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회 / 유니이야기 - 1부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동백회 / 유니이야기 - 1부
최고관리자 0 43,288 2022.11.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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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회 / 유니이야기[여보, 오늘 늦어요.] [네. 그러세요] 오늘 늦게 퇴근한다는 전화를 받고 유니는 그 이유도 묻지 않는다. 그의 남편 민호는 요새 거의 날마다 늦는다. 그러나 유니는 개의치않는다. 민호는 민호의 삶을 사는 것이고 유니는 유니의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 8년차이면서 40대에 접어든 이들에게는 아직 자녀가 없다. 그런다고 앞으로 생길 일도 없다. 민호가 무정자증이 있기 때문이다. 입양을 할까도 해봤지만 그들의 자유로운 삶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마음껏 삶을 즐기기로 한 것이다. 민호나 유니나 비록 그들이 부부지만 서로의 생활에는 간섭하지 않는 것을 불문율처럼 지키고 있다. 다만 가정을 깨지않는다는 범위내에서 말이다. 민호는 현명했다. 유니처럼 예쁜 여인은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이고 더군다나 아이를 만들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잘 이해해주고 또 바람둥이인 자신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라도 자신 못지않게 자유로운 유니가 옆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부유한 처가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유니는 컴에 접속했다. 접속하자마자 동갑나기카페에 들어갔다. 시간이 날 때 마다 들어가서 노는 곳이다. 친구들이 올려놓은 글이나 음악 등을 읽고 사진도 보는 것이다. 오늘은 며칠전 다녀온 여행사진을 확인해야 한다. 남토 8명 여토 5명 모두 13명이 다녀왔다. 모두 토끼띠여서 남자회원은 남토 여자회원은 여토라고도 부르는 것이다. 카페앨범에 가보니 내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사진을 찍은 남토 하늘이가 나한테 카메라를 많이 들이댄다 했더니 역시 이랬다.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동해에게서 쪽지가 온다. [하이~~~ 유니. 까꽁] [하이~~~ 동해, 도리도리] [잼잼잼잼.....] ... 동해 [유니씨 잘 지내셨어?] [못지냈는데] [왜?] [응 동선생 보고싶어서 ㅋㅋㅋ] [나도 이쁜 유니 보고싶어서 죽을뻔했네] [그 거짓말... 정말이야?] [음마... 거짓말이라니. 이거 내 속을 다 까보일 수도 없고] ...동해 [다 까보여봐.. 난 실오라기 하나라도 있으면 잘 안보이거든. 헤헤헤헤] [그래 그럼 언제 시간만 내주라. 내가 다 까보여줄께] [됐네요] ... 유니 말은 이렇게 해도 아직 카페회원들하고는 한번도 자본적이 없다. 애인 하나 만들어서 즐겁게 놀 생각도 있지만 그렇다고 한사람에게 일편단심, 지극정성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저 섹스파트너정도로 언제든지 생각나면 섹스하는 편안한 상대가 좋다. 그러려면 어느 한사람과 애인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물론 보아둔 남토들이 몇몇 있기는 하다. 이제 카페 분위기도 확실하게 익혔고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한번 나서볼 참이었다. 또 조금 있으려니 수선화한테서 쪽지가 온다. [유니 안녕] [응 수선화야 잘 지냈어? 이번 여행에 함께 못가서 서운하다] [그러게, 꼭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렇게 獰? ...