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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무인도에서...11
최고관리자 0 87,566 2022.10.27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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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는 이제 정신이 드는지 임신 한 게 정말이야? 은 아가 내 아이를 가진 게 정말이야?


은 아는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 순간, 민수는 야 호. 정말.. 정말... 은 아가 내 아이를... 하하하.. 내 아이를.. 하하하.. 내가 이제 아빠가 된다고.. 하하하..


은 아는 걱정을 할 줄 알았던 민수가 환호를 지르자 놀랐다.




민수는 환호성을 치며 상체를 세우고 있던 은 아를 끌어안고 얼굴에 뽀뽀를 마구했다.


쪽 쪽 쪽... 민수야... 그만...


하하하.. 은 아가.. 내 아이를... 하하... 아니지.. 조심해야지. 괜찮아.. 은아?


후후.. 괜찮아.. 그런데... 그렇게 좋아? 응.. 내가 아빠가 되다니 꿈만 같아..


은아, 고마워! 난, 민수 네가 싫다고 할까봐 걱정했어..




싫기는 내가 왜 싫어해...후후.. 그런데...


은 아는 또 다른 근심이 있는지 풀렸던 얼굴이 다시 굳어졌다.


왜? 뭐가 잘못된 거라도 있어? 아니... 민 혜와 민영이 때문에, 임신을 하면 배가 점점 불러올 탠데...


두 애가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고 너와 나의 사이를 말을 할 수는 없고 그게 걱정이야!




정말, 으─음 민 혜 누나는 걱정이 없는데 민영이가 문제군. 으─음


뭐? 민 혜는 괜찮다니. 왜 민 혜는 괜찮은데. 응?


민수는 잠시 망설이는 듯 은 아 눈치를 보고 결심을 한 듯 은 아를 보았다.


사실은 민 혜 누나와 한 달 전부터 섹스를 해왔어....


민 혜 누나는 은 아와 나 사이를 벌써부터 알고 있었고...


민수는 지난 사실을 은 아에게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다.




자신과 은 아의 섹스 하던 장면을 민 혜가 호수가 풀숲에서 훔쳐보던 일을 상세히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호수 가에서 민 혜의 처녀를 따 먹은 일 계속 두 여자를 번갈아 가며 섹스를 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그래구나! 이 도둑놈... 같으니라고... 그 이야기를 들은 은 아는 민수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아야.. 어휴.. 아 퍼라.. 죽는 줄 알았네... 엄살은... 후후후.. 그래 처녀인 민 혜를 따먹은 기분은 어땠어? 아줌마인 나보다 났지?


그보다 민 혜를 따 먹어버리면 은 아와 내가 그런 사실을 이해해줄 걸 생각했지...


그런데 은 아는 은 아 대로의 맛이 있고, 민 혜 누나는 민 혜 누나대로의 맛이 있더라고....




어 ─휴. 이 날강도. 어쩐지 그전부터 민 혜가 널 대하는 태도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랬었구나!


일단은 민 혜는 됐고, 문제는 민영인데 어떡하지... 글쎄.. 으─음...


민영 이는 아직 어려서 우리 사이를 이해해 줄지 모르겠구나.


만일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을지 모르는데....


두 사람은 동시에 입을 다물고 고민에 빠져 들었다.




그때 민수가 입가에 미소를 띠며 은 아를 쳐다보았다.


좋은 생각이 났어. 그건 은 아와 민 혜가 허락할지 모르겠네...


응. 뭔데. 응.. 어서 말해봐. 응..


은 아는 궁금한 듯 민수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싹 갔다대었다.


쪽!


민수는 기습적으로 은 아의 입술에 키스를 하고 은 아의 눈치를 보았다.




뭔가 하면 민영이도 내가 따먹는 거야! 그러면 민영이도 우리들의 관계를 이해 해 줄 거야. 어때?


뭐? 민영 이를 따먹어? 엄마인 나와 누나인 민 혜로도 부족해서 동생인 민 영이까지 따먹는다고?


참네.. 할 말이 없네.. 참네.. 허허허..


은 아는 어이가 없는 듯 민수의 얼굴을 째려보며 실없이 웃었다.




왜 좋은 생각이잖아... 우리가 이 섬에서 언제 구조 될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평생을 이 섬에서 살다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우리들의 관계를 숨길 수 있겠어... 그리고 은 아가 임신을 했는데 민 혜 누나도 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방법은 그거 하나뿐이 것 같아...


여기는 도시도 아니고 병원 가서 중절수술도 받을 수 없는 문제고...


그래도. 어떻게 민 영이까지 네가 따 먹을 수 있겠어...


설사 우리가 허락을 한다고 해도 민영이가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해.. 휴─우..


은 아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건 은 아와 민 혜가 의논해서 누군가가 알아듣게 민 영이에게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면 되지...


아직 시간이 충분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배 속에 애한테 안 좋아!


민수는 은 아의 아랫배로 손을 갔다대고 어루만지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후후.. 이 몸 안에 내 아이가 들어있다 이거지... 후후.. 앞으로 섹스 할 때 조심해야 겠 는데....우리 아기가 놀라면 안 되니까.. 후후...


