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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최고관리자 0 49,252 2022.1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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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내가 가장 아끼는 제자중의 한 사람이다. 이제는 박사코스에 접어들어 논문준비에 한창이고 내가 이끄는 방향으로 논문의 주제를 펼쳐가면서 작성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으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에 언제나 그 중간에 우리집에 와서 그 간의 과정을 점검 받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사실 논문의 주제가 결정된다는 것은 교수회의에서 일부분 논문의 통과를 보장 받은 과정이었고, 논문 심사를 앞두고는 지도교수의 의지와 제시된 방향에 얼마나 충실하게 따랐는가를 검수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현수의 논문 통과는 별 어려움을 보이지는 않고 있었다. 박사를 받고 나면 유학을 갔다 와서 교편을 잡을 것인지 아니면 내가 데리고 시간강사부터 시켜 볼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그의 품성상 아마도 학교에 남아있기를 희망하는 눈치였다. 나도 그를 데리고 학술활동이며, 연구에 모자라는 시간을 대신 강의해주며 뒷받침 해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 처지이기도 했으니까. ‘현수 왔구나!’ ‘네. 교수님, 바쁘진 않으세요?’ 현수가 내 연구실로 들어서면서 얼굴을 내민다. ‘저, 지난 번에 알려주신 책을 찾아 봤는데 도서관에 없어서 말이지요, 혹시 교수님 께서 갖고 계신 것이라도 있나 해서….’’ 지난 번에 집으로 찾아 왔을 때 참고로 하라던 그 일본 서적을 찾기가 힘들었던 모양 이었다. 나는 오래된 책이지만 도서관에 있을 것으로 알고 알려 주었는데 아마도 없던 가보다. ‘난 갖고 있어. 내일 토요일이고 하니 집으로 와. 내가 줄게.’ 집에 와서 서재에서 나는 현수에게 줄 책을 찾아 보았다. 책더미로 수북한 내 서재는 들어설 때마다 고리타분한 종이 군내로 인해 오래된 고서화점에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구섞에 버티고 있는 내 오디오와 독서등, 그리고 작은 안락의자… 나에게는 언제나 푸근한 안식을 주는 곳이다. 반대 편에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아내가 볼 수 없도록 되어있는 내 모니터가 놓여 있고, 그 컴퓨터는 별다른 일이 아니고서는 언제나 덩그러니 켜진 채로 였다. 언제나 청소를 할 때면 나에게 버릇처럼 컴퓨터를 꺼야 되느냐고 묻는 아내이지만 나는 버릇때문인지 컴퓨터를 켜 놓는 습관을 버리질 못한다. 아이들도 없고, 언제나 서재에 파묻혀 지내는 나의 일과로 인해 아내도 방안의 집기류에 별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때때로 차나 밤참을 들고 들어오는 아내에게 내가 감상하고 있는 뭇 여자들의 나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방문과 반대쪽으로 향하게 한 나의 모니터로 인해 아내는 불편하지 않느냐고 언제나 묻곤 했다. 토요일 오후 즈음에, 아내의 예상보다 일찍 나와 현수가 집에 오게 되었다. 아내가 문을 열어주고, 나는 서재로 같이 들어가 현수에게 권했던 일본서적을 건네주었다. ‘교수님, 이 부분 중, 어느 곳에서 자료를 참조해야 적절할까요?’ 나는 현수에게 논문의 흐름상 필요한 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했고, 그 부분은 반드시 각주를 달아 자세한 설명을 하여 넣을 것을 강조해 주었다. 사실 논문의 독창성은 얼마나 유효 적절한 자료를 인용했는가 하는 점도 평가의 대상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작 연월을 어느 때로 해야 될까요? 초판본 으로 하여야 될지 어떨지…’ 나는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하고 인터넷을 오픈 했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일본 여자로 보이는 여자의 벌건 나체가 화면 가득히 드러나고, 나는 황급히 홈페이지 버튼을 눌렀다. 살펴보니 인터넷은 이미 켜져 있었고 누군가 화상을 보다가 화면 줄이기로 꺼놓은 것이 분명했다. 아내가? 현수는 옆에 앉아 있다가 눈이 둥그래 지면서 교수 앞이라 말도 못하고 잠시 이기는 했어도 화면을 가득 채웠던 여자의 나체에 정신을 빼앗긴 듯이 보였다. 그 여자는 아리따운 얼굴에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온 몸이 붉은 밧줄로 칭칭 묶인 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형상이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분명히 내가 열어보거나 다운 받은 화상이 아니었는데…나는 현수에게 권한 책의 저자 사이트에 들어가 그 서적의 출간 날짜를 알려 주었다.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가까스로 침착하게 그 상황을 모면하면서 요즈음 이런 사이트가 심심찮게 인터넷을 접속할 때마다 팝업 으로 열린다고 짐짓 변명 같은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수가 가고, 나는 아내에게 따질 겨를도 없이 그 사이트의 주소를 찾아 보았다. 