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화 첫경험 - 2부.
갈증이 난다. 속에서 열이 막~~ 나는 거 같다. 뭔가 더.. 더..
미선이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고 싶다...
바지의 단추를 풀었다. 미선이는 키스에 열중할뿐 반대하지 않는다.. 지퍼에 손을 댔다..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찌지직... 조금씩..
“그만~~” 미선이가 작게 속삭이며 지퍼를 내리던 내 손위로 손을 올린다.
뜨끔. 내가 너무 진도를 나갔나. 근데 멈추고 싶지가 않다. 더 하고 싶다.
“조금만 더, 그냥 만지기만 할게”
무슨 소린지 스스로도 모르면서 미선이를 안심시켰다.
지퍼를 더 내렸다.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다.
일단 안심을 좀 하면서, 손가락을 모아 팬티안으로 슬며시 집어 넣었다. 까칠한 털이 느껴진다. “흐.. 읍... 흐.. 읍.. ” 점점 내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내 숨소리만 거칠어지는 게 아니라 미선이의 숨소리도 같이 거칠어지고 있다. 이렇게 흥분되다 미치는 거 아닐까? 이미 내 자지는 터질듯이 부풀어 올라서 아플정도다.
내 손을 덮고 가만히 있는 미선이의 손을 잡았다. 슬며시 내 바지위로 올려놓았다. 자지가 부풀어오른 그 부분에...
미선이가 적극적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와우.. 다른 사람이 만져주는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 난 미선이의 팬티에 다시 손을 넣어 보지를 만져보기로 했다. 천천히 넣어서 갈라져있는 곳으로 손가락을 넣어보았다. 촉촉하다 못해 흥건히 젖어있다. 여자가 많이 흥분할수록 애액이 나온다고 하더니..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조심스레 밀어넣었다.
“헉” 미선이가 가볍게 신음을 내더니 키스하면서 바지위로 자지를 만지던 것을 멈추고, 일어선다.
이런, 무릎위가 갑자기 허전해진다. 내 맘도 허전해진다. 이런~~ 뭐라고 변명을 하지..
미선이가 무릎위에서 일어나는 그 짧은 시간. 1초도 안되는 그 시간동안 난 갑자기 허전한 맘과 실수했다는 미안함에 무슨 변명을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근데 일어나는 듯 했던 미선이가 내 앞에 무릎을 끓더니 내 허리띠를 풀고 지퍼를 내린다음 자지를 꺼내어 입속에 넣는 것이 아닌가..
“허걱, 음~~ 아... ”
뭐라 말 못할 감동이 밀려온다. 미처 상상치 못했던 광경을 지켜보는 듯..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근데.. 기분 정말 좋다.
이래서 사람들이 오랄섹스... 사까시.. 등으로 부르며 좋아하는 구나... 이렇게 부드럽고 기분좋고, 붕~~뜨는 듯한 느낌을 줄 줄이야... 아.. 넘 좋다..
난.. 어찌 할 줄 몰라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내 앞에 무릎끓고 머리를 위아래로, 혀를 굴리며 빨아주는 이 친구가.. 내가 알고 있던 미선이가 맞나 싶었다. 한편으론 미안한 맘이 든다. 나만 행복한 거 같다. 내가 뭘 해줘야 미선이가 행복할까?
“미선아.. 그만.. 너 힘들겠다.”
“아냐, 안 힘들어, 더 해줄게...”
“괜찮아, 나 지금 너무 좋았어, 그만해도 괜찮아, 이리 올라와”
바지를 추스르고 다시 미선이를 무릎위로 앉혔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키스..
왠지 더 하면 안될거 같은 느낌... 그냥 꼬옥 안고 키스하며 남은 영화를 보았다.
“내일 뭐하니?”
“아무 약속 없는데?”
“그럼, 내일도 나랑 만나자”
“그래 좋아”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내일 스케쥴 물어봤다가 결국 내일 또 만나기로 했다.
내일도 이렇게 할 수 있으려나? 오늘은 넘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던 내 모습에 실망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대견했다.
그 다음날...
우린 왠지 훨씬 친밀해진듯한 느낌을 가지고 만났다. 하루만에 만나는 데 새롭게 보이는 건 왜일까?
자연스럽게 비디오방을 갔고, 이어지는 키스도, 오럴섹스도 너무 자연스러웠다.
“규민아~ ”
“응”
“난 오늘 네가 나랑 같이 여관 갈 줄 알았어”
헉! 이런.. 내가 넘 순진했던 걸까? 난 이정도만으로도 당황스러웠는데... 여자친구가 이렇게 얘기하는데 안가면 더 이상하겠지?
“어.. 나도 사실은 가고 싶었어. 그럼 지금 가자”
영화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냥 나왔다.
맘이 급했다. 여관을 가자는 것은 지금처럼 키스와 단순한 오럴섹스가 아닌 진짜 섹스를 하자는 거였다. 미선이는 많이 해봐서 괜찮은 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로 첫경험을 하는 것이다. 이제껏 588을 가자는 고참이나 전우도 많았지만 난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대학교때 사귀었던 여자친구도 키스와 가벼운 페팅정도였다. 손으로 만진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해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여관가서 깨끗이 씼었다. 아기는 자고 있지 않아서 침대 밑에 눕혀놓았다.
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미선이의 모습은 너무 사랑스러웠다. 작은 키에 글래머도 아니었지만 나에겐 너무 이쁜 그녀였다.
다시 키스부터 했다. 미선이가 넘 소중하게 느껴졌다. 쥐면 터질까, 만지면 부서질까.. 조심스레 애무를 했다. 초보이다 보니 어찌할 줄 몰랐지만 그래도 몇 년간 들은 풍월이 있어서 키스하고 귀를 애무하고 목으로 이어진 다음 가슴을 애무했다. 만지면서 빨아주고, 혀로 살짝 핧아주고, 입술로 물어주고, 양쪽 유방을 한참 애무하다가 천천히 배꼽으로 내려와 계곡으로 향했다. 벌써 물이 흥건하다. 손으로 만져보니 끈적한 애액이 넘치고 있었다.
보지를 빨아주려다, 더 애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벅지안쪽까지 빨아주다가 무릎으로 내려왔다. 한 손으로는 보지를 가볍게 문지르며 입과 혀로는 무릎을 지나 종아리, 발가락까지 내려왔다.
발가락 하나 하나 다 빨아주고 핧아주었다, 발바닥 옴폭 파인부분까지 키스하며 빨아주었더니 간지러우면서도 너무 좋단다.
여자가 좋아하면 더 신이나는 것이 남자의 마음. 미선이가 흥분해서 소리를 낼때마다 몸을 뒤척일때마다 난 더 열심히 빨고 핧으며 만지면서 열중했다.
다시 발목, 종아리, 허벅지를 순으로 보지로 올라갔다. 허리를 활같이 휜다는 표현을 소설에서 읽어보았지만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었다. 보지에 입을 대고 빨아주자 깊은 곳에서 나오는 한숨처럼 신음을 했다. 들뜬 표정, 빠알갛게 상기된 얼굴색, 살짝 벌어진 입술에서 감미로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실 그땐, 오럴섹스만으로 오르가즘에 올랐다는 걸 몰랐다. 나중에 들어서 알게 되었지만..
난 여자가 오르가즘에 오르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했었다. 아니 책으로는 봐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느끼는 건 다른 거니까.
*휴우..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일단 여기서 끊고, 3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