수선화 [할 수 없지. 다음에는 꼭 함께 가자.] [그래 약속못지켜서 미안한 것도 있고 해서 내일 점심살께 시간있어?] [어, 그래 그럼 구름이하고 다정이도 오라고 할까?] ... 유니 [응 그래 구름이하고 다정이는 내가 다 연락할께] 수선화는 성격도 좋고 무척 여성스러운 예쁜 친구이다. 이 카페에서 나와 자주 어울리는 친구이기도 하다. 카페라는 것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곳이니 어중이 떠중이들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 놀 수 있는 같은 수준의 애들끼리 아무래도 어울린다. 구름이와 다정이도 그런 친구들이다. 모두 예쁘기도 하고 가정도 괜찬은 여토들이었다. 다음 날 어느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다정아~~~ 안녕, 잘 지냈어] [유니야~~~ 까꽁] [하이~~~ 수선화양] [구름이 ~~~안녕] 하면서 구름이가 수선화를 안아주면서 뺨에 뽀뽀를 한다. [못된 가시내.... 나는 뽀~ 안해주고 수선화만 해주네] [그래 그래 우리 이쁜 다정양... 쪽] 그렇게 우리 넷이 모이니 수선스럽다. 구름이와 내가 화통하다면 수선화와 다정이는 여성스러운 편이다. 함께 식사하고 수다를 떨다가 구름이가 우리집으로 가잔다. 64평의 아파트이지만 신랑은 늘 밤늦게 들어오고 얘들도 없어서 부담없이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는 것이다. 거실에는 Mischa Maisky의 첼로연주곡이 잔잔히 흐르고 있다. 와인이며 음료수를 한잔씩 하면서 도란거린다. [유니야, 이번 여행 즐거웠어?] ... 구름이 [응 대장이 워낙 해박하고 안내를 잘해주어서 너무나 좋았어] [그래 이시돌대장이 안내한 코스들이 좋았고 역시 한치의 오차도 없더라]...다정이 [언제 우리들끼리 여행한번 다녀오자] ... 구름이 [그래, 그러면 나도 이번엔 무조건 갈래] ...수선화 [그래, 그러면 다음주말에 가자. 기왕 나서는 것 일박할까?] ..유니 [와`~~~ 신난다. 그래 그래] [그럼 그렇게 한다] ... 나 [내가 oo팬션을 알거든 거기 통나무집이 참 좋아] ....다정이 [그럼 거기 얻을 수 있니?] [응 거긴 울창한 편백나무숲속에 그 통나무집 한동만 떨어져 있어서 편안하고 참 좋아. 내부가 너무 근사하게 되었데. 전에 한번 이용한 적이 있거든] [그래. 그럼 거기로 가자] ... 나 [근데, 우리만 가? 신랑들도 함께가면 어떨까?] [야이~~~기집애야, 놀러가는데 도시락싸들고 가냐? 맛있는 외식해야지] ...구름이 ㅋㅋㅋㅋㅋ 다들 죽는다고 웃는다. [그럼 누구 누구를 데리고 갈까? 얼굴도 잘생기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우리 카페 최고의 킹카들로 추천해봐라] ... 나 [이시돌 산행대장은 어때?].... 구름이 [그래 좋지. 또? 동해는 어때?] ... 나(유니) [동해도 듬직하지] ... 구름이 [하늘이는?] .... 수선화 [그래 하늘이도 멋져] ....유니 [태양이도 데려갈까?] ...구름이 [태양이도 좋지만 푸우는 어때?] ... 다정이 [피... 가시내 푸우가 늘 챙기드만 지도 푸우챙기네 ㅋㅋㅋ] ... 구름이 [그런데 한가지 분명히 하고 가자. 여기서 친한사이여도 이번 여행에서는 절대 내색해서는 안되 우리 모두다 똑같은 사이로 가야되. 혹시 이시돌이, 동해, 하늘이, 푸우 중에서 혹시 연인있으면 솔직하게 말해] ..유니 [다정이하고 푸우하고 친하고 또 누가 있냐? 아!! 내가 있구나 히히히히... 이시돌이하고 쪼끔 아주 쪼끔 친해야] .. 구름이 [하여간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요. ㅎㅎㅎ 그래 알았다. 그대신 애인이고 뭐고 없다. 우리 모두 똑같은 카페친구일 따름이야 그렇게 못하면 빠져라. 다정이, 구름이 그럴 수 있어?] ...나 [응 그렇게 할께] ...다정이 [그래 다같은 카페친구로 모두다 똑같이 대할께] ... 구름이 남토 네명에게 모두 연락해서 함께 가기로 했다. 넷 중에 두달 전 oo산 휴양림에서 열렸던 야유회에서 레크리에이션 사회를 보았고 게임진행을 잘했던 동해를 미리 만났다. [동해야.... 