그것은 일반적인 야사 사이트 였는데, SM계열의 사진이 주로 뜨는 사이트였다. 아내가 SM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인터넷 폴더 중에서 캐쉬부분을 열고 들어갔다. ACDC로 그래픽으로 다운되었던 파일들을 하나하나 검색해 가는 도중에 나는 많은 부분에서 SM관련한 파일들을 접근 했었던 기록을 찾아 낼 수 있었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운 받아 감상한 사진들의 대부분은 SM에 관련된 것들 이었다. 온 몸을 끈으로 묶고, 촛농으로 지지고, 빨래집게로 유두와 씹살을 쥐어 틀고, 항문과 보지 안에 확대경을 들이대고…별의별 장면들이 많았다. 아내는 아이가 없음으로 인해 그다지 섹스에 열심인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런 부분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정말 놀랄 만한 일이었다. 나는 그 일을 아내에게 비밀로 하기로 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아내는 나에게 발각되지 않으려는 것처럼 한동안 내 컴퓨터에 흔적을 남기질 않았고, 나도 며칠간을 뒤져 보다가 제풀에 지쳐 그만 잊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수의 논문제출이 있던 날, 나는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현수를 집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현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박사과정의 학우들 서넛을 같이 초대해서 오랜만에 집안은 시끌 벅적, 소란스럽기 까지 했고… ‘자, 다들 마셔. 내가 독하게 다구 치느라 힘들 들었지?’ ‘아닙니다. 이제 사, 논문을 제출하고 보니 좀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후회만 듭니다.’ ‘열심히들 했으니 심사결과도 좋을 게야. 어서 직장들이나 잘 잡혀야 할 텐데…’ 저마다 그 부분에서는 말들이 없었다. 박사과정을 밟았다고 하여 취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기에 저마다 논문의 통과와 때를 맞추어 교편을 잡던지, 기업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행로의 결정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현재로서는 갑갑 하기만한 상태였다. 세 사람은 이미 결혼을 했고, 나머지 한 사람은 약혼을 한 상태이지만, 유독 현수만이 총각으로서 여자 친구도 변변히 없는 듯이 보였다. 다들 저녁을 먹고 가볍게 술 한잔을 걸쳤다고 생각될 무렵에 모두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시계를 쳐다보는 폼이 일어나고 싶은 모냥들 이었다. ‘자, 모두 바쁜 모양들인데 이만 일어나지. 현수야, 어디 갈데도 없을 텐데 너는 나랑 술이나 더 먹자꾸나.’ 현수는 즐거운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앉아 자리를 일어나는 친구들을 앉은 채로 배웅했다. 아내가 손님들을 보내고 거실로 돌아와 남은 사람들의 술잔을 치우고 술상을 다시 보아왔다. 세 사람이 마주 앉아서 한적하게 다시 술을 먹자니 흥이 조금 깨지기는 했다. 아내는 현수가 따라주는 술을 거푸 받아 마셨다. 사람들이 가고 조금 센 양주로 바꾸어 마시고 있는데 아내는 저어함이 없었다. 소주를 먹다가 양주로 바꾼 나와 현수도 거나하게 취기가 돌고 있는데 아내도 그런 모양이었다. 저녁 식사를 대접하느라 변변히 식사를 챙겨 먹지도 못한 것 같았는데, 아내는 그 독한 양주를 서슴없이 들이 삼켰다. ‘저 잠깐, 실례 할께요.’ 아내는 비틀거리면서도 화장실에 가는가 보다. 나는 현수와 술을 마주 하면서 좀처럼 오지 않는 아내가 아마도 오바이트를 하는 모양이라고 지분거렸다. 그래도 오지 않자, 나는 현수에게 화장실에 좀 가보라고 했고…현수는 안방과 연결 되어있는, 서재 옆의 화장실로 갔다가는 이내 나에게 돌아왔다. ‘교수님, 안에서 아무런 소리가 없이 잠겼는데요? 열쇠 있으세요?’ 나는 열쇠를 현수에게 건네주면서 화장실로 따라갔다. 현수가 문을 따고 들어가자, 눈 앞에는 변기 앞에 고꾸라진 아내가 보였다. ‘여보!’ 나는 아내를 일으켰지만 눈 앞에 오바이트를 해 놓은 채로 의식이 없었다. 시셋말로 필름을 끊은 것이었다. 나는 현수에게 하체를 붙들라고 시켰고, 나는 상체를 끌어안고, 화장실을 나와 침대로 향해 아내를 눕혔다. 나는 그제서야 취한 가운데 아내의 아랫도리가 다 벗겨진 채, 현수의 팔에 들려 침대에 뉘여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내는 화장실에서 치마를 벗고 볼일을 보다가 기억을 놓친 듯 싶었다. 발에 걸려있던 치마는 화장실에 떨구어지고, 한 발에는 팬티, 그리고, 보지와 보지 털이 모두 드러난 채로 아내의 하체를 안고 왔을 현수의 두 눈은 씨뻘겋게 충혈되어 있었고. 아내는 기억을 놓쳤음에도 술기운에 몸을 이리저리 틀면서 적나라하게 자신의 치부를 두 남자에게 동시에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시트를 덮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현수가 화장실에서 수건에 찬물을 적셔서 들고 나오는 것이 보였다. 나는 수건을 받아 들고 아내의 입 주변과 목 위로 흘러내린 오바이트의 흔적을 지우기 바빴고, 현수도 아내가 발가벗겨져 보지를 드러내고 있는 와중에 똥까지 지린 엉덩이와 다리의 오물을 씻기에 바빴다. 