙여왔다. 다리를 통해 딸의 젖가슴 감촉이 전해져왔다. 지금까지 종종 있는 일이었는데도 왠지 이날따라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 그쪽에 신경을 안쓰려고 TV에 집중했다. 그러나 혜리는 점점 더 가슴을 내게 부벼왔다. 안돼. 자꾸 다리에 신경이 쓰인다. 나는 내 자신의 내부에서 용솟음치는 무언가에 직면했다. 아랫도리에 몇년만의 뜨거운 것이 불타 올라왔다. 난 당황한 나머지 혜리를 깨웠다. "혜리야, 혜리야. 아빠 이제 서재에 가야되니깐 일어나렴." "으응..." 잠에 취한 눈을 비비며 혜리가 몸을 일으켰다. 휴~하는 한숨이 나왔다. "아, 미안해요 그만 잠들어 버렸네. 그럼 아빠 일하시는데 방해 안되게 난 2층에 올라갈께요." 혜리는 미소를 보이며 슬리퍼를 질질 끌며 2층으로 올라갔다. 나는 딸을 놓고 일어났던 배덕한 감정과 그것에 휩싸이지 않은 안도감에 한동안 소파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일은 그날 밤 작품을 집필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다음날 아침.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빠! 아빠! 일어나요!오늘은 아빠가 아침 식사 당번이잖아요." 혜리는 변함없이 내 허리에 올라탄 채 내 가슴을 흔들고 있다. 일어나려는 순간 아랫도리에 뭔가 이상한 감각이 느껴졌다. 몇년 만에 자지가 새벽 발기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혜리는 그런 내 아랫도리에 자신의 보지 두덩이 닿아 있었다. 아무리 이불이 사이에 있다지만 내 발기를 느끼고 있을텐대... 난 크게 당황했다. "아, 알았어. 곧 준비할테니까 먼저 내려가 있어." 나는 이불 속에 누운 채 말했다. 혜리에게 위에서 비켜달라는 표현이었다. "하핫, 내가 벌써 일어나서 다 만들어 놨어요. 그러니깐 빨리 아침 뽀뽀부터 해줘요." 혜리는 물러날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사타구니 둔덕을 나의 단단해진 물건에 더욱 붙여왔다. 어떻게 해야하나 필사적으로 생각한 끝에 나는 이불 속에서 손을 꺼내 혜리의 엉덩이를 만졌다. "꺅!" 조건반사적으로 혜리가 벌떡 일어났다. 그제서야 나는 이불에서 몸을 일으킬 수가 있었다. "하하하하, 혜리도 부끄럼 타는 나이가 됐구나. 하하, 오늘 아침은 아빠가 잘못했다. 곧 갈테니까 먼저 내려가 있어." 혜리는 잠시 얼굴을 불히고는 혀를 메롱하고 내밀며 "아빠 응큼해요." 하고 말하고는 부끄러운 듯 웃으며 계단을 내려갔다. 나는 잠옷 아랫도리를 내리고 꼿꼿하게 선 자지를 내려다보며 짧게 '후우~'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날부터,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전날부터 나는 딸 혜리가 묘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또 동시에 혜리의 행동도 조금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먼저 기분 탓인지는 모르나 내 앞에서 서서히 대담한 행동을 하는 것 같았다. 탱크톱 한장만 걸친 채 내 무릎에 올라타는 일도 있었고, 평소에도 노브라로 지내는 일이 많아져서 나는 그럴 때마다 혜리를 볼 때 시선을 둘 곳이 없어 곤란했다. 게다가 목욕을 할 때도 탈의실 문을 약간 열어두기도 하고 잘 때도 방문을 조금 열어둔 채로 두기도 했다. 나는 기분 탓이라고 애써 생각했지만 혜리를 대하는 감정에 다소 변화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느 주말 밤. 그날은 혜리가 전부터 보고 싶다던 비디오를 빌려와서 둘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그것은 얼핏 봐선 평범한 연애영화였지만 영화 속의 연인은 친오빠와 친여동생이어서 근친상간적인 요소를 품고 있었다. 그런 내용이 드러날 때 쯤 나는 안절부절하기 시작했으나 혜리는 그런 것에는 전혀 그런 개의치 않는 듯한 기색으로 내 팔에 꼭 달라붙어서 비디오를 보았다. 드디어 드라마 속에서 갈등하던 두사람이 드디어 금단의 사랑을 나누게 되는 부분부터 혜리는 노브라인 젖가슴을 팔에 갖다 대기 시작했다. 나는 티셔츠를 통해 전해지는 혜리의 젖꼭지 때문에 비디오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치 기도하는 기분으로 비디오를 보고 있으려니 영화의 마지막은 여주인공이 오빠의 아이를 밴채 두사람이 자살하는 것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맺었다. 혜리는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며 내 팔을 꼭 끌어 안았다. "자, 끝났으면 먼저 목욕하렴" 나는 혜리의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네" 혜리는 내 팔을 안고 한동안 울다가 내가 비디오 감기가 마치자 팔을 놓고 목욕탕으로 걸어갔다. 혜리가 목욕을 하는 동안 나는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한시간 후. 혜리가 나올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오랜 시간 목욕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긴 것 같았다. 나는 무슨 일이 있나 보러 목욕탕으로 향했다. 또 조금 탈의실 문이 열려 있다. 다른 생각을 품은 것이 아니라, 안에 대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 생각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문에 다가 서는 데, 안에서 혜미의 어렴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앙... ...으음......" 그 순간, 나의 뇌리에 금지된 욕망이 스쳐지나갔다. 분명히 몸을 씻고 있는 것이 아닌 혜리의 목소리가 지금까지 억제해 오던 이성을 소금씩 빼앗아 가고 있었다. 그 욕망은 '딸이 걱정 되어서'라는 부모로서의 윤리를 멋대로 이끌어내어 내 팔을 문 쪽으로 향하게 했다. 나는 오른손으로 탈의실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글라스 넘어로 보이는 혜리는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한 채 두 무릎으로 엎드려 있었다. 그리고 내 추측대로 혜리의 한 손은 양 엉덩이 사이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으흑......음.. ....: 글라스 넘어 처음 직접 보는 딸 혜리의...... 아니 여성의 자위행위 모습이었다. 혜리의 손이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움직일 때마다 고통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안타까운 것 같기도 한 신음이 목욕탕에 울렸다. 나는 온몸이 쇠사슬에 묶인 것처럼 꼼짝 할 수가 없었다. 한동안 나는 혜미의 은밀한 행위를 멍하니 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혜리는 마치 내가 거기서 엿보고 있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글라스에 대고 움직였다. 