이번 세미나에서 전체진행은 이시돌친구에게 부탁할께 니가 오락진행을 해주라] [세미나? 무슨 세미나?] [바부탱이... 놀러가는 것이지만 기왕이면 고상하게 세미나라고 하면 얼마나 좋니?] [그러자. 그런데 좀 야하게 놀아도되냐?] .. 동해 [그럼 더 좋지. 호호호호. 머시매 디게 밝히네 ㅋㅋ] [그래 그럼 미리 한번 만나야할텐데.]...동해 [그래, 그럼 내일 우리 예비모임 한번 갖자] .. 유니 다음날 우리집 거실 [이렇게 모두 모여줘서 고마워. 근데 카페에 공지하지 않고 우리들만 가는 것이니 아무도 모르게 해야한다. 다른 애들이 알면 소외감느끼고 좋을 것 하나도 없겠지] ...나 [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한식구라고 생각하고 하얀 백지상태에서 가는거야. 애인이고 뭐고 없다. 난 그리 알고 야하게 진행할테니까...] ...동해 [그래 우리 이렇게 좋은 친구들만 만났으니 이번 한번에 그치지말고 우리 오래 오래 한식구로 잘 지내자] ...이시돌 [그래, 이제 니애인 내애인이 없고 우리 모두 애인이다. 내 애인은 유니, 다정이, 구름이, 수선화 모두야] ....하늘이 [와~~~ 그럼 난 애인이 넷이나 생겼네. 애그 조아라 ㅋㅋㅋ] ...수선화 그랬다. 우리 여토들 넷은 이전부터 늘 만났던 친한 사이였고 이시돌이는 구름이와 푸우는 다정이와 친한 사이고 동해와 하늘이는 내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애들이었다. 그리고 사실 이 네명이 우리 카페에서 가장 잘생기고 괜찬은 킹카들이었다. 킹카와 퀸카들의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럼 우리 모임 이름까지 지을까?] .... 구름이 [그래 그럼 동백회가 어떻겠니? 동네백수들과 동네백조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나 [좋네. ㅎㅎㅎ 그러자] ...이시돌 [그러면 아예 회장까지 정해버리지. 우리 유니가 회장해라] ...이시돌 [아냐. 회장은 남토가 맡아줘야지] ... 나 [우리 유니가 가장 잘 어울리는데. 미모 뛰어나지 재력 풍부하지. 우리들의 여왕님되시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신데] ...동해 그렇게 내가 졸지에 회장감투를 썼다. [그럼 우리 한식구이고 우리 모두 한몸으로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제 우리 나이 40인데 이제부터는 가장 좋은 시절은 항상 지금이야 나중에 우리가 뭐 볼 것 있겠니. 할아버지 할머니 되서 뭐 볼 것 있겠어? 그래도 지금이 가장 젊고 가장 좋을 때이니 세월 더 가기 전에 재미있게 지내보자. 마음껏 우리 삶을 즐기면서 살자] ...나 마저 마저.... 모두들 다 공감한다. [그러면 우리 모두 한몸되고 우리 모두 한식구 우리 모두 애인된 것을 기념해서 기념식을 하겠다 우리 동백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그렇게 살겠다고 작정하면 내가 기념식을 진행할테니 토달지 말고 다들 무조건 따를래?] ...이시돌 오케이.... 모두 이유없이 따르겠다고 한다. [우리 깨복쟁이친구처럼 아무것도 거리낄것 없는 에덴의 친구처럼 모두 옷을 벗는다. 실시] ...이시돌 우리는 하나씩 옷을 벗었다. 스커트나 바지도 벗고 브라우스도 벗고 .... 여토들은 브라와 팬티만 입고 남토들은 팬티만 입었다. 몇몇 남자친구들의 팬티앞이 불쑥 솟아있다. 꼭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조신하게 생긴 이미지와는 다르게 수선화의 팬티는 티팬티같이 생겼다. 엉덩이부분이 골만 가릴 수 있게 좁은 천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달덩이같은 엉덩이가 맨살로 그대로 드러난다. 여자인 내가봐도 섹시하다. 나도 오늘 핑크빛 레이스가 달린 예쁜 꽃무늬팬티 입기를 다행이다. 꼭 이런 의식을 할줄 알고 입은 것처럼 예쁜 팬티이다. 동해녀석의 눈이 내 몸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브라와 팬티도 벗는다. 실시] ...