내가 더러워진 수건을 빨려고 화장실로 간 사이, 나는 내 뒤에서 번쩍하고 밝혀지는 핸폰의 플레쉬를 보질 못했다. 오물과 똥들이 닦여진 뒤에야 나는 아내의 몸을 시트로 감을 수 있었고, 현수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했다. 현수는 아내가 술을 급하게 너무 많이 드셨던 것 같다며, 자기가 술상을 치우고는 돌아갔다. 현수가 돌아가고 화장실 바닥에 토해 놓은 오바이트의 흔적과 똥 덩어리를 치우면서 나는 취중이지만 아내의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현수의 충혈된 두 눈이 계속해서 뇌리를 때리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취해서 침대에 누워 상의만 걸친 채, 널부러져 있는, 아내의 몸을 덮고 있는 시트를 가만히 벗겨 보았다. 아기를 낳지 않아서 홀쪽한 아랫배 하며, 무성한 보지털, 탄탄한 넓적다리가 아무렇게나 벌려져 있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현수는 아내의 항문 근처와 보지 주변을 그 짧은 사이에 샅샅이 닦아낸 듯 싶었다. 나는 흡사 아내가 현수에게 강간이라도 당한 듯한 심정이 들면서 아랫도리가 화끈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침대에 가만히 무릎을 꿇고 앉아 바지를 내렸다. 아무렇게나 벌려져 허공으로 구녕을 드러내고 있는 아내의 보지를 바라보면서 나는 성난 내 좇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머릿 속에는 아내가 다른 남자의 손에 의해 철저히 까발려지는 모습들이 연속적으로 가득차고 그에 더하여 내 손은 발끈한 내 좇을 사정없이 주물렀다. ‘아!’ 나는 침대 옆에서 두 다리가 덜덜 떨리는 채로 좇 물을 쏟아냈다. 혼절한 아내의 나체를 옆에 두고 이렇게 자위를 해보기도 처음이었다. 그 날은 그렇게 의외의 사건들이 연이어져 마무리 되어갔다. 그 날 이후로, 아내는 왠간 해서는 손님들을 초대하는 것을 꺼려 했고, 현수가 온다고 하면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집을 비웠다. 사람, 창피한 걸 알기는 아나? 논문 심사는 근 2개월 정도가 소요되었고, 심의 교수 만장 일치제에 의해 박사과정의 수여에 대한 결정과 눈문 통과 의례는 시간을 잡아 먹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수가 집으로 느닷없이 찾아왔다. 아내는 불안한 모습으로 현수를 맞았고, 나는 현수와 함께 서재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아내가 차를 들고 서재로 들어왔다. 차를 놓고 나가려는데 현수가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 ‘미애야? 거기 서 봐.’ 나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니, 아내의 이름을, 그것도 담당 교수의 안사람 이름을 마구 불러 재끼다니! 이 놈이 미쳤나? ‘현수, 너 미쳤냐? 어디 감히 이름을 부르고…’ ‘교수님께 얘기 않했어? 그럼 오늘 혼 좀 나야 겠구만. 어서 옷 벗어!’ 현수는 나의 찌그러진 인상에도 아랑곳 하질 않고 있었으며, 나는 말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 씨근덕 대고 있는데 아내가 침묵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현수의 명령에 맥없이 옷을 벗는 것이 아닌가? ‘여보!’ 나는 소리쳤지만 현수의 명령체계가 나보다 한 수 위였음이 분명했다. 아내는 고개를 숙이고 나를 쳐다 보지도 못하고 옷을 스르륵 벗어 내렸다. 속내의 까지 말끔히 벗은 채로 아내는 고개를 숙인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나도 떨고 있었다. ‘교수님께는 죄송스럽지만,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모님은 이제 제 수중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만…’ ‘다만, 뭐….’ ‘사모님께서 삽입만은 안 된다고 하셔서 오늘 이렇게 교수님의 확답을 받으려고 왔지요. 어서 말씀드려, 얼릉?’ 사뭇 하인에게 명령하는 쪼로 현수는 나에게 사모님이라는 존칭을 쓰면서도 아내에게는 냅다 소리를 지르면서 명령했다. 아내는 주루륵 주저 앉더니만 얘기를 시작했다. ‘여보 미안해요. 제가 죽일년 이에요.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현수가 핸폰으로 찍은 제 나체로 저를 유혹할 때만 해도 이렇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질 못했는데… 흑흑, 학교에 그 사진을 모두 뿌려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똑바로 얘기 못해? 언제 협박했어? 바른대로 얘기하질 못하겠어? 오냐, 좋다. 오늘 한 번 해 보자 이거지?’ 현수는 가방에서 캠코더를 꺼냈다. 그러자, 둘러서 있던 아내가 제발 그것 만은 이라며, 현수의 발 밑에 매달렸다. 그래도 현수는 아랑곳 하질 않고 캠코더의 LCD패널을 재끼더니 나에게 보여주면서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음음, 거기, 거기, 거길 좀 더 쑤셔줘, 음음…” 아내는 내가 전에 현수가 왔을 때, 보았던 일본 여자 처럼 붉은 줄에 묶여서 바둥 대면서도 현수가 채찍의 손잡이 끝으로 보지를 쑤시는 동작을 도와 가면서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온 몸에는 촛농이 떨어져 만신창이 였고,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제발 삽입만은 하지 말아 줘. 