혜리의 보지가 유리 넘어로 보였다. 몇년만에 보는 딸 혜미의 보지다. 이미 보드라운 털도 자라있는 듯 했다. ……북적……북적……북 적……북적…… 목욕탕 안에서 혜리가 자위행위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혜리의 손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혜리는 가운데 손가락을 깊숙이 넣고 있는 것 같았다. 앗 하는 사이 내 자지도 뜨거워진 채 꼿꼿이 서 있었다. ……북적……북적……혜리의 신음 소리가 커져갔다. 슬슬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도 동시에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 혜리의 보지를 보면서 거칠게 훑기 시작했다. ……앗!……앗!……앗!………아아……아아… 글라스 넘어 혜리의 몸이 꿈틀꿈틀 경악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드디어 절정에 이른 듯 했다. 행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서서히 완만한 내리막에 들어서고 있을 것이다. 어깨를 크게 들썩이며 숨을 내쉬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나도 혜리가 욕실에서 나오기 전에 거실로 돌아가려 몸을 돌렸다. 그때였다. "………아빠………" 쉰 목소리가 욕실로부터 들려왔다. 나는 놀란 나머지 그대로 탈의실에서 도망 나오고 말았다. 분명히 들었다. 단 한번 뿐이었지만 그녀는 자위행위의 대상자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아빠…'라고…… 지금까지 기분탓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일이 여지없는 현실이 된 것이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릴 새도 없이 서재로 도망쳐 들어갔다. 그날 밤 나는 혜리의 신음 끝의 마지막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이불 속에서 눈을 뜬 채 뒤척이고 있었다. 사랑스런 딸 혜리는 날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아빠로서가 아니라 남성으로서. 난 어떻게 해야하나? 아냐, 나는 혜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나는……혜리를……딸을…… 그때. 문에서 나는 노크소리에 난 망상에서 깨어났다. 똑똑…… "혜리니?" 대답대신 문이 반쯤 열리더니 혜리가 수줍은 듯한 얼굴을 방 안으로 내밀었다. "아빠…… 안자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야? 이렇게 깊은 밤에……" 나는 짐짓 아무렇지도 않는 목소리로 꾸며 물었다. "아빠…… 오늘밤 같이 자면 안되요……?"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어린애도 아닌데…… 이제 혼자 자야지." 그러나 혜리는 물러서지 않았다. "아빠. 오늘밤만요……. 부탁이에요. 왠지 잠이 안와서……" 혜리의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울것 같았다. 편부 밑에서 외동딸로 키운 탓에 나는 그녀의 울 것 같은 목소리에 마음이 약해졌다. "…… 할 수 없지, 정말로 오늘 밤만이야." "고마워요. 아빠!" 혜리는 갑자기 밝아진 얼굴로 신바람이 나는 듯 내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오더니 기분 듯 내 가슴에 팔을 둘렀다. "완전히 다큰 애기잖아……" 나는 조금 전 혜미에 대해 품었던 망상을 지우기 위해 일부러 아빠답게 처신하려 했다. 혜리의 몸에서는 향긋한 고급 비누와 아련한 꽃향기가 섞인 좋은 냄새가 났다. 혜리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려니 잠이 든 듯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왔다. 아까 무엇엔가 불안했었는지 무척 평안한 얼굴로 잠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내 머리에는 그런 사랑스런 딸의 얼굴을 보고 있는 동안 목욕탕에서 딸의 은밀한 곳을 보며 했던 배덕한 행동이 불끈불끈 떠올랐다. 왜였을까!? 나는 자문해 보았다. 분명히 아내가 죽은 이후 자위행위를 한 기억도 없고 특별히 여자를 사거나 하는 행위도 한 적이 없었다. 혜리를 키우는 일에 그런 욕망을 승화시켰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딸인 혜미를 보면서……?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내 눈에 그 장면이 떠올라, 다시금 아랫도리가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 어쩔 수 없는 배덕한 욕망을 멈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 때였다. "아빠…… 만져줘요……" 깜짝 놀라 눈을 떴다. 그러나 혜미는 여전히 조용히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다. "혜리야……" 나는 가볍게 혜리의 볼을 두드렸다. 깨어날 기척이 없다. 내 가슴에서 떨어져 두 팔을 뻗은 상태로 누워 자고 있다. 그러나 그 '불행한' 잠꼬대는 내 마음의 빗장을 풀어버렸다. 나는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혜리가 일어나려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며 천천히 혜리의 파자마 앞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풀었다. 그리고 비밀의 문을 열듯 조심스럽게 한쪽씩 파자마 앞자락을 들추어 열었다. 혜리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나이에 비해 풍만한, 예쁜 반구형으로 전혀 처짐도 없이 아름다운 젖가슴이었다. 양손으로 하나씩 잡아 보았다. 훌륭한 감촉이었다. 탄력도 있고 부드러웠다. 18살의 싱싱함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나는 손바닥 가득 탄력있는 젖가슴을 쥐고 천천히 주물렀다. "……으응……" 혜리는 잠꼬대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었지만 일어나려는 기색은 없었다. 나는 여전히 혜미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자신의 딸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다…… 그 미친 행위는 나를 이상하게도 흥분시켰다. 혜미의 젖가슴을 계속 주무르면서 엄지와 검지로 귀여운 젖꼭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금방 양 젖꼭지가 단단해지며 솟아 올랐다. 홀린 듯 그것을 입에 넣었다. 천천히 빨아 당겨 보았다. 담백한 밀크 맛이 났다. 혜리의 젖꼭지의 맛이었다. 혀로 핥거나 가볍게 이빨로 깨물어 주자 혜리의 몸이 꿈틀꿈틀하며 움직였다. 나는 마음 내키는 대로 혜리의 젖가슴을 가지고 놀며 만족했다. 