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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운명...19
최고관리자 0 93,338 2022.10.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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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명절이 지나고 며칠 후 개학을 하고 난 18살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게 되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두 여자 엄마와 선자 누나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만 했다.


그런 나의 노력은 2학년이 되고 첫 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성적표를 받던 날 나는 마치 개선장군처럼 집으로 돌아왔다.




선자 누나에게 성적표를 내밀자 선자 누나는 내 성적표를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내는... 혹시라도 내 때문에 공부 소홀히 할까봐 걱정 많이 했 데 이...


내가 그 랬 제....자 야.. 너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할 거라고 안했나..


고 맙 데 이.... 내 오늘 기분 억 수로 좋데 이.. 머 묵고 싶은 거 없나?


있다... 먼데... 내가 빨리 준비해주께...




누나는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들썩였다. 나는 그런 누나의 모습에 나 자신이 뿌듯해졌다.


내는 선자 너 가 묵고 싶데 이... 머?... 히히히.....


으이그 문디.... 어제도 묵고 그제도 묵고 언제는 안 묵었나...


맞다... 내는 너 사랑만 묵어도 너무 좋데 이...


내 말에 누나의 얼굴은 진짜 울 것처럼 변했다.




그 동안 누나도 알게 모르게 나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내 성적표에 한시름 덜고 더구나 오직 선자 누나를 위해 그토록 열심히 공부를 했다는 내 말에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누나는 얼른 눈가를 훔치더니 시장 가방을 챙겨 나가더니 시장을 봐 왔다.


두 손 가득 뭔가를 잔뜩 사온 누나가 부엌에서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 때 나는 방에 누워 좋은 기분을 만끽했다.




역시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뭔가를 이룰 때가 제일 행복했다.


한참 뚝딱이며 음식을 만들 던 누나가 밥상을 들고 들어왔다.


밥상 위에는 불고기 반찬이 놓여 있었다.


불고기는 내가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누나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미리 알고 내가 좋아하는 불고기를 만든 것이었다.


역시 우리 마누라는 내 식성을 잘 안 다니까...


누나는 내 말에 눈을 셀 쭉 하게 흘겼지만 입가엔 미소가 걸려 있었다.


너 한 테 좋은 거 못해줘서 항상 미안 했 데 이...


아이다... 내 너 때문에 얼마나 호강하고 사는지 다 안다...


그때... 아버지 보약 지을 때 너의 것도 하고 싶 었 데 이...


먼 소리고... 내는 너 가 해주는 밥이 보약인기라... 하모...


누나는 오늘 정말 기분이 좋은지 또 눈물을 글썽였다.




단순히 내 성적이 오른 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누나는 나하고 씹을 하면서도 그로 인해 내가 잘못될까봐 노심초사했던 것이다.


이제는 엄마에게도 면목이 섰을 것이다.


누나도 엄마에게 많이 미안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밖에 없는 집안의 기둥이 자신으로 인해 나빠진다면 누나는 엄마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을 것이다.




나의 노력으로 나를 사랑하는 두 여자를 나는 행복하게 해 주었다.


음~ 진짜로 맛 있 었 데 이....


마이 묵어라... 그리고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짜잔~


누나의 손에는 막 소주가 한 병 들려 있었다. 내가 눈을 꿈 뻑 이며 소주를 바라보자 누나가 병을 따더니 작은 잔을 내밀었다.


머 꼬 ?




이제 너도 18살 아이가..... 술 한 잔 쯤은 해도 된 데 이.. 누나가 따라주니까 마시 그라... 싫다... 괘 안타..... 한 잔 해라...


내는 누나가 따라주는 거 싫데 이... 그라 모?...


큼~ 흠..... 마누라면 몰라도.... 머라 꼬?.... 나 참 어이가 없어가....


임자... 한잔 따라 보 그 라.....


누나는 나를 어이없이 쳐다봤지만 나는 능글맞게 웃으며 눈으로 재촉 했다.




누나는 나를 다시 한 번 흘기고는 술을 잔에 따랐다. 나는 단숨에 들이켰다. 처음 먹는 막소주는 독했다.


목구멍이 타는 듯 짜릿했다.


나는 내가 마신 잔을 누나에게 건네며 누나에게도 한잔 따라 주었다.


누나는 조금 마시더니 인상을 썼다.


아유~ 써라..... 이게 머 거 좋다고 그리 마시는지 모르 겠 데 이.....


아 부지가 안 그라 더 나..... 술이 인생이라고... 그래서 쓰다 카더라....


허 이 구... 같다 붙이기는... 너는 아 부지처럼 술 많이 마시면 안 된 데 이..