시키는 대로 다 할게. 그리고 어서 그것 쫌 빼 줘. 나 똥 쌀 것 같아.” 아내의 항문에는 코르크 마개 같은 것이 끼워져 있었다. 현수가 잠깐 화면에서 사라지는 것 같더니만 이내 대야를 들고 화면에 다시 나타났다. “그럼, 이제 싸 제끼셔야지. 내 말을 고분고분 듣는 다는 걸 보여 줄려면 말이야. 어서 똥꾸멍 벌리고 똥 싸! 이 더러운 년!’ 아내는 현수가 난짝 안아서 두 다리를 카메라를 향해 확 벌리자,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그리고, 현수가 아내의 항문에서 무엇을 뽑는 것 같더니만 터져 나오듯이 똥물이 흥건하게 대야 안쪽으로 쏟아지는 것이 보였다. 관장을 한 것 같았다. 누런 똥과 함께 소리도 창피 스럽게, 대야 한가득 아내는 밧줄에 결박 당한 채로, 카메라 앞에 보지를 난짝 벌린 모습으로 똥덩어리를 항문에서 꾸역꾸역 쏟아내고 있었다. 현수가 캠코더의 정지 버튼을 눌렀다. ‘교수님 보신 대롭니다. 주위의 모습이 낯설지 않으시지요? 바로 이방 옆의 화장실 입니다.’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아내는 울면서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자신의 치부를 온통 드러냈고, 그 사실이 캠코더에 담겨져 남편 앞에 낱낱이 공개되었기에… ‘그날 술이 취해서 필름을 끊은 날, 당신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현수가 제 보지 사진을 핸폰으로 찍었어요. 다음 날, 아침에 집으로 찾아와 그 사진을 보여 주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하길래, 그 당시에는 아무런 말도 못했어요. 당신에게 해가 갈 수도 있다고 하는 말에 그냥 겁이 났을 뿐이고…’ ‘그래서…’ ‘다음 날 다시 찾아 온 현수에게 좇만 빨아주면 안되겠느냐고 해서 그것으로 마무리 짓자고 했지요. 현수도 좋다고 했고, 그 날….’ ‘그 날, 어떻게 뭐?’ 나는 흥분해서 소리쳤다. 그 날, 현수는 아내에게 좇을 빨리우는 것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바지를 벗고 거나하게 발기된 좇을 들이대며, 그것도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서 바지를 내리는 순간, 아내의 얼굴에 비치는 그 기쁨의 빛을 읽고서 마음을 바꾸었다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무릎을 꿇고 현수의 좇을 빨아 주는 와중에 현수는 아내의 젖을 슬슬 주무르면서 기분이 안나니 옷을 벗고 69을 하자고 제안하기에 이른다. 아내는 삽입만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하면서 좇을 빨다 말고 옷을 벗었고, 현수는 생각을 고쳐먹고 아내를 지속적으로 유린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내는 현수의 말좇 같이 불뚝 선 물건을 목구녕 깊숙이까지 빨아대고 현수는 아내의 그 봉긋한 둔덕에서부터 항문까지 온 영역을 혀로 훑어가면서 빨았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부터 였다고 현수가 말했다. ‘제가 사모님의 보지를 빨면서 히프를 손바닥으로 짝 소리가 나도록 후드려 치기 시작했는데, 이게 왠 일인지, 빨 때 보다도 더 씹물을 줄줄 흘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히프가 벌게지도록 짝짝 소리가 나도록 흠씬 두들겨 패니 제 좇도 못 빨고 몸을 덜덜 떨면서 자지러지는 것이 아, 이 여자가 매저키즘의 기질이 다분 하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현수는 때리다 못해 히프에 상처가 날 정도로 꼬집기도 하고 침도 안 바르고 똥꾸멍을 쑤시면서도 아내는 오르가즘 으로 괴로와 몸부림 쳤다고 했다. 그 날 아내는 현수의 명령에 의해 앉은 채로 그 좇물을 다 받아 마셨고 바닥에 흘린 방울까지 현수의 윽박지름에 못 이겨 핥아 먹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저는 매일 아침 교수님이 나가시기 무섭게 집에 들어 왔지요. 제가 들어서면 우선 옷을 벗고 있게 했고, 집안은 기어 다니도록 시켰지요. 저도 마찬가지로 옷은 벗고 있었구요. 이 테잎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제가 사모님과 69을 한 다음 날부터의 모든 기록이 다 담겨 있지요. 의심 나시면 한번 틀어 보세요. 제가 결코 윽박지르거나 강요한 적 없이 사모님 스스로 SM의 굴레를 뒤집어 쓰셨다니깐요.’ ‘당…..신,…… 정…말 ….그랬어?’ 아까와 다르게 아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일본의 SM의 대가라고 알려진 분의 SM 결박비법까지 비디오로 오더해서 보며 연구했지요. 어떻게 하면 사모님의 매저키즘의 쾌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지요. 사모님은 대단했습니다. 제가 몸을 끈으로 묶기도 전에 씹물을 흘리기 시작해서 몸을 끈으로 다 묶어 놓고 나면 눈이 돌아가면서 온 몸이 바르르 떨리면서 굳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저는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 했지요. 물론 모든 행위에서 삽입은 배제된 채로 말입니다. 보지가 헤지도록 손가락과 딜도로 몇 개씩 쑤셔 박아도 정작 진짜 제 좇은 범접하질 못하게 하신 것은 무슨 이유였는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도 한계가 오긴 했지요. 