한쪽 젖가슴을 핥고 빠는 동안 다른 쪽은 손바닥 가득 넣고 쥐었다 놓기도 하고 둥글게 돌리기도 했다. 그때마다 예쁜 혜미의 젖몽오리는 내 손아귀의 힘에 눌려 이그러지기도 하며 수난을 당해야 했다. 예쁜 핑크빛 젖꼭지에선 금방이라도 젖이 나올 것 같아 힘껏 빨기도 하고 젖을 짜듯 주물러도 보았다. 쮸웁……쮸웁……쮸웁……헙 드디어 혜미의 두 다리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젖가슴 애무를 멈추고 아래로 옮겨 파자마 하의와 팬티를 동시에 벗겼다. 혜리의 비밀스런 곳이 드러났다. 목욕탕에서 본 대로 옅고 부드러운 털이 덮혀 있었다. 혜리의 보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초등학교 때였던가. 그 몇년 만에 혜리는 훌륭한 여자로 성장해 있었다. 나는 발가락부터 핥았다. 혜미가 꿈틀하고 반응했다. 그대로 엎드린 채 천천히 계속 빨아 당겼다. 혜미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있었다. 그대로 옮겨 허벅지 안쪽까지 핥았다. "아앙!……으읏!……" 제 엄마를 닮아서인지 성감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아기가 엄마 품을 파고들듯 혜리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그곳에선 향기가 났다. 상큼한 살내음과 비누향이 섞여 있었다. 조용히 보지의 갈라진 곳을 혀로 핥아 올렸다. 두다리가 내 머리를 죄어 왔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양 손으로 천천히 두 다리를 벌렸다. 아름다웠다. 향긋한 냄새가 풍겨왔다. 대음순도 소음순도 그다지 크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지긋이 보지를 혀로 핥았다. 혜리의 양 손이 내 머리를 감쌌다. 일어나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멈출 수 없었다. 혜리의 양 다리를 끌어안은 채 보지의 갈라진 곳의 끝부분을 핥았다. 한동안 그곳을 혀로 핥고 있으려니 갑자기 혜미의 몸이 꿈틀하며 크게 반응했다. 클리토리스다. 그 어린 기쁨의 씨앗을 파고 들며 혀끝으로 거칠게 더듬었다. 혜리의 숨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보지 밑으로 조금씩 내 침 이외의 액체가 흘러나왔다. 혜리의 애액이다. 내 애무에 의해 애액을 흘린다는 사실에 나는 몸이 떨릴 정도로 기뻤다. 일부러 소리를 내어가며 모두 받아 먹었다. 혜리의 애액은 이 세상 무엇보다 맛있었다. 굉장히 많이 흘러 넘치는 이슬을 혀 전체로 맛 보았다. ……후룹……후룹……후룹…"……응……으응……아……아앙 혜리의 두다리는 아플 정도르 내 머리를 죄어왔다. 나는 기뻤다. 십수년만에 내 손으로 여체에 쾌락을 전해주고 있다. 그것도 아직 어린 딸 혜리의 몸에. 나는 혜리의 젖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거칠게 움켜쥐고 천천히 그 감촉의 맛을 음미한 다음 딱딱하게 솟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혜리가 일어나려하지 않을까하는 불안은 사라지고 그런건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자기 딸의 몸을 희롱하는 미친 행위가 내 머리에서 판단능력을 빼앗아 가버렸다. 혜리는 몇번이나 큰 신음소리를 내었다. "앗!……아앗!……어응!……아!… …아!……앙!……" 혜미의 보지는 충분히 젖어 있었다. 나는 보지 속으로 혀를 깊숙히 찔러 넣었다. 의외로 혀는 쉽게 들어갔다. 혜미는 이미 처녀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혀를 앞뒤로 움직였다. "응……으……응……응……응……" 침실에 리드미컬한 신음소리가 가득찼다. 혀로 혜미의 질 안의 감촉을 즐겼다. 멋진 감촉이었다. 내 가슴에는 죄의식보다는 감격이 가득했다. 왼손으로는 젖꼭지를 가지고 놀면서 오른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어맛!……" 혜리의 허리가 튕겨 올랐다. 나는 그대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부드럽게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혜리의 질 안에선 주르륵 윤활액이 계속 흘러나왔다. 손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누르고 미미하게 진동하며 애무를 계속하자 드디어 어린 기쁨의 씨앗이 자극을 견딜 수 없다는 듯 부풀어 올랐다. 혜리는 양 손으로 내 머리를 꼭 감싸안고 있었다. 나는 질구에서 혀를 빼내 부풀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입에 머금고 혀끝으로 살살 돌려주었다. 혜리의 환희에 찬 신음소리도 더욱 짧고 잦아져 갔다. "으응……으응……으응……" 나는 정신없이 클리토리스를 빨아당겼다. 혜리의 반응도 점점 커져가 사랑스런 연어고기 빛깔의 싹이 딱딱하게 변해갈 즈음 참을 수 없다는 듯 외쳤다. "아빠…… 느낌이…… 느낌이…… 와요…… 아앗……아앗……" 그 외침은 나를 흥분시켰다. 클리토리스가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져 새끼손톱만하게 된 후에도 한동안 나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머리 속은 텅 비었고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딸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은 채 혀로 딱딱해진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거나 이빨로 그것을 살짝 깨물거나 하는 것 뿐이었다. 혜미는 이제 어쩔 줄 모르며 내 머리카락을 쥐고 몸부림 치고 있었다. 그리고 부르르하고 혜리의 클리토리스가 튕겨오르는 순간, "……흡!……" 갑자기 혜리의 허리가 날아오르듯 크게 튕겨 오른다고 생각되더니 몸 전체가 부르르 부르르 경악하기 시작했다. 혜리는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서서히 혜리의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자 나는 애액 범벅이 된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어냈다.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이 내 몸을 감싸고 돌았다. 혜리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혜리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였다. 어느새 또 편안한 얼굴을 새근새근 숨을 쉬고 있었다. 그것이 자는 척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아래층으로 낼가 마른 수건 두장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목욕탕에 들러 한장은 따뜻한 물에 적셔서 짜내었다. 그리고 두장의 수건을 들고 침실로 돌아와 평안하게 누워있는 혜리의 몸을 닦아 주었다. 땀이 송글송글한 이마와 콧등을 닦아주고 내가 묻혀놓은 침으로 범벅이 된 두개의 탐스런 젖가슴과 젖꼭지를 정성들여 닦았다. 