아직은 괜찮아! 그래도.. 조심은 해야지.. 우리 은아..사랑해...


나도 너 사랑해. 너의 아이를 가진 게 난, 행복해..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했다.


그리고 민 영이에 대한 새로운 음모(?)가 시작되었다.




과연 민영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날이었다. 민수, 민 혜, 은아 세 사람이 마주 앉았다.


전날 은 아와 헤어지며 은 아에게 먼저 호수 가에 가 있으면 자신이 민 혜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고 같이 호수가로 오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민수는 은 아가 호수가로 가자 민 혜를 만나 지난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었다.




민 혜는 은 아의 임신 소식을 듣고 한편으로는 놀라며 또 한편으로는 묘한 질투심이 생겼다.


자신이 먼저 민수의 아이를 임신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민수의 이야기를 들은 민 혜도 은 아와 같은 생각을 했고 민수와 같이 호수가로 왔다.


처음 은 아와 민 혜는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나이가 많은 은 아가 먼저 민 혜에게 잘 대해주었다.


민 혜도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고 마음속의 앙금을 모두 풀고 예전 다정한 모녀로 돌아갔다.


민수는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은 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아주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민수를 가운데 두고 은 아와 민 혜가 양쪽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민 영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참을 이야기한 세 사람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민 영이를 민수가 따먹고 민 영이를 설득하는 일은 은 아와 민 혜가 같이 하기로 했다.


결론을 지은 세 사람은 빠른 시일 내에 일을 추진하기로 하기로 했다.


이야기가 끝나자 은 아가 자리를 일어났다.




자신은 임신 중이라 민수와 섹스를 자제해야하니 둘이서 즐기고 오라며 자리를 피해주었다.


역시 나이는 겉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두 사람은 절실하게 느꼈다.


민 혜에 대한 은 아의 배려를 느낀 두 사람은 은 아에게 고마움의 눈길을 보냈다.


은 아가 호수 가에서 보이지 않았다.




은 아가 가자마자 둘은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며 진한 섹스를 나누었다.


며칠이 지난 후였다.


은 아와 민 혜는 민영 이를 불러 자신들이 기거하는 움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은 아가 민 영이에게 지난일 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자신이 섹스에 굶주려 호수 가에서 자위를 했던 일 부터 그런 자신을 민수가 훔쳐본 일을 설명했다.




민 혜 외 민영이가 없는 사이 민수가 자신을 반 강제로 강간을 한 일, 강간을 당한 후 민수와 섹스를 즐겼던 일..


그리고 자신이 지금 민수의 아이를 가진 일들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처음 은 아의 이야기를 들으며 민 영이는 무척 놀라워했다.


어떻게 모자지간에 섹스를 할 수 가 있는 지 민영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신의 아들의 아기까지 가졌다는 엄마에 말에 민영 이는 실신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민 혜 언니의 이야기도 들은 민 영이는 아주 할 말을 잊어버렸다.


민 혜는 은 아의 설명이 끝나자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엄마와 민수의 섹스를 처음보고 갈등을 했던 일, 그리고 그 섹스를 훔쳐보며 자위를 했던 일, 훔쳐보는 것을 민수에게 들켜서 호수 가에서 처녀를 민수에게 준 일등을 이야기해 주었다.


두 사람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은 민 영이는 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은 아는 민영이가 혼란스러워 하자 민영이의 손을 잡고 자상하게 남녀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인간의 욕구는 식욕, 성욕과 출세욕이 있는데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서 성욕은 어쩔 수 없는 탈출구였다고 말했다.


민수는 남자이지만 여자들은 욕정에 견딜 수 없는 밤낮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다, 참을 수 없는 욕정을 풀다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은 아의 기나긴 설명에 민영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이 점점 진정이 되며 이해하려는 눈치였다.




민영은 간간이 은 아의 설명에 질문도하며 은 아의 이야기를 들었다.


은 아는 이야기를 다 한 후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언제 우리가 이 섬을 벗어 날 수 있는지 모르는 일이고 어쩌면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했다.


나중에 자신과 민 혜가 없을 때 나이가 제일 어린 민영이가 민수를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민영이가 결정을 하면 오빠인 민수와 섹스를 하라고 말해주었다.


민영 이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은 아는 민 혜에게 민영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자며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은 아와 민 혜가 밖으로 나가자 민 영이는 망부석처럼 그 자리에 앉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섹스가 그렇게 좋은 것일까?




얼마나 좋아서 엄마와 언니가 민수오빠랑 섹스를 했을까? 민 영이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고민에 빠졌다.


저녁식사도 먹지 않고 잠자리에 든 민 영이는 은 아와 민 혜 몰래 자신의 보지에 손을 넣고 보지를 만져보았다.


이제 자라기 시작한 보지 털들이 손에 느껴졌다.


민 영이는 보지털이 덮인 보지둔덕을 몇 번 쓰다듬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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