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간범이었다』 (12) 감상해 보세요 | 야설넷

『나는 강간범이었다』 (12)
최고관리자 0 51,921 2022.10.29 15:18
소설 100% 무료 - 근친야설, 19소설, 유부녀야설, 경험담, 무료야설은 성인전용 야설넷
"다, 당신은....?" 그녀는 너무도 놀라 당황해 하며 침대 한 귀퉁이로 몸을 피했 다. 그리고 몸을 최대한 움츠리고 원피스 자락에 발가락까지 감추 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왜...? 니 애인이 아니래서 섭섭하냐?" "... ...." 그녀는 아무런 대꾸 없이 여전히 황당한 표정으로 넋이 나가 있 다. "까불지마! 다 알고 있어. 목요일마다 니 애인을 불러들여 여기 서 섹스 파티를 벌린다는 거..." "... ..." 그녀는 내가 그렇게 까지 말했지만 놀란 상태에서 전혀 감정의 변화를 찾아 볼 수 없었다. 하긴 나도 이상황이 혼미한데. 그것을 당한 여자에게 제 정신을 바란다는 것이 무리였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얼떨결에 당해서 황당해 있는 그녀를 뒤로하고 방 을 나와 문밖에 널브러져 있는 바지를 집어 입고는 밖으로 나와 버렸다. 그리고 그날 밤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흥분도 되고 무섭 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솔직히 표현 하자면 므서운 쪽이 더욱 강했다. 그녀가 혹시 경찰에 신고라도 한다면...? 어쨌든 그날 밤을 여관에서 뜬눈으로 지새다시피 하고는 그 다 음날이 되자 곧바로 회사로 출근을 했다. 너무나 참담한 마을을 안고서... 그러나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 었다. 그녀도 그것을 즐겼다는 자위성의 자기 합리화의 생각과 그 리고 본래 심약한 성격에서 오는 불안감과 그에 따른 초조함으로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내가 퇴근을 할 때까지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있는 그 집의 내방으로 영원히 발 걸음을 끊어 돌아가지 않았다. 나는 그녀에게 성폭행을 가한 그것에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쾌감 을 느꼈다. 그러나 사실 그때 나는 묘한 쾌감을 느끼기보다는 실 로 강한 죄책감과 그에 따른 깊은 참회를 해야 했다. 아니, 그보 다 차라리 강간범으로 검거가 되어 혹독한 법의 심판과 그에 준 하는 처벌을 받아야 했다. 다시는 내게 그 더러운 생각이 안 들도 록...지금 이렇게 착하고 고운 혜숙이가 그업으로 인해 처참한 상 처를 받지 않도록...그러나 나는 그렇게 되기는커녕 다른 것에 열 중해 있었다. 그녀가 경찰에 신고를 안한 것만이 유일하게 궁금했 다. 그녀는 그, 조상병의 말마따나 그것을 원했을까? 강간을 당 하고 싶어서....? 아니면 이미 자신의 과거가 되어 버린 다른 남자 와의 질펀한 섹스의 사실을 숨기고 싶었을까? 어찌됐든 그후에 그녀와 섹스를 했던 생각을 하면 뒷골이 쭈뼛 일어설 정도로 쾌 감이 전신을 타고 돌았다. 그것은 내가 축구광이다 보니 축구에 비교를 해본다면 한일전에서 역전 골을 통쾌하게 터뜨렸을 때의 기분, 그것과도 비교가 안될 정도의 커다란 전율감이라고나 할까? 도대체 상대 조차하기 싫어하는 당사자를 성폭행 -성폭행치고는 참 묘한 것으로 조상병의 첫 성폭행과 흡사한 구석이 있었다- 하 는 그 맛이란...그리고 나는 그 맛을 봐 버렸으니... 그리고 그것이 죄의식에서 오는 불안감이 서서히 뇌리에서 걷히 니, 실실 그 맛을 또 보고 싶은 욕망이 뇌의 빈 구석을 메워 오기 시작했다. 그것이 갖은 스트레스와 맞물려 폭발하려는 때가 맞아 돌아가 그 숨어 있는 본능이 꿈틀대고 나를 괴롭힐 때 나는 재차 성폭행을 시작했다. 그때는 나도 이미 완벽하게 조 작두가 되어 있었다. 날이 시퍼런 흉기를 여자의 목에 겨누면 나 같은 보잘것 없이 하찮은 것에게 잘나고 잘난 척 하던 계집들이 부들부들 떨 면서 그것의 처음을 나에게 바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나를 붕 뜨게하고 급기야 혼미한 상태로 만들어 쾌감에 몸을 떨게 했다. 그 상태에서 당분간이지만 여자는 나의 노예가 되어 움직인다. 상 대가 복종하면 할수록 그것을 마음대로 부리를 쾌감은 끝을 모르 는 법. 그후로도 나는 조작두의 또다른 분신이 되어 강간을 수 없 이 일삼았다. 그것은 일종의 마약과도 같이 중독증이 되어 버렸던 거였다. 조작두. 그와의 군생활동안의 그좁은 동초 안에서 전이되 어 온 강간의 기술을 마음대로 발휘하고 있는 나. 그것은 혜숙이 를 만나기 전까지 계속 되었던 것이었다. 나는 혜숙을 안전하게 호텔에 투숙시켜 편히 쉬게 하고 잠이 드는 것을 지켜본 연후에 호텔을 나와 다시 집으로 차를 몰았다. 오는 도중 부동산에 들러 방을 내 놓은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사진첩을 뒤졌다. 몇 장을 빠르게 넘기자 거기에는 나의 추억의 군 생활의 단편이 든 한장의 사진이 보였다. 