그리고 사타구니와 허벅지에 혜리가 쏟아낸 분비액도 닦아 주었다. 혜리의 잠든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리고 나서 두 팔로 혜리를 번쩍 안아올려 조용히 그녀의 방으로 옮겨놓았다. 침대에 조심스레 뉘여놓고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그 키스는 아빠와 딸로서가 아닌 음욕의 개막을 알리는 키스였다. 다음날 아침, 내가 1층으로 내려가자 혜리는 부엌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빠, 잘 주무셨어요?" 혜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티없는 얼굴로 나를 웃으며 반겼다. 그 웃음진 얼굴은 간밤에 벌어졌던 짐승과도 같던 행위를 후회하던 내 마음을 조금은 달래주었다. 혜리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 같지 않았다. 그런 혜미를 보고 있노라니 간밤의 일이 꿈이 아니었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 그러나 분명 꿈은 아니다. 그 투명하고 아름답던 피부, 부드러운 젖몽오리, 윤기넘치는 비부, 아빠라는 사실도 잊고 만지고 빨고 핥고 주무르며 기뻐했던 딸의 몸이었다. 아니 나는 내가 혜리의 아빠라는 사실을 잊은 것이 아니었다. 눈 앞에 알몸을 드러낸 채 누워있는 소녀가 나의 딸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소녀의 몸을 탐했다. 그 사실을 지금 맹렬히 후회하고 있다. 잠깐……. 정말 내가 후회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 가슴 뿌듯한 충실감은 무엇인가? 그때 가슴 속에 퍼지던 만족스런 기분은 무엇이었던가? "……아빠! ……아빠!"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 혜리가 뾰로퉁한 얼굴을 하고 있다. 식탁에는 어느새 두사람 분의 아침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왜그래요 아빠? 왜 아까부터 내 가슴만 쳐다봐요……." 혜리는 약간 얼굴을 붉히며 나를 쳐다보았다. "응? 아아……. 미안미안. 우리 딸 가슴이 너무 예뻐서 그만…… 하하하하……." 내가 혜리의 젖가슴에 눈길이 팔렸다는 사실에 어쩔 줄 몰라 대충 얼버무리려 큰소리로 웃었다. "아빠는 정말 응큼해. 응큼한 아빠 싫어요." "아니…… 그게……그냥……미안 해……." "후훗. 아니에요. 신경쓰지 말아요. 농담이에요. 농담. 전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걸요……. 후훗. 아참! 이번 작품 언제 완성되요? 또 둘이서 축하 파티 해야죠." 내가 난처해 할까봐 일부러 말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으응. 그래……. 아마 다음주 중에는 다될거야." "정말? 그럼 다음주에 파티네? 좋아 실력발휘해서 진수성찬을 준비할테니깐 아빠 그날 하루종일 굶고 계세요." "하하하. 기대되는걸? 그럼 당장 눈앞에 있는 진수성찬부터 먹을까?" "우후훗. 그래요. 잘먹겠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후 혜리와 난 오전 내내 집에서 나가지 않았다. 나도 혜리도 간밤의 일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아니 혜리는 그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도 않은 것 같았다. 오후가 되자 혜리는 친구와의 약속이 있다며 옷을 갈아입고 외출을 했다. 겉으로 봐선 전혀 변화없이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그 현실에 일종의 안도감을 느꼈지만 왠지 간밤의 행위들이 강하게 강하게 머리속에 박혀 맴돌았다. 그리고나서 몇일이 지나도록 우리들은 언제나처럼 변함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혜리와 나의 관계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다. 나는 혜리의 몸을 물끄러미 관찰하는 일이 많아졌고 혜리도 그것을 알아채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야한 성인잡지를 사와 혜리의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두었다. 그리고 가끔씩 혜리가 흥미롭게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혜리는 여전히 대담한 행동을 취했으나 이전보다 더욱 빈번해졌다. 탈의실이나 침실의 문도 여전히 조금 열어두었지만 나는 작품의 최종 체크등으로 바빠져 서재에 머무는 시간이 눌어나 혜리를 엿보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날 밤을 잊을 수 없었다. 그날 이후 내 마음 속에는 혜미를 놓아주고 싶지 않은 감정이 항층 강해졌다. 혜미를 사랑스럽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날 밤의 일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약속했던 주말이 다가왔다. 그날 편집자가 내 작품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나는 혜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편집자의 호의를 거절하고 해가 지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에 들어서자 좋은 냄새가 가득했다. 혜리가 열심히 준비했을 것을 생각하자 얼굴에 웃음이 저절로 돌았다. 펑-! "완성 축하해요. 아빠!!" 거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축하폭죽 소리와 함께 머리에 삼각모자를 쓴 혜리가 기쁜듯 웃으며 달려들었다. 테이블 위에는 호화로운 요리가 펼쳐져 있었다. 정말로 열심히 준비한 모양이었다. "이야~. 아무리 그래도 정말 훌륭한 진수성찬인데……. 난 우리 혜리가 이렇게 요리를 잘 할줄은 미처 몰랐는걸" "후훗, 실은 몇개는 처음 만드는 거에요. 혹시 맛이 없어도 이번은 봐주는 거죠?" "그럼그럼. 완성기념 파티가 우리 혜리의 요리솜씨 발표회가 됐네." "우후훗, 그것도 또 좋은데요? 자, 앉아요, 앉아." 혜리는 내가 소파에 앉자 두개의 잔에 와인을 따랐다. "어, 술 먹어도 돼?" 나는 걱정스러운 듯 혜리를 쳐다보았다. "괜찮아요. 한잔정도는……. 게다가 오늘은 좋은 날이잖아요. 어서 잔 들어요!" 혜리는 내가 잔을 들자 내 옆으로 와서 앉았다. "네, 그럼 아빠의 소설 완정을 기념하며 건배-!" 찡하는 소리가 거실에 울렸다. 혜리는 맛있게 와인을 원샷으로 비웠다. 나는 기쁨과 불안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천천히 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십분후. 나는 소파에 앉은 채 쓴웃음을 지었다. 옆에는 혜리가 빨개진 얼굴로 빙그레 웃고 있었다. 혜리는 날 닮아서 알콜에 약한 체칠인 모양이었다. "괜찮아?" 걱정스럽게 내가 물었다. "……응, 괘아나요……딸꾹!" 이미 혜리는 혀가 풀려 있었다. "아빠, 미안요. 