오야... 나는 허겁지겁 밥을 퍼 넣었다.


처음 먹은 술로 속이 울렁거렸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누나가 생전처음 받아 준 술이라 참고 두어 잔을 더 마셨지만 더 이상은 무리라 소주는 반병이나 남았다.




누나가 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끝내고 찰박이는 물소리를 내며 씻을 때 내 자지가 뿌듯하게 일어났다.


흥분에 술기운까지 더해져 내 숨소리는 벌써 거칠어졌다.


누나가 씻고 들어왔을 땐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바로 이불을 펴고 누웠다. 나는 팬티만 입고 있었다. 누나는 내가 성급하게 모든 준비를 하자 오히려 천천히 로션을 바르고 느긋하게 옷을 벗었다.




나는 애가 탔다. 천천히 들어오는 누나의 알몸을 보면서 연신 침만 삼켰다. 백열전등 아래 누나의 알몸이 고스란히 들어났다.


누나의 얼굴도 어느새 붉게 변해 있었다.


아직은 쑥 쓰러 운 지 한손으로 가슴을 슬쩍 가리고 나머지 한손으로 보지를 가린 누나의 자태가 너무 아름다웠다.


누나는 얼른 이불속으로 파고 들었다.




나는 일어나 불을 끄고 팬티를 벗고 누나의 옆으로 몸을 붙이며 눕자 누나의 따뜻한 몸이 느껴졌다.


내가 팔 베 게를 하며 안자 누나가 나를 마주 보며 안겨 들었다.


이제는 나보다 훨씬 작은 누나의 몸이 내 품에 쏙 들어왔다.


나는 한 손을 내려 누나의 아담하고 탱탱한 엉덩이를 바싹 당겨 안아 내 아랫도리에 붙였다.




자야... 이제는 진짜로 너 가 내 색시 같데 이....


선 호 너는 내 동생이제?.. 그란 데 우 예 내 가 니 색시가 되 것 노?...


안다.... 그래도 지금은 내 색시 아이가....


흐 흥~ 그래 맞다..... 이기 색시지 머 겠 노... 여보! 해 본 나...


으응~ 몬 하겠다. 괘 안타.. 얼른 해 본 나.. 아이 참... 여보~


오야.... 오야.... 내 기분 참 좋데 이.....임자도 안 글 나?...


내도 좋다.....너 가 너무 잘해줘서.....너무 좋데 이....


나는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을 앞으로 돌려 누나의 보지 털을 쓰다듬었다.


누나는 옆으로 누워 있었지만 다리를 올려 벌려서 내 손이 보지로 들어가기 쉽게 해주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다리를 벌려 주는 사이는 보통 남매라면 어림없는 얘기다.




누나는 진짜 내 색시가 된 것이다. 나는 누나를 편하게 눕히고 보지를 쓰다듬었다.


누나는 두 팔로 나를 안으며 눈을 감았다. 아직은 여린 보지가 내 손끝에 물기를 머금고 살며시 벌어졌다.


누나의 가슴을 빨고 보지로 내려가 입술로 콩알을 빨아 당길 때 쯤 누나는 이성을 잃고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누나의 보지는 내 침과 보지 물로 번들거렸지만 언제나 처 럼 쫄깃쫄깃했다.


콩알은 딱딱하게 솟아올라 내 혀끝에 튕겨지며 자지러졌다.


나는 언제나 처 럼 누나의 보지에 흘러넘치도록 좆 물을 싸지르고 널 부러졌을 땐 삼십분쯤 지난 후였다.


거의 매일 밤 넘치도록 싸지만 내 좆 물은 끊임없이 샘솟았다.


그건 누나의 보지 물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지 않는 샘 이였다.




4월이 되고 개나리가 활짝 폈을 때쯤 선미에게 편지가 왔다.


엄마가 많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누나나 나나 걱정이 태산 이였다.


주말에 나는 시골집을 내려갔다.


방에 누워 있는 엄마는 얼굴과 손발이 퉁퉁 부어 있었다.


엄마는 나를 보자 눈물을 훔치셨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 한번 하지 않던 엄마였는데 고생이 심했는지...




나를 옆에 두고 오래토록 손을 쓸 며 만지셨다.


선미가 옆에 앉아 쫑알거렸다.


속이 너무 아프다 케서 읍내 병원에서 입원도 했 었 데 이....


이제 괘 안타.... 선호 너는 너무 걱정 말고 공부 만 열심히 해야 한데 이..


야.....


선미 저게 괜히 편지를 해가 공부 할 시간도 없는 너를 불렀다 아이가..