두마리의 쥐새끼의 모습을 한 나와 조작두 상병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다. 조작두는 간교하게 입을 찢어서 활짝 웃고 있다. 나는 그것을 비닐 속에서 꺼내 사진의 뒷면을 봤다. 그곳에는 조작두 상병의 연락처인 전화 번호와 주소가 쓰여져 있다. 나는 전화기의 수화기를 들고 그 번 호대로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60대의 노인이 심드렁하게 전화를 받았다. "저, 거기 전화 번호가 34X-437X 번이 맞나요?" "네에. 그렇습니다만...?" "그럼. 조, 조작두씨 좀 바꿔 주십시오?" "조작두...?" "네에, 조작두씨요." "조작두는 내 아들인데...웬일로 찾으시오?" "아. 군에서 함께 복무를 했었는데요. 요즘 근황이 궁금해서 그 렇습니다." "그래요. 음...우리 작두는 분가를 이뤄서 살고 있는데..." 분가를 해서 산다구...? 그렇다면 결혼을 했다는 것인데... "그럼, 분가한 곳의 연락처 좀 알 수 없을까요?" "그럽시다. 에...또...567-978X 번이외다." "네에. 잘 알겠습니다. 그럼..." 나는 전화를 서둘러 끊고 노인이 가르쳐 준 조작두의 전화번호 가 머리에서 도망치기 전에 전화기의 버튼을 빠르게 눌렀다. 띠리리... 딸칵! 전화가 연결되는 신호 음이 울리기가 무섭게 그쪽에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러나 전화를 받은 사람은 어린 소년의 음성이었다. "... ..." 어린 소년은 10살 안팎인 꼬마인 것 같다. 나는 그 꼬마의 정체 가 아리송했다. 조작두와 나는 5년 전에 그가 말년 제대를 함과 동시에 헤어졌었는데 그때는 결혼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니 그의 집에 10살 정도의 꼬마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을 할까? 내 가 머뭇거리자 오히려 꼬마가 재차 나의 정체를 물어 온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아, 그래. 나는 아빠 아는 사람인데, 너 말고 집에 어른 안 계 시니...?" "아빠는 가계에 계시고요. 엄마는 TV 보시는데..." "그럼, 엄마 좀 바꿔 줄래?" "알았어요." 엄마! 꼬마가 엄마를 부른다. 꼬마의 엄마가 전화를 건네 받는다. "여보세요...?" "네에, 거기가 조작두씨 댁이죠...?" "네에. 그런데요?" "네에, 저는 박일수라는 사람으로, 조작두씨 군대 동기인데요. 조작두씨와 통화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아, 애 아빠를 찾으시는군 요?" "네에, 애 아빠요?" 나는 잠시 혼란이 왔다. 애 아빠라니...그렇다면 나에게 거짓말 을 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애가 딸린 과부에게 장가를 들었단 말 인가. 어쨌든 어떤 경우이던 간에 지금 전화를 받는 여자는 내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진 않으리라. 나는 얼른 분위를 바 꿔서 말했다. "아. 물론, 애 아빠를 찾는 것이죠." "그러시다면 가계로 전화를 넣어 보세요." "네에. 그렇게 하지요." 나는 또 전화 번호를 암기할 준비를 하는데, 전화기 저 너머에 서 초인종 소리가 울렸고 꼬마가 문을 따 주고 하더니, 아빠! 라 는 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등으로 봐서 다시 전화를 거는 번거 로운 일이 끝나는것 같았다. 조작두가 집으로 돌아 온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아. 잠깐만 기다리세요. 애 아빠가 마침 돌아 오셨나봐요." "아. 네, 그렇다면 잘됐군요." 조금후 조작두의 음성이 전화기를 타고 전해 왔다. "아. 여보세요. 전화 바꿨습니다." "아. 조상병님?" "나를 조, 조상병이라고 부를 사람은....?" "저, 접니다. 박일수..." "바...박일수? 박일수라....?" "일병 박일수 요..." "아! 일병 박일수. 이거 오랫만이군. 하하 정말 반갑구만!" "이제 알아 보겠어요?" "그럼. 그럼." "그런데, 언제 그렇게 장성한 아들은 숨겨 놨었어요?" "장성한...아들?...아... 그렇게 됐어... 그러나 저러나 전화로 얘기 하는 것 보단 한번 만나지." "지금이요?" "그래. 지금." "그러지요. 그럼, 한시간 후에 XX에서 보지요." "그래. 거기서 보자구. 그럼." 우리는 만감이 교차되는 시점에서, 더욱 정확하게 서로의 근황 을 알기 위해 직접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조작두는 그후를 과연 어떻게 보냈을까? 여전히 강간을 일삼으 면서...? 그건 그렇고, 그 10살 전후의 남자 꼬마 애는 또 어떻게 되어서 불쑥 그의 아들이 되어 함께 있게 된 걸까? 나는 모든 의문은 조작두를 직접 만나서 그의 입으로 전해 듣기 로 하고 집을 나와 약속 장소로 자동차를 몰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