오늘 같이 좋은 날에 취해버려서……. 딸꾹!" "괜찮으니까 거기 좀 누워있어. 남은 음식 정리는 아빠가 할테니까……." "……네에……고마워요 ……아빠……흠냐……" 혜리는 소파에 길게 누웠다. 나는 테이블 위에 가득 차려진 호화스런 음식을 보자 나도 모르게 긴숨이 나왔다. '이거 참. 내일이라도 이웃집에 나누어 주어야겠군.' 나는 혼자서 음식을 먹고 남은 대부분은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은 후 거실로 돌아왔다. 혜리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기분 좋은 듯 소파에 누워 자고 있다. 얇은 브라우스를 통해 브래지어가 비쳐 보였다. 체크무늬의 미니스커트 아래로 다리가 쭉 뻗어 있었다. 혜리는 답답한지 브라우스의 목부분을 잡고 흔들었다. 나는 혜리에게 다가가 가금의 단추를 세개정도 풀어주었다. 그리고 모포를 가지로 침실로 올라갔다 와보니 혜리는 어느새 엉덩이를 하늘로 향한채 엎드려 있었다. 나는 한동안 혜리의 야한 포즈를 감상했다. "……으~~~음…… 음냐음냐……" 잠꼬대를 하는 듯 했다. 나는 조용히 혜미에게 다가가 미니스커트를 들추어 올렸다.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엉덩이 사이 부분을 덮고 있는 팬티에는 귀여운 곰이 그려져 있었다. 혜리의 모습에 욕정을 느끼면서도 그 귀여운 소녀틱한 취향에 어떤 안도감이 느껴졌다. 나는 혜리의 팬티의 허리 고무줄 부분을 찾아 손가락을 걸고 천천히 그것을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둥글고 예쁜 엉덩이가 드러났다. 내 딸, 혜리의 엉덩이다. 나도 모르게 그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느낌이 아주 좋았다. 나는 오랫동안 혜리의 엉덩이를 만지며 그 감촉을 즐겼다. 마치 품질좋은 복숭아를 만지는 것 같았다. 가만히 입술을 대어 보았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다. 깨물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며 양 손으로 두 복숭아를 벌려 그 안을 살펴보았다. 팬티까지 벗기고 혜리의 은밀한 곳을 를 밝은 곳에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핑크색 항문과 옆은 털숲에 덮혀 있는 혜리의 보지가 바로 눈 앞에 있다. 조심스레 보짓살을 옆으로 벌려보았다. 아름다운 핑크색의 계곡이 그곳에 있었다. 더 참지 못하고 그곳을 빨았다. 혜리의 엉덩이가 꿈틀하고 움직였다. 개의치 않고 혀로 보짓살 안쪽 전체를 애무했다. 변함없이 맛있었다. 소녀의 신선한 육체의 맛이다. 혜미는 서서히 엉덩이를 내게 붙여왔다. 나는 정신없이 혜리의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보지를 빨았다. 내 혀의 움직임에 맞춰 혜미도 엉덩이를 흔들며 호응해 왔다. 드디어 혜리의 크리토리스가 단단해지며 일어섰다. 입 안에 넣고 혀로 돌려가며 애무해주자 질구에서 울컥하고 꿀물과 같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혀의 움직임을 멈추고 얼굴을 그곳에서 떼어냈다. 안타까운듯 엉덩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대로 바라보았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찌르듯 만졌다. 엉덩이가 꿈틀 꿈틀하며 귀엽게 반응했다. 이미 질구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번들번들할 정도였다. 나는 천천히 가운데 손가락을 질 안으로 밀어넣었다. 제1관절 부근에 이르자 끄응하는 강한 반응이 왔다. 엉덩이에 키스를 하며 왼손은 계속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었다. 미끌거리는 혜미의 질은 가운데 손가락을 끝까지 받아들였다. 꿀물이 샘솟는 혜리의 동굴은 전혀 다른 세계였다. 질 입구는 내 손가락을 꽉 죄어오면서도 안에서는 뜨거운 살덩이들이 엉겨들었다. 천천히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짓 속살이 감겨드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혜리는 엉덩이를 더욱 높이 치켜 올렸다. 손가락의 스피드도 점점 빨라졌다. ……뿌적……뿌적……뿌 적……뿌적……뿌적…………으읏……으읏…… 혜리는 소파에 얼굴을 묻은 채 안타까운 듯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손가락을 빙빙 돌려보았다. "……으응……읍." 몇번이나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크게 움직일 때마다 나의 욕정도 더욱 높아졌다. 왼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막거리며 가운데 손가락으로 혜리의 질을 미친듯 휘저었다. ……뿌적……뿌적……뿌적혜리의 보지는 마치 맛있다는 듯 내 손가락을 빨고 있는 또 하나의 입처럼 느껴졌다. 이번엔 항문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반복적으로 조여졌다 풀어졌다를 반복하는 것이 마치 이곳에서 발생한 쾌감을 전신으로 힘차게 보내는 움직임 같았다. 그곳에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혀로 핥았다.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드디어 혜리의 질이 내 손가락을 강하게 죄기 시작했다. 나는 클리토리스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중지를 깊숙히 찔러 넣었다. "흡!……흐읍!……" 혜리의 몸이 꿈틀하며 크게 움직인 순간. 쏴아아아아아아아아………… 보지에서 오줌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당황하여 요도에 입을 대고 꿀꺽꿀꺽하며 마셨다. 딸 혜리의 오줌은 맛있었다. 혜리는 오줌을 싸면서 계속 몸을 부르르 떨며 경악하고 있었다. 오줌은 전부 다 마셨다. 다리 사이와 엉덩이에 묻은 것은 혀로 깨끗이 핥아 주었다. 그리고 저번처럼 수건을 가져다가 깨끗이 딱아주고 바로 눕힌다음 담요를 덮어 주었다. 목욕탕에 몸을 담근 나는 딸의 오줌을 전부 마셨다는 새로움 만족감에 싸여 있었다. 목욕탕에서 나오자 혜리는 아직 기분좋은 듯 소파에서자고 있었다. 나는 혜리에게 키스를 해주고 거실의 전기불을 끈 다음 2층의 내 침실로 올라갔다. 지난번 그날과 같은 충실감에 혼자서 싱글싱글 웃으며 계단을 밟았다. 설마 혜리가 일어나 그런 일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 깊은 밤. 나는 확 잠에서 깨었다. 아랫도리에 묘한 느낌이 있어서였다. 누군가가 내 자지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런데 그때 들려온 목소리에 내 몸은 그대로 굳었다. "……으음……아빠……" 혜리의 목소리였다. 아랫도리를 덮은 담요가 들추어져 있다. 혜리는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으로 내 귀두를 혀로 핥고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할 수 없이 계속 자고 있는 척 했다. 