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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회원투고] 한(恨) - 4
최고관리자 0 78,443 2022.10.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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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할아버지 돌아 가신이후 할아버지의 자리에 누워 계셨다.


저애가 종영이인가??? 그래.... 저 아이여....


방안에는 손님이 와 있었고 그 손님은 다름이 아닌 스님이었다.


종영아! 인사 올려라. 이 할미의 막내 동생이다.


종영은 처음 보는 스님에게 인사를 올렸고 스님은 종영을 한참이나 바라보셨다.




그날 밤, 안방 한 편에 누워 새우잠을 자고 있는데... 일어 나 거라. 일어 나 거라...


잠결에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종영은 눈을 뜨고 스님은 그런 종영을 바라보며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할머니께서 곧, 운명하실 것 같다. 할머니...할머니....


순간,




종영은 세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자신의 핏줄을 놓칠 수 없어 울면서 할머니에게 달려들었다.


그런 할머니는 종영을 보며 마지막 말을 하고 있었다.


불쌍한 내 새끼.. 저, 스님 말 잘 들어.. 불쌍한.... 내 새끼..


그것이 끝이었다. 그것이.. 이제 이 세상에는 자신의 맹목적인 편이 되어주던 이들이 모두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이 험한 세상을 홀로 살아가야하는 순간이 되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얼마나 할머니의 주검 앞에서 부대 꼍는 지 종영의 눈은 벌겋게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자신의 가족을 이렇게 만들 이들을 생각하며 이가 부러질 정도로 박박 가라대며 할머니의 주검 앞에서 그렇게 서럽게 울고만 있었다.


두 번 다시 파 평 윤씨 자랑스러운 내 새끼라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다.




남들은 대입을 치르러 가는 동안 종영은 할머니의 시신을 앞세우고 산을 오르고 있었다.


주위 동네 분들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옆에 고이 묻혔다.


이제 종 영이에게 남은 것은 이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묻힌 이 선산과 허름한 집 한 채 만이 남게 되었다.


동네 어른들은 종영이 시험도 치지 못하고 이러한 불행을 겪은걸 모두 자신의 일인 냥 걱정을 해주면서도 알 수 없는 말들을 수근들 대고 있었다.


저, 땅하고 모두 처분을 했다며?? 그렇다고 하 더 구마!


저 노인네 때문에 도시계획에 차질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걸 팔아서 공사를 재계했다고들 하 더 구만...


종 영이는 좋겠다. 그 돈이 얼마여... 지나가는 말이라 자세히는 듣지를 못했지만 종영은 그 말뜻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할머니가 남긴 거라고는 눈앞에 보이는 저 집과 지금 서있는 이산이 전부 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스님을 따라가는 내내 종영은 동네를 돌아보았고 정숙은 그런 종영을 바라보며 알 수없는 눈물을 흘렸다.


산사의 생활이 시작이 되었다. 스님은 제법 알려진 중인 듯 절이 웅장하고 컸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서인지 평소에는 무척이나 한가로운 절이었다.


종영이 하는 일은 하루 종일 공부를 하고 그러다 시간이 나면 다른 스님들과 참선을 하는 것이었다.


스님은 스스로 자신을 찾아 라는 선문답만을 내려주시고는 일체의 간섭조차도 하지 않으셨다.




그렇게 산사의 생활에 익숙해져 갈 즈음 추석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조용한 산사에 손님이 찾아들었다.


아주 아름답고 세련된 한명의 아리따운 여인이 그렇게 종영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그 여인 그 여인의 이름은 백 선 옥 이었다.


이제 30이 넘은 듯 보이는 그 여인은 종영의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금껏 그렇게 예쁘기 생긴 여자는 처음 보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미인이었다.


열심히 공부를 하던 종영의 책장에는 항상 그녀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알아 본 정보에 의하면 그녀의 남편 기일이 다가오고 있었다고 했다.


3년째 오는 것인데 올 때마다 3일정도 절에서 지내고 내려간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산 아래서 알아주는 부자라고 이야기를 동자승이 귀 뜸을 해주었다. 이제 나이가 서른셋이라고 동자승은 상세히 이야기를 해주었다.


남편은 유학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렇게 속 알 이를 하며 한번이라도 더 마주보기를 바라며 하루를 보낸 종영이었다.


이제 내일이면 그녀는 영원히 보지 못할 것 같았다.


마음이 답답했다...




책을 펴면 백설 같은 그녀의 고운 자태가 눈에 비치었다.


큰 눈과 쌍꺼풀 그리고 오 똑 한 코에 앵두 같은 입술에 화장기가 없어 더욱 청초해 보였다.


그녀의 얼굴이 항상 아른거렸고 방바닥에 누우면 천장에는 그녀의 잘 빠진 몸매가 떠올랐다.


정말, 날씬하고 주 욱 빠진 긴 다리 그리고 잘록한 허리...