끈으로 온 몸을 결박하고 촛농으로 온 몸을 지지듯이 덮기도 했구요, 목욕탕으로 끌고 가서 대형 주사기에 비눗물을 잔뜩 담아 관장을 하고는 30분이 넘도록 똥을 참게 한 적도 있으니까요. 몸에 상처가 나면 안 된다고 하면서 가죽 채찍은 보지를 쑤실 때 만 사용하고 정작 보지와 엉덩이는 손바닥으로 때려왔지요.’ ‘그래, 오늘 왜 왔는지 이유나 좀 알자.’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면서 현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저도 사람인데, 좇만 빨려서는 기분이 나겠습니까? 거의 한 달이 다 되도록 안 해본 짓 없이 다 해 보았는데 정작 그럴수도 있었지만 사모님 보지에 삽입을 못했거든요. 그 이유도 궁금하고, 또 저도 사모님이 기꺼이 보지를 허락하지 않는 다음에야 강간 같아서 범하기도 싫구요. 계속해서 윽박지르고 다구쳤는데도 꿈쩍을 하질 않아서 이렇게 떨치고 나선 겁니다.’ ‘당신….도대체…..어디…까지….. 허락했지?’ 나는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질 못하다가 고개를 들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말을 이어갔다. ‘현수랑 삽입 빼고는 다 했어요. 제 보지를 언제나 빨아주었고, 똥꾸멍도 내장이 다 뒤집어질 정도로 핥았고….저도 현수 좇물은 이제까지 거의 매일 먹다시피 했어요. 그렇지만 보지에 좇 만은 허락하질 않았어요. 당신 좇이 먼저라는 생각에…’ ‘내 좇이 먼저 라니?’ ‘당신은 언제나 결혼 한 이후에 이상한 행동만을 했어요. 내가 있는대도 불구하고 샤워할 때마다 자위를 하고, 나랑 섹스할 때는 애무도 없이 그것도 옷을 입은 채로 오줌 누는 구멍으로 좇만 꺼내서 삽입하기도 했구… 화장실에서 똥을 눌 때는 호흡을 멈추고 볼일을 보질 않나, 이상한 것 천지 였지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애가 들어서지 않는 것도 당연했죠. 도대체 왜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저도 이렇게 변한 것 같아요. 당신이 나를 보듬어 주기를 기다리다가 기어이 덮쳐주기를 바라게 되고, 제가 SM에 빠진 것에 당신도 일조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해요? 그래도 나는 마지막까지 당신의 좇이 나를 쑤셔주기를 바라고 있었어요.’ 아내는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게 모르게 다 알고 있었다. 가끔 아내가 샤워를 하고 나오는 나에게 자위를 하느냐고 물었을 때마다 나는 아니라고 발뺌을 했었고, 아내와의 섹스에서는 그 보지 구녕이 너무 더러워 보여 콘돔을 끼는 것도 모자라 좇 대가리 만을 바지에서 꺼내 그냥 삽입과 펌핑 만으로 사정을 해 왔던 사실을 아내는 되 집고 있었다. 변소에서도 똥 냄새가 역겨워 숨을 참고 똥을 누다 보니 한번에 다 누질 못하고 몇 번에 걸쳐 나누어 누는 것으로 인해 아내는 장이 않 좋은 것이 아니냐 면서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아내는 사뭇 역정을 내는 눈초리를 짓기도 했다.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니… ‘듣고 보니 교수님도 정상은 아니네요. 혹시 결벽증 같은 게 있으신가 보죠? 아니 이렇게 맛난 보지를 어째서 빨지도 않으시고 좇 방망이만 후둘르셨는지, 내 참… 쯧쯧쯧…’ ‘여보, 제발 오늘은 나를 묶어 놓고 어떻게 해줘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아마 현수에게 내걸 홀랑 주게 될 지도 몰라요.’ ‘교수님 어떻 하시겠어요? 양단간에 결정을 내리세요. 저에게 사모님의 보지를 넘기시던가 아니면 제가 먹기 전에 사모님 요구를 들어 주시던가….’ ‘그래, 그렇다면 좋아. 우선 너희 둘이 나 없을 때 어떻게 하고 노나 보여 줘봐.’ ‘그래요? 저야 반가울 따름이죠. 쌍년아, 어서 그 가방 열고 끈이나 꺼내, 어서!’ ‘네.’ 아내는 순한 양, 아니, 발정한 암캐처럼 숫놈의 강압에 서슴없이 응해오는 폼이 한 두번의 관계로서는 저런 응대가 나올 수 없다고 느끼게 했다. 가방에서 꺼낸 붉은 노끈은 방금 전 캠코더 에서 본 그것 이었다. 곳곳에 얼룩이 아직도 진하게 묻어 있는 것은 아마도 아내가 흘린 씹물 이나 관장으로 인해 묻은 똥물이 아닐까 싶었다. 현수는 아내에게 침대로 가서 누으라고 명령했다. 아내는 나를 상관하지도 않고서 침대로 가더니 반듯하게 눕는다. 나는 불구경 하는 사람처럼 가방을 들고 현수를 따라 서재를 나와 안방으로 들어섰다. 현수는 가방에서 손에 꼭 들어오는 단도를 꺼냈다. 날이 시퍼렇게 선 칼처럼 보였는데 SM을 위해서 특별히 주문한 칼로서 베어지지도 않지만 보기에는 날이 선 것처럼 흉흉한 모습이 진짜 칼 같다고 설명하면서 그 칼 끝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의 젖꼭지를 콕콕 찔러댔다. 그리고는 칼끝을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아내의 가슴이며, 배꼽주변, 보지둔덕, 넓적다리등을 슬슬 긁으면서 한 손 으로는 아내에게 눈짓으로 다리를 벌리라고 신호를 보냈다. 아내는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수치심으로 인해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외면하고 있는 아내에게 호령이 떨어졌다. ‘씨발년아! 눈 똑바로 뜨고 쳐다봐, 이게 어디라고 혼쭐이 날라고 고개를 돌리고 지랄이야? 너 한 번 묶여 볼래?’ ‘네. 묶어 주세요, 제발…’ 고개를 돌려 자신의 벌려진 보지를 내려다 보는 아내의 표정은 정말 애원하는 모습이었다. 현수는 아내가 묶였던 노끈을 이용해서 귀신같이 날렵한 솜씨로 아내의 몸을 결박하기 시작했다. 