이윽고 자지를 따뜻한 것이 감싸더니 귀두에 닿는 무언가가 있었다. 혜리는 익숙치 않으면서도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 같았다. 아랫도리가 뜨거워지며 무언가가 몸 속에서 음경 속으로 스며들었다. 자지는 혜리의 입 안에서 불끈불끈 커지고 있었다. "……이렇게 큰 게……" 혜리는 자기 상상이상으로 커지고 있는 내 물건을 보며 놀란 것 같았다. 무언가가 물건을 만진다. 혜리의 손일 것이다. 자지도 꿈틀하며 반응했다. "……어맛!……" 혜리는 순간 손을 떼었으나 다시 단단해진 내 물건을 잡았다. "……어마나…… 뜨거워……" 이윽고 그 손이 서서히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혜리는 서툰 솜씨로 열심히 내 물건을 위 아래로 훑어주고 있었다. 나는 감동했다. 양손을 천천히 혜리의 머리에 얹었다. 내 손이 닿자 혜리는 잠깐 놀란듯 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자지를 잡은 손을 흔들었다. 나는 혜리의 머리를 잡고 발기한 자지쪽으로 이끌었다. 잠시 주저하는 것 같았지만 한동안 그렇게 있자 혀로 귀두를 핥는 느낌이 왔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있는 힘을 다해 신음소리는 참았다. 그런데 또 귀두 전체가 따뜻한 것에 깜싸이더니 혜리의 혀가 틀림없는 부드러운 무언가가 깜싸들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혜리는 나의 신음소리를 듣더니 귀두를 더욱 열심히 핥았다. 엉청난 쾌감이 몰려왔다. 자지가 혼자서 꿈틀꿈틀 반응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혜리의 머리를 잡고 눌렀다. "우읍……" 혜리는 순간 놀란 듯 보였으나 젖먹던 힘을 다해 목구멍까지 그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혜리의 양손으로 혜리의 머리를 감싸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였다. "……응……응……응……응… …" 혜리가 내 육봉을 입전체로 애무하고 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가끔 귀두에 이빨이나 입천장이 닿았으나 그것도 내게는 엄청난 쾌감을 안겨주었다. 혜리의 머리를 감싼 내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머리를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쮸웁……쮸웁……쮸웁…… 쮸웁…… "……으으……으으……으으…… 으으……" 요도를 타고 뜨거운 것이 솟구쳐 나오려 했다.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싼다……!" 그렇게 신음소리 비슷하게 외친 후 나는 혜리의 머리를 감싼 손에 힘을 주었다. ……슈우욱……슈우욱……슈우욱 ……슈우욱……슈우욱…… 뜨거운 액체가 엄청난 기세로 분출하자 반사적으로 혜미가 얼굴을 떼려했으나 나는 뒷통수를 꼭 감싼채 허락하지 않았다. 몇년만의 사정인가. 엄청난 양의 정액이 혜리의 입 속으로 뿜어져 나왔다. 혜미는 그것들을 정신없이 삼켰다. ……꿀꺽……꿀꺽……꿀꺽……수십억마리의 정자가 혜리의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고 있을 것이다. 사정은 무척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더할 수 없는 만족감이 척추를 타고 흘렀다. 시원했다. 엄청나게 많은 정액을 혜리는 모두 삼켰다. 길고 긴 정액의 분출이 끝난 후에도 혜리는 입을 떼지 않고 흘러 넘친 것들까지 깨끗히 핥아주었다. 시간이 흐른 후, 임무를 마친 물건이 힘을 잃고 늘어진 후에야 혜미는 그것을 입에서 떼었다. "맛있어요……" 나는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나오려고 했다. 혜미는 일을 마친 후 내 팬티와 파자마로 그곳을 덮어주고는 "아빠…… 사랑해요" 라고 속삭이고는 침실을 나갔다. 그 후로 우리들은 금단의 '은밀한 행위'를 빈번히 가졌다. 나는 적극적으로 혜리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았고 혜리도 그런 내게 보여주기라도 하려는 듯 유리벽 가까이에서 샤워를 하거나 가슴이나 엉덩이를 유리벽에 붙이기도했다. 나는 참을 수가 없을 때가 되면 조용히 문이 열린 혜리의 침실로 들어가 곤히 잠든 혜리의 파자마 단추를 풀고 마음껏 여체를 탐했다. 젖가슴을 애무하는 것으로 그칠 때도 있었고 파자마 하의까지 벗기고 한참 농익어가는 참이라 털이 점점 짙어지는 그곳에서 혜리의 이슬을 받아먹을 때도있었다. 혜리도 가끔씩 내 침실로 들어와 자지를 빨고 정액을 맛있게 먹었다. 한번은 잠들어 있는 내 입술에 자신의 젖꼭지를 물린 적도 있었다. 밤에 그런 생활을 보내면서도 낮동안의 우리는 이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다음 신작을 구상하는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혜리도 언제나처럼 학교에 갔다 와서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즐거운 듯 얘기해 주었다. 그러면서도 왜인지 우리들은 서로 최후의 선을 넘는 일이 없었다. 나 자신도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나 그 시점에선 그 정도로도 혜리의 싱싱한 몸을 애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욕구는 해소되었다. 아니, 나 혼자서 그 선을 넘을 용기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어느 날의 일이었다. 석간신문을 읽으며 거실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으려니 저녁식사 설겆이를 마친 혜리가 2층으로 달려올라갔다가 다시 우당탕거리며 뛰어 내려왔다. 혜리는 두손을 뒤로 돌린 채 조금 장난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무슨일이야? 시끄럽잖아…." "우훗, 아빠 내일 무슨 날인지 알아요?" "내일……? 네 생일은 아직 남았고…… 수업료도 다 냈는데……." "아잉, 아빠 생신이잖아요! 매년 이맘 때 축하해드렸는데도 맨날 잊어버려요?" "응?…… 아아, 그래, 맞아. 이거 미안미안, 요맘때가 언제나 신작 구상하는 시기라서……, 그래도 네가 언제나 축하해주어서 아빠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후훗, 소설 생각하실 때 아빠는 정말 거기에 집중하시니깐…… 그래도 전 아빠의 그런 모습이 좋아요!" "어어, 아부해도 소용없어. ……그런데 내일 아빠 생일에 뭐 할건데?" "응, 그래서요. 저 올해엔 아빠 생일선물을 두개 준비했어요. 실은 내일 드릴려고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지금 드릴려고요." "벌써 선물까지 준비했어? 이거 고마운데……." "잠깐 기다려요. 드리기 전에 아빠한테 부탁이 있어요. 그러니까…… 꼭 이 두가지 다 받아주세요……. 네? 약속해요." "뭔데……. 이거 아닌 밤중에 홍두깨일세." [やぶから棒-아닌 밤중의 홍두깨(역자주-_-;)] 나는 조금 주저했다. "아앙, 부탁이에요……." 