탄력 있고 쳐지지 않은 빵빵한 엉덩이와 적당히 부풀어 올라있는 유방과 마치 어느 잡지 표지 모델 같았다.


그녀의 청조하고 아름다운 몸매는 종영이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었다.


아, 미치겠다. 아...


종영은 이미 여자를 알고 있는 몸이다.


그러다 보니 종영의 자지는 더욱 부풀어 올라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산사 뒤에 있는 큰 바위로 발걸음을 돌렸다.


헉, 종영은 바위 위를 올라가다 그만 헛바람을 일으키며 그대로 뒤로 넘어져 버렸다.


괜찮아요? 이봐요.


한참 만에 눈을 뜨자 꿈에도 그리던 여인이 눈앞에서 종영의 팔다리를 주무르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깨어나셨네요. 그녀는 그제 서야 상큼한 미소를 지으면서 종영의 곁에서 멀어졌다.


아, 종영은 잠시전의 환상이 다시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순간, 종영의 눈에는 아름다운 그녀와 동시에 그녀의 하얀색 팬티가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그녀는 연 아이보리 색 긴 주름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런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입장에서는 치마밑단이 밑으로 축 처져 바위에 닿았다.


그러면서 그녀의 허벅지와 사타구니 그리고 모아진 다리사이로 그녀의 순백색 팬티가 살며시 보였던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종영은 약간 인상을 지 푸리며 일어나 바위에 걸 터 않았다.




종영의 옆에서 약간 떨어져 안쓰러운 눈으로 종영을 바라보는 선 옥은 종영의 말에 다소 안심을 하며 얼굴을 살며시 붉혔다.


두 눈이 마주치면서다.


저.. 저... 요번에는 둘 다 동시에 상대를 불렀다.


선 옥은 먼저 웃으면서 종영에게 이야기를 권했다.


절에 누구를 모셔둔 모양이네요??? 아, 네.. 제 남편을 요.




그녀는 힘없이 살며시 웃으며 대답을 했고 종영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매년 찾아오신다고 들었는데 힘드시겠어요??? 네, 올해가 마지막 해에요.


그녀는 그 말을 하고서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고 종영은 자신의 질문이 너무 무례를 범한 거 같아 얼굴을 붉혔다.


공부하시는 분인가 봐요???" 네, 올해 대입 보려고요.




아, 그러시구나! 열심히 해야 공부 해야겠네요.


둘은 그렇게 별 의미 없는 대화를 주고받다가 선 옥은 먼저 가벼운 목례를 하며 산사로 돌아가 버렸다.


산사로 내려가는 선 옥은 종영이 보이지 않을 정도에서 다시 돌아보았다.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 고,




저 어린남자와 꼭 무슨 일이 있거나 있을 듯 느낌이 머 리 속을 강하게 지배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의미 없는 웃음을 짓고는 그대로 산사로 내려왔다.


저녁 예불을 마치고 수많은 절과 향 내 음에 선 옥의 몸은 지쳐있었다.


이내 방으로 돌아와 이부자리를 펴고는 그대로 퍼져버렸다.


미처 방문을 걸어 잠그지 않고 잠들었던 것이다.


꿈결에 선 옥은 누군가 자신의 옷을 벗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몸은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아득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과 함께 왠지 모르게 즐거운 생각마저 들었다.


마치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사랑해주기 위해 하는 행위 같아 보였다.




아, 흐흠...


얕은 신음소리만 낼 뿐 그녀는 그것이 꿈이라 생각만 하고 있었다.


종영은 선 옥의 신음소리에 일순 하던 행동을 멈추었다.


그녀가 깰까 싶어 하던 행동을 멈추고 다시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살피고 있었다.


한손으로는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쳐내면서....




얼마나 길었던 순간인가.. 그녀의 방으로 들어오기까지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어둠에서 숨죽이고 있기까지....


그녀의 고운 몸에 자신의 손을 얹고 살며시 더듬기까지 했던 것이다.


흰색 소복 같은 비단한복을 살며시 걷어내며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천둥소리로만 들리는 그 마음을 진정해 갔다.


종영은 한복을 입은 채 그대로 쓰러져 누워 잠들어 있다.




그녀가 너무도 안쓰러워 보였지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녀의 저고리 고름을 풀어 헤지고 있었다.


우.. 와...


하얀색 넌 링 셔츠와 함께 그녀의 레이스가 풍부한 브래지어가 눈앞에 선명히 드러났다.


그 레이스를 보는 순간 종영의 성욕은 더욱 들끓고 있었다.




장미 문양 같은 레이스들이 가득한 순백색의 브래지어와 그 브래지어 속에는 두 개의 봉긋한 유방이 소복이 담겨져 있었다.


붉 으 스 럼 한 복숭아 같은 그녀의 유방을 보는 순간, 종영의 손은 수정 증에 걸린 것처럼 덜덜 떨었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옆으로 밀어내며 유방을 손끝으로 만지작거렸다.


너무도 부드러운 유방은 탄력 있고 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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