우선 두 다리를 세운 채, 양쪽 발목과 팔목을 몸 뒤쪽으로 결박하고, 그 매듭을 교묘하게 목에 두른 뒤에 다시 여러 차례 매듭을 짓더니 그 끈 마무리를 아내의 둔부와 보지를 둘러 가며 해대는데 젖무덤이 그 끈 사이로 터질 듯이 튀어 나오고, 몇 가닥으로 만든 굵은 매듭은 아내의 공알과 똥꾸녕을 정확하게 압박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 팔과 다리를 버둥 댈수록 자신의 공알을 그 매듭으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짓누를 수 있도록 고안된 교묘한 결박이었다. 아마도 그 일본의 명인이라는 사람이 비디오에서 보여준 SM 결박 법을 이용한 듯 싶었다. ‘아흑, 아흑….아파, 씹공알이 매듭으로 찢어져 터질 것 같아. 남편이 보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 거니? 아흐흑…’ ‘너 같이 더러운 년은 이렇게 꼼짝없이 묶어 놓아야 보지를 못 내두를 거야, 그렇지? 아니야? 어서 대답해! 보지를 내 좇으로 쑤시기 전에…’ 아내는 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더욱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았고, 좇으로 쑤신다는 말에 놀라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너, 개보지 맞지? 너 씹보지, 벌창보지 맞지? 이 씨부랄 년아!’ ‘맞아요, 나 같은 개보지 년은 아마 세상에 없을 거에요. 남편 보는 앞에서 이렇게 묶여서도 씹물을 이렇게 줄줄 흘리는 걸레 같은 보지는 아마 세상에 다시 없을 거에요. 아,아,아 보지 구녕이 끈으로 째질 것 같아.’ 오르가즘 으로 인해 몸이 휘어지고 있었다. 팔과 다리를 펴려고 할수록 끈과 매듭은 더욱 교묘하게 아내의 항문과 공알, 그리고 씹구녕을 깊숙히 파고 들면서 아내의 눈자위를 휘번덕 하게 뒤집고 있었다. 현수가 옷을 벗고, 가방에서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채찍을 꺼냈다. 현수의 좇은 무지막지한 크기로 발기 되어 있었고, 한 차례의 오르가즘 으로 눈자위가 풀릴 대로 풀린 아내의 얼굴에 현수의 발기된 좇이 눈 안에 들어오자, 입가에 웃음이 흐른다. 아니 그 와중에도…. ‘왜, 좋아? 이 좇이 좋아 죽겠냐? 그래, 니 더러운 그 아가리에 쳐넣어 주지. 몸에 상처 나면 안 된다고 바락바락 대들더니 오늘 너 임자 만났다. 교수님도 있으니 어디 채찍 맛 좀 봐, 알간?’ 채찍을 손에 들고 현수는 옆으로 비틀어 손과 발이 꺾여져 버둥대는 아내의 몸을 사정없이 내려쳤다. 그러나, 아내는 아픔으로 인한 신음을 내 쏟으면서도 입으로는 현수의 좇을 빨고 있기에 그 신음은 그 빨아대는 쩝쩝거림에 가려 들리지도 않고 있었다. 현수는 빨리우던 좇을 바로 빼버렸다. 갖고 놀던 인형을 빼앗긴 아기처럼 아내는 놀란 눈으로 현수를 쳐다봤다. ‘제발 좇 좀 빨게 해줘, 제발, 보지가 근질거려 미치겠어, 아……..어서 나 애타게 하지 말고, 그 좇대가리 좀 …..아………내 더러운 입에 쳐 넣어 줘, 어흑…….내가 빨아서 깨끗하게 해 줄게.’ ‘왜? 좇 못빠니 안타깝냐? 그럼 니 보지도 나한테 줘야지, 뭐 말라 비틀어진 내숭으로 그 벌창 보지는 나한테 안 주는 거야, 응? 입이 있으면 말을 해, 어서!’ 그러나, 아내는 말을 할 수 없었다. 핏줄이 불툭불툭 불거진 현수의 젊디 젊은 좇을 입안 가득히 머금고 있는 아내의 입에서 말소리는 새어 나올 수 없었다. 온 몸은 현수가 내려치는 채찍으로 벌겋게 자죽이 나고 있었고, 보기에도 확연하게 아내는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결박된 끈을 적시고도 모자란 듯이 씹물을 질질 흘리면서 다시 한번 오르가즘에 휩싸이고 있었다. 현수는 안되겠다고 하면서 채찍을 내 던지더니 가방에서 무언가를 다시 꺼냈다. 그것은 병원에서 보는 것과 다른 침이 없는 왕주사 였다. 이미 집에서 준비를 해 왔는가 보다. 담겨져 있던 반투명의 액체는 이른바 비눗물 이었다. ‘너 같이 좇에 눈에 뒤집힌 년은 내장도 마찬가지야. 이 비눗물로 그 섹스에 썩어 문드러진내장을 속속들이 씻어 내야 해. 알았지? 똥만 지렸단 봐라. 가만 안 놔둘 테니…’ 현수는 벌떡 선 좇을 아내의 입에서 빼고 덜렁거리는 채로 주사기를 아내의 항문에 꽂았다. 천천히 주사기의 액을 주입하는 행위는 한 두번 해 본 솜씨가 아니었다. 너무 급하게 밀어 넣다가는 장벽이 파열될 수도 있다는 것을 들은 바가 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두 사람의 SM과정은 짜여진 각본 처럼 척척 그 수순이 정해져 있었다. ‘아, 안돼, 이 침대에서는 안돼, 나 똥 참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면서, 내가 제발 빌게, 내 입에 오줌 싸주는 것으로 대신 하면 안될까?’ 아내는 현수와 별 짓을 다 해 왔는가 싶다. 주사기의 비눗물이 다 밀려 들어가고, 현수는 병뚜껑을 닫듯이 가방에서 반쪽짜리 딜도를 꺼내서는 윤활액도 바르지 않고 아내의 항문속에 쑥 집어 넣어 버렸다. ‘아…ㄱ’ 아내의 비명, 눈을 부릅뜨면서 몸을 부르르 떤다. 항문과 둔부에 힘이 가는 것이 여기서도 보인다. 얼굴이 점차 벌겋게 흥분되어 가는 것이 똥을 참기 힘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현수는 다시 아내의 입안에 그 좇을 쑤셔 넣고 고개를 뒤로 재낀 채, 격렬하게 빨아대는 아내의 홀쪽해진 두 볼의 형태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까시의 진한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평소에 애무도 없었고, 도둑처럼 이루어지던 나의 섹스에 비해서 장쾌하기 까지한 두 사람의 SM열락 속에서 나의 좇이 평소와 다르게 바지를 뚫고 나올 듯이 발기되고 있음에 나 또한 놀라고 있었다. ‘이제 내 좇을 받아 들일 꺼야, 말꺼야? 