혜리는 거의 울 것처럼 되어서 내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으음, 알았어. 뭐든 혜리가 선물해 주는 거라면 아빠는 기쁘게 받지." "정말? 자, 그럼 눈을 감아요." 나는 혜리가 시키는대로 눈을 감았다. "꼭 감아야 되요……? 음, 자 두손을 앞으로 내요. …… 이제 눈 떠도 되요." 내가 눈을 뜨자 두손에 조그맣고 네모난 상자와 그것보다 조금 긴 상자가 얹어져 있었다. "열어봐요." 혜리는 기대되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도 흥미진진하여 포장을 뜯어 두개의 상자를 열었다. "이건……." 그 두개의 상자에는 휴대용 가위와 콤파스가 들어있었다. 분명 가격이 비쌀 것 같은 문방구 케이스와 가죽 벨트도 들어 있었다. "마음에 들어요? 아빠 언제나 일에 열중하면 '봉투는 어딨지? 가위는 어딨지?'하면서 헤메시잖아요. 그러니깐 이걸 항상 주머니에 넣어두면 안심일거라고 생각해서……." 나는 혜리의 변치않는 세심한 배려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나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띄우며 단 한마디, "…… 고마워 ……" 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아이 좋아라. 기뻐요!! 그럼 남은 하나도 드릴께요." "…… 응? 또 하나? 이거 두개가 전부 아냐?" 나는 갸우뚱하며 혜리에게 물었다. "아니네요. 이번 것이 진짜에요……. 이건 혜리가 쭉 전부터 아빠께 드릴려고 생각했던건데……. 이제 이걸 꼭 아빠에게 드리고 싶어요. 아빠……. 눈 감아봐요." 혜리는 무척 진지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무언가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얼굴을 보고있으려니 나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괜찮니?" 불쑥 내가 물었다. "응……." 혜리는 내 눈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곧 혜리의 두 손이 내 얼굴을 감싸왔다. "으음……." 내 입술에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닿았다. 혜리의 입술이었다. 혜리는 혀를 내 입술 사이로 밀어넣어 내 이빨을 핥았다. 입을 열었다. 혜리의 혀가 깊숙이 들어온다. 우리들은 서로 혀를 얽은채 서로의 침을 나누었다. "…… 음…… 음……" 혜리의 가슴이 닿아 왔다. 눈을 뜨니 혜리는 흥분했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나는 혜리의 엉덩이를 안았다. "음……" 혜리는 순간 꿈틀하며 움직이더니 정신없이 내 혀를 빨기 시작했다. 나는 혜리의 엉덩이를 사랑스러운 듯 만지며 한쪽팔을 등 뒤로 둘러 부드럽게 소파에 뉘였다. 나는 입을 떼어 혜리에게 한번 더 물었다. "후회안해……?" "응…… 언제나 아빠가 먼저 해주길 기다렸어요." "……역시 그랬구나……." "미안해요……. 아빠를 유혹한 거……. 하지만 정말 기뻤어요. 제 일생에 가장 황홀한 경험이었어요."" 나는 다시 격한 키스를 했다. 입을 맞춘 채 두 손을 티셔츠 안으로 집어 넣었다. 오늘도 노브래지어였다. 두 손으로 젖무덤을 찾아 움켜쥐고 젖꼭지를 만지작 거렸다. "……응 …… 아앙……아……아빠… … 어때요?……제 가슴……" "굉장히 부드럽고 좋아. 아빤 우리 혜리 가슴이 너무 좋아." 나는 혜리의 목덜미에 숨을 불어주며 말했다. "……아……으읏……저 도 기분 좋아요 …… 더 만져줘요…… " 티셔츠 아래 두손을 넣고 주물럭 주물럭 거리며 혜리의 가슴을 애무하던 나는 혜리의 티셔츠 끝을 잡고 걷어 올렸다. 탐스런 젖무덤이 드러났다. "앗……앗……부끄러워" 늘 내 손아귀에 넣고 만지작 거리던 젖가슴인데 혜리는 얼굴을 두 손으로 덮고 부끄러워했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예쁜 젖가슴이야. 젖꼭지도 핑크색이고……, 귀여워." "……정말?……" 혜리는 얼굴을 덮었던 손을 내리며 불안한 듯 날 쳐다보았다. 난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기뻐요…… 아빠. 제 가슴 맘에 들어하셔서……" 혜리는 스스로 젖가슴을 두손으로 잡아올려 내게 젖꼭지를 내밀었다. 나는 왼쪽 젖꼭지를 지긋이 물고 혀로 살살 돌려가며 핥았다. 그러면서 왼손으로는 다른쪽 젖꼭지를 계속 만지작 거렸다. ……쮸웁……쮸웁……쮸 "……앗……아앗……앗…… 아빠……간지러워요……거기 ……이빨로……어맛!……" 혜리의 신음소리는 정말로 사랑스러웠다. 나는 이대로 평생 혜리의 젖가슴을 입에 넣은 채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오른쪽 유방 전체를 입에 물었을 무렵 혜리의 허벅지가 엉겨들고 있었다. 혜리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곳은 이미 팬티 위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다. 나는 조용히 그곳의 갈라진 틈을 찾아 손가락으로 간지럽혔다. "하읍!" "혜리야……. 여기 어떻게 해줄까?" 나는 장난스럽게 물었다. 혜리의 가지런한 두다리가 꿈틀꿈틀 움직인다. "…………해줘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좀 더 확실히 말해 봐." "안돼…… 못해요……아빠 장난 그만해요." "그럼 하지 말까?" 나는 팬티 위에서 놀던 손을 멈추었다. "아, 안돼! 멈추지 말아요……" "그럼 확실히 말해봐. 아빠 여기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거길…… 핥아줘요……" "어딜……? 분명히 말안하면 아빠 못알아들어요." "제…… 보지를…… 핥아주세요…… 꺅!" 혜리는 부끄러운 나머지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착한 딸이구나……" 나는 혜리의 스커트 속으로 두손을 넣어 귀여운 무늬의 팬티를 끌어내어 벗겼다. 다 벗기지는않고 한쪽 발목에 걸어 둔 채였다. "자…… 다리를 벌려 보렴…… 그렇게…… 착하지…… 혜리의 보지를 아빠한테 자세히 보여줘……" 혜리의 은밀한 곳은 이미 흠뻑 젖어 옅은 털로 덮힌 그곳은 애무해주길 바라기라도 한듯 움쭉움쭉 하고 있었다. "혜리의 보지는 언제봐도 예뻐……게다가 벌써 침을 흘리고 있네…… 후후후" "싫어요……아빠……거기 계속 보면……" 혜리는 부끄러운 나머지 귀밑까지 새빨갛게 된 채 내 앞에 두다리를 넓게 벌리고 있다. 나는 천천히 혜리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정성스레 갈라진 곳 주변을 혀로 핥아주었다. "……앗……앗……앗……앗… …" 혜리의 클리토리스는 이미 발기한 상태였다. 나는 두손으로 혜리의 보짓살을 옆으로 넓게 벌렸다. 언제나처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혜리의 애액을 받아먹었다. …………후룹……후룹……후룹 ……쩝……쩝……쩝……만지작 "……아흥……앙……아응……흐 혜리는 두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고 기분이 좋은듯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정신없이 흘러나오는 혜리의 애액을 핥아 먹으면서 비부 전체를 혀로 돌려가며 애무했다. …………후룹……후룹……후룹… "아빠……와요……느낌이……느낌이 ……" 전기에 감전된 듯한 전율을 가라앉자 나는 혜리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들어올려 바지를 벗고 하늘을 찌르듯 우뚝 선 물건을 혜리에게 보여주었다. "아…… 이렇게 단단하게……" "이제 넣는다……준비됐지?" 