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은 기태로부터 받은 출입카드를 나누어주기 위해서 아방궁에 도착했다. 아방궁에 들어온 서린은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되어있는 난방장치의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사무실 한 쪽에 있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탈의실은 네 방향 모두 출입문이 있었고 바닥과 천정을 비롯해 네 벽 뿐만아니라 출입문 까지 모두 거울로 이루어져 있었다. 서린이 들어온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방 가운데에서 원형의 바닥이 떠오르면서 아래쪽으로부터 원통형의 엘리베이터가 올라왔다. 엘리베이터는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었고 바닥에는 역시 거울이 깔려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서린이 들어가자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잠시후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 서린은 밖으로 나오며 찢어질 듯 커지는 눈을 닫을 수가 없었다. 약간 어두운 조명이 되어있는 네모난 방을 꽉채운 욕탕 사이로 길이 나있고 길이 끝나는 부분에 있는 조그만 공간에는 화려한 카페트가 깔려있었다. 욕탕 아래에 설치된 조명 영향으로 무지갯빛을 비추는 사이로 아래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특수한 장치를 설치하였는지 수증기는 천정까지 올라가지 않았고 카페트가 깔린 작은 공간에도 수증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카페트까지 걸어온 서린은 하나씩 옷을 벗어 라고 씌여진 옷장에 넣었다. 적당히 솟아오른 구릉위에 점을 찍듯이 선명하게 드러난 빠알간 젖꼭지는 자신이 보기에도 탐스러워 보였다. 탱탱한 살결들이 미끄러지듯 내려가다가 푹꺼진 웅덩이 같은 허리를 지나면 갑자기 시야가 확 넓어지는 둔부를 만난다. 손오공이 훔쳐먹었다는 천도복숭아도 부럽지 않는 곡선을 자랑하듯 두 쪽의 엉덩이는 황홀한 곡선미를 자랑하고 다시 미끈한 다리로 이어진다. 어느덧 펜티까지 벗어버린 서린이 고개를 숙여 자신의 다리사이에 숨어 부끄러운 듯 빼꼼이 겉모습만 드러낸 수풀을 바라보았다. 서린의 손이 지나가자 아우성을 치듯 울창한 검은 수풀이 움지기며 그 안에 숨어있던 앙증맞도록 귀여운 동굴이 그 모습을 잠시 보이고는 다시 숨어버렸다. “훗” 서린은 살짝 웃어보더니 장난스런 표정을 지으며 다시 검은 수풀을 헤집어보았다. “이것이 기태와 광훈이가 죽고 못 사는 서린이 이쁜 보지란 말이지? 오늘은 그 우람한 좆으로 내 보지를 얼마나 유린할까?” 서린은 손가락을 구부려 보지 안으로 살짝 넣었다. “아흑. 서린이 보지가 찢어져도 좋아. 오늘 그 우람한 좆으로 내 보지에 팍팍 박아줘!! ........ 아 ....... ” “휘르릉 짹짹. 휘르릉 짹짹.” 손가락으로 보지속을 휘저으며 황홀함에 젖어있던 서린이 상큼한 새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소리나는 곳을 바라보니 작은 공간 한쪽에 시뮬레이션 스크린으로 클럽 입구에 들어서는 차량이 보였다. 화면은 이어서 카메라의 줌 기능에 따라 운전석에 앉아있는 광훈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차량 속도와 10분후에 도착한다는 간단한 글이 나타났다. 서린은 탕으로 들어가려고 손을 넣어보니 물 온도가 적당히 따뜻해 기분좋게 몸을 담궜다. 잠시 몸을 담궜다가 짧게 샤워를 하고 나온 서린은 수건으로 적당히 물기만 닦고서는 알몸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앞으로 우리 클럽 회원들은 아방궁에 도착하면 곧바로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탕에서 샤워를 한 뒤 맨몸으로 나와서 활동하게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부터 철저하게 아방궁 안에서는 알몸으로 다녀야해.” 아침에 기태가 해준 말을 떠올리며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서린은 사방벽과 바닥 그리고 천정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나신을 한 번 훑어보았다. 한 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나갈려는 생각을 할 만큼 잘 다듬어진 자신의 몸매를 보면서 만족한 웃음을 띄운 서린이 사뿐한 걸음으로 사무실로 나왔다. 때 맞춰 광훈이 아방궁 입구에 도착하자 리모컨으로 바리케이트와 출입문을 차례로 열어주자 잠시후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밝은 웃음을 머금은 광훈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광훈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서린이 커다란 원형 소파위에 알몸으로 앉아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 베리굿! 역시 서린이 다워. 너무 멋있다.” 재빨리 서린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안으려는 광훈을 제지한 서린은 탈의실을 가리켰다. “기태 말을 들어서 잘 알겠지만, 우리 클럽회원들은 여기 아방궁에 들어오면 반드시 탈의실에서 샤워를 하고 알몸으로 나와서 행동해야 한다는 걸 잊지마. 탈의실 입구 손잡이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서 옷 벗고 샤워하고 나오시지.” 광훈은 조용히 타이르는 듯한 서린의 말에 아쉽다는 듯한 표정으로 가볍게 키스를 하고 탈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서린은 광훈이 샤워를 하고 나오면 한바탕 벌어질 섹스의 향연을 생각하며 손가락을 구부려 자신의 보지에 넣고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했다. “아..... 아....... 좋아...... 광훈아....... 기태야........ 빨리 넣어줘. 빨리...... 네 좆을 내 보지에 팍팍 박아줘....... 좀 더 세게...... 그래..... 좀...... 더....... 더....... 더........” “아.......... 좋아..... 조금만 더...... 그래...... 아...... 흐!” 어느순간 서린은 심한 쾌감을 느끼면서 단말마의 신음과 함께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보지에서 빠져나온 손가락은 물기로 번들거렸고, 서린이 앉아있던 물침대라고 불려도 좋을만큼 넓고 푹신한 원형 소파에는 흘러내린 서린의 보짓물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