이시돌 엥~~~ 서로 얼굴을 보면서 곤란해한다. 여토들의 브라와 팬티 그리고 남토들의 팬티차림만 해도 방안이 후끈거리는 분위기인데 이것마저 벗으라니.... [이시돌아~~~ 그건 좀....] 여토들 뿐 아니라 남토들도 망설인다. 안그래도 어색한 분위기가 더 어색해진다. 애들이 더이상 벗기를 망설이니 이시돌도 더 고집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친구였던 남자들 앞에서 팬티와 브라차림만으로도 쑥스럽다.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다. [그래 우린 이제 한식구,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껴주면서 인생을 즐겁게 멋지게 살아보자. 그리고 움츠리지 말고 이제부터는 서로에게 당당하자. 서로 안아주자. 앞으로 잘 지내자는 인삿말도 하고] ....이시돌 우리는 서로 안아주었다. 이시돌이가 나를 안아온다. 갑자기 이시돌이 자지가 발딱 서서 내 사타구니를 찔러댄다. 몹시 흥분되나보다. 하기는 다른 애들은 진즉부터 팬티가 불쑥 솟아있다. [시돌아.... 고마워. 앞으로 동백회 잘 부탁한다] [내가 고맙지. 이런 멋진 모임을 만들어줘서. 유니야 앞으로 많이 많이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자] ...이시돌 이시돌이와 떨어져 동해를 안아주었다. [동해야. 고마워. 너 너무 멋지다야] ...유니 [너 안아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느닷없이 소원성취하네. 고맙다 유니야. 행복해서 나 숨넘어가면 어쩌냐. ㅎㅎㅎ] ...동해 [이 좋은 세상 마음껏 즐기면서 살아야지 숨넘어가면 얼마나 억울해 히힛~~~ 동해야 동백회 잘 부탁한다] ...유니 동해의 자지도 역시 발딱 서있었다. [동해야... 너 엄청 밝히구나. 어떻게 참고 살았냐] ...유니 [앞으로 우리 잘해보자 유니야 고맙다 유니야] 동해와 떨어지니 하늘이가 안아온다. [유니야 너 너무 매력적이다. 황홀하다] ...하늘 [우리 하늘이 우람하고 씩씩하네 ㅋㅋㅋㅋ] ..유니 [내겐 우리 유니는 천상의 여인이었어. 그런 내 천사를 이렇게 안아보니 너무나 좋다.] ...하늘 푸우는 그의 닉네임처럼 통통하게 생겼다. 그런데 운동을 많이 해서인지 통통하지만 단단하게 생긴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푸우야, 너 멋지다.] [유니 너 정말 눈부시게 이뿌다. 쳐다보기도 미안할 정도로...] [어머... 얘가 아부도 잘하네 ㅎㅎㅎ] 그러면서 나는 푸우를 꼬옥 껴안아주었다. 그리고서는 수선화를 안았다. [선화야, 너하고 함께 하니 참 좋다] ...유니 [유니야 고마워. 즐겁게 지내자] ... 수선화 선화하고도 가볍게 키스하였다. [이 가시내. 가슴 통통한 것 봐. 남토들이 침을 질질 흘리겠네] ..유니 [애그... 지가 제일 이쁘면서 ㅋㅋㅋ] ...수선화 [구름씨. 감사합니다. 우리 동백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유니 [우리 고귀하신 회장님 입술맛부터 보고 이야기합시당] ...구름 [재미있네. ㅋㅋㅋ 우리 회장님 입술맛 보았으니 가슴맛도 좀 보고] 그러면서 내 가슴을 만져댄다. 우리가 정신없이 만져대고 있는 동안에 다정이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구름양, 다정씨와 데이트가 있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당] ...유니 그러고서는 다정이를 안아주었다. [다정아 괜찬아?] [응 재미있는데] [가시내 이제보니 순 내숭쟁이구나 얌전한줄 알았더니 발랑 까졌네 ㅋㅋㅋ] ..유니 [히히히히. 야~~ 나도 이제 4학년인데 뭐 이정도가지고 놀래냐] [그래 다정아 함께 해줘서 고맙다. 우리 즐겁게 살자] [그래 유니야 고마워] [거기 구름이하고 동해 그만좀 떨어져라] ..이시돌 [자자~~~~ 이제 옷을 입습니다. 실시] ...이시돌 그렇게 우리 동백회의 창립기념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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