혜리는 얼굴을 조금 붉히며 끄덕였다. "힘을 빼고……" 나는 혜리의 두다리를 벌리고 자지 끝을 슬슬 보지에 갖다 대었다. 조금씩 귀두부터 밀어넣어 보았다. "아파요!" 혜리의 몸이 꿈틀하고 경악했다. "처음이니……?" "응…… 아빠에게 처녀를 드리기로 결심했어요." 나는 가슴이 찡해왔다. "무서워?" "조금……" "괜찮아, 아빠에게 맡겨……" 나는 혜리의 목덜미부터 귀까지 혀로 핥아 주었다. "응……" 혜리의 하반신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나는 천천히 육봉을 혜리의 질 안으로 밀어 넣었다. "으읏……으읏……" 귀두가 무언가 벽같은 곳에 닿았다. "간다……" 나는 혜리의 어깨를 꽉 잡고 그것을 한번에 뚫었다. "아아앗!" 쥬르르하는 감촉과 함께 나의 육봉이 뿌리까지 혜리의 질 안으로 들어갔다. 해냈다. 드디어 우리들은 하나가 되었다. 넘어서는 안될 선을 완전히 넘어버렸다. 혜리는 고통 때문에 얼굴을 찡그리며 있는 힘껏 내 품에 안겨들었다. 혜리의 질이 굉장한 힘으로 내 자지를 죄기 시작했다. 앞뒤로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오랫동안 그대로 끌어안고 있었다. "많이 아파?" "괜찮아요…… 드디어 아빠와 하나가 되었어요. 기뻐요……" 혜리의 뺨에 한가닥 눈물이 흘렀다. 내 가슴에도 뜨거운 것이 솟아 올랐다. "움직일께……" "응……" 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우웃……으응……" 움직일 때마다 질내의 근육들이 육봉 전체를 죄어들었다. 혜리의 명기의 소유자가 분명했다. 처녀막을 찢긴 딸의 아픔을 생각해서 무리하지 않고 허리를 움직였다. 혜리의 두 다리가 서서히 내 허리를 감아들기 시작했다. "……아……아……아……기분이……좋아요.." 혜리의 얼굴에 차츰 황홀의 표정이 흘렀다. 나는 노를 젓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나는 뱃사공이었다. 온몸에 향기를 감싸고 있는 이 아름다운 소녀의 나신 위에 올라타 그녀를 젓고 있었다. 그 누구도 닿은 적이 없는 곳. 그곳을 지금 나는 여행하고 있는 것이다. "아흥……아흥……아빠의 몸이 지금 제 몸 속에 들어와 있어요. 아…… 굉장해요" 혜리는 사랑스럽게 좌우로 머리를 흔들며 들락날락하는 내 육봉을 느끼기 시작했다. 혜리의 유방을 만지면서 허리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했다. 살과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혜리의 다리사이에선 애액이 흘러넘쳤다. ……뿌적……뿌적……뿌적……뿌적… "……응……으응……아……더……좀 더……" 혜리의 조그만 젖꼭지는 벌써 튕길듯이 단단하게 솟아 있었다. 나는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정신없이 젖꼭지를 빨아 당겼다. "……앗……아앗…… 아빠……기분이……기분이 이상해요……" ……쭙쭙쭙……쭈웁……주물럭……주물 럭……뿌적……뿌적……뿌적…… 질의 조여오는 힘이 더욱 강해져 왔다. 내 자지에도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혜리야……아빠 쌀 것 같애……" "……아앗……앙……안에다……안에다 싸요……아앙……" 나는 허리를 더욱 빨리 움직였다. "앗……앗……앗……앗……아빠……아앗 ……아아앗……" "끄응!" "아흥!" ……쥬우욱……쥬우욱……쥬우욱……쥬우 욱……쥬우욱…… 엄청나게 많은 정액이 혜리의 질 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나는 혜리의 몸 위로 무너져 내렸다. 혜리도 황홀한 얼굴로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두사람은 오랫동안 몸의 결합을 풀지 않은 채 끌어 안고 있었다. 이윽고 나는 여운을 즐기듯 젖가슴을 찾아 손바닥 안에 넣고 고무공을 가지고 놀듯 애무하기 시작했다. 혜리가 자신의 손을 내 손에 겹쳐 얹었다. "아빠……이제 혜리는 아빠 여자에요……앞으로도 계속 절 사랑해 주세요……" "아아, 이제 누구에게도 혜리를 주지 않아…… 그래 혜리는 이제 내 여자야……" 나는 혜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아빠…… 행복해요." "……나도…… 행복해……" 그리고 우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치 연인처럼 서로 뜨겁게 입을 맞추었다. "응……" 기나긴 입맞춤이 끝난 후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둘 다 땀방울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땀범벅이 되었네……" 혜리가 밝게 웃으며 말했다. "오랫만에 함께 목욕할까?"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으로 혜리의 얼굴에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닦아 주었다. "응" 혜리는 기쁜듯한 얼굴로 끄덕였다. 나는 혜리를 번쩍 안아올렸다. 파열된 처녀혈은 그렇게 많이 흐르진 않았다. 목욕탕에서 나온 후 우리는 침실에서 다시 몸을 섞었다. 마치 짐승처럼 서로의 몸을 탐했다. 지금까지의 울분을 모두 풀어버리기라도 하려는 듯이 몸을 섞고 또 섞었다. 가능한 체위는 모두 한 것 같다. 혜리는 몇번이나 절정에 올랐고 나도 미친듯이 혜리의 몸 속에 정액을 쏟아넣었다. 날이 밝을 때까지 서로의 몸을 계속 찾았다. 창 밖에 밝아오고 지친 혜리가 내 품에 파고들며 잠이 들자 나는 잠든 그녀의젖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생각했다. ---친딸과의 이런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나는 아버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실격일지도 모른다. 어른이 되어서 아무래도 경솔하게 무책임한 일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이대로 지옥에 떨어질지도모른다--- 하지만 나는 혜리와 함께라면 지옥에 떨어져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것보다 만족감과 행복감이 내 몸을 감싸고 있었다. 먼저간 아내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열심히 키워온 딸 혜리를 끌어 안았다. 그 아내를 닮은 딸을. 이런 행복은 없었다. 지금까지의 고생따위는 전부 날아가버린 것 같다. 아버지로서 최고의 영예라고조차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우리 부녀의 금단의 관계가 막을 열었다. 이제 여름도 제 철이군요." 서재의 창으로 보이는 눈부시는 광경을 보고 나의 담당편집자인 김군이 중얼거렸다. "응? 김군의 말에 나는 컴퓨터 키보드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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