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글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고민하다가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제
부끄러운 과거 이야기를 올립니다
여동생은 2년 전에 결혼했구요 벌써 애기도 1명 낳구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동생하고 한 거는 동생이 대학 졸업하고 제 서울 자취방에서 2달 생활할 때 이야기입니다 (고향은 경산 쪽...)
저는 그 때 이미 가산디지털 단지 쪽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였구요
여동생은 지방에서 대학 마치고 거기서 만난 사람하고 결혼할려다가 잘 안되서 헤어지고
서울에서 취직한다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당연히 제 오피스텔로 왔죠
언제까지 오피스텔에 있는다 그런 건 아니었구 그냥 월세 절약되니까 당연히 있는 걸로...
일단 여동생 있는 분들은 알겠지만 아주 착하지 않는 이상 (그런 경우가 있을까?) 소위 남녀 사이의 달달한 사이가 될 리가 없죠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고..
그래도 서울 와서는 오빠 방에 있는다고 청소는 좀 하더라구요
여기저기 경리 자리 알아보고 다닌다고 면접도 보고 그러고 있는데
올라와서 1달 정도 좀 지난 다음이었나
제가 회사 퇴근해서 왔는데 제 컴터 앞에서 인터넷을 하더라구요
그 때가 초 여름 들어가는 때였는데 집에서도 항상 브라 하던 애가 그 날은 브라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들 특유의 그 집에서 맨날 입는 흰 티 목 늘어난 거...
그거 입고 빤스처럼 거의 짧은 스포츠 반바지 입고 있고..
그날 제가 미쳤는지 그 모습 보는데 갑자기 꼴립니다...
정말 갑자기 꼴리더군요
그런데 이 애가 또 오빠 왔다구 밥 해준다고 합니다 착하게...
얘가 참 집에서는 안 이랬는데.. 밥 해준다는 모습이 갑자기 또 착하게 느껴집니다
머리 묶고 고기 굽고 이것 저것 하는데 갑자기 몸 냄새도 나고 이성을 잃어갑니다...
이게 참 남자가 육욕이 생기면 이성이 확실히 죽더군요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밖에서는 인기도 없는데, 앞에 목 늘어진 흰 티에 짧은 바지, 그리고 흰 피부, 몸 냄새..
그래도 동생인데 어쪄겠습니까? 그냥 동생이 해주는 밥 먹고 이빨 딱고
저는 노트북으로 인터넷 했습니다만
계속 동생 겨드랑이랑 목에 눈이 갑니다
그렇게 새벽 1시 쯤인가 자기 잔다고 눕고, 저도 피곤해서 불 끄고 누웠습니다
근데 이게 불 끄니까 조금 있던 이성도 없어지더군요
그냥 옆에 가서 몸 냄새부터 맡았습니다
겨드랑이 쪽 냄새...
당연히 동생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누은 다음에 10분 만에 잠을 잘 수는 없을 거고...
허벅지 냄새 맡고, 정말 몸도 만지고 싶었는데
그건 무서워서 못했습니다
여동생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성욕의 대상으로만 보이더군요
냄새 맡으면서 자위행위를 했습니다 여동생은 그냥 계속 눈 감고 누워있구요
아마 무섭지 않았을까.. 그리고 너무 놀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정하면 이제 정신이 버쩍 들죠
근친 해보신분들 그 허탈감, 죄책감, 짐승같은 느낌... 아시죠 훨씬 더 현자타임이 옵니다
대충 의자에 걸쳐 있던 제 옷으로 정액 닦고 저는 옷 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음 날 회사로 바로 출근하고 집에 들어갈까 말까 했는데 일단 들어갔습니다
여동생도 있더라구요 그냥 테레비 보면서...
말 안하다가 밥 해주고, 저도 말 안하고...
여자가 무서운게, 그 이후로 저에게 말을 한 마디도 안합니다 그 전에도 그렇게 대화가 많은 오누이는 아니었지만...
그러다가 3주 정도 지나서 자기 집 구했다고 좀 같이 가서 봐달라고
해서 봐서 괜찮은 거 같다 이러고 제가 전세금 500만 원 도와줬습니다
나가더군요 아직 직장도 못 구했는데...
그 이후로도 아직까지 관계 회복은 완전히 안 됐구요
요즘엔 가족 모임에서는 웃으면서 대화하기는 합니다만...
쓰고 나니 별 거 없네요..
부끄러운 고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