어서 대답해. 아니면 온 몸을 지져 준다?’ 아내는 아니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도 입에 물고 있는 현수의 좇대가리를 놓질 못한다. 그러자, 현수는 좇을 빨리우면서도 가방에서 붉은 초를 꺼내서 불을 붙이고…. 똥을 참으면서 터져 나올 듯한 배변의 욕구를 이겨내는 것도 힘이 들 터인데, 현수는 아내의 입안에 좇을 담근 채로 목구녕 깊숙이 까지 좇을 들이밀면서 아내에게는 토악질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내의 결박된 몸 위로 그 붉은 촛농을 사정없이 떨어뜨린다. 나는 아내를 마구잡이로 괴롭히고 있는 그 모습에서 불현듯 2 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떠 올랐다. 그리고, 스미는 분노…. ‘여…보!’ 나는 소리치면서 현수도 아랑곳 하질 않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정지된 화상 처럼 아내와 현수가 되돌아 보고 있었고, 나는 풀기도 힘들었지만 가까스로 아내의 결박된 끈을 풀어버렸다. 아내의 똥꾸멍에 딜도가 박혀져 똥을 참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 채, 채찍질과 촛농으로 얼룩질 대로 얼룩진 아내의 몸 위로 나는 달겨 들었다. ‘여보, 미안해, 당신에게 정말 미안해.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정말 미안해.’ 아내는 대답 대신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까지 아내의 입 속으로 그 말좇 같은 현수의 거포가 계속해서 펌핑을 하고 있었기에….나는 고통 속에 괴로와 하면서도 쾌감에 몸서리치고 있는 아내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줄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다. 아직까지 끈의 자욱이 남겨져 있는 아내의 젖을 입으로 핥으면서 아내가 다른 남자의 좇을 빨고 있다는 생각도 뒤로 한 채, 나는 아내의 씹에 내 좇을 콘돔도 없이, 옷도 벗은 채로 맨 살을 부벼 대며 쳐 박았다. 뜨끈하고 미끄덩 거리는 아내의 씹살. 평소에는 전희도 없이 애액 조차 나오질 않은 채, 나만의 욕심을 채웠기에, 뻑뻑하기만 했던 아내의 보지 속이 그렇게 매끄럽고, 따스할 줄은 물랐다. ‘여보, 정말 좋아, 여보, 정말 당신 보지 속이 따스해서 미칠 것 같아.’ ‘웁웁웁…’ 아내는 계속 말이 없었지만 간간히 현수의 좇을 빨면서 바라보는 아내의 눈길 속에는 외간 남자의 좇을 빨고 있다는 느낌이 없이 그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여운만이 감돌고 있었다. ‘아…….윽……..윽……윽’ 평소와 비교도 되지 않는 긴 사정의 쾌감이 온 몸으로 번져 오면서 아내의 항문에 박혀 있던 딜도가 똥물에 밀려 나오면서 침대에 떨구어지고, 나는 사정이 되고 있음에도 아내의 보지에 박혀지는 좇박음의 물결을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침대 하나 가득히, 아내의 똥물이 흘러 넘치고, 철벅거리는 느낌이 내 몸과 아내의 몸을 뒤 덮고 있어도 나는 하나도 더러운 느낌이 없이 계속해서 아내의 보지에 좇을 쳐 박고 있었다. 뒤이어 현수도 비명을 지르며, 아내의 입안에 좇물을 터뜨렸다. 한동안 세 사람은 정신을 못 차리고 호흡이 격한 채,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섹스의 진한 무드와 더불어 똥내를 흠씬 맡아 재낄 수 밖에 없었다. 세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없이 침대의 시트며, 이불을 둘둘 말아 치우기 시작했고, 똥물이 흐르기 전에 시트로 대강 닦은 뒤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목욕탕으로 들어섰다. ‘교수님, 한번만 하게 허락해 주시겠어요?’ 이제 와서 거부할 수도 없는 지경이었다. 그러나, 아내는 웃고 있었다. 그리고는 샤워기의 물을 틀면서 손으로는 샴푸를 따랐다. ‘현수씨 고마워요, 내 보답이에요.’ 아내는 욕조를 붙들고는 항문에 샴푸를 발랐다. 현수는 젊긴 젊었다. 그 사이에 현수의 좇은 다시 발기되어 꺼덕 대면서 아내의 뒤로 몸을 들이 밀었다. 그러나, 그렇게 먹고 싶다던 아내의 보지가 아니라 현수의 좇은 아내의 항문에 발라진 샴푸의 미끈 거림을 타고 쑤욱 똥꾸멍으로 밀려들어가는 것이었다. ‘사모님은 영원히 교수님 소유 라구요.’ 현수는 혼잣말을 하면서 아내의 항문에 좇을 밀어 넣더니만 곧 이어 격한 좇쑤심을 아내의 항문에 선사하고 있었다. 아내는 이제 항문으로 박혀지는 좇대 에서도 흥분을 느끼는 지경이 된 것 같았다. 아까의 흥분에 연이어 아내는 고개를 상하로 꺼덕 대면서 입으로는 억억하는 신음을 내뱉으면서 나를 되돌아 봤다. ‘여보, 내 씹공알 좀 주물러 줘.’ 나는 샤워기로 똥물을 씻어내려 가던 중에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애널 섹스에 시선을 빼앗기면서 아내의 요구에 순순히 따라 주었다. 벌겋게 부어 오른 아내의 둔덕과 보지가 만져지면서 흐르는 샤워기의 물줄기에 섞여서 내 좇물이 물컹하면서 아내의 씹구녕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공알을 문지르면서 손 끝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 이런 똥꾸녕 이랑 평생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현수는 아내의 히프를 손바닥으로 척척 쳐대면서 줄창 아내의 똥꾸녕에 좇을 박아대더니 이내 끙하는 신음과 함께 다시 한번 좇물을 아내의 속에 부려 놓고는 바닥에 널부러 졌다. 