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성욕이 왕성하던 학창시절이었습니다. 중학생때로 기억하네요. 아마 3학년이 맞을겁니다. 저도 2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으니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가네요.
당시 학구열이 드센 부모님 때문에 항상 학원에서 10시까지 고등학교의 야자와 같은 자습을 하고 갔습니다.
학교는 공학 중학교였지만 저희 학년만 남자 400에 여자 40이라는 극악의 비율을 가져서 연애는 꿈도 꿔 볼 생각을 못했구요.
자습만 하다가도 나이가 나이였는지라 늘 야한 생각만 하고, 가슴이라고는 어릴 적 어머니 젖이나 먹을때나 만져 보았지
여자의 몸의 촉감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가는 길이 불빛이 어둡고 조금만 지나가면 달동네 비스무리한 언덕길이 나와서 어김없이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야자를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던 여고생이 보이더군요. 별 생각 없이 가고 있는데 약 50미터 쯤 앞에서 가고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뒤에서 보고 있자니 정말 아담하고 저희 집 근처 여고 교복을 입고 있어서 긴 치마임에도 볼록한 엉덩이에 자꾸 눈이 가더군요.
그래서 무심결에 계속 뒤를 좇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동네도 한참 지났지만 50미터 정도 간격을 유지하다가 점점 다가가고...
40미터 30미터 정도 가다가 발소리는 안내면서 따라가려고 했는데 모래자갈이나 발을 잘못 디뎌 바닥에 발이 끌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15~20미터 쯤 다가왔을 때 그 여고생이 제가 뒤에 있단걸 알아챈 기운은 느꼈습니다. 슬쩍 돌아보곤 앞으로 가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당시 성욕에 미쳐있던 저는 꾸준히 여고생의 뒤를 좇았습니다. 점점 여고생... 물론 당시엔 누나겠네요.
그 누나의 뒤를 좇으면서 따라가고 그렇게 10미터 내의 거리가 됐을 때... 그 여고생이 미친듯이 뛰려고 준비를 하고 저를 쳐다보려 하더군요.
그런데 마침 조용한 골목이 나와서 저는 그 때 지금이 아니면 죽도 밥도 없겠다 싶어 미친듯이 뛰어가서는 뒤에서 안았습니다.
정확히는 오른 손으로는 가슴, 왼 손으로는 엉덩이를 부여 잡고 말이죠. 그 순간 여고생이 엄청나게 큰 비명을 질렀는데,
약 5초 정도 만지면서 주므르다가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빨리 뛰어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그 여고생도 달리기로 20미터 가량은 따라 오더군요. 그러다가 필사적으로 뛰는 달리기에는 역시 어림이 없었는지...
´야이 씨발새끼야!!!!!!!!!!´ 라고 엄청난 고함을 치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틈을 타 미친듯이 멀리 도망가서 근처 공원에서 숨을 추스리고 그 촉감을 느끼면서 본능적으로 자위를 했구요.
손에 향기를 맡는데 무언가 여고생의 뽀얀 살결 냄새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 뒤로는 이런 정신나간 짓은 해 볼 엄두도, 해 볼 생각도 하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기억이었네요.
정신없이 따라가느라 몰랐지만 그 여고생의 뒤에서 만지고 도망간 장소가 수 많은 아파트가 몰린 단지 사이의 길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인파가 없었을 뿐,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이었고... 심지어 거기서 걸어서 30미터만 가면
파출소가 있었던 장소였으니까요... ^^;
뭐 추억으로 남아있던 이야기지만 한 번 풀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