엄마는 며칠 동안 꼼짝도 못했으면서도 저렇다 아이가.....


선미 너 가 욕 봤 데 이.... 아이다..... 별로 한 것도 없다.


엄마는 아파서 그랬는지 평소와는 많이 달랐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측은했고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엄마의 그런 모습이 내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 엄마 방에 군불을 넣었다.




시골이라 아플 때는 딱히 할 게 없어 그저 뜨끈뜨끈하게 해주는 게 다였다. 내가 군불은 넣을 때 선미는 내 옆에서 연신 재잘거리며 그 동안의 일을 떠 벌 렸 다.


엄마는 얼마 전부터 얼굴이 안 좋아 지더니 밥도 못 먹고 속이 아프다고 했다고 했다.


결국은 시내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 아픈 게 많이 나아졌다는 얘기였다.




그것도 아버지 일 나가고 선미가 학교를 간 사이 갑자기 그래서 엄마 혼자 병원을 가서 나중에 안 아버지와 선미가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했다.


엄마는 그 동안의 고생으로 몸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이제는 생활이 조금 나아져 엄마의 고생이 그리 심하지 않은데 병이 찾아 온 듯해서 엄마가 가엽 게 느껴졌다.


아버지는 봄철이라 한 참 농사일이 바빠서 해가 져서야 들어오셨다.




선미가 차린 밥상을 아버지하고 마주 앉아 밥을 먹었다. 엄마에겐 선미가 죽을 쑤어 따로 차려 드렸다.


가면 너 누나들한테 너무 걱정마라 케 라.....


야..... 아버지도 건강 조심 하이소.... 내는 끄떡없다.....


공부하는 너 나 신경 쓰 그라.... 야....


밥상을 물리고 설거지며 엄마 수발을 선미가 모두 했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된 선미는 엄마의 야무진 살림 솜씨를 닮아 잘했다.


아랫목에 누워 있는 엄마는 별 말없이 누워 계셨다.


가끔 눈을 훔치며 눈물을 닦았다.


아버지는 저녁을 드시고 건너 방에 불을 넣었다.


선호야..... 내일 가야 할 테니 오늘은 너 가 엄마 옆에서 보살펴 드려라...


아버지가 옆에서 해주이소.... 아이다.....


저리 아픈데도 너만 찾는 기라.. 엄마도 너 가 옆에 있으면 한 데 이.. 야..


나는 엄마 옆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엄마는 다시 내 손을 잡고 쓰다듬었다.


선미는 피곤했는지 금 새 잠이 들었다. 엄마와 나는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눈을 멀뚱하게 뜨고 있었다.


엄마, 아프지 말고 건강 해 야 제... 내가 너무 미안하다 아이가...




머가? 엄마가 아픈데 너 가 와 미안 하 노?..


우리 때문에 고생해가 그런 거 아이가.... 아이다.....


그래도 엄마는 니들이 있어 산다 아이가.. 이제 아프지 말 그 레이....


오야... 내 다시는 안 아플 끼다.....


우리 선호한테 너무 미안해서 다시는 안 아플 기다.


엄마는 다시 눈물을 훔치며 나에게 약속을 했다.




엄마가 손을 올려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엄마의 손이 따뜻했다.


엄마... 내 이번에 시험 봐가 9등 했 데 이.....


정말이가? 어이 구 내 세끼... 조금만 더 하면 되것다....


반에서는 내가 2등이라... 그라 모... 전교에서 9등한 기가? 오야..


엄마는 아무 말을 못 하고 내 얼굴에 손을 얹고 나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얼마 동안 나를 보던 엄마는 끝내 훌쩍이며 우셨다.




선호야... 고 맙 데 이! 엄마는.. 엄마는 이제 하나도 안 아프다...


다 엄마 덕분인기라.....


그려.. 내 세끼... 흑흑... 엄마는 너 한 테 마이 미안 했 데 이.. 머가?..


이제 다 괘 안타.. 아픈 것도 괘 안 코...


그래도 엄마는 너 한 테 마이 미안 한 거라.. 이제 안 아프면 되는 기라..


오야....두고 바라... 내 꼭 전교 일등 할 거라....




그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 그 레이... 오야.....


다음날 아침 엄마는 말대로 일어나셨다. 아직은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손수 밥을 지어 나를 먹였다.


아버지는 아직 아픈 사람이 움직인다고 화를 내셨지만 엄마는 뭐가 좋으신지 연신 웃으며 괜찮다고 하셨다.


점심 먹고 엄마와 선미의 배웅을 받으며 나는 선자 누나에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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