세 사람은 격한 섹스의 뒤끝 이었는지, 샤워를 하면서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아내와 현수가 먼저 나가고 나는 많은 생각에 잠겨 마지막으로 샤워를 하고 욕실을 나섰다. 방안의 똥내를 내보내기 위해 벌써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중이었다. 내가 거실로 나오자,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아내와 옷을 단정하게 입고, 그 옆에 앉아서 욕실에서 나오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나오자, 두 사람은 내 앞에서 넙죽 엎드리면서 머리를 둘 다 조아렸다. ‘교수님,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 ‘여보, 저도 용서를 빌께요. 네?’ 나는 두 사람에게 일어나라고 하고는 목이 마르니 무얼 좀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만류했다. 세 사람이 식탁으로 자리를 옮겨 주스를 마시면서 현수는 그간 찍었다던 캠코더의 필름을 모두 가방에서 꺼내 내 앞에 내밀었고, 아내가 얘기를 먼저 꺼냈다. ‘여보, 제가 SM에 빠져 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현수는 아무런 잘 못도 없어요. 모두 제가 시켜서 한 일이니까요.’ ‘어련 하실라구.’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아까의 솟구치던 부아가 치미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저, 당신과 결혼 하고 어째서 당신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가 의심을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래서 뭐?’ ‘왜 저에게 솔직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결혼 할 때에는 분명히 오래 전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셨죠? 그런데 실제로 아버님은 그 때까지 살아 계셨고, 2년 전에 돌아가셨죠?’ ‘당신이 그걸 어떻게?’ ‘어머님께 간곡히 부탁 드렸더니 말씀해 주셨어요. 사람들의 눈이 무서워, 교육자 이시면서도 평생을 첩질에, 오입질에 가정을 거들떠도 않 보시던 아버님으로 인해 하나 밖에 없는 당신을 붙드시고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도 아버님을 미워하시며, 눈물로 한탄을 쏟아 내시던 것을 말이죠. 그걸 들으며 자란 당신이 여자가 곱게 보일 리 없었을 거에요. 음란물을 유달리 좋아하는 당신 스스로 아버지처럼 되면 어떻 하나 하는 심정으로 임신도 마다하고, 섹스도 폐쇄적으로 하던 당신을 그때서야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나는 할말을 잃었다. 평생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던 아버지에 대한 어머님의 눈물 섞인 푸념과 한탄, 결혼할 때 조차 조차 밝힐 수 없었으며, 식장에도 오시지 못하게 한 채, 못된 아버지를 용서하질 못했던 나의 어릴 적 기억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장본인 이었으니까. 아내를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의 성생활은 비정상적일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는 엉뚱하게도 아내 였던 것이다. ‘현수는 그 날, 나를 찍은 것을 사과한다며, 왔었어요. 그래서 나는 현수를 꼬드겨서 몇 번 SM의 과정을 같이 해 보았죠. 논문 통과에 적잖은 장애물을 안겨주겠다고 내가 얼르는 바람에…그래도 좋아하질 않았어요. 이혼한 편모 슬하에다 딸부잣 집에서 자라난 현수 학생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상처 받은 영혼 이었으니까요. 현수는 이반 이에요. 게이라구요, 모르셨죠? 내가 보지를 내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현수가 보지를 싫어 했기에…’ 현수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 현수를 바라보며, 어째서 여자 친구도 없이 다니는지, 그리고 그리도 먹고 싶다던 아내의 보지를 마다하고 똥꾸멍에 좇질을 했는가를 그제서야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게 된 일이었다. ‘당신이 이렇게 나와 격렬한 섹스를 하면서 그 결벽증을 단번에 이겨 내리라고는 기대하질 않았는데, 현수와 당신에게 고마울 따름이에요.’ 그 후로 나는 현수와 함께 아내의 몸을 불사르는 SM과 격렬한 섹스를 몇 번 더 치루었다. 논문은 볼 것도 없이 무사히 통과 되었고, 이제는 시간 강사로 내 밑에서 정교수가 될 날만을 꿈꾸며, 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상처난 흔적은 메울 수가 없었어도 아내와 나는 예전과 다르게 더욱 가까워진 정을 느끼며, 예전보다 더욱 혹독한 고문으로 아내의 온 몸을 지져대고…세 사람의 비밀 속에 현수의 상대까지 더하여져 우리는 1대 3의 까무러 칠 것 같은 섹스의 물결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언젠가는 우리의 비틀려진 삶 속에 마지막 매듭이 만들어 지기를 바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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