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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고추밭 이야기 9편
최고관리자 0 118,687 2022.10.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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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보고 있어서인지 웃으며 살랑살랑 박수만 치고 있었다.




아직 자신의 엉덩이에 무엇이 스멀스멀 다가오는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나는 서서히 하체를 엄마 쪽으로 밀었고 엄마의 엉덩이가 닿았다.내 허벅지 안쪽으로 엄마의 하체가 완전히 들어와...




얇은 몸 빼 바지속의 엄마를 느낄 수 있었다.천천히 엄마를 느끼고 있는 순간 재 훈 아저씨가 음악소리를 줄이며 말했다.내일 비 온다는데 하루 재끼지 뭐.. 막걸리 한 사발 하고 들어갈까?좋지~~




아줌마들이 신나서 대답했다. 순 옥 아줌마가게로 가는 중에도 나의 하체는 여전히 엄마에게 붙어있었고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듯 가만히 계셨다.순 옥 아줌마가게에 도착해서 내릴 때...




엄마의 앙증맞은 뒤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나는 부풀어 오른 바지 앞섶을 감추며 따라 내렸다.




순 옥 아줌마가게 앞 평상에는 몇몇 동네어르신들이 약주를 하고 계셨고 그중에 한쪽 눈이 퍼렇게 멍이든 황 씨 할아버지도 있었다.재 훈 아저씨와 아줌마들은 인사를 하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이윽고 순 옥 아줌마가 막걸리와 안주거리를 들고 오셨고 나와 엄마도 함께 앉아 먹었다.엄마는 여전히 목이 탔는지 연거푸 막걸리를 들이키셨고 황 씨는 힐끗힐끗 엄마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눈 탱 이가 밤 탱 이가 된 황 씨 얼굴이 웃겼지만 엄마를 쳐다보는 황 씨 놈을 쥐어 패고 싶었다.아 따 광호.. 잘 마시네.."따라주시는 족족 사발을 비우던 나를 보며 재 훈 아저씨가 말씀하셨고..




엄마는 그런 나를 보며 조금만 먹으라고 눈치를 주셨다.에이.. 뭘 눈치를 주고 그려?... 광호도 다 컸는데.. ㅎㅎ 창식이형님 보는 것 같구먼..재 훈 아저씨가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는 말없이 잠시 동안 나를 바라보시더니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셨다. 날이 어두워지고 동네 가로등이 켜졌다.옆에는 술이 떡이 된 황 씨가 순 옥 아줌마 허리를 붙잡고 들이대고 있었고 순 옥 아줌마는 씨 팔 놈의 영감탱이라 욕하면서 밀어내고 있었다.윽.. 이거 왜 이려.. 나 아직 팔팔 하다니 께.. 끅...황 씨가 허리를 내밀며 부풀어 오른 하체를 평상에 앉아있던 아줌마들을 향해서 내보였고.. 이윽고 벨트를 풀더니 바지를 벗을 모양이었다.




그러자 옆에서 보고 있던 어르신들이 황 씨를 뜯어 말렸고 순 옥 아줌마는 구겨진 치마 자락을 툭툭 털며 황 씨를 노려보았다. 몇몇 아줌마들은 킥킥 대며 수근 거렸다.끅.. 알았어.. 간다고 가... 윽... 지랄 맞은 것들... 끅.황 씨는 내려간 바지를 치켜 올리며 비틀비틀 집으로 걸어갔다.




날이 어두컴컴해지자 아줌마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났고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평상 끝에 앉아 졸고 있던 엄마를 부축했다.끅.. 수고했다 광호야.... 엄마 잘 모시고 들어가라 잉....






아저씬 한잔 더 해야 것 다.. 끅..술에 취한 재 훈 아저씨는 동네아저씨들하고 더 마시고 있었다.네.. 들어 갈 게요.난, 촘촘히 떠 있는 별빛에 의지해 엄마를 등에 업고 서서히 어둠속으로 들어갔다




가려 린 엄마를 등에 업은 나는 어둠속을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술도 잘 못 드시면서...엄마는 아예 나의 등에서 골아 떨어져 잠들어 있었다.






나는 내려가는 엄마의 엉덩이를 받쳐 위로 올리며 자세를 고쳐 잡았다.나는 자꾸 이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도 엄마의 엉덩이를 조금씩 만져갔다.밤공기가 쌀쌀했는지 엄마는 팔로 나의 목을 두르며 꼭 안겼고 엄마의 숨소리가 나의 목덜미를 뜨겁게 했다.가슴이 두 근 두근거렸다.정신이 바짝 나며 술이 깼다.어느덧 나의 한손이 엄마의 계곡사이로 들어가 둔덕을 받쳤다.얇은 몸 빼 바지위로 느껴지는 엄마의 둔덕이 푹신했다.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호흡을 진정시켰다.그만하자... 그만하자 속으로 몇 번이고 되 뇌였지만 떨리는 나의 손은 엄마의 그곳을 살며시 문지르고 있었다.엄마는 잠결에 나에게 더욱 안겨왔고 가끔 엉덩이를 움찔 거리셨다.그럴 때면 난, 멈추어 서서 황급히 손을 빼 헛기침을 하며 엄마를 위로 올리고 자세를 바로 잡았다.잠시 뒤, 나는 또 다시 손을 움직였다.






나의 바지 앞섶은 민망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후....심장이 떨렸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천천히 엄마의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골 사이를 쓰다듬던 내가 손가락으로 엄마의 그곳을 살짝 힘주어 눌러보았다.고요한 밤길에 저벅저벅 들리던 나의 발자국소리와 심장이 뛰는 소리..




그리고 엄마의 숨소리만이 들리던 그때.. 엄마가 몸을 비틀며 일어났다.아 흠..




난, 아무렇지 않게 손을 빼 엄마의 다리를 걸쳐 잡았고 천천히 걸어갔다..




이윽고.. 정신이 들었는지 엄마가 나를 불렀다.후... 머리야... 광호니?..엄마가 안고 있던 팔을 풀러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응... 괜찮아 엄마?... 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맛있더라고.. 호호... 근데... 머리가 좀 아파.. 윽... 후.. 엄마 안 무겁니?..




우리 아들 힘들겠다.. 이제 내려줘 걸어갈게..아냐.. 다 왔는데 뭘.. 엄마는 나의 목을 다시 두르며 속삭였다.




후...아들 등 참 따뜻하네..아마도 엄마는 아버지생각이 나시는 듯 했다. 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 등에 업혀오는 엄마를 종종 보곤 했었다.술 좀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하던 엄마가 아버지가 말을 듣지 않자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 순 옥 아줌마가게에서 뻗어 있었던 것이었다.아버지는 사람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시는 호탕한 남자였지만.. 한 번도 엄마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욕 하는걸 본적이 없었다.마을에서도 금술 좋기로 유명한 아버지와 엄마였다.




근데 광호 너 왜 이렇게 가슴이 뛰어?.. 엄마 업으니 힘들어?나의 목을 감싸던 엄마의 손에 내 요동치는 심장박동이 전해졌는지 엄마가 물었다.어.. 응... 오랜만에 술 먹으니 그런가봐.. 하하..녀석...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엄마가 좀 무겁지? 아냐.. 가볍다니깐...정말?호호.. 이제 내려줘 걸어갈게.. 이제 엄마 다 깼어.. 후..엄마는 기어코 집